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1번 상습지각에 ”차가 좀 밀려서“

아이고야 조회수 : 4,658
작성일 : 2024-09-14 23:32:26

단독] '101번 지각'에 "차가 좀 밀려서‥" 그래도 여전히 '사장'

◀ 앵커 ▶


원전을 설계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 ′한국전력기술′이라는 한국전력의 자회사가 있는데요.

이 회사 사장이 2년여 동안 101번이나 상습 지각을 하고, 외유성 출장을 다닌 사실이 정부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데 무슨 일인지, 장슬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유일의 원전 설계 회사인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 자회사로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올해 체코 원전 수출에도 참여했습니다.

한전기술 대표는 한전 출신인 김성암 사장, 그런데, 지난 7월 산업부는 내부 감사를 통해 ′복무 기강 해이′ 등 김 사장의 비위를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사장은 경북 김천의 본사와 서울 사무실을 오가며 근무했는데, 2022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로 출근하는 날, 무려 101 차례에 걸쳐 ′상습 지각′을 했다는 겁니다.

28개월 가운데 23개월은 월 160시간의 최소 근무 시간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늘 오전, 서울 사무실을 찾아가봤습니다.

출근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김 사장은 보이질 않습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 (음성변조)]
″<오늘 출근을 그러면 오후에 하시는 건가요?> 오, 제가 확인을 해봐야 되는데 그건…″

김 사장의 비위 행위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원전 사업과 관련한 해외 출장 당시, 아랍에미리트에선 사막 투어를, 인도네시아에선 사파리 체험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장비 허위 수령과 부당한 인사 조치도 적발됐습니다.

산업부는 김 사장에 대해 ′엄중한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결론냈지만, 실제 해임 같은 조치는 없었습니다.

김 사장의 임기가 지난 5월 이미 만료됐다는 겁니다.

그런데 후임자 임명이 미뤄지면서 김 사장은 넉 달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허종식/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위원]
″4월에 감사를 해서 문제가 있었으면 즉각 조치했어야 맞죠. 산자부의 내부 감사 기능을 좀 더 보강하는 게 맞겠다.″

김 사장은 ′상습 지각′에 대해 평소 많이 늦은 건 아니었고, 다른 비위 행위도 사장으로서 할만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암/한국전력기술 사장]
″차가 밀려서 가끔 한 5분, 10분 늦은 부분도 있고 그런 부분들인데…배임, 횡령 이런 건 아니고…″

감사를 받던 김 사장은 지난 7월 한전기술의 대규모 정기 인사까지 실시했습니다.

MBC장슬기 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6780_36516.html

 

이 정부 인간들은 한결같네요. 

IP : 125.184.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9.14 11:32 PM (125.184.xxx.70)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6780_36516.html

  • 2. ㅇㅇㅇ
    '24.9.14 11:36 PM (61.255.xxx.115)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정부의 부정부패로 국민복지는 하지 못하네요.

  • 3. 토토즐
    '24.9.14 11:38 PM (119.194.xxx.93)

    차가 밀릴걸 101번이나 경험했음
    더 일찍 나와야지

  • 4. . .
    '24.9.15 12:04 AM (175.119.xxx.68)

    그 사장 거꾸러바지씨인가

  • 5. Mbc
    '24.9.15 12:49 AM (116.125.xxx.12)

    빼면 정부 앵무새들이리 이런방송이 안나오지

  • 6. ..
    '24.9.15 1:03 AM (118.235.xxx.53)

    대통령도 한번 몇번이나 지각 결석했는지 감사하길

  • 7. ㅇㅇ
    '24.9.15 8:14 AM (211.36.xxx.145)

    임기가 21년에 시작해서 올해 초 끝인데, 이 정부 인간인가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510 현*중공업 특수구조대 아시는분 계신가요? 특전사아들이.. 12:58:50 5
1730509 참 수법이 뻔해요 4 수법 12:55:58 162
1730508 왜 꼭 남을 끼워넣어 비교하는 건가요 습해요 12:55:46 47
1730507 더운 나라에 한달 놀러왔어요 2 ... 12:51:26 350
1730506 개인사업 시작한 아줌마 이야기 6 .... 12:49:41 401
1730505 [단독] ‘이재명표’ 민생회복 지원금, 난민도 받는다 5 d 12:48:51 390
1730504 김민석을 총리로 임명한다는건 19 ... 12:48:27 595
1730503 상태가 악화됐다는 건 2 12:48:20 192
1730502 육아수당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 1 .. 12:45:41 131
1730501 저는 곽상도50억 넘 괘심해요 3 ㄱㄴ 12:44:37 308
1730500 인생은 근본적으로 억울한거네요 7 jhgfd 12:43:14 439
1730499 핸디 스팀다리미 추천해주세요! 별과비 12:42:59 46
1730498 군대간 아들이 고향을 너무 그리워 하네요 ㅠㅠ 17 wkdb 12:34:22 838
1730497 사람은 안변하죠? 2 .. 12:32:27 292
1730496 하와이 쉐라톤 와이키키가 최선일까요 2 .. 12:32:05 232
1730495 김건희 이제 안 잡아 가나요? 5 김건희 12:30:19 589
1730494 이 와중에 백종원, 코레일역에 도시락매장 오픈 8 조용히 넘어.. 12:29:50 862
1730493 채해병 특검, 박정훈 직속 부하들 파견 요청 3 잘한다 12:28:33 485
1730492 K 언론들 이제 큰~~일 났네요 13 .. 12:28:00 1,539
1730491 벽 짚고 푸쉬업할때 손목이 안좋으면 10 어떻게 12:24:51 325
1730490 인생을 잘못 산 것 같아요. 8 제가 12:22:21 1,103
1730489 이경규씨 힘내세요!! 기자의 집요하네요 10 후리 12:03:59 1,931
1730488 이 대통령 “하급심 판례도 다 공개해야” 5 12:03:51 907
1730487 권선동 쌍방울에 40억 요구(?). 대북송금은 조작된 사건 8 0000 11:55:44 1,696
1730486 대남방송 중단…“조용해지니 사람도 가축도 이제 살 만합니다” 9 123 11:55:34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