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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생활비를 미리 예습 시작했습니다

조회수 : 5,943
작성일 : 2025-03-05 11:50:45

부부 두 사람이 은퇴후 들어 오는 연금 등 소득이 연간 4500만원 정도입니다.

매달 350만원 정도로 두 사람이 잘 살 수 있을까 매번 궁금했는데 얼마전에 갑자기,

지금부터 그렇게 살아보면 가늠이 되지 않을까 해서 시작했습니다. 

일단 카드대금들 돌아오는 것 없게 선결제 다 했습니다.

측정하기 좋게, 무이자 결제하여 할부 남아 있던 것까지 그냥 다 선결제하여 남아 있는걸 0으로 만들었어요.

그 다음은 식비 포함 각종 생필품 사는 데 드는 비용까지 일상 생활비를 일주일에 20만원, 4주에 80만원 지출하는 것으로 예산 세우고요.

잘 먹던 아이들 다 분가 하고 지금은 둘만 살아서 식비는 이런 정도로 가능할 것 같아요. 

보험료 정수기렌탈 ott 시사잡지 구독료 등등해서 제가 매달 지불하는 금액이 월 45만원.

관리비+광열+전기요금은 연간 지불 금액을 보니 월 45만원 정도.

이런 정도가 월 170만원 틀림없이 들어가는 돈이고

그외 병원비 축의금 외식 주유비 등등 가변적인 비용을 100~130만원 쓴다고 생각하면 총 300이면 되지 않을까 예상하며 시작했네요.

그동안은 뭐 사고 싶으면 다 사고, 가고 싶으면 다 가고 그러고 남으면 저금 조금 하고 그랬는데

예산을 먼저 세우고 지출한도를 미리 정해 놓고 살림을 돌아보니,

5천원짜리 하나 사는 것도 전에 없이 고심을 하네요. ott 하나 더 구독하려던 것은 멈칫 하고.

그동안 은근히 흥청망청 쓰긴 했습니다.

저는 추위를 심하게 타서 한국의 긴 겨울 보내는게 평생 힘들었어요.

몇년 후 남편이 은퇴하면 생활비 저렴한 곳으로 일년에 적어도 두 달은 건너 가서 지내다 올 생각입니다.

너무 더울 때는 서늘한 곳에 가서 지내고요. 그래서 은퇴 후 생활비 절약에 관심이 아주 많아요.

은퇴전에 미리 미리 아껴 사는 습관 들이고 현금 비축 많이 해서

75세 전까지는 해외 두 달 살이 한달살이를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그 이후에는 해외에 나가기 어려울 테니까 그 이후에는 그냥 집안에서 홈트나 하고 동네 스포츠센터나 다니며 지내야죠 뭐. 

시작한지 며칠 안되어 이런 글 쓰는게 설레발 같긴 한데, 막상 이렇게 마음을 먹으니까 확실히 지출을 덜 하네요. 냉장고 파먹기가 저절로 잘 되고 있어요. 식품 정리해 둔 팬트리를 매일 들여다 봅니다. 

 

 

 

 

 

IP : 222.111.xxx.18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달
    '25.3.5 11:53 AM (118.235.xxx.64)

    350이면 아이한명 키우고 저축하는분도 있을걸요
    그동안 엄청 풍족하게 사셨나봐요

  • 2. ...
    '25.3.5 11:54 AM (118.37.xxx.213) - 삭제된댓글

    나이 들면 안 아프는게 제일 큰 재테크.
    아프지 않게 건강 관리 잘 합시다!!

  • 3. ㅡㅡㅡ
    '25.3.5 11:57 AM (58.148.xxx.3)

    맞아요 본인들 지출규모를 파악하는게 1번인데 너무들 막연하게 노후 얼마들어요, 10억이면될까요 20억은 부족하죠.. 그러면 너무 맹해보여요

  • 4. ㅇㅇ
    '25.3.5 11:57 AM (220.65.xxx.124)

    오... 저희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희도 그 정도 예상하는데 아직은 애들이 같이 살아서 소비규모가 적지 않아요. 통신비 ott 도 정리해야 하고 시사인 한겨레21 각 유튜브에 각종 후원과 기부 등등도 퇴직 후엔 좀 줄여야 할 것 같고.... 실생활 후기도 부탁드려요.

  • 5. ...
    '25.3.5 12:14 PM (211.55.xxx.89) - 삭제된댓글

    난방비가 얼마시길래
    정확히 알아본건 아니지만
    해외 한두달 살이가 한국에서 겨울나기보다
    더 저렴한가요?

  • 6. ..
    '25.3.5 12:15 PM (165.246.xxx.13)

    규칙적으로 후기 부탁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진짜 매달 자동이체 나가는 소액들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 7. 동남아도
    '25.3.5 12:18 PM (118.235.xxx.134)

    한국인이 안전하게 살려면 베트남도 월세 150이상이던데요

  • 8. ??
    '25.3.5 12:26 PM (58.120.xxx.158) - 삭제된댓글

    솔직히 난방비 절약으로 치자면 외국 한두달살이 안하고 한국에서 난방 팍팍 트는게 더 싸게 먹히죠.. 외국에서 한두달살이는 그냥 가고싶어서 가시는거죠?

  • 9.
    '25.3.5 12:30 PM (222.111.xxx.187)

    9개월을 매월 350 쓰면 나머지 1350만원으로 석달 동안 해외에서 쓰면 되지 않을까, 일단 그렇게 생각 중입니다.
    어디까지 구상 중인거라 미리 이렇게 예산 집행해서 살아보고 어려운 점이 발견되면 수정해 나가려구요.
    잠시 알아본 바로는 해외라도 잘 고르면 수영장 헬스장 딸린 곳, 대형몰 근처 콘도도 그리 비싸지 않더라고요.
    방 하나, 거실 주방 구조로요. 렌트카까지 쓰면 지출은 더 늘겠지만요.

  • 10.
    '25.3.5 12:31 PM (222.111.xxx.187)

    지금도 겨울에 집안을 따뜻하게 하고는 사는데 여행이나 산책 외출 제한되는게 아쉬워서요.

  • 11. 비슷해요
    '25.3.5 12:32 PM (39.7.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예행연습중 입니다
    남편은 퇴직했는데
    제 퇴직에 맟춰 아직 소일하고있어요
    저희 연금소득이 원글님과 같아요
    지방이고요 자가포함 전 재산이 10억 언저리네요
    아이 둘 집 마련해 결혼해서
    소소한거 말곤 돈 보태줘야할 상황은 없어요
    저도 고정지출 최대한 줄여놨고
    물욕도 줄였어요 ㅜ
    여행 말곤 큰 돈 들일은 없지 싶은데
    제 주변 경제상황 비슷한 퇴직선배들은
    매달 마이너스라고 하네요
    알뜰살뜰 아끼며 재밌게 잘 살아봐야죠
    두렵지만 또 기대됩니다

  • 12.
    '25.3.5 12:35 PM (222.111.xxx.187)

    저희는 다행히 골프를 안쳐요
    골프를 애정하면 비용 줄이기가 힘들겠지요

  • 13. 한달
    '25.3.5 12:35 PM (112.184.xxx.52) - 삭제된댓글

    지방이라 250가지고 충분합니다,
    요번달부터 150씩 모으고 있어요

  • 14. 퍼플로즈
    '25.3.5 12:42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지역의보도 포함 시켜야될것 같네요

  • 15. 모범생이십니다
    '25.3.5 12:44 PM (39.7.xxx.172)

    의미있는 시도라 생각해요. 성공 기원할게요.

  • 16.
    '25.3.5 12:49 PM (222.111.xxx.187)

    아차! 지역의보를 생각 못했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 17. 그러게요
    '25.3.5 1:41 PM (211.206.xxx.191)

    건보료가 많이 나오고
    실비보험은 안 드셨나요?

  • 18. dma
    '25.3.5 3:00 PM (222.111.xxx.187)

    보험은, 저의 암보험과 간병보험이 매달 나가는 45만원에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부의 실비도 큰 부담 없도록 조정되어 있구요.

  • 19. 000
    '25.3.5 4:01 PM (49.173.xxx.147)

    혼자 카드 값 300 나오는데 (관리비 포함)
    최대한 줄여봐야겠어요
    매일 1만.2만 소액이 300만 되더라구요

  • 20. 저도
    '25.3.5 4:09 PM (110.15.xxx.45)

    작년에 남편이 총 7천 보냈다는데 월600은 쓴것 같지 않아서
    올해는 맘 먹고 생활비 월400맞추려고 노력중인데
    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쓴것도 없이 400은 훌쩍 넘어가네요 ㅠㅠ

  • 21.
    '25.3.5 4:14 PM (163.116.xxx.120)

    겨울에 해외 나가 살겠다는 것에 난방비만 얘기하시는 분들은 추위 많이 안타는 분들이시겠죠?
    난방을 해서 실내를 따뜻하게 하는것과 별개로 저 또한 추운 계절이 오면 마음이 어두워지고 움츠러드는 기분이라 따뜻한데서 한두달살기 하고 싶다는거 충분히 공감갑니다. 아무래도 비용이야 더 들겠죠 왔다갔다 항공비까지 있으니까요. 그래도 그 의도는 충분히 알겠어요.

  • 22.
    '25.3.5 4:30 PM (222.111.xxx.187)

    저는 이 분 블로그를 계속 구독 중인데요
    https://blog.naver.com/igosee
    해외 한달살기가 유행 하기 전부터 해외 장기 살이 여행을 다니시는 노부부거든요
    비용 같은 부분, 각 여행지의 장단점을 써 두셔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제 주변의 여러분들이 은퇴 후 은퇴 즈음에 겨울이며 동남아에 나가 한 두달 지내시는 경우도 좀 있구요. 그분들께 제 사정에 맞는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있습니다.
    한국의 겨울이 제게는 너무 길어요. 우울증도 다소 생기고 그래서 해외 나가 초록이들이라도 보며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 23. ..
    '25.3.5 5:57 PM (59.14.xxx.42)

    퇴직 예행 연습. https://blog.naver.com/igosee
    감사해요

  • 24. 000
    '25.3.6 12:50 AM (49.173.xxx.147)

    퇴직 예행연습

  • 25. ㄷㄷㄷ
    '25.3.30 2:57 PM (98.45.xxx.21) - 삭제된댓글

    퇴직 예행 연습. https://blog.naver.com/igosee
    감사해요

  • 26. ....
    '25.7.25 6:47 PM (211.213.xxx.76)

    퇴직예행 연습

  • 27. 저장
    '25.8.18 4:04 AM (185.202.xxx.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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