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이프오르간 독학으로 배우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25-01-01 18:04:43

전공생 아니고 쇼팽 에뛰드치다가 관두었고 그 이후로 계속 학교나 성당 반주 하면서 아예 피아노를 담싸지는 않았어요.

성당 파이프오르간을 맡게 되구서 아무 기본지식 없이 그냥 기본오르간 치듯이 스탑은 기본으로 놓고 발폐달 없이 일년간 쳐왔거든요. 왼손 오른손 화성을 좀 더 풍부하게 넣는 방식으로 대충 소리는 흉내내왔지만, 이것도 기회인 것 같고 이제 좀 악기를 이해하고 파이프오르간 답게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왕 하는 것 미사참례하시는 분들께도 더 좋은 소리를 들려드리고 싶고요.

근데 풀타임으로 일하다보니 어딜 가서 레슨을 받을 시간은 없고 레슨비도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나 이해하기 편한 책이나 온라인 강의 같은 것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좀 저렴한 오프강의가 있다면 그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IP : 175.223.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팅코팅Kahuna
    '25.1.1 6:11 PM (116.36.xxx.169)

    피아노 전공자가
    페달 베이스 6 개월 연습하고
    독학으로 성당 반주하시는 분 봤습니다.
    피아노 독주회도 가지셨던 실력자 이고
    오르갠도 멋지게 잘 하셨습니다.

  • 2.
    '25.1.1 6:33 PM (82.8.xxx.44)

    파이프 오르간은 전자 오르간과는 주법이 조금 다른데 진짜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성당이라면 관리 문제도 있고 해서 정식 오르가니스트를 구할테니 아마 전자 오르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파이프 오르간은 스피커 연결 없이 파이프에서만 소리가 납니다. 관악기처럼 파이프가 숨쉬는(?) 타이밍이 있어서 누르면 지속적으로 소리가 나는 전자 오르간과는 연주 방법을 좀 달리 해야 합니다.
    전자 오르간이라 해도 피아노와는 주법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짧게라도 레슨을 받으시길 권하고 싶구요. 오르간 전공이 있는 학교들은 평생교육원에 과정이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피아노 전공자 아니고 지인 중 원글님 정도 피아노 치시는 분이 2년 과정 마치고 파이프 오르간까지도 반주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너무 시간이 안 된다면 적어도 전공자에게 기본적인 페달 주법과 스탑 믹스하는 법, 오른손 왼손의 레가토 주법 정도를 배우시고 이후 더 공부할 책을 추천받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그래야 유튜브를 봐도 이해가 되고 이상한 정보들은 거를 수가 있습니다.

  • 3. .....
    '25.1.1 7:41 PM (106.101.xxx.30)

    페달땜에 짧게받으시면 안되나요 전에 하시던 분도 계실거고요

  • 4. 전공자
    '25.1.1 9:45 PM (1.254.xxx.147)

    풀타임 일하시면서 봉사하신다니 대단하시네요. ^^
    피아노주법과 파이프오르간주법은 완전히 다릅니다

    건반을 능숙하게는 다룰수 있지만 좋은소리를 내려면 아티큘레이션이 필요하기때문에 힘드시더라도 렛슨받는것을 추천드려요.
    독일유학 박사 까지하고 학생이 없어서 힘든 선생님들 많습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으나 서울이시면 새문안교회 동신교회 정동제일교회등 오르간 클래스는 저렴하게 배울수 있으니 알아보시고 꼭 렛슨 받으셔서 은혜로운아름다운소리로 봉사하시길 ~~

  • 5. .....
    '25.1.1 10:33 PM (116.43.xxx.8)

    배운분, 안 배운분....연주 차이가 큽니다.
    배워도 잘치기 어려운 악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564 멸치가 너무 짜요 살릴 방법이 있을까요 ..... 01:53:27 17
1729563 세계사에서 위대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알려주세요. 11 01:40:22 150
1729562 몸무게 이게 정상적인 상황인가요 4 . . 01:14:33 628
1729561 영어 고수님들 직역좀 2 .. 00:52:44 345
1729560 와 여자 버스기사님 보니 우리나라 선진국 맞네요 3 차분하고 반.. 00:48:44 1,060
1729559 평생 딱 한 곡의 클래식만 들을 수 있다면? 25 0000 00:47:26 743
1729558 난 정말 엄마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 10 00:45:23 1,183
1729557 BLDC선풍기 늘 기특한 점 11 ..... 00:40:04 1,056
1729556 결혼식 하객룩 트렌드는 뭔가요? 요즘 00:36:22 269
1729555 이번 추석에 어쩌면 처음으로 여행 갈수도 있어요 4 00:29:49 645
1729554 브로콜리 좋아하시나요? 11 @@ 00:29:11 694
1729553 미지의서울 이야기 (스포 있음) 1 ㅁㅁ 00:28:42 1,148
1729552 영화 신세계 배우들요 16 .. 00:24:14 851
1729551 뉴욕 가성비 숙소, 여행정보 좀 주세요 8 . . 00:20:53 397
1729550 지금의 검찰 개혁안, 범죄에 대응할 수 없는 국가로 만들 것 11 지금 00:20:08 450
1729549 주식으로 번돈이 2000넘으면 세금 많나요? 13 .. 00:17:05 1,690
1729548 주진우를 국방부장관으로 추천합시다. 15 추천 00:15:45 812
1729547 인간적으로 역사공부들좀 하세요 ㅋㅋㅋㅋㅋ 2 00:15:05 759
1729546 주진우 의원 핏줄 5 .... 00:13:12 836
1729545 아들이 야구너무좋아해요. 서울 야구카페같은곳 있을까요? 6 Mㅇㅇㅇ 00:08:05 326
1729544 이스라엘은 이란을 왜 공격한건가요? 3 00:07:21 1,302
1729543 이렇게 끓이면 맛있을까요? 10 ㅇㅇ 2025/06/21 801
1729542 집값타령 좀 그만 12 ... 2025/06/21 920
1729541 부정맥 시술 입원 해야하나요 1 2025/06/21 441
1729540 충청도식 답답하고 눈치주는 말투에 이것도 포함? 24 ., 2025/06/2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