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도 감사합니다 (1일차)

감사 조회수 : 998
작성일 : 2025-02-23 20:17:58

예전에 정리 100일차 매일 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그후로도  물욕이 줄긴했지만  여전히 물욕이 남아있어 물건을 좀 사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동안 매일매일 사댔던거에 비하면 90%는 줄어들었었습니다

지금은 99% 아니 거의 다 사라진거 같애요

전에는 음식을 만들때도 새로운 재료를 사다 할 생각만 했다면, 지금은 있는재료로 만들어 냉장고가 비어 가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옷도 새로운 유행은 쫓고 따랐었는데 지금은 갖고 있는 옷을 몇번 더 입게 되는게 더 뿌듯하고 행복해요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지요

정신이 또렷해지는거 같고, 판단력도 좋아지는거 같아요

나이들수록 정신이 흐려지는게 수순일거 같지만, 기억력은 어쩔수 없고 다른 나머지는 뿌연게 걷히는것처럼 맑습니다

정리정돈이 쉬워졌고 물건을 아끼고 소중하게 다룰줄 알게 됐어요

100일동안 내다버린것중에 생각나는 아까운것들이 문득문득 떠오르지만 지금의 마음을 생각하면 금방 내려놓게 돼요

그때의 100일이 엄청난 효과를 봤기 때문에 또 뭔가 100일동안 작정하고 할게 없을까 생각해 봤는데 유튜브에서 매일 감사하기를 100일동안 하면 엄청난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더라구요ㅎ

그래서 오늘부터 매일 감사하기 100일 동안 해 보려구요

정리 100일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경험을 했으니 감사 100도 분명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오늘은 문득 날 힘들게 하는 작은 아이가 떠오르면서 갑자기 작은 애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행복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카톡 보냈어요

고맙고 사랑한다구요

그리고, 한시간 쯤 책 읽다 tv 볼건데 그런 생각도 감사하더라구요?

암튼, 내일은  감사할 일을 일부러 만들어서라도 감사한 하루 보내도록 해 보겠습니다 ^^

IP : 211.185.xxx.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라쟁이
    '25.2.23 8:48 PM (220.85.xxx.165)

    원글님의 정리 일기 기억하고 댓글도 달았습니다. 그때도 원글님 영향으로 정리 동참하신 분 계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이번에 감사일기 써보겠습니다. 고령에도 독립적으로 생활하시려는 어머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연세에 엄마만큼만 살 수 있으면 좋갰다 꿈꿀 수 있게 활력있고 열정적인 엄마시라서 감사합니다.

  • 2. 따라쟁이님^^
    '25.2.23 10:50 PM (211.185.xxx.35)

    댓글이 너무 감사하네요
    tv시청하고 왔어요
    엄마께 감사한 마음 가질수 있어서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도 부모님께 온전한 마음을 못내고 있거든요
    100일이 지나면 마음이 많이 커져서 부모님에 대한 감정도 감사와 사랑으로 온전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좋은 꿈 꾸세요♡

  • 3. 반갑습니다
    '25.2.24 12:46 AM (121.190.xxx.14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다시 보고 싶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따라쟁이 하려구요^^
    오늘은 딸과 브레이킹 배드 재밌게 봐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768 주담대 받으면 보통 얼마 정도 받나요? ㅇㅇ 13:26:06 1
1740767 새집증후근 있는 사람은 신축 피해야겠지요? 새집 13:24:24 15
1740766 강남아파트 대출가능 % 1 심심해요 13:21:39 149
1740765 만두피랑 칼국수 직접 밀어 만든게 더 맛있나요? 3 ㅇㅇ 13:19:48 86
1740764 Dsc 관상동맥조영술 이라고 1 .. 13:14:05 98
1740763 어제랑 오늘이랑 언제가 더 더운가요 5 ㅇㅇ 13:11:33 491
1740762 포실 포실한 밤호박 사고 싶다 5 보우짱 13:10:55 182
1740761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국민과 함께 언론자유를 지키고, 방.. ../.. 13:10:38 77
1740760 한국은 짧은 시간동안 왜 이렇게 변했을까요? 12 .. 13:09:21 654
1740759 여름 휴가 다녀오면 집에 곰팡이 필까요? 6 82 13:06:36 400
1740758 발톱 노랗게 색 변화 무좀인데 3 심난 13:05:28 210
1740757 가정용 미니 컴퓨터 문의 해 보아요 3 oo 13:00:35 211
1740756 한끼합쇼보는데 길냥이들이 2 어머 13:00:04 445
1740755 '쌀·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 가능성…농민단체 "대정부.. 2 .. 12:58:14 393
1740754 에어컨 하루종일 트신다는 분들은 환기 어떻게 하세요? 7 .. 12:57:20 742
1740753 LH도 이명박때 구석구석일까.. 12:55:49 224
1740752 시아버지 집을 시누이 주신대요. 24 작은며느리 12:49:36 2,500
1740751 빅테크 수장들은 2 swgw 12:48:57 370
1740750 이거 아세요? 구준엽 찐사랑 6 서희원 12:47:24 1,298
1740749 저 아래, 의대생 면허 명백한 허위 기사 분탕세력 12:46:23 241
1740748 저는 에어컨 3 12:46:04 482
1740747 요새 무생채 담가두 맛있나요? ㅇㅇ 12:45:19 90
1740746 하이닉스 현대차 카카오 이런 주식은 .. 12:42:55 486
1740745 예적금으로만 재테크 하시는 분들 10 12:37:16 1,344
1740744 시어머니들 솔직히 말해보세요 68 .... 12:32:22 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