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를 줄이니까 호텔 같은 집이 되네요

조회수 : 3,127
작성일 : 2024-11-04 10:00:30

40평대입니다.

물건을 천천히 비워 나가는 중이고 드디어 장식장 서랍장 옷걸이 등등을 수거딱지 붙여서 내 보냈습니다.

안방에 붙박이장 외에 침대랑 서랍장만 있는 셈인데 방에 들어 갈 때 마다 깜짝 놀라요.

4성급이나 5성급 호텔 방에 들어간 느낌이요.

그만큼 고급스럽다는 말이 아니고 그런 방에 들어 갈때마다 느꼈던 시원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습니다. 호텔 같은 집으로 느껴지게 하는 비결은 꼭 필요한 가구만 놓고 살기 였네요. 

협탁 거실테이블 같은 소소한 작은 물건들도 앞으로 다 치우려고요.

가구를 불과 서너 개만 없애도 집안이 널찍한 느낌이 들고 좋다보니 꾸준히 물건 줄이고 정리하는데에 보람이 생기긴 합니다.

아이들 아기때부터 만든 앨범 열 몇개도 사진들 골라내어 서너개로 만들고 정리 할 생각입니다.

정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이젠 부족한 상태에 익숙해지면 살아지겠거니 합니다.

예를 들어 국자를 대중소 세 개 두고 쓰다가 중간 사이즈를 독립하는 딸에게 주고(가장 좋은 제품) 대, 소만 쓰려니 처음에는 다소 불편했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어요.

접시 갯수도 줄였더니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그것도 적응되고 있구요.

가구 이야기 하다가 말이 길어 졌네요.

 

 

IP : 220.72.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저도
    '24.11.4 10:03 AM (218.39.xxx.130)

    옷을 정리 하며 갯수가 줄어 드니 일이 빨리 끝나 짜릿하더군요^^

  • 2.
    '24.11.4 10:04 AM (220.72.xxx.13)

    맞아요. 옷 갯수를 정리하면 더 잘 찾아 입게 되더군요.

  • 3. ....
    '24.11.4 10:08 AM (211.218.xxx.194)

    저도 애들 독립하면 그렇게 살고 싶어요.

  • 4. 빙그레
    '24.11.4 10:19 AM (115.92.xxx.27)

    저는 애들 고등가면서 정리했어요.
    뒤늦게까지 가지고 있었던건 책. 나중에 내가 읽을수도 있던 전집셋트가 한방벽에 잔특입니다. 생각없었던 작은평수로 이사하면서 책까지 정리.
    이젠 최저만 가지고 삽니다. 그래도 부족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 5. 그래도
    '24.11.4 8:23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집은 아늑하니 가정집 같은게 좋아요
    호텔같은대 . 하루이틀 살곳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309 주식수수료는 어디가 제일 저렴한가요? 모나리자 02:32:39 7
1778308 김건희가 감방에서 살찐 이유 6 측근증언 02:06:40 637
1778307 쿠팡임원, 정보유출 발생시점 후 수십억원대 주식매도 1 쿠팡 01:59:31 362
1778306 작년 12월3일 기억하기도 싫어요 2 .... 01:41:37 204
1778305 이럴줄알았어요. 쿠팡등록카드분실신고재발급신청하세요. 3 쿠팡이놈들 01:36:13 767
1778304 장경태 대반전~ '진짜 카톡' 떴다! 언론과 목격자(동석자)의 .. 5 o o 01:34:20 789
1778303 남편한테 치과 추천 한번 했다가 ........ 01:29:34 234
1778302 여학생 자취(성북구)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5 ㅇㅇ 01:27:02 224
1778301 기억하고 잊지 말자고요!! 2 용감한 국민.. 01:12:05 214
1778300 식사 나오는 아파트 적극 추전합니다. 주부로서 삶의 질이 다릅니.. 17 ㅅ둔 00:53:42 1,755
1778299 너무 착하다고 들었는데...이거 욕맞죠..? 1 ㅎㅎ 00:52:46 548
1778298 정보 유출 사과문 슬쩍 내린 쿠팡…그 자리엔 크리스마스 세일 광.. 3 한국이 우습.. 00:46:23 817
1778297 통일교, 민주당에도 '쪼개기 후원' 정황…특검 수사선 제외 9 .... 00:42:31 483
1778296 노령연금, 현금을 자식에게 주면 받을 수 있나요? 8 궁금 00:36:37 835
1778295 저는 국회 보좌진입니다. 40 저는 00:32:01 2,399
1778294 다이소 추천 템 부탁드려요 꼭이요 15 다이소 00:31:01 1,031
1778293 갑자기 눈밑 주름 2 나라사랑 00:25:07 480
1778292 12월 3일 그 날의 기억 11 82에 있었.. 00:17:20 587
1778291 이번 쿠팡사건이 1 팡팡팡 00:11:34 736
1778290 마운자로와 혈압 1 ... 00:10:09 508
1778289 G마켓 5 ... 00:09:24 477
1778288 소개팅으로 만나서 끌림, 재미없어도 그냥 편안함에 12 T 00:09:15 804
1778287 [속보] 추경호 영장심사 9시간 만에 종료..서울구치소 대기 .. 9 그냥3333.. 00:08:03 1,972
1778286 펌 - PD수첩 마지막 장면 ㄷㄷㄷ 13 ㅇㅇ 00:07:54 2,480
1778285 백도빈 최고의남편 같아요 12 .. 00:07:36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