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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주워왔어요 4

이를어째 조회수 : 3,282
작성일 : 2024-08-07 08:13:17

강쥐오빠 이름 덕구와 남편이 좋아하는 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따서 덕선이라고 지었어요.

부르고 보니 하는 짓이 딱 덕선이네요.

강쥐까지 남자가 넷인데 홀랑 홀려버렸거든요..^^

또 어찌나 말괄량이인지 온 집안을 다 뒤지고 다니네요.

 

게다가 덕구한테는 금지 구역인 오빠들 방에도

척척 들어가고 

거실 탁자 위에도 척 올라가 앉고..

그런 덕선이를 보면 덕구는 거긴 안돼 라는 듯이

낑낑거리며 어쩌줄 모릅니다.

 

또 식욕은 어찌나 좋은지 자기 밥 다먹고

오빠 밥그릇에 입을 대네요..

덕구는 지밥도 안 먹으면서

고양이밥이 탐나는지 덕선이 꺼 한번 먹어보겠다고

찝쩍대다가 냥펀치 맞고..

 

덕선이가 좋아서 어쩌줄모르는 덕구는

같이 놀자고 똥꼬냄시 맡으며 따라다니고

그런 오빠맘 아는 듯이 다리사이로 머리로 슬쩍

 꼬리 슬쩍 스쳐주고

도도하게 걸어다닙니다..

애가 타는 덕구는 급기야 앞발을 들어 덕선이를 잡으려하다

또 냥펀치 맞고 후퇴...

그런 덕구보고 하악질 한번 안하는 거보면

덕선이도 덕구가 싫지 않나 봅니다

 

덕선이는 앞발을 조물조물 만져주면 잠을 잡니다.

보드라운 찹쌀떡 느낌이 좋아 조무락대면 발이

서서히  따끈해지면서 눈을 스르르 감고 잠이 드네요.

덕선이가 잠들면 덕구도 옆에서 지켜보다 잠이드네요 

 

아직은 둘만 있는 것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둘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싶습니다..

 

 

 

 

 

IP : 116.121.xxx.11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다
    '24.8.7 8:18 AM (1.241.xxx.48)

    덕구 덕선이를 그런 눈으로 보는 원글님과 그런 애들을 이렇게나 잘 표현하는 원글님의 섬세함이 부러워요~~아…좋다. 좋아요.

  • 2. ...
    '24.8.7 8:20 AM (183.102.xxx.152)

    동화 읽는거 같아요.
    행복이 눈에 보여요.

  • 3. . .
    '24.8.7 8:20 AM (112.214.xxx.41)

    막둥이 따님때문에 더행복지신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네요.
    11살 소심 겁쟁이 댕댕이만 아니면 길냥이 픽업하고픈 마음 한가득이에요. 냥이들은 정말 매력덩어리
    저는 품종묘보다 길냥이들이 너무 이뻐요.
    오다가다 정들어서 그런가봐요.

  • 4. ...
    '24.8.7 8:21 AM (218.236.xxx.239)

    눈은 다 나았지요???사진이 시급합니다!!!

  • 5. 이를어째
    '24.8.7 8:22 AM (116.121.xxx.113)

    줌인에 사진 올려볼게요 ^^
    제눈에 너무 예뻐서 마구 자랑하고 싶네요 ㅎ
    근데 제가 카메라똥손이라..

  • 6. ...
    '24.8.7 8:23 AM (70.176.xxx.224)

    시리즈로 계속 써주세요.

  • 7. . .
    '24.8.7 8:24 AM (112.214.xxx.41)

    얼른 올려주세요.
    마구마구 올려주세요.

  • 8. 이를어째
    '24.8.7 8:26 AM (116.121.xxx.113)

    기침은 없어졌는데 눈은 쬐금 더 있어야 할 듯해요.
    그래도 노란 눈물이 맑아졌고
    눈 주위 붓기도 거의 가라앉았어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싶어 눈이랑 콧대 주변 열심히
    맛사지해주고 있는데
    시원한지 가만히 즐기네요 ^^

  • 9. 오우
    '24.8.7 8:29 AM (219.249.xxx.181)

    이 글만 읽었는데 시리즈 다 찾아 읽어봐야겠네요
    저도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강쥐가 2마리라 ...^^;

  • 10. . .
    '24.8.7 8:31 AM (112.214.xxx.41)

    멸균거즈로 눈을 닦아주시고 병원에서 타온 안약 넣어주세요.

    참고로 길냥이 새끼들 허피스로 거의 다 죽는데
    눈 깨끗이 닦아주고 사람쓰는 항생안연고 넣어주면 눈이 좋아져요.

  • 11. ^^
    '24.8.7 8:51 AM (116.42.xxx.47)

    아침부터 행복해지는 글이네요
    덕구 비롯 온가족이 날개없는 천사네요
    덕구는 동생이 생겨 신났군요
    다행다행다행 입니다

  • 12. 냥줍 동기
    '24.8.7 8:54 AM (106.101.xxx.122)

    합사가 잘 돼서 다행이예요. 저희집 시추는 ...좀 힘들었어요...데면데면 지내고 있어요,.
    냥이 사료가 기름져서 강아지가 먹으면 설사 할 수 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성묘 냥줍이라 아깽이 발랄함을 경험 못했지만, 생긴것 하나로 먹고 들어가는 애들이라 그저 감사하고, 댕댕이들과는 다른점이 좀 섭섭할때가 있지만 집사 노릇에 충실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 13. ㅈㄷ
    '24.8.7 8:57 AM (117.111.xxx.19)

    감사합니다

  • 14. 맞아요
    '24.8.7 8:59 AM (116.121.xxx.113)

    덕구눈은 요맘때 아줌마만 쳐다봤는데
    덕선이는 집안만 둘러보네요..서운해요

  • 15. hoshi
    '24.8.7 9:01 AM (115.95.xxx.83)

    고양이는 발(특히 앞발) 만지는거 안좋아해요...예민하대요..그래서 나중에 크면 잘때도 앞발은 숨기고 자는 경우가 많아요..^^저희 냥이도 덕선이같이 발랄할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할버지가 됐네요...ㅠ

  • 16. 꺅~~♡
    '24.8.7 9:08 AM (221.140.xxx.55) - 삭제된댓글

    사진 보고 왔어요!
    덕구가 덕선이 껌딱지네요 아구 이쁜것들♡
    덕구는 듬직하고 덕선이는 귀엽고♡.♡
    내가 이렇게 하트 남발하는 사람이 아닌데ㅎㅎㅎ

  • 17. ....
    '24.8.7 9:08 AM (110.70.xxx.74)

    줌인아웃에서 사진 보고 왔어요
    세상에 넘넘 이쁜 치즈네요

    검색해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끈같은거로 놀아주신뒤에 냥이 손 안타는곳에 두셔야해요
    냥이는 혀 구조상 혀에 한번 들어가면 뱉어내는건 못해요
    저희는 끈달린 스틱으로 놀아주다가
    갑자기 끈을 똑 잘라 먹어버려서...20cm 정도
    동물병원 달려가서 내시경으로 꺼냈어요
    80정도 들었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고
    수의사쌤이
    끈이 위에 남아있어서 내시경으로 꺼낼수 있던게 천만 다행이라네요
    장으로 내려가버렸으면 냥이는 장이 아주 작아서
    장을 조각 조각 잘라 꺼내야한대요
    대수술이 될뻔 했다고요
    아무튼 집안의 모든끈은 안보이게, 바닥에 놓지않게 조심하세요

  • 18. 냥뭉이
    '24.8.7 9:14 AM (125.142.xxx.31)

    짧은 소설읽은 느낌이에요. 가슴한켠이 따뜻해져요.
    덕선이로 인해 더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요.

  • 19. 몬스터
    '24.8.7 9:15 AM (106.102.xxx.154)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 천퍼 동의요.
    끈이나 고무줄 조심하셔요.
    잘 삼켜요.

    아가들 너무 귀여워요 ^^♡♡♡

  • 20. ㅡㅡ
    '24.8.7 9:22 AM (118.235.xxx.204)

    덕선이 사진 좀 보여주세요 ^^

  • 21. 저기
    '24.8.7 9:30 AM (211.108.xxx.164)

    한번에 10장 올리는게 국룰 아니던가요
    사진보다 넘 귀여워서 더보고 싶어 미치는중입니다 ㅠㅠㅠ

  • 22. ..
    '24.8.7 9:33 AM (211.234.xxx.23)

    사진보기전에 저도 잔소리 얹을게요
    작은 실조각, 머리끈 이런거 떨어져있으면 줍고다니라고 저는 애들한테 얘기해요 털에 붙어있다가 그루밍하며 삼킬수있으니까요 그럼 사진보러 가요~

  • 23. ...
    '24.8.7 9:33 AM (163.116.xxx.105)

    시리즈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줌인줌에서 사진 봤는데 둘다 정말 사랑스럽네요. 치즈냥이가 보통 순하고 애교도 많더라구요.
    고양이 구조해주시고 예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착한 오빠 덕구도 정말 칭찬해주고 싶어요. 원글님 가족들(강쥐, 냥이 당근 포함) 다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24. ....
    '24.8.7 9:34 AM (118.221.xxx.80)

    식구될 인연 덕구랑 색이 똑같네요. 그런데 덕선이 아마 개명해야될것같아요. 남자애인거 같은데 ㅎㅎ 왜여자라 생각하신거예요?

  • 25. 윗님
    '24.8.7 10:46 AM (116.42.xxx.47)

    암컷입니다

  • 26. ㅇㅇ
    '24.8.7 11:27 AM (61.39.xxx.203)

    강아지 키우며 동물이 너무 이쁜 저는 원글님 글 다 읽었는데
    글도 넘 잘쓰시고 덕구와 덕선이 이야기는 한편의 동화같아요
    감사합니다

  • 27.
    '24.8.7 11:57 AM (121.163.xxx.14)

    덕덕남매
    행복해~~~~

  • 28. ^^
    '24.8.7 1:06 PM (113.61.xxx.52)

    치즈여아가 귀한데 복이 많으시군요! 덕구랑 코트색이 똑닮은 게 진짜 남매같아요ㅎㅎㅎ보아하니 덕선이가 벌써 멍오빠, 사람오빠들 마음을 다 사로잡은 모양이네요! 귀여운 요물!ㅎㅎㅎ
    저도 한 마디 거들면, 멍사료에는 냥이 눈에 꼭 필요한 성분인 타우린이 없어서 장기섭취하면 실명이 온대요. 멍오빠 사료는 뺏어 먹지 않게 해주세요!
    덕구가 엄청 순하고 착한가봐요. 합사의 기본은 첫째 기살려주기인 거 아시죠? 덕구 더 많이 쓰다듬어주시면 질투 안하고 잘 지낼거에요! 혹시 고양이에 대해 궁금한 거 있으실 때 글 올려주시면 집사님들이 잘 도와주실거에요.
    덕덕남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이쁜이들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 29. . .
    '24.8.7 2:07 PM (112.214.xxx.41)

    원글님~~~
    사진 좀 더올려주셔요.
    또 보구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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