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와중에.....선근증. 적출할까요???

...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24-12-14 10:56:49

갑자기 하혈이 시작되서 병원가니 선근증이래요

6센티라고...

일단 지혈제와 클래라를 받아왔어요

 

친정엄마가 이렇게 출혈이 왔다갔다 하던와중

뇌경색이와서 혈전용해제를 쓰니까 과다출혈로 죽다 살아났고요

뇌경색때문에 지혈제를 못쓰니....

 

40대중반이라 10년은 더 버텨야하는데

미레나로 10년이 버텨질까 의문입니다

선근증은 결국 약, 미레나, 적출이 해결책이던데

약, 미레나로 버티다가 결국 적출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호르몬 부작용 버티다가 늙어서 적출하느니

그나마 젊을때 적출을 할까....싶기도한데

어떤 글을보니 적출후 유착이 심해서

대장내시경이 불가했다 혹은 위장 장애가 심하다...는 글을봐서

없는 병 더 만드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0년은 버텨질지, 뇌경색은 나에게 올지 안올지 아무도 모르지만

엄마를 봐서....그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어차피 끝이 적출이라면 해버리고 맘편하게 살까....완경까지 버텨볼까.....

그러다 더 나이들어 뇌경색오거나 응급이 생기면 어쩌나....그냥 할까......

선근증 있으신분들은 어떻게 치료하고 계신가요?

하루에도 생각이 왔다갔다 해요...

 

IP : 118.130.xxx.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4 11:09 AM (221.145.xxx.47) - 삭제된댓글

    저도 선근증이었어요. 생리량이 많으니 심한 생리통, 빈혈로 고생했어요. 생리할때마다 생리 끝나면 적출하리라 마음 먹었다가 고민하다 다시 생리하고... 미레나도 했지만 못버티고 빠져 나와버렸어요. ㅠㅠ
    우선 미레나 해보세요. 괜찮아지는 사람도 있더군요. 6센티면 저처럼 빠져 나올 확률이 클거 같네요. 전 폐경이 얼마 안남아 버텼지만 원글님 나이면 적출했을거 같네요. 폐경되며 의사가 그동안 고생하셨다고 축하한다고 했어요.

  • 2. ooo
    '24.12.14 11:11 AM (106.101.xxx.33)

    55세인데 작년부터 하혈이 너무 심해서
    하루에 팬티형 생리대 5개도 모자랄 정도였어요
    폐경만 손꼽아 기다리며 버텼는데
    하혈 한번 시작하면 기본 한달 내내였다가 3달을 내리 하혈하더라구요

    도저히 못 버티고 5주 전 적출했고 자궁크기는 14cm였어요.
    결국 적출하고 속시원해질꺼 왜 버텼는지 후회 막급이예요.
    출산 계획 없으신 나이라면 적출도 고민해보세요

  • 3. ......
    '24.12.14 11:18 AM (221.165.xxx.251)

    일단 미레나부터 하세요. 전 선근증으로 미레나하고 1년째인데 1년전보다 훨씬 건강해졌어요. 늘 빈혈이 있어 그 상태가 내 몸인지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미레나 하고 다행히 빈혈 해결되고 또 아무것도 못하던 그 생리기간이 사라지다시피해서 저는 이제야 사람답게 사는듯 합니다.
    잘 맞을수도 있으니 일단 미레나해보고 적출은 나중에 고민해보세요

  • 4. 버티다
    '24.12.14 11:22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결국 적출한 1인 여기요.
    버텨보려고 미레나 3년(넘나 잘맞았음.바로 생리 한방울도 안나오고 빈혈수치 정상되고)
    했는데도 결국은 적출.
    애초에 적출할껄 후회.
    미레나 했을때도 역시 잘맞군 이거야 했는데요,
    적출하고 나니 음..진짜는 이거였어 싶네요. 적출 3년차 아주 좋아요~~

  • 5. ㅡㅡ
    '24.12.14 11:22 AM (116.37.xxx.94)

    저 45쯤에 선근증 진단받았는데
    50에 완경 조짐보이고 있어요
    의사도 난소보니 완경으로 가고있다고..

  • 6.
    '24.12.14 11:25 AM (218.237.xxx.109) - 삭제된댓글

    저는 겁이 많아서 적출보다는 미레나 선택했어요
    지금은 오래되어 미레나 제거 했는데 안정적입니다
    원글님 모친의 경우를 생각하면 저라면 적출을 선택할 것 같아요 주변에 적출한 사람이 있는데 난소를 남겨두기 때문에 여성호르몬 걱정도 없고 편하다 하더군요
    임신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생리를 안하는 것은 엄청 이득이에요

  • 7. 이뻐
    '24.12.14 11:28 AM (210.178.xxx.233)

    원글님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얼마나 힘들고 불편하실까

  • 8. 저도
    '24.12.14 11:33 AM (175.208.xxx.185)

    저도 40대 후반에 선근종이라 했는데
    그냥 몇년 하다 말겠지하다가 57세까지 생리하고 두통에 빈혈에
    그러다가 몇년전에 멈췄네요
    다행입니다.
    너무 대수술이라고 해서 못했어요. ㅠ
    간단한거면 했죠. 무섭더라구요.
    완경되니 살것같아요

  • 9.
    '24.12.14 11:37 AM (203.166.xxx.98) - 삭제된댓글

    저는 선근증에 미레나로 효과 보고 있어요.
    한 번 교체해서 6년째입니다.
    미레나부터 시도해 보세요.

  • 10.
    '24.12.14 12:09 PM (1.235.xxx.154)

    관리하세요
    뭐든 바로 하세요
    55세때 갑자기 자궁이 방광압박해서 소변 안나오고...
    적출한 지인있어요
    관리하랬는데 폐경된다고 병원가는걸 까먹었대요

  • 11. 저는
    '24.12.14 12:39 PM (219.255.xxx.68)

    미혼이라 미래나도 안하고 버텼어요.
    대학병원에서 수술하랬는데...
    여기 뒤져보심 식이요법이랑 필요 영양소
    적어둔 거 있어요.

    그 이후 생리량 확 줄고
    아픈 것도 좋아졌어요.

  • 12. 호호호
    '24.12.14 1:22 PM (210.194.xxx.248)

    저도 선근증으로 적출 고민중인데..전 미래나 한달도 안돼서 엄청난 출혈과 함께 빠져버렸어요.
    빈혈없는 삶은 어떤걸지 궁금해요.

  • 13. ...
    '24.12.14 1:47 PM (223.39.xxx.128) - 삭제된댓글

    전 47에 적출했어요~
    40초반부터 선근증으로 생리량이 많아
    미레나도 밀려나오고
    클래라로 조절하다가
    의사샘이 혈전 부작용이 있어 적출권유했어요.
    지금은 왜 일찍하지않았나 후회중이에요~
    빈혈도 심해 항상 피곤하고 생리량도 많아 스트레스에
    팬티도 항상 축축했는데~
    지금은 생리전으로 돌아가 만족도가 높아요
    전 부작용이 없는데 혹시 모르니 수술하게 되면
    큰병원에서 하시길 추천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906 [단독]통일교,이번엔 검찰 로비의혹 "우리가 원한 검사.. 그냥 17:30:36 66
1783905 아까 외출했다 돌아왔는데 아파트 주차장에 1 ㅇㅇ 17:23:17 432
1783904 자녀포함 자동차보험 보장내역좀 봐주세요 1 .. 17:21:04 76
1783903 중학생 아들 여자친구 생긴것 같은데요. 1 으악. 17:20:02 220
1783902 ‘집값 조작’이라는 범죄 1 ... 17:19:57 141
1783901 지금 곡성에 눈 쌓였나요? 2 17:18:46 212
1783900 성심당에서 어제 케익 샀는데 6 ㅔㅇ효 17:17:45 608
1783899 토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이 받아요 5 .. 17:06:32 310
1783898 성탄절이라서 친구에게 치킨 보내줬어요. 5 친구 17:05:39 589
1783897 곽튜브 3000만원 기부 2 나비효과 17:02:04 1,041
1783896 웃겨서. 1 17:01:04 396
1783895 배민에 3점 리뷰 남긴게 게시중단요청되었어요 1 ㅇㅇ 17:00:18 419
1783894 대장암 검사 뭐를 할까요.  6 .. 16:57:30 426
1783893 쿠팡 소송 지금 참여해도 되나요 1 ㅇㅇ 16:57:05 140
1783892 저소득 저학력 층의 가장 안타까운 지점 19 16:49:41 2,288
1783891 야마시타 타츠로-크리스마스 이브 1 뮤직 16:48:46 277
1783890 연말 케이크들, 성심당과 비교 기사 ........ 16:42:45 584
1783889 낙지볶음 배달 시켰는데 4 ... 16:41:13 929
1783888 한국 성악가 캐롤인데요 asgw 16:40:31 291
1783887 영풍문고 맞은편에 있는 베이커리 아시는 분 6 빵얘기 16:40:29 390
1783886 대학 기숙사 식사는 1일 몇끼 신청해야할까요? 3 ........ 16:39:40 426
1783885 한 달간 한 가지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30 ........ 16:36:16 1,456
1783884 쿠팡 탈퇴 글을 왜 쓰나 했더니 13 00 16:34:59 1,463
1783883 동생 결혼식 안 가려고요 18 불참 16:31:49 2,394
1783882 흑백요리사 마지막 한표 어느팀이였을까요? 6 ㅇㅡㅡ 16:25:29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