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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것 다 가르쳐 주세요!! 부산에서 설악산 2박 3일

가을 여행 조회수 : 2,934
작성일 : 2011-09-25 20:23:02

항상 무플 절망에 시달리는 묵은 회원입니다. 흑.

예의 바르게 간절하게 글을 써서 답글을 구걸(?)해도

냉냉한 무플의 현장뿐.

암튼 아내가 살아가는 모든 정보는 다 82를 통한다.. 라고 생각하는 남편이

또 물어 보랩니다. 82동기, 선배, 후배, 선생님.. 등등께..^^

10월 15, 16, 17일에 부산에서 설악산으로 가족여행을 갑니다.

제일 중요한게 숙박지이고 그만큼 또 중요한 것이 먹거리, 그리고 동선(?)입니다.

그간 통틀어 일곱번정도는 다녀 왔는데 언제나! 그 먼거리를! 갔다가 서둘러 오게 되면서

순두부, 속초 튀김, 막국수등 몇가지 겨우 먹고 울산바위 근처 한번가고 미시령 한번 넘고..

그게 다였어요. 이번엔 좀 알뜰히 살피고 잘 지내다 오자.. 라며 이렇게 또 굽신굽신^^ 조언을 구합니다.

부디! 친절한 82식구들이여,, 지나치지 마옵소서.

 

IP : 218.146.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여행
    '11.9.25 8:45 PM (218.146.xxx.91)

    저도 동탄 추천이요~
    이유는 윗분들이 다 설명해주셨네요^^

  • 2. 자연
    '11.9.25 9:34 PM (220.89.xxx.135)

    봄에 갔었는데 백담사 갔어요

    계곡이 깨끗하고 가볼만 했어요

    부산서 2박 3일이면 힘들겠네요

  • 3. 가을과겨울
    '11.9.25 10:33 PM (58.76.xxx.234)

    댓글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 4. 가을과겨울
    '11.9.25 10:39 PM (58.76.xxx.234)

    그리고 백담사 쪽도 권할만 합니다. 백담사쪽까지 가셔서 셔틀버스를 타신 후 내려서 한 3킬로미터 정도 오르면 백담사가 나옵니다... 백담사에서 계곡따라 좀 올라가면 수렴동 계곡이 나오는데, 물론 그 위로 더 올라가면 소청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등산길이 시작되므로, 어느 정도 완만한 계곡을 산책하시면 됩니다. 백담사 수렴동 초입의 경우 완만한 산책길이고 그 때쯤이면 주변에 단풍이 들어서 아주 장관일거에요... 저도 가을에 가봐서 아는데, 멋집니다.... 백담사 쪽 역시 주차장에서 셔틀타고 그렇게 감상하는 데에 3시간 정도 걸립니다.. 4시간 정도 걸릴 수도 있구요.. 돌아올때까지... 그리고 가장 대중적인 코스는 소공원인데요, 설악동 위에 위치한 곳으로서 울산바위 등도 소공원에서 가는 것이죠... 소공원에서 비룡폭포를 가시면 왕복 2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비선대에서 금강굴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금강굴이 볼만하죠... 그리고 거기 오르면 앞에 시야가 확 트이는데, 보기 좋습니다.. 단 금강굴 오를 때 철계단이 약간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을거에요...

  • 5. 가을과겨울
    '11.9.25 10:45 PM (58.76.xxx.234)

    소공원 - 비선대 - 금강굴 갔다 다시 소공원까지 오는데 넉넉잡고 3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도 있어요... 소공원 - 비선대까지 가서 비선대에서 귀면암 이렇게 가는 길이 그 유명한 천불동 계곡입니다.. 설악산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인데요, 물론 천불동계곡끝까지 가서 등산을 하면 소청봉 이렇게 나오게 되는데요, 적당한 곳까지 오르는 것입니다.. 계곡의 절경은 희운각산장 직전까지 나오는데요, 거기가 소공원 기준으로 편도로 보통 4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산행은 개인차가 크다는 것을 감안하시구요... 근데 희운각까지 가기가 힘들면 양폭산장까지 올라서 내려오는 것이죠... 양폭까지 갈경우에는 소공원 기준 6-7시간 정도걸릴겁니다... 물론 가족여행이라고 하므로 원글님 가족분들의 등산능력을 제가 모르므로, 이것은 참조만 하세요.. 그런데 여하간 천불동 계곡은 멋지긴 합니다...

  • 6. 가을과겨울
    '11.9.25 10:53 PM (58.76.xxx.234)

    이 정도면 설악산의 등산이 아닌 일반 여행개념의 코스는 다 말씀드린 것 같네요... 여하간 토요일과 일요일이 낀 날인듯 한데요, 그 때 설악산 단풍 절정기로서 어디가나 인파가 정말 대단할 것입니다. 이는 우선 특히 소공원같은 곳은 주차하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이것을 감안하셔야 해요... 그리고 코스 잡으실 때 천불동 계곡같은 경우에는 오후부터는 하산길 자체에 사람이 밀려서 차량 정체하듯 인파에 밀려서 하산이 늦어지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어요... 즉 천불동 계곡을 오르실려고 한다면 아침 일찍 출발하셔서 오후 늦은 시간이 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이 점 정말 유의하세요... 정말 황당한 경험이긴 한데요, 새벽등산해서 대청봉을 갔다가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는 사람, 그냥 관광 목적으로 천불동을 오르는 사람들이 뒤 섞여서 오후 좀 시간이 지나면 인파에 밀려서 사람들이 내려가지 못한답니다........

  • 7. 별꽃
    '11.9.26 12:40 AM (124.51.xxx.183)

    15일 토요일: 부산 -> 1.속초 대금굴 -> 2.낙산사 -> 3.설악동입구숙소 -> 척산온천

    1.속초대금굴: 환선굴은 가봤는데 최근 대금굴이 더 좋다는 여행후기가 많아서 추천합니다. 대금굴은 환선굴 옆에 있는 굴인데 모노레일을 타고 굴을 구경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히,꼭! 사전예약해야 입장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차하고 환선굴까지 가는데 계단도 있고 시간도 걸려 힘들었지만 여태껏 보아왔던 다른 굴에 비해 웅장하고 멋졌는데 대금굴이 더 좋다고 하네요

    2.낙산사는 설명안해도 되겠죠.
    3.설악동 소공원 입구 숙소 -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숙박지 설악동 B지구에 숙박하면 엄청난 차량인파의 선두에 서서 설악동에 입성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노루목리조텔에 묵었었는데 2007년 당시 리모델링되어 외관(수학여행 숙소)과는 달리 내부는 깨끗했습니다. 지금은 어떨런지;; 콘도식 객실이라서 취사도 가능했구요.. 무엇보다 1박에 10만원이라는 착한 가격도 맘에 들었구요..
    4.척산온천-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척산온천에 가서 피로를 푸세요.
    여행일정으로 보면 내일 설악산관광 후에 가면 좋지만 내일은 다른곳으로 이동해야 하니 오늘 밖에 시간이 없네요. 오래된 척산온천 건물로 가세요. 주인이 같은데 새로지은 온천장보다 옛날 온천의 물이 좋다고 하네요. 온천욕을 좋아하는 지인이 전국온천 중에서 척산온천이 최고라고 하네요.

  • 8. 별꽃
    '11.9.26 9:29 AM (124.51.xxx.183)

    설악산 등산하는 날은 도시락을 싸서 가면 좋습니다.

    여행 가서 도시락싸는 아침에 저는,

    아침에 밥을 넉넉히 합니다.
    식사는 오** 도움을 받습니다. 즉석미역국에 물에 넣기만 하는 3분짜장, 카레중 원하는것 밥에 얹여서 김치랑 먹으라고 하고...
    집에서 재어간 소불고기로 도시락을 쌉니다.
    밥, 불고기, 김치, 집에서 준비해간 밑반찬, 요리를 후딱 하시는 분이면 계란말이추가^^

    이런날 아침은 환경에 죄송하지만...일회용 그릇을 사용합니다.
    국은 종이컵에, 카레 짜장은 일회용접시에.. 반찬도 일회용접시에...
    그러면 아침 설거지는 밥솥과 후라이팬만 씻으면 됩니다^^


    불고기 양녑은 직접 하기 번거로우면 양념된 고기 사서 가도 되구요.
    저는 코스트코 소불고기 양념된것에 양파즙, 배즙, 마늘, 참기름을 더 넣어서 먹을 만큼 포장해서 냉동실에 얼려서 가곤합니다.~~

  • 9. 원글
    '11.9.26 9:43 AM (218.146.xxx.91)

    아이고 이렇게 긴글 과겨울님과 별꽃님과 저위의 자연님 감사드립니다.

    울산바위랑 환선굴(걷다가 지쳐 죽을뻔했음ㅡㅡ)비선대 통일전망대 등은 가본 곳이네요.

    등산능력은 저빼고 세명이 다 날아다닙니다.^^;; 중2딸아이, 초1 머스마, 남편..

    제법 많은 산을 오르며 다니긴 했으나...저는 흔들바위까지가 최선..ㅎ

    특히 숙소 소개 너무나 감사합니다.

    관광철에 나서서 바가지 요금 쓰는게 두려운사람인데..

    제가 묻고 제가 답하는 몇안되는 글도 어렵건만

    너무도 상세하고 친절하게 짚어주신 여러 식구(?)들, 정말 감사드려요.

    이번엔 백담사에 꼭 가봐야 겠군요.!

    다녀와서 또 뵈요^^

  • 10. 원글
    '11.9.26 9:46 AM (218.146.xxx.91)

    글 날아간거 다시 붙이고 해서 겨우..^^;;

    그사이 별꽃님의 금싸라기 같은 팁..

    감사합니다.

    꼭 도시락 준비를 해야 겠어요. 불끈!

  • 11. 천불동 계곡
    '11.9.26 1:32 PM (61.103.xxx.100)

    정말 아름답습니다... 비선대에서 양폭산장 바로 위 천당폭포까지요..
    언젠가 가게 되시길 바래요... 가다가 자주 멈춰서 뒤를 돌아보세요... 돌아볼 때마다 아름다운 그림들이 열리고 열리고 한답니다.
    전 저질 체력이라 몇번을 별러서 두번 갔다왔답니다
    단풍철은 절대로 피해서... 단풍 들기 직전에요.
    다시 가고 싶은 그곳을 지금 무릎이 좀 안좋아서 못가요...
    윗님 댓글을 읽으니 가슴이 아려옵니다... 참 아름다운 곳이죠..
    저는 정동진 좀 위에.. 남애항이라고 있어요.. 정동진과는 달리 참 아기자기한 곳입니다
    그곳에 처녀횟집이라고 또 있어요... 회도 맛있고 인심도 좋답니다.
    하조대는 해질 무렵이 아름다웠어요

  • 12. 호도리
    '13.2.20 8:06 PM (203.234.xxx.100)

    설악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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