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식가라서 외식 아까운 분 계신가요?

요리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24-08-20 16:49:40

 

예전에 음식평론가 인터뷰기사를 보다보니

맛있는 음식만 먹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맛있는 걸 많이 먹다보니 왠만한 건 맛이 없어서

불행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미식가는 아니고.

집과 직장이 핫플레이스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소위 맛집.멋집에 많이 가봤어요. 

집에서 음식도 잘 해먹는 편이라

맛있었던 건 곧잘 따라만들고요. 

그러다보니 위의 음식평론가처럼 

보통 맛의 식당에서는 비싸지 않아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외식하기가 더 힘들어졌어요. ㅠ ㅠ 

최근에 갔던데는 다 실패...불만족스럽더라고요.

 

차라리 샌드위치 같은 건 덜한데

조리하는 음식은

그냥 냉동.봉지 음식 뎁혀서 파는 느낌에

음식이 뜨겁지도 않은 경우가 많아서.. ㅠ 

 

스스로 피곤해지는 중입니다. 

 

 

IP : 118.176.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0 5:02 PM (121.137.xxx.107)

    그 마음 십분 이해해요. 세상에 다양한 음식, 맛있는 음식 먹어봤다고 그 행복이 쭉 유지되는건 아니더군요. 저의 경우은 외국에서 먹었던 그 음식이 그리워서 갈증이 나더라고요. 외식도 맛있어서 하기보단 직접 만들기 귀찮거나 어려운것 위주로 선택하게 돼요. 쇼핑몰 안에 맛집이라고 웨이팅 하는곳도 저는 흥미가 없네요. 약간 뻔하게 느껴진달까...

  • 2. ...
    '24.8.20 5:05 PM (222.106.xxx.251) - 삭제된댓글

    저는 지인들이 미식가에 평론에 f&d 쪽 사람들이 많아서
    이곳저곳 십여년 다녔는데

    맛 없어서 불행?그건 진짜 dog소리
    돈 없고 체력 딸려서 매일 그리 못먹으니 그런거죠

    요즘들어서 식당들 가격만 올랐지
    서비스나 맛은 그대로니 별로긴해요.

  • 3. ...
    '24.8.20 5:06 PM (222.106.xxx.251)

    저는 지인들이 미식가에 평론에 f&d 쪽 사람들이 많아서
    이곳저곳 십여년 다녔는데

    맛 없어서 불행?그건 진짜 dog소리
    돈 없고 체력 딸려서 매일 그리 못먹으니 그런거죠

    요즘들어서 식당들 가격만 올랐지
    서비스나 맛은 그대로니 별로긴해요

    식자재도 다양해져서 집에서 먹는게 낫을때 많구요

  • 4. ....
    '24.8.20 5:17 PM (223.39.xxx.140)

    저도 그래요.
    아주 맛있는 집이 아니면 만족도가 낮아서 어지간한건 그냥 집에서 직접 다 만들어 먹어요.
    한동안은 맛집 찾아 다니는게 취미였는데 요즘은 호텔 레스토랑이나 고급 식당 아니고는 음식들이 죄다 너무 달아져서.....
    요즘은 더워서 음식 하기 힘들지만 지팔지꼰 ....ㅋㅋ 어쩔수 없죠.뭐.

  • 5. ㅎㅎ
    '24.8.20 5:26 PM (115.138.xxx.158)

    글쎄요
    저는 외식이라는게 집에서 해 먹을 수 없거나 힘든 걸 사 먹는 거라
    애초에 비싼집들만 다녀서 아깝거나 아쉽지 않음
    (집에서 족발 짜장 짬뽕 어지간한 파스타 스테이크 등등 다 해 먹는 사람)

  • 6.
    '24.8.20 5:26 PM (211.114.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음식은 외식 별로에요. 그냥 다 그저그래요.
    그 대신 맛있는 빵집. 과자. 마트 간식. 이런거 좋아해요. 그런건 돈 주고 사도 돈 아깝지 않더라구요.

  • 7. .;.....
    '24.8.20 5:27 PM (121.137.xxx.59)

    저도 주변에 유명한 미식가인데
    가고싶은 식당이 너무 많아서 문제에요.
    같이 다니는 그룹이 있는데 다음에 어디 가볼까 늘 행복한 고민이구요.
    제가 가보고 맛있으면 다른 친구들한테도 소개하구요.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은 입에 맞는 집이 정해져 있어서
    오늘 먹은 메뉴 정해지면 갈 집은 자동으로 결정되죠.
    육회비빔밥 어디, 한우 어디, 스시 어디, 냉면 어디, 프렌치 어디, 냉삼 어디 등등.

    절친은 단골 아니면 예약 안 되는 식당들
    다음 달 예약 늘 미리 해두고
    저한테 같이 가자고 하는데 비싸지만 기차게 맛있죠.
    재료부터 인테리어 접객 요리 방법 다 너무 좋구요.

    입에 맞는 집은 늘 있어요.
    시간과 돈이 문제죠.
    하다 못해 집에서 먹어도
    김치는 어디 고기는 어디 쌀은 어디 주문해서 먹으면 맛있구요.

  • 8. 공감
    '24.8.20 5:32 PM (14.6.xxx.135) - 삭제된댓글

    맛집이라고 가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고..고민고민하다가 결국 가격대가 인당 10만원정도의 식사를 매번하게 되네요
    가성비 맛집이라고가면 실망...그래서 주로 집에서 해먹고 절대 못하는거 소나 돼지 숯불구이라든지 중식풀코스 이런것만 사먹게 되네요.

  • 9. ooooo
    '24.8.20 6:34 PM (210.94.xxx.89)

    미식가 축에도 못 끼지만,
    진짜 냉동만 데워 파는 요즘 식당들 많아서

    직접 제대로 하는 집 말고 어정쩡한 외식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046 해서는 안될말 1 00 17:17:30 142
1718045 김문수 후보캠프, 전국 교원들에 무작위 '특보 임명장' 발송 2 반복된실수 17:16:28 175
1718044 종소세 신고 세무사가 홈택스 아이디 비번 알려달라고 하는데요 3 .. 17:16:03 106
1718043 안희정은 여비서 문제 아니면 5 정치인 17:12:56 444
1718042 논술.수능최저맞춰도 다 떨어진건가요?? 13 . 17:10:38 311
1718041 "짜장면 500인분" 선관위 "위법 .. 부산기장 17:08:47 435
1718040 부모님 뒤돌아 보니 사랑이여서 .... 17:07:06 275
1718039 김치를 담갔다O, 김치를 담았다X (내용무) 2 우리말 17:06:16 197
1718038 3회전인데요 우리집 고양.. 17:05:45 89
1718037 인생은 끼리끼리던데 같이 할 끼리끼리가 없는 사람은 뭔가요? 3 이ㅂㅁ 17:05:43 284
1718036 김문수 후보 또 다른 업적 = 파주출판단지 북카페 9 음.. 17:03:24 351
1718035 주부 혼자여행 어디갈까요 3 . . 17:01:20 470
1718034 중년 남자가 아가씨가 된 딸 사진 카톡 프로필로 올린거 22 어떤가요 16:59:19 1,307
1718033 리조또 맛있는집 시로코 1 .. 16:56:22 268
1718032 제 노후계획 봐주세요. 7 주방탈출 16:56:20 619
1718031 70줄에 다시 검은머리가 나신다고 6 .... 16:53:18 685
1718030 북한산스벅와있는데 4 용진오빠좋게.. 16:51:11 1,091
1718029 친정 엄마지만, 가끔 정 떨어져요. 2 어휴 친정엄.. 16:49:21 819
1718028 정경심 최초 심경고백 3 ㄱㄴ 16:48:46 1,518
1718027 모르고 풋마늘을 샀는데요. ufg 16:45:21 241
1718026 최욱 백일섭씨 닮았어요. 1 요즘 재미 16:44:45 218
1718025 병원에서 백내장 레이저수술을 권하는데요 1 결정하기어려.. 16:38:50 360
1718024 김상욱 의원은 야망이 넘쳐보여요 16 ........ 16:38:44 1,520
1718023 텃밭 키우시는 분들 6 ... 16:38:30 479
1718022 강아지 만성 신부전 크레아틴수치 9.5 이정도면 5 ㆍㆍㆍ 16:37:45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