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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고양이의 의리

냐냥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24-09-18 21:44:31

제가 심한 감기라 옮길까봐 애랑 남편은 각자 방에서 에어컨틀고 저는 거실에 통풍 잘되게 창문열어놓고 있는데

냥이는 시원한데 있고 싶겠죠 그리고 시원한데 있어야죠당연히

그런데 방으로 들여보내달라고 냥냥대면서 슬쩍 제 눈치를 봐요

그리고 방에 제가 뭐 가지러 가면 미동도 않고 자는 척을 해요 그러곤 제가 나갈때 '냥'하고는 흠칫

또 두눈 꾹닫고 자는척 합니다.

그러다 냥이 밥먹을 때, 화장실 쓸 때 볼 일 볼때 최대한 소리없이 왔다갔다 하고요.

해가 지고 에어컨을 끄면 그 방을 나와 어느샌가 제 눈앞에 망부석마냥 자리잡고 앉아 올려다보고있는거에요.

웃기고 귀엽고 그 작은 머리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제가 츄르 주는 사람이라 그러는 걸까요

지금은 제 발치에서 식빵굽네요

 

IP : 116.121.xxx.2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리
    '24.9.18 9:45 PM (220.117.xxx.61)

    의리 있죠. 많죠
    저 아침에 꼭 깨워주고 엉둥한데 누워있으면 자리에 가라고 냥냥 해줘요
    고마운 의리냥

  • 2. ...
    '24.9.18 9:46 PM (121.131.xxx.132)

    부러워요 나만 없어 고양이 ㅜㅠ

  • 3. 여름에
    '24.9.18 9:48 PM (220.117.xxx.61)

    올 여름 더워서 울 고양이 체해서 병원비 엄청 들고
    아프고 삼일 굶고 보내는줄 알았는데
    겨우 나았어요

    비오비타 애기꺼 사료에 타먹이시면 되요
    고양이 초유도 꼭 뿌려서 먹이세요

    면역체 고양이용 인트라젠 가루도 섞어먹이시구요. 그럼 되요.

  • 4.
    '24.9.18 10:03 PM (118.32.xxx.104)

    사랑스러웡 (^ㅅ^)

  • 5. 의리냥
    '24.9.19 12:44 AM (218.144.xxx.179)

    울 애기 고양이도 의리냥으로 크면 좋겠네요~
    체한 고양이 약 정보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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