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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한테 질렸어요 온갖정 다떨어져요

Wlrjfn 조회수 : 8,212
작성일 : 2024-10-28 22:46:00

작은거 하나 물어봐도 무조건 삐딱하고 비판적으로 표현해요

지금 둘째가 시험공부하다 갸우뚱하고 있으니 참견해서 

조금 설명해주다가

한 번에 명쾌하게 이해 못하는 것 같으니까. 설명하면서 점점 열이 올라서 결국 고성 중입니다

이제 아이들도 알아요 톤 높아질지언정 화를 내는거 아니라고 늘 강조하거든요.

그치만 들어보면 영락없이 100프로 화내는 거에요

누가들어도요

근데 자기는 화내는거 아니래요

그 톤이 오래 지속이되니

듣는 사람은 당연히 기분이 나쁘잖아요. 그래서 약간 다운된 모드로 넘어가면 자기는 화내는 거 아닌데 왜 또 이러냐면서 지랄 지랄이에요

지승질은 다 내야 되고 남들은 거기에 맞춰 야 된다는 거죠

 

건강검진 결과가 별로 안 좋을 거 같아서 당분간도시락을 싸서 간단히 먹기로 했어요. 성인병 너무 높게나올까봐서 겸사겸사..

 

저녁에도시락가져오면

설거지하고 

반찬 밑 준비하고 바쁜데 그러고 있으면 또 엄청 짜증을 내요. 간단하게 준비하면 되는데 뭘 그렇게 지지고 먹냐고 화를 내는 거죠? 그러니까 점심때 자기 먹고 싶은 거 못 먹고 야채 위주로 집밥 먹어야 되는 게 짜증나니까. 일단 저한테 막 짜증내요. 

그래서 남편 자면 준비하거나 아예 퇴근전에 준비해놔요.

아니 내가 도시락을 싸주면 고맙다고 해야 될 것을 왜 눈치 보면서 싸도록 하는지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성인병 물려준 거 저가 아니라 그 잘난 시댁 식구들인데 ( 자기 집안 식구들 똑똑하다고 맨날 잘난 척이거든요. 모이면 서로 띄워주느라 난리예요) . 평소에 식탐이 많은데 맛있는 거 멋대로 못 먹고 집밥먹는거 억울한 맘 부인한테 풀어대는 못난 남자가 제 남편입니다.

IP : 211.234.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8 10:49 PM (49.169.xxx.2)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그래도 도시락 싸가라면 말은 듣네요......
    근데, 화 나실거 같아요...............................
    에휴

  • 2.
    '24.10.28 10:55 PM (61.105.xxx.21)

    도시락 싸주지마요
    성인병 걸려서 먼저 가든말든

  • 3. 퓨ㅠㅠ
    '24.10.28 10:56 PM (211.234.xxx.173)

    어쩔 때는 사랑의도시락운 운하면서 기분 좋을 때도 있어요. 환멸이....

  • 4. 그걸 왜
    '24.10.28 11:01 PM (70.106.xxx.95)

    그걸 왜 해줘요
    미련도 성격이에요
    대충 먹고싶다는거 먹이고 빨리 가면 가는거죠

  • 5. ……
    '24.10.28 11:10 PM (118.235.xxx.215)

    너무 잘해주시네요
    대충 생으로 싸주세요
    뭘 볶기까지 ..

  • 6. ..
    '24.10.28 11:10 PM (39.115.xxx.132)

    저희집 남편도 그래요
    화낸거 아니라고
    몸도 성인병 관리해주다가
    오민정 떨어져서 이제 뒤지든말든
    아이가 편의점 알바하고 임박상품
    가져온거 다 먹든지 말든지 신경끊었어요
    관리해줘도 고마워도 안해요

  • 7. 근데
    '24.10.28 11:20 PM (211.234.xxx.21)

    식탐이 많은 사람 입장에서 먹고싶은거 제대로 못먹어서 스트레스 받는건 이해할수있겠는데요
    말하면서 화내는 거를 자기 화내는 거 아니라고
    왜 나를 화내는 사람 취급하냐고 버럭거리는 건
    그냥 싸이코인거죠??

  • 8. Mmm
    '24.10.28 11:35 PM (70.106.xxx.95)

    걍 먹고싶다는거 팍팍 다 주고 빨리 가라고 하세요
    뭘 오매불망 오래 살라고 그 욕을 먹어요

  • 9. 진짜
    '24.10.28 11:44 PM (119.69.xxx.167)

    저기 위에 댓글처럼 미련하다는건 이런걸 말하나봐요
    욕먹으면서 왜 다 해다바쳐요?
    뭘 그렇게 해먹냐고하면 그럼 그냥 굶으라고해요
    알아서 하겠죠?

  • 10. 으휴
    '24.10.29 12:29 AM (121.130.xxx.191)

    님이 다 받아주셔서 그래요
    저라면 도시락통이고 뭐고 설거지통에 다 던져버릴듯요
    아님 남편이 외벌이신가요? 돈벌어온다고 군림하고 싶으신가??
    전 남편이 큰소리 내면 제가 더 큰소리 내요
    아이 어릴땐 아이한테 트라우마 생길까봐 참았는데
    안되겠더라고요. 같이 소리지르고 더 ㅈㄹ하니까
    좀 덜하는것 같아요. 자기만 성질부릴줄 아나

  • 11. 자꾸 우기면
    '24.10.29 12:57 AM (222.98.xxx.196)

    녹화하세요 핸드폰으로 동영상 찍거나 아니면 녹음이라도 해서
    본인에게 들려줘보세요. 본인에겐 어떻게 들리나.

  • 12. 아이고
    '24.10.29 6:04 AM (124.54.xxx.37)

    그런 소리들으면 도시락싸지 말아야죠.왜 그런 소리를 듣고도 꾸역꾸역 싸주나요.남편이 복에 겨워 저러는거죠..
    화내고 소리지르니 혈압오르고 병생기는데 본인이 조절못하는데 아무리 옆에서 좋은거 해줘봐야 님만 고생하다 더 큰병 얻습니디 이제 그런 남편을 살짝 옆으로 밀어놓으시고 도시락 몰래 준비할 시간에 님 건강 먼저 챙기시길

  • 13. 혹시
    '24.10.29 7:58 AM (211.234.xxx.40)

    경상도 남자인가요?
    부산사람인데
    사투리는 안쓰지만 일상생활에서 말할때도
    약간 따지듯 말해요. 스트레스받아요.

  • 14. ..
    '24.10.29 8:21 AM (211.234.xxx.252)

    남편 가족력 당뇨 아닌가요?
    당뇨인 사람들이 먹는 거 지 맘대로 못하면 짜증이 장난 아니던데요.

  • 15. 아니 ㅎㅎ
    '24.10.29 8:26 AM (161.142.xxx.69) - 삭제된댓글

    건강검진은 제대로 몸 상태를 알고 관리하란 거지
    반짝 관리로 수치만 속이라는게 아닌데
    결과 무서워 도시락—;
    냅둬서 충격받으면 관리하겠죠
    글고 제 기준이 저런 사람은 상스런 거에요
    말투만 그렇긴 다중인격인데 그 중 하나는 상놈?
    전 저걸 걸 말백정이라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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