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 토끼 다리 열쇠 결과는

오뚜기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24-06-13 01:51:23

나는 귀여운 토끼목에 열쇠 목걸이를 걸어주고 토끼를 안고 다리를 건넜다. 음...뭔가 의미심장....

전업주부가 저

남편 외벌이인데요...말 되는건가요?

전 경제적독립 안되는건가요? 에휴...

IP : 218.38.xxx.2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13 1:58 AM (14.50.xxx.28)

    전 "나는 열쇠를 들고 다리를 건너서 들에서 토끼를 보았다" 이렇게 썼어요
    아직 미혼....
    다리가 인생이라면 인생 끝나고 저승에서 보려나요....

  • 2. 그게 아니라
    '24.6.13 2:01 AM (223.62.xxx.59)

    이 테스트 보면서 계속 심리 분석 중인데요 ㅋㅋ

    원글님은
    귀엽고 보송하고 작은 것들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돌보는 걸 좋아하고
    본인이 가진 좋은 건 나눠 주고(열쇠 목걸이)
    좀 약해 보이는 건 도와 주려 하고(안아서 건네 줌)
    그런 분인 것 같은 걸요.

    집안 식구들 잘 거둬 먹이고 돌보고
    그걸 즐거워하는 분 같으니
    적성에 맞는 전업 역할을 잘 맡으신 것 같아요.

    토끼를 타고 다리를 건넌다는 것과 비교해 보세요…
    차이가 확 보이지 않나요? ㅋㅋ

  • 3. 그게 아니라
    '24.6.13 2:03 AM (223.62.xxx.59)

    그러니까 만약 원글님이 스스로 돈 벌어 경제적 독립성을 갖추고 싶다면
    이렇게 ‘돌봄’과 ‘따뜻함’의 적성에 초점 맞춘 분야를 찾으시면, 잘 될 가능성이 높죠.

    아기용품을 다룬다든가 먹는 걸 다룬다든가… 등등.

  • 4. 쩝 님은
    '24.6.13 2:06 AM (223.62.xxx.59)

    쩝 님은
    독립적이고 호기심 많은 성격 같아요.

    내가, 열쇠를 들고
    내가, 다리를 건너고
    내가. 토끼를 목격하는 게 중요한 분.
    (토끼를 보았다고 쓰셨지
    토끼가 나에게 다가왔다, 이런 문장이 아님에 주목)
    아마 미혼인 이유도 인생에서 해 보고 싶은 거 많고 궁금한 게 많아서이지 않을까요?

    이런 분은
    뭐 문장 그대로 직역해서 인생 끝나고(다리 건넌 후) 배우자를 만난다(토끼 봄)가 아니라 ㅋㅋㅋㅋ
    씩씩하게 인생 잘 살아가다가
    비슷하게 씩씩하고 호기심 많은 배우자를 만나실 거 같습니다.
    저 문장의 토끼는 집 안에 얌전히 있던 토끼가 아니고 여행 중인 들토끼 같거든요.

  • 5. 오뚜기
    '24.6.13 2:11 AM (218.38.xxx.252)

    옴마나 댓글님 참으로 해석을 이쁘게 해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제가 솔직히 해석해보면
    귀여운토끼도 열쇠목걸이도 내꺼.
    즉 내꺼는 내꺼, 니것도 내꺼 라는 검은 속내인가...싶어서 찔리는 중...

  • 6. ㅋㅋㅋㅋ
    '24.6.13 2:45 AM (58.236.xxx.72)

    저요 토끼를 탄사람이에요
    타고? 안고?
    정말 다르네요
    저는 의존적인 평생 전업입니다 ㅎㅎ

  • 7.
    '24.6.13 2:56 AM (14.50.xxx.28)

    223.62.xxx.59
    오~~~~
    너무 좋은 해석이예요..
    제가 너무 직역 했놔봐요
    ㅎㅎ

  • 8. 토끼를 타고
    '24.6.13 5:18 AM (223.38.xxx.42)

    토끼를 타고 다리를 건너는데
    황금 열쇠는 제 거에요. 이건 뭔가요?

  • 9.
    '24.6.13 8:06 AM (218.38.xxx.252)

    ㄴ토끼를 타고님...의미 심장하네요
    탈수 있을 만큼 의지하는 든든한 배우자와 인생길을...
    님은 가족의 부를 관리하는 관리자...전 열쇠의 재질까지 생각해보지도 않았는데 블링블링함을 좋아하시는지 혹은 많은 황금을 지니셨을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17 [Q] 애들이 좋아할 만화 또는 시리즈. 어힌이 만화.. 06:09:00 23
1773316 워렌버핏 마지막 편지 체리박 06:03:55 187
1773315 이재명 김만배 민주당 vs 검사 이런거죠? 5 .... 05:18:24 207
1773314 제 증상은 정신과 진료 받아야할까요 2 진료 04:40:16 768
1773313 편평사마귀 제거후 병원몇번가셨어요? 바쁘다구요ㅜ.. 04:31:08 185
1773312 서울대학병원 소아백내장 진료하는 유영석교수님 어디계실까요 silver.. 03:28:26 432
1773311 사망 직전 팀장과 나눈 메시지…휴무 묻자 "이직하라&q.. ㅇㅇ 03:06:08 2,051
1773310 해외사는 여동생한테 보낼 식료품 질문있어오 2 ... 02:33:02 622
1773309 '주 6일 야간근무' 직원 숨진 SPC에 노동부 "대책.. ㅇㅇ 02:16:00 968
1773308 노원 피부과(기미검버섯), 안과(라식) 추천해주세요 형제맘 01:52:02 192
1773307 명언 - 인류 역사 ♧♧♧ 01:47:44 346
1773306 김치 안해본 주부 10 .... 01:41:12 1,881
1773305 미술품도 빌려간 거니 4 ... 01:40:26 926
1773304 미주 반등 4 오오 01:29:25 1,298
1773303 공대입결뿐아니라공대전망 6 공대 01:13:23 928
1773302 썬크림 위에 뭐 바르세요? 50대 2 .. 01:13:02 809
1773301 옛날에 요리 못하는 소시민 어머니들은 어찌 사셨을까요 8 ㅇㅇ 01:08:34 1,434
1773300 김건희 몫으로 통일교 비례대표 국회의원 3 그냥 01:01:21 1,104
1773299 가습기말고 가습효과있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3 ㅜㅜ 00:47:01 676
1773298 짧은 퀼팅패딩 해라,마라 해주세요 ㅎ 8 .... 00:46:20 1,059
1773297 의식없는 여성 성폭행, 생중계한 BJ 감형…이유가 “영리 목적 .. 14 ㅇㅇ 00:42:42 3,231
1773296 인생은 모르는거네요 3 ㅗㅎㄹㅇ 00:41:42 2,827
1773295 뒤끝이 안좋은 대화 6 .... 00:40:02 1,588
1773294 명태균보고 누군가 닮았다싶었는데 5 00:39:14 1,723
1773293 ㅇㅇ하지 말자 다짐한거 있으세요? 17 00:31:51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