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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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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훔쳐갔다고 범인찾는다며 cctv올렸던데

ㄱㄴㄷ 조회수 : 6,511
작성일 : 2025-02-21 21:27:01

마음이 참 복잡했어요

개 주인은 식당하시고 손님한테 강아지를 받아 키운거라는데

눈이내려 바닥에 하얗게 쌓인 어느 추운날 새벽

2,30대 젊은 여자로 보이는 사람이 후드에 마스크에 패딩입고 야외 개집앞으로 다가 가더니

그 개가 원래 아무 사람이나 경계없이 좋아해서그런진 모르겠으나 

쪼그려앉아 먹을걸 주니 막 꼬리를치고 좋아하고 반기더라고요

그것도 잠시..  좀 있다 줄을풀고 자기가 준비해온 목줄을 채워 데리고 가는장면이었는데

 

시골개는 다들 밖에서 묶어 키운다.. 뭐 저도 그러려니 하는데요

눈이 길거리에 쌓여있을 정도면 꽤추운 날씨였을테고 바람도 슝슝불텐데 공터같은데 덩그러니 있는 개집이 그리 따뜻해 보이지도 않았고

쇠로된 목줄은 넘 차갑고 짧아보이고

개한테 옷은 입혀놨던데(cctv가 흑백이라 몰랐는데 빨간색 옷이래요) 한겨울엔 밤에만이라도 식당 한켠에 구석에라도 좀 재워주면 안되나 싶고

 

견주가 도둑맞은 강아지를 찾는다는데

그 훔쳐간 젊은 여자가 계속 지켜보다가 너무 불쌍해서 납치한 것이었으면 좋겠다 잠시 생각했었고요

방송에도 나오고 경찰은 동선추적도 한다던데

너무 쓸데없이 추적에 힘쓰거나 신경쓰지 말아달라 부탁하고 싶고요

그 여자는 어쩐지 안잡혔으면 좋겠고 

원래 견주한테는 다신 안돌아갔으면 좋겠는데

되려 도둑편을 들고있는 내가 많이 삐뚤어진 인간인건가 싶네요

그 추운날 덩그러니 놓여있는 개집만 봐도 그냥 마음이 짠했는데 돌려주면 견주는 또 거기서 키우실거잖아요

 

IP : 118.176.xxx.1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25.2.21 9:29 PM (1.177.xxx.84)

    그러게요.
    불쌍해서 훔쳐 갔나보네요.

  • 2. 아니요
    '25.2.21 9:30 PM (59.7.xxx.113)

    밤이면 체감온도 영하 10도는 될텐데 강아지 걱정도 안하는 주인이먼, 그 후드쓴 도둑이 데려가서 잘 키워주먼 좋겠어요.

  • 3. 어휴..
    '25.2.21 9:39 PM (151.177.xxx.53)

    겨울 밤에는 새끼들은 거실난로 바로 옆에 상자놓고 그 안에 이불펴놓고 재웠고요.
    큰 어미개는 신발장옆 현관에 사과상자놓고 그 안에 재웠어요.
    저녁때되면 엄마가 개 끌고와서 현관에 재우던거 생각나네요.

    차라리 데려간게 다행이고...ㅄㅌ미끼가 아니길.

  • 4. ??
    '25.2.21 9:41 PM (211.210.xxx.89)

    저도 보면서 추운날 옷하나 입혔다고 밖에서 재워도 되는지 그러면서 개도둑 찾는다고 올린거보고 ~~ 그렇게 찾고싶음 밖에서 재우질 말았어야지. 쇠목줄로 추운데 덩그러니 나둔거 보니 불쌍해요. 엄청 귀여운 강쥐던데~~

  • 5. ㅇㅇ
    '25.2.21 9:41 PM (211.209.xxx.126)

    그주인 뭘 잘했다고 개 찾는다 난리래요

  • 6.
    '25.2.21 9:46 PM (220.94.xxx.134)

    그러게요 마당 2미터줄 강쥐들 너무 가엾어요 ㅠ 유튭에 마당개 올리는사람들도 싫어짐 이추위에ㅠ

  • 7. ...
    '25.2.21 10:00 PM (112.214.xxx.184)

    젊은 여자가 개가 불쌍해서 보다 못해서 훔쳐 데려갔길 바래야죠

  • 8. 기사가
    '25.2.21 10:05 PM (125.178.xxx.170)

    나온 건가요.
    링크 좀 해주세요.

  • 9. 아니
    '25.2.21 10:08 PM (118.176.xxx.14)

    오늘 jtbc사건반장인가 뉴스에 나온건데
    저도 잘 못찾겠네요

  • 10. wood
    '25.2.21 10:12 PM (220.65.xxx.17)

    저도 안 잡혔으면 좋겠어요 제발

  • 11. 기준
    '25.2.21 10:26 PM (61.105.xxx.165)

    자기 눈높이에 안 맞으면 주인에게 얘길해보지
    왜 남의 개를...
    애고 개고 남의 가족에 맘대로 손대지마세요.
    저만 건방지게 느껴지나요?

  • 12. .....
    '25.2.21 10:31 PM (115.21.xxx.164)

    얼어죽을까봐 데려갔나보죠. 그렇게 추운날 밖에 묶어두는데 평소에 잘해줬겠어요.

  • 13. ㅜㅜ
    '25.2.21 10:39 PM (61.81.xxx.10)

    젊은 처자 제발 잡히지말길

    저희 동네 카센타 사장도 개를 밖에다 놓고 키워서 얘 추워서 어떻하냐고 했더니 저보고 외투 벗어서 강아지 덮어주라고..
    미친인간

  • 14. 천사소녀 네티
    '25.2.21 10:44 PM (110.9.xxx.70)

    정의로운 도둑이네요.

  • 15. 개도둑
    '25.2.21 11:06 PM (118.176.xxx.14)

    https://m.youtube.com/watch?v=KF1ilbXQ8Sw

  • 16. hap
    '25.2.22 1:19 AM (39.7.xxx.8)

    말해서 들을 작자였음
    애초에 그 추위에 밖에 뒸게요?
    건방져요?
    얼어 죽든 말든 내 소유니까 냅둬라? ㅉㅉ
    개 입장에선 누가 주인인 게 행복할지
    생각하면 후드 여성분 응원하게 되네요.
    들키지 마라 잡히지 마라

  • 17.
    '25.2.22 2:00 AM (220.72.xxx.2)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ㅠㅠ

  • 18. 근데
    '25.2.22 7:16 AM (211.211.xxx.168)

    식당에서 남은 밥 먹여서 잡아 먹으려고 키우는 것 같지 않나요?

  • 19. ㅡㅡ
    '25.2.22 8:15 AM (1.236.xxx.46)

    잡히죠ㅡㅡ신고가 들어 갔으니 불쌍해도 절도는 분명해서 ㅠ

  • 20. 000
    '25.2.22 8:59 AM (49.173.xxx.147)

    강아지 데려가 잘 키우시길 ...
    묶여져 있는 강아지 한두번 본게 아니고
    계속 지켜보다 방치된걸보고
    데려간거 같아요
    주인 양심보다 따뜻하네요
    법의 잣대 절도로 보려니 많이 아쉽네요

  • 21. ..
    '25.2.22 2:40 PM (121.183.xxx.173) - 삭제된댓글

    유튜브댓글보니 다들
    절도가 아니라 구조라고 하네요
    형법뿐 아니라 동물보호법 잣대도 들이대면
    충분히 맞을듯

  • 22. ..
    '25.2.22 9:33 PM (121.183.xxx.173)

    유튜브댓글보니 다들
    절도가 아니라 구조라고 하네요
    형법 아니라 동물보호법 잣대도 들이대면
    충분히 구조 맞을 듯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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