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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살빠지면서 매력 확 죽은듯

ㅁㅁㄴ 조회수 : 4,865
작성일 : 2025-02-23 16:56:21

제가 선천적으로 가슴 크고 허리 잘록 허벅지 튼실이거든요.

키는 165. 

운동 열정적으로 하기 전,

통통 55 정도 되었을 듯.

피부 까무잡잡하고. 

해외에서 학교다니며 기숙사 살았는데

기숙사에서 가슴 제일크다 그랬었어요.

손목발목 얇고 근육 탄탄한.

옛날 하이틴 배우 김규리 같단 얘기 많이 들었어요.

 

결혼 전까지 저는 섹시하다 매력있다 글래머다

몸매 좋다

지겹게 들었어요. (자랑하려는 맥락 아님 주의)

 

그러다가 결혼하면서 모유수유+웨이트 자격증 따고 하면서

지방이 쑥 다 빠져버렸어요.

모유수유 끝난 후 정말 바람빠진 풍선마냥

aa컵 되는거,,실화인가 싶더라고요.

몸이 마른 55. 

같은 몸무게도 말라보이는(지방이 없는 편이라)

너무 말랐다. 피곤해보인다. 어디 아프냐..

이런 얘기 엄청 들었구요.

 

몸이 마른 55되니까 옷은 xs 많이 입고

옷빨은 사는데요

매력이 아주 훅 떨어지네요. 

생기가 없어보이고요.

그리고 지방 많이 빠진 후

(육아와 겹치기도 했지만)

정말 훨씬 더 피곤했어요. 

제가봐도 그냥 까칠해보입니다. ㅎㅎ. 

인바디 지표는 좋아요. 

D자형이고 저체중에 근육 많은 걸로 나오니.

 

그런데, 뭔가 앙상하고 초췌하고 그래요=.=aa

아마 노화도 큰 역할을 했겠죠..쿨럭....

 

요새는 지방은 더이상 안빼고 근육크기나 키워서

덜 빈약해보이고, 건강이나 챙겨야겠다...싶어요. 

너무 웃긴게 그렇게 살빼고 싶었는데

지금은 말랐단 얘기가 듣기 싫어요

뭔가 활기차고 풍만?한 느낌이었던 그때가 그립군요.

 

 

IP : 222.100.xxx.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3 4:58 PM (220.94.xxx.134)

    165.55면 괜찮은데 왜빼셨어요.

  • 2. ㅎㅎ
    '25.2.23 4:59 P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뼈마름 하고 싶었거든요...ㅎㅎ
    근데 제가 빼고보니 전 뼈마르면 안이뻐요.

  • 3. ㅎㅎ
    '25.2.23 5:03 PM (222.100.xxx.51)

    뼈마름 하고 싶었거든요...ㅎㅎ
    근데 제가 빼고보니 전 마르면 안이뻐요.
    지금 뼈마름도 아닌데 이미..

  • 4. ...
    '25.2.23 5:04 PM (106.102.xxx.239) - 삭제된댓글

    살집 있어야 더 예쁜 사람들도 분명 있더라고요. 원글님도 건강미인 스타일이 잘 어울릴거 같고요. 제가 출근길 버스줄에서 매일 보던 하얀 귀부인 같고 옷도 잘 입어 돋보이던 여자분도 살을 쪽 빼니 전혀 눈길 가는 스탈이 아니게 돼서 내가 다 아까웠어요.

  • 5. 그리고
    '25.2.23 5:06 PM (222.100.xxx.51)

    컨디션도 지방이 좀 있을때가 더 좋은 것 같아요.

  • 6. ...
    '25.2.23 5:06 PM (106.102.xxx.250) - 삭제된댓글

    살집 있어야 더 예쁜 사람들도 분명 있더라고요. 원글님도 건강미인 스타일이 잘 어울릴거 같고요. 제가 출근길 버스줄에서 매일 보던 하얀 귀부인 같고 옷도 잘 입어 돋보이던 여자분도 살을 쪽 빼니 전혀 눈길 가는 스탈이 아니게 돼서 내가 다 아까웠어요.

  • 7.
    '25.2.23 5:18 PM (220.94.xxx.134)

    나이들어 뼈마름하면 늙어보여요 건조해보이고

  • 8. ...
    '25.2.23 5:20 PM (115.136.xxx.124)

    살이 좀있는게 나이들수록 보기에는 훨씬좋아요

  • 9. 그럼
    '25.2.23 5:27 PM (218.54.xxx.75)

    보이는거 외에 힘도 빠지진 않으세요?
    살이 좀 있어야 컨디션도 좋은거 같아요.
    우리 대딩 딸 165 키에 50이니까 휘청거릴거 같고
    피곤하고 기력없고
    보기에도 매력이 없더라고요.
    여자는 지방이 좀 붙어야 여성미도 있는거 맞죠.

  • 10. ㅋㅋ
    '25.2.23 5:38 PM (125.181.xxx.149)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다해도 살집 있는게 더 어울리는 사람도 있어요.
    김신영 정준하가 대표적

  • 11. ...
    '25.2.23 5:43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가슴 크기가 aa로 줄다니 원글님 정말 놀라셨겠어요

    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저도 생각해 보니 애들 낳고 작아진 거 같네요

  • 12.
    '25.2.23 6:30 PM (58.140.xxx.20)

    그때도 매력있고 지금도 매력있을거 같은데요?
    제상상으로 ㅋ

  • 13. 키165면
    '25.2.23 6:37 PM (223.39.xxx.132)

    52kg이하 내려가면 정말 매력없어요
    모델하실거 아니면 no no
    20초중반까지는 여리한 맛이 있지만
    (이때는 아무리 운동 빡시게해도 근육이 잘 안드러나죠)
    그러나 20후반부터는 어느정도 피하지방이 덮혀줘야
    이뻐요
    피하지방 걷어지면 뽀샤시함도 없고
    여성미가 없어요
    그저 마른거를 선호하는거 아니라면 ..
    무릎관절을 위해서는 가벼운게 좋다고들하지만
    평생 비슷한 몸무게를 유지하면
    크게 무리가 오지도않아요
    하체근육을 키우고 상체는 말라야 무릎도
    덜아파요
    무조건 근육만 만든다고 관절이 부하가
    덜걸리거나 하지않아요
    관절은 별게이니 참고하시고
    얘기가 삼천포로 빠져미안합니다
    다시 지방을 늘리신다해도
    예전 매력은 글쎄요
    못찾습니다 쿨럭

  • 14. .....
    '25.2.23 7:57 PM (106.101.xxx.167)

    40대 후반 하비에 얼굴살 없는 편이었는데
    최근에 5키로 쪘더니
    원래 바지 허벅지 안맞고 허리 터질려고 해요
    근데 몇년새 얼굴살 없다 늙네 소리듣다가 요새
    다들 예뻐졌다고 얘기듣네요
    얼굴살 쏙빠지고 늙었다할까봐 다이어트 못하겠어요

  • 15. 그쵸
    '25.2.23 8:05 PM (222.100.xxx.50)

    이전으론 못돌아가죠
    이미 많이 연로해서 ㅎㅎ

  • 16. ...
    '25.2.23 9:40 PM (1.241.xxx.220)

    저도 체지방 18프로인데 그 이하로는... 안빠지고 싶어요.
    문제는 그 체지방의 위치가....ㅜㅜ
    어릴 때는 운동을 안해도 12프로 나와서 황당했는데 심지어 그때는 가슴도 C컵. 생각해보면 뼈말라로 뺐음 이뻣을 때는 30초까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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