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들 진짜 너무 포기하고 싶어요...

인생 조회수 : 7,283
작성일 : 2024-07-08 01:50:59

아들 자체를 포기한다기보다는

학업을 포기 시키고 싶어요

 

근데 그게 꼭

부모로써 아이 인생 포기하는 거 같아서

쉽게안돼요

 

공부=인생이 아닌데요.

 

하고있는거 보면

천불이 나고 눈물이 나요

차라리 알바를 다니는게 나을거 같아요

학원도 관스카도 다 보내달래요.

광자고도 보내달라고 해서

해달라는거 다해주는데

지는 안해요.

자기는 한다고 굳게 믿는거 같아요

하든안하든 스트레스는 받으니까

공부 스트레스 받으면 공부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안하거든요... 근데 왜 이모든걸 유지하기 위해서 오만 신경써가며 서로 힘든지 모르겠어요

펑펑 울고싶어요

챙피하고 기막혀요.

그냥 다 안하고 싶은데 그러기도 힘드니 너무 괴로워요...

 

IP : 61.254.xxx.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8 2:07 AM (61.105.xxx.6)

    휴…힘내요. 같은 고등아들둔 엄마로서…. 토탁토닥

  • 2. . . .
    '24.7.8 2:22 AM (61.74.xxx.36)

    .힘드시겠어요.보내달라고는 하고 노력은 안하는게 보이니...
    아이도 뭔가 더 해야된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것 같은데...

    하는것중 정말 도움되는거 뭔지 아이랑 얘기해보고
    집중할 부분을 선택하자 하심 어떨까요.

  • 3.
    '24.7.8 2:24 AM (119.70.xxx.43)

    포기하지 마세요.
    사람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요.
    포기하고 있었던 자식도 생각지도 못한 입시결과로
    너무 행복해하던 지인도 봤어요.
    힘내세요ㅜ

  • 4. 응원합니다
    '24.7.8 2:33 AM (116.32.xxx.155)

    자기는 한다고 굳게 믿는거 같아요
    하든안하든 스트레스는 받으니까
    공부 스트레스 받으면 공부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이걸 깨 주셔야;;;

  • 5. 엄마눈엔
    '24.7.8 4:10 AM (73.136.xxx.130)

    들인 돈이며 시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아들은 최선을 다해 하고 있는 걸거예요.
    그것만도 대단하지 않아요?
    잘해야 한다고 프레셔주지말고 포기하지 않고 하는거 칭찬해주시고
    잘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냥 끝까지 열심히 해보라고 응원해주세요.
    그럼 스트레스도 훨씬줄고 뭘하든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걸 배울기회가 되지않을까요?
    사실 살다보면 그게 더 중요할 수도

  • 6.
    '24.7.8 7:37 AM (106.101.xxx.79)

    울 아들도 고딩인데, 책상에는 앉아있는데
    뭔가 멍하고 집중력이 없어 보여요.
    내신은 이미 글러먹어서 정시로 가야되는데,
    인서울은 커녕 ....
    그래도 애 착하고 건강하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살아요

    남편 왈 애가 성실한 면은 있어 지 밥벌이는 할거라고..
    저도 일하면서 가급적 스트레스 요소에 취약한 편이라
    마음 비우며 살려 해요

  • 7. ..........
    '24.7.8 7:38 AM (117.111.xxx.105) - 삭제된댓글

    같은 고등맘으로 너무 공감돼요ㅜㅜ

  • 8. ..........
    '24.7.8 7:39 AM (117.111.xxx.105)

    같은 고등맘으로 너무 공감돼요ㅜㅜ
    힘내세요

  • 9. 아이고..
    '24.7.8 7:57 AM (121.190.xxx.146)

    아이고...그 학원, 그 학교 다니는 것으로 자기가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하고 있는 아이같은데............ 그래도 속이 터져도 성실하게 잘 다니면 그나마 그거 다녀서 그 정도하는 거다 생각하는 수 밖에 없어요. 이러니저러니해도 가방들고 꼬박꼬박 시간채우면서 얻어가는 것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원글님 속은 제가 알죠. ㅌㄷㅌㄷㅌㄷ 여기다 털고 내려놓고 어쨌거나 성실하게 잘 다니면 그걸로 됐다 마인드컨트롤하세요.

  • 10. ㆍㆍㆍㆍ
    '24.7.8 8:19 AM (220.76.xxx.3)

    원글은 결과가 안 좋으면 아예 포기하는 가치관인 거고
    아들은 결과에 상관없이 성실하게 해야하는 것에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한다는 가치관인 거네요

  • 11. 공부를
    '24.7.8 8:38 AM (220.117.xxx.35)

    포기하세요 아들을 포기말고
    차라리 목돈 모아 나중에 아들에게 주세요
    쓰잘게없이 돈 날리지 말고요
    싫다는거 시키지 마세요
    아들은 결국 본인 살 길 찾아요
    믿고 도와주세요 나중에
    어설픈 돈 쓰지말고 모아 주세요

  • 12. 줄임말...
    '24.7.8 8:44 AM (211.234.xxx.128) - 삭제된댓글

    잔짜 싫다
    관스카

    광자고..


    온전한 말 뭐가 그리 어렵다고...

  • 13. 장마철
    '24.7.8 9:15 AM (58.78.xxx.168)

    남일이 아니네요. 힘냅시다. 그땐 그랬지.. 할 날이 오겠지요. 그래도 인성 포기하는것보단 낫잖아요ㅜㅜ

  • 14. 그런데
    '24.7.8 9:19 AM (221.138.xxx.96)

    관스카 광자고 가 뭔가요?

  • 15. 그런데2
    '24.7.8 9:29 AM (58.228.xxx.29)

    관스카 광자고가 뭐예요?2

  • 16. ...
    '24.7.8 9:35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진짜 관스카 광자고 너무 꼴보기 싫으네요. ㅉㅉㅉ

  • 17. ...
    '24.7.8 9:36 AM (110.13.xxx.200)

    진짜 관스카 광자고 너무 꼴보기 싫으네요. ㅉㅉㅉ
    그거 몇자 더 쓰는게 몇초나 더걸린다고..
    못알아듣는 사람도 많구만.. ㅉㅉ

  • 18. 짜짜로닝
    '24.7.8 9:43 AM (172.225.xxx.229)

    관리형 스터디카페
    광역 자사고?

  • 19.
    '24.7.8 10:38 AM (223.62.xxx.10)

    우울증, 교우관계,학폭 등으로 학교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 일 없이 무탈하게 학교 잘 다니고
    무사히 고등학교 졸업하는 것만도 감사해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답니다.
    건강하고 건전하게 학교생활 잘 하는 사람은 공부 못해도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아들을 믿어주세요.
    쉽지는 않겠지만 길게 보면 부모자식 모두 행복해지는 길이랍니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학원은 조금 줄이시구요.

  • 20. ...
    '24.7.8 6:33 PM (211.36.xxx.78)

    고1 내신 1.6
    고2 되는 3월에 다 포기한다고 말해서...
    포기했습니다.
    본인이 그만 한다는데 말릴수도 없고
    근데 지금 애도 저도 편해요.
    중간고사 보는 4월까지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편합니다.
    대학말고 다른길 찾는다고 하는데 아직까진 아무것도 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56 대장내시경 약 먹고.. 콧물 05:13:02 28
1746855 실습 지긋지긋하네요 tkghlq.. 05:11:22 70
1746854 노란 봉투법 반대청원 부탁드립니다 5 지금44프로.. 04:47:39 211
1746853 마피·무피도 속출…대출 규제 후 분양권 거래 '반토막' 3 02:36:28 1,005
1746852 청약홈에서 본인인증 확인 문자가 왔어요 4 01:46:59 1,029
1746851 짜장매니아의 짜장면 추천 14 짜장면 01:36:02 1,434
1746850 방금 뉴욕 주작이죠? 18 뉴욕뉴욕 01:23:30 3,810
1746849 윤상현이 친일파 집안이라네요 12 01:12:24 2,200
1746848 네이버페이 줍줍 6 ........ 01:11:25 510
1746847 노재헌이 장준하 선생 추모식 참석 3 ..... 01:09:04 900
1746846 한겨레 왜 이러나요. 20 .. 00:51:52 2,428
1746845 트럼프는 사실상 그냥 러시아 편이네요 5 ........ 00:49:48 1,097
1746844 엄마한테 어렸을 때 예쁘다는 말 자주 들으셨나요? 25 백설공주 00:32:42 2,349
1746843 고등학생 저녁 도시락 싸시는 분 계시나요? 6 ..... 00:32:39 586
1746842 노출 심한 사람은 왜 그런 건가요 9 이혼숙려캠프.. 00:26:56 1,824
1746841 폰에서 통역.번역 어떻게 하는거에요? 음성으로 8 AI폰 00:26:37 821
1746840 러닝하시는분들요 8 ^^ 00:25:26 1,076
1746839 모임에 싫은 사람이 있으면 6 ㅇㅇ 00:22:01 1,250
1746838 망신스러워요 11 ... 00:17:59 2,121
1746837 마포아파트화재원인은 전기스쿠터 충전 19 ㅇㅇ 00:16:03 3,842
1746836 동서가 태극기집회 따라다니는데요 7 에라이 00:15:26 1,753
1746835 파인 촌뜨기들 재밌어요.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해요. 5 . . 2025/08/17 1,571
1746834 특목고 일반고 고민이예요. 10 중2 2025/08/17 1,110
1746833 검사들이 저리 김명신을 봐줬던건 이유가 그거예요? 5 ㅇㅇㅇ 2025/08/17 3,781
1746832 한국인의 밥상...우리네 밥상은 빠르게 사리질까요 4 전통 2025/08/17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