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염색 안 하고 사계절 모자 쓰면 어떨까요?

모자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25-03-01 16:03:37

 

저는 50대부터 염색 안 해야겠다 결심했는데 주변 보니 80대 노인한테도

염색하라고 하는 분들이 많네요.(주로 비슷한 연령층인 분들이 권유)

 

저는 20대부터 눈에 보이게 새치가 올라와서 지금은 염색 안 하면 엄청날텐데

거의 20년을 하니 이젠 지겨워서 하기 싫거든요.

그래서 50살부터 염색 안 하고 모자 쓰면 어떨까해서요.

(실내에선 챙 없는 모자, 실외에선 챙 있는 모자)

 

염색 안 하고 있으면 주변에서 염색하라고 난리일 것 같아서요.

 

사실 지금부터 안 하고싶어요ㅠㅠ

 

 

 

IP : 182.209.xxx.2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뜻대로
    '25.3.1 4:06 PM (118.235.xxx.64)

    강경화장관님 멋지잖아요. 뿌리부터 올라와서 그 기간을 좀 견디셔야할 것 같아요. 모자 쓰는 건 두피에 안 좋다고 해서 추천드리긴
    좀 그래요. 머리는 색깔보다 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 2. 원글
    '25.3.1 4:09 PM (182.209.xxx.224)

    저는 지금도 하기 싫거든요ㅠ
    근데 주변에서 난리고
    첨 보는 분들도 젊은 사람이 염색해야지 나이 들어보인다고 하고
    저는 괜찮은데 사람들의 오지랖이 엄청나네요.
    숱도 보통이고 일단 저는 헤어라인에 힌 머리가 나요ㅠㅠ 골고루 나면 얼굴에 영향이 안 갈텐데 말이죠.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잔소리를 해요.

  • 3. ..
    '25.3.1 4:12 PM (211.208.xxx.199)

    늙게 보는건 감수하셔야 해요.
    흰 머리로 지하철 일반석에 앉아있음
    (저 노인네는 왜 텅텅 빈 경로석 두고
    젊은이 하나 덜 앉게 일반석 자리 차지한거야?)
    하는 눈초리 등등.

  • 4. ....
    '25.3.1 4:14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계속 모자 쓰면 탈모 와요.

  • 5. 50중반
    '25.3.1 4:22 PM (58.123.xxx.102)

    저는 염색한지 2-3년 정도 된 거 같아요.
    일단 안 한지 5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 6. ....
    '25.3.1 4:48 PM (112.148.xxx.119)

    80대 엄마가 흰머리를 너무 신경쓰여 하셔서
    제가 모자를 많이 찾아봤는데요.
    실내에서도 쓸 모자는 좀 항암 환자 같아요.

  • 7. 노노
    '25.3.1 4:52 PM (116.39.xxx.97)

    왜 가릴 생각밖에 못해요?
    전 안한지 1년 넘은 50이에요
    이젠 타인 염색약 냄새도 못 맡겠어요
    너무 너무 만족합니다
    단 외줄시 더 깔끔해야 해요
    흰머리도 충분히 아름다워요!

  • 8. 59세
    '25.3.1 4:57 PM (218.37.xxx.225)

    작년 10월 마지막으로 염색 안하고 있어요
    끝까지 길러봐서 도저히 못봐주겠으면 염색하고
    아니면 그냥 흰머리로 살려구요
    저도 원글님처럼 20대부터 흰머리가 났던 사람이라
    진짜 염색 징글징글해요

  • 9. 강경화님
    '25.3.1 5:04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

    흰머리 안 멋지게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 10. ....
    '25.3.1 5:05 PM (110.9.xxx.182)

    근데 흰머리가 강경화님처럼 나지 않아요.
    그래서 지저분..한 6개월 참다 염색이요

  • 11. 원글
    '25.3.1 5:11 PM (182.209.xxx.224)

    저는 헤어라인 쪽(특히 양 옆)에 흰머리가 몰려서 엄청 웃겨요ㅠㅠ
    뒷머리는 또 흰머리가 없고요.
    흰머리가 골고루 다 나게 되면 안 하려고요.

  • 12. ..
    '25.3.1 5:13 PM (211.234.xxx.65)

    하고 싶지만
    시력에 문제 있어서 안한지 10년..

  • 13. ... .
    '25.3.1 5:41 PM (183.99.xxx.182)

    저는 염색을 하는데요. 50대 초반부터 꾸준히 하다 보니
    탈모도 심해지고 지겨워서 한동안 안 했어요.
    근데 저는 염색을 안 하면 아프거나 정말 지저분해 보여요
    그래서 검색해 보니 홍차, 커피, 정향 을 끓여 머리에 스프레이를 해주면
    새치가 연한 갈색으로 염색이 되더라고요. 탈모, 두피 건강에도 좋고 간단해요.
    오랫동안 그 방법으로 버티다 요즘은 보라계통 염색을 하는데 그냥 예뻐서 해요.

  • 14. 70대넘어서
    '25.3.1 5:48 PM (151.177.xxx.53)

    요즘 염색하신 분들 없던대요.
    다들 자연 흰머리로 다시시고요.
    친정엄마도 80넘어서고서는 흰머리로 돌아섰어요.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라도 보기 좋더라고요.

    글고 원글님은 모자 쓸 생각마시고 염색 하세요.. 아직 젊은데 왜 그러세요.
    모자써도 흰머리는 다 보여요.

  • 15. 저는
    '25.3.1 6:24 PM (218.51.xxx.191)

    봄가을겨울은 가발쓰고
    여름에만 염색할까라는 생각도 해봄요
    50인데 80%가 흰머리라..

  • 16. 원글
    '25.3.1 6:26 PM (182.209.xxx.224)

    네ㅠㅠ
    귀찮지만 텀을 길게 해서라도 계속 염색할게요.
    감사합니다.

  • 17. ..
    '25.3.1 7:01 PM (124.53.xxx.169)

    저도 일정 기간 안해 봤는데 연하들은 그냥 괜찮네요 나 안하고 싶은가봐 정도 반응이었고
    저보다 많게는 10년 정도 연장자들이 만날때마다 염색해 노랠 부르고
    심지어 80대 앞집 할머니까지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
    염색 안하면 마치 속옷차림으로 거리에 나온사람 취급을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모임에 주목받는 멋쟁이가 직장인 외동이 딸 따라 서울에서 몇개월 지낸 후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는지 흰머리 그대로 두고 염색을 안하니
    모임을 좌우지하는 지인 왈,***가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은거 같다고..
    그녀는 흰 머리칼 하나 보이는거 용납 못하는 사람,
    암튼 여성에게 브레지어가 문제가 아니고...다 같이 안하는 추세로 가면 좋겠네요.
    그레이 헤어도 당당히 아름답게 보일수 있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절실해요.
    참 염색 않는 지인은 미용실에서 나이 대비 더 늙은이 같다고 그렇게 쪼아 댄다네요.

  • 18. ㅠㅠ
    '25.3.1 7:53 PM (223.33.xxx.16)

    흰머리 늦게 나는 집안 내력인지 59세인데 아직 염색 안하고 있는데 이젠 해야 할까 고민 중이예요.
    지인들은 아직 괜찮다고 말리는데 거울 속 내모습을 봐도, 길거리에 흰머리가 보이는 분들 봐도 영 별로예요.
    그냥 나이 좀 들어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어딘가 아파보이거나 지저분하고 추레해보인달까..
    건강모에 멋쟁이 은발 스타일이면 모를까
    저같은 보통 사람은 확실히 염색한 머리가 낫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374 기름은 괜찮은건지 유행 지겹 .. 22:07:20 16
1727373 태계일주 덱스 빠져 서운해요 22:07:07 15
1727372 자신의 탈락에 항의하는 지원자에게 어떻게 해야? 3 고민 22:00:44 276
1727371 정청래 의원 응원합니다 7 .. 22:00:05 175
1727370 학원 과외 그만둘 때도 전화오는 거 싫어하는 사람 많나요? 3 22:00:01 128
1727369 저는 파리바게트 spc 빵 안 먹은 지 몇년 되었어요 1 음.. 21:59:27 103
1727368 지금 에어컨 다들 트셨나요 10 후덥지근 21:56:15 503
1727367 애들이랑 보통 몇 살 때까지 해외여행 다니나요. 7 여행 21:54:02 202
1727366 미용 자격증 문의드린 사람인데요 00 21:52:38 113
1727365 술 끊어야겠어요 2 학씨 21:44:27 746
1727364 정청래 의원은 헌재 '尹 파면'때 국회 탄핵소추단장으로 큰 역.. 11 ㅇㅇ 21:44:12 842
1727363 2만시간 봉사활동 vs 고1때 두달간 논문 5개, 전자책 4권 5 .. 21:41:31 396
1727362 무직남편 하소연 글올렸는데요 22 000 21:37:28 1,625
1727361 바뀐세법은 주부는 남편에게 매달 이체받아서 적금 ? 4 주부는 21:37:18 786
1727360 사교육의 핵심은 수학이네요 7 ㄴㅇ도 21:36:03 694
1727359 미지의서울 궁금한거(스포주의) 3 111 21:22:48 1,022
1727358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느낌 3 21:22:19 635
1727357 감당할수 없는 심리적 충격을 받아  극도로 불안한 상태일때 4 21:19:28 1,100
1727356 본인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세요 6 안타까움 21:18:48 1,244
1727355 형편상 아이 수학 직접 가르치게 됐어요. 13 저런 21:14:41 1,072
1727354 자기 생각만 옳다고 믿고 부정적인 사람은 3 ㅇㅇ 21:12:39 479
1727353 李직무 기대감 70%… 민주 46%, 국힘 21% 10 갤럽 21:08:53 856
1727352 질투 없는 분들. 궁금해요 42 ., 21:07:47 1,616
1727351 지금 MBC 스트레이트 보시나요? 4 ... 21:07:38 1,893
1727350 오늘 많이 더웠나요 6 ㄱㄴ 21:07:15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