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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 10년째 다이어트 유지어터인데..

.. 조회수 : 3,801
작성일 : 2024-05-26 11:56:47

8-9년에  걸려서  서서히  30키로정도 뺐고

(초반 1년새 20키로 감량후 유지하면서 점점  10키로빠짐)

그래봤자  이제 그냥저냥 중년 일반여성정도로  ....

 

그래도  많이 노력하고 유지하고있고 요요도 없어요

워낙 장기간 싸움이었고  이제 거의 식사량이 많이 줄어 예전처럼 못먹는다 생각했는데...

 

오늘  출근하면서 주말이라 허둥지둥 집에 휴대폰을 두고 출근했더라구요

카드도없고 배민을 주문할수도 없고

(보통은 샐러드 체인점이나  이런데서 생각하면서 주문하거든요)

가방안에 만원짜리 몇개있길래  에라 모르겠다~  편의점 갔다가 홀린듯이

2만원어치를 사가지고옴

 

그리고 앉은 자리에서 근 15분만에 샌드위치 김밥 단커피 크림잔뜩들어간 롤케잌

다 먹어버리고 지금 봉투만 널부러지고있어요

 

와아....   10년이 지나도 위는 안줄어드나봐요

제가 알고보면 지난 10년간 절제하면서 살았나봅니다

저는 몸이 변한줄 알았. . .

 

내 뇌를 속이고있었던걸까????    그럼에도 배가 안부르다는게 더 충격이네요

라면까지 먹어버릴까부다   힝~

 

IP : 112.217.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6 12:10 PM (218.55.xxx.242)

    대단하네요
    몆달전 12키로 빼고 놀러가서 내키는대로 먹어 2키로 불은거 다시 뺀다고 죽것네요
    10년 유지 대단

  • 2. 원글
    '24.5.26 12:13 PM (112.217.xxx.11)

    제 경험상 빼는건 99프로 식이가 맞는데
    유지를 하는건 분명히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첫 스타는 식이로 하더라도 유지마저 식이로만 하면 그게 너무 어려워지더라구요

  • 3. 질문
    '24.5.26 12:19 PM (218.48.xxx.188)

    키 몇에 몇키로를 10년간 유지하신건가요?

  • 4. 원글
    '24.5.26 12:27 PM (112.217.xxx.11)

    이거 너무 디테일해서 ㅎㅎㅎㅎ
    키는 160대초반이구요
    고도비만자였어요 30키로는 일반인이 뺄래야 뺄게 없겠죠^^;;
    날씬하게 변한거 아니고 그냥 평범한 60키로를 유지중입니다

  • 5. 우와
    '24.5.26 12:43 PM (59.6.xxx.211)

    대단하신 원글님,
    저는 이제 딱 두달 째 다이어트인데
    저도 원하는 목표 체중 도달하면 평생 다이어트한다 생각하려구요.

  • 6. 잎싹
    '24.5.26 1:04 PM (210.96.xxx.109)

    그런 날이 있어요
    전 그런 날이 오면 먹어요 근데 알잖아요 더 이상 안 들어가느데도 자꾸 먹고 싶은거 그럴때 물을 먹어요 그러면 위가 빵빵함을 느끼는 걸 충족 시켜주는겨죠

  • 7. ...
    '24.5.26 1:20 PM (221.151.xxx.109)

    이미 드셨으니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면 돼요

  • 8.
    '24.5.26 1:33 PM (106.101.xxx.244) - 삭제된댓글

    위대하도다.
    난 지금 도서관인데 땅콩크림소보루 반쪽 가방에 있던거 물 두병과 먹었어요. 허기 면하니 나가지않아도 되겠다 싶은데
    배고파 나가려고 했거든요.
    식당 없는 곳이라 하던거 하고 가려고

    저게 다 들어가요?
    한가지면 될텐데 세가지나

  • 9. 음..
    '24.5.26 2:25 PM (121.141.xxx.68)

    정말 신기하네요.
    10년 정도면 위가 줄었을 꺼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군요.

  • 10.
    '24.5.26 2:41 PM (14.44.xxx.94)

    원글님 대단하세요
    에베레스트 정복보다 어려운 게 다이어트 성공이라 하더라구요
    오늘 먹은 것은 어차피 벌어진것이니 잊어버리고 초심으로ㆍ

  • 11. ....
    '24.5.26 3:22 PM (211.42.xxx.213)

    오늘 드신 음식 얘기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어떻게 그렇게 체중을 많이 오래 유지하셨는지
    비법만 궁금하네요.^^;;;

  • 12. Zz
    '24.5.26 3:59 PM (211.234.xxx.101)

    지금까지 유지하신게 대단하셔요
    이미 기초대사량 많이 높을꺼예요 오늘하루 그러신거니까
    다시 정신줄(?)잡으시면 됩니다^^

  • 13. ...
    '24.5.26 7:16 PM (124.5.xxx.99)

    와 그래도 밖에서 먹는건 그닥 살도 안찌더라구요 .
    30키로라니 위대하심 2222
    짝짝 수고에 오늘하루정도야
    즐겁게 즐긴것도 즐거워보이네요 ㅎㅎ

  • 14. 저도
    '24.5.26 9:32 PM (110.70.xxx.231) - 삭제된댓글

    166에 69에서 59로 빼고 8년 정도 유지어터 이고
    더 빼고 싶은 다이어터인데..

    특히 당뇨 가족력 있어서 탄수화물 과당류
    철저히 절제하며 살았거든요

    한 달 전 쯤 남편이랑 아이가 외출했다 온다길래
    저는 집에서 저녁 준비하고
    후식으로 먹을 하드 아이스크림을 5개를 샀어요
    저는 늘 밥도 반 공기 빵도 반 개 떡도 반
    라면도 반 국수도 반 .. 이렇게 먹기 때문에
    저는 1개로 오늘 내일 나눠 먹고
    남편이랑 아이는 1개씩

    그렇게 2일치의 아이스크림을 산 거였죠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순식간에 1개
    ( 그 날 좀 나를 위한 힐링할 게 뭐 없을까
    심리적으로 지쳐있던 때이긴 했어요)

    정신차랴보니 5개를 다 먹었더라구요.

    저도 얼마나 놀랐는지.
    와..여태 1/2 만 먹던 더는 의지의 영역이었구나
    넋 놓으니 예전 식습관 순식간에 나타나는구나.

    다행히 근력운동 꾸준히 해온 덕분에
    30분 1시간 혈달 재봐도 혈당 스파이크는 없었어요.

    그래도 그날 제 자신에게 놀란 거..
    아무한테 말도 못했어요.
    정신 단디 붙들고 .. 살아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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