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산.. 와아~

조회수 : 3,457
작성일 : 2024-05-25 08:57:17

제가 하루 걸러 7시간 넘는 산을 두 번을 탔거든요.

근데 허벅지가 활성화 됐는지 자꾸 빡신 등산이 하고 싶은 거예요.

막 뛰쳐나가고 싶고

그 비탈길 오르며 허벅지에 엉덩이에 가해지는 통증을 다시 느껴보고 싶고

이럴 수가 있나요? 

체력은 당연 확 올랐구요.

아쉬운 대로 경사많은 동네 낮은산 2시길 반 코스 

다녔어요. 이게 열흘 밖에 안됐는데 

긍께 엉덩이 위 허릿살도 정리가 되는 듯하고

뱃살도 정리가

앞 뒤 허벅지 빵빵.>>> 순전히 제 느낌이예요. ㅋㅋ 

자꾸 더 힘든 산 있나 찾게 되고

등산 중독인데요?

IP : 118.235.xxx.6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햐
    '24.5.25 9:04 AM (124.50.xxx.74)

    제대로 히고 계시네요
    어느순간 배는 피골이 상접하고 힙업은 확실히 되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유지하셔야 힙니다 제가 그랬어요 토요일에 내려가면서 국립공원 하나 타고 그담날 올라오면서 국립공원 타고 안내산악회도 이용히고 신악회 멤버도 있었구요 지방 국립공원 못가시면 서울 근교산 코스늘여 타심 됩니다
    휴대용 간식도 가벼운 단백질 위주로 믾이 갖고 다니세요
    굶는 건 안됩니다
    발목부상 조심하시고요 저의 즐거웠던 옛날이 생각나네요

  • 2. 그럼요
    '24.5.25 9:2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요즘은 특히나 하루가 아깝죠
    저도 산에 빠져서 뭐에 홀린 듯 100산 다 찍고
    지금 백두대간 타고 있어요
    나이들어 다 포기했는데 힙업 확실히 됐죠
    관절 관리 잘 하면서 80까지 산 타고 싶네요

  • 3. 와..
    '24.5.25 9:30 AM (1.227.xxx.55)

    원글님 연세가 어느 정도 되세요?
    무릎 관절은 원래 튼튼하신가요?
    부럽습니다. 저도 무릎만 튼튼하면 하고 싶네요.

  • 4. 우와
    '24.5.25 9:39 AM (1.235.xxx.154)

    근데 원래 체력이좋으셨나봐요
    저는 두시간 걷고 와도 안하던거해서 끙끙 앓거든요

  • 5. 타고난
    '24.5.25 9:59 AM (211.186.xxx.23)

    체력을 가지신 듯.
    등산 20년차인데 한창 종주 산행 할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산책하듯 동네 산 1시간30야분에서 2시간 정도
    산행을 즐기는 중입니다.
    산이 좋아 산을 다니는 편이라
    그냥 체중 유지 정도입니다.

  • 6.
    '24.5.25 10:05 AM (118.235.xxx.69)

    저 오십 초중반이구요. 저도 저질 체력이었어요.
    근데 힘든 산을 하루 걸러 두 번 간 게 체력 확 올리는데 엄청 도움 됐나봐요.
    저 동네 산도 힘들어 많아야 일주일에 한 번 가고
    집에서 뻗어 있었거든요.
    근데 진짜 살기위해.. ㅡ.ㅡ 잘 내려 오고 싶어서
    힘듡산을 연달아 두 번 타서 그런지
    컨디션 전체가 확ㅈ업되고 마음상태도 덩달아 업됐다고 할까. 완전 명랑 긍정.. 조증 같아요. ㅎㅎ
    저도 신기해요.
    이 느낌 유지하고 싶어서 근교 산이라도 다녀 보려구요.
    아우.
    백대명산에 백두대간까지 하신 님.
    저도 그렇게 살고ㅈ싶습니다.
    아직 무릅 이상멊어요.

  • 7. 그럼요
    '24.5.25 10:20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오십대예요
    저질체력 집순이 코로나때 아들 군대가고 우울증이 덥치는 거 같아 동네산에 하루 갔는데 너무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조금씩 시작한게 여기까지 왔어요 ㅎㅎ
    무릎도 원래 안좋았는데 근육이 붙었는지 오히려 쌩쌩해졌고
    먹으면서 산행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군살이 많이 정리 됐죠
    산은 내 의사고 친구고 학교예요
    계속될 원글님의 멋진 산행을 응원하겠습니다

  • 8.
    '24.5.25 10:33 AM (118.235.xxx.69)

    맞아요. 등산하며 느끼는 많은 감정들. 그리고 결국엔 겸손해 질 수 밖에 없는.
    삶이 그렇듯이 올라가면 내리막이 있고
    길 좋다고 좋아 하다보면 결국 치달아 올라가는 구간이 있고
    힘들어 힘들어 올라가면 멀리 넓게 보이는 조망이 있고
    우리 사는 거랑 어쩜 그리 같은지..
    입으론 수 없이 얘기 해 봤어도
    한 나절 동안 산을 타며 몸소 느끼는 건 진짜 좋은 공부인듯 해요.
    응원 감사 합니다.

  • 9. ㅎㅎ
    '24.5.25 10:53 AM (106.101.xxx.114)

    저도 52
    업무 빡쎈 외국계 회사인데
    주말에 최소 하루는 산행합니다
    최대 11시간 반(설악산 봉정암 코스)까지 타봤구요
    빡쎈 산행 뒤
    오히려 에너지가 생기더라구요

  • 10.
    '24.5.25 11:22 AM (118.235.xxx.69)

    전 9월 복직인데 이김에 그만두고 산이나 다닐까
    쫌 고민했어요. ㅎㅎ
    체력 열심히 길러 복직후에도 주말산행 다녀야 겠어요.

  • 11. ^^
    '24.5.25 11:31 AM (58.120.xxx.31)

    등산하는 희열은 느껴본 사람만 공유할 수 있는 감정.
    안타깝게도 친구들이 등산을 안좋아하네요ㅠㅠ

  • 12. 원글님
    '24.5.25 11:55 AM (211.219.xxx.62) - 삭제된댓글

    경사많은 2시간반 코스 알려주세요.
    딱 원하는 길!.
    관악산언주대쪽? 구름산?
    인왕산?..
    15일 백사실계곡에서 놀다 북악스카이웨이로 빠져 걷다 부암돈까스 먹고온 ..
    푸르름에 아카시아향기에 취해 행복 했지만
    근육자극은 부족한듯 해서 여쭙니다.

  • 13. 개부럽
    '24.5.25 12:06 PM (115.41.xxx.13)

    저도 오십초인데 ....
    2주일전에 운동 좀 해보려고 낮은 뒷동산 올라갔다가
    숨이 턱까지 올라차서 이러다 내가 죽지 싶어서 꼴에
    정상인 아주 낮은 정상도 못 보고 왔어요
    내려올때 시원한 바람 맞을때는 좋았으나
    산은 못 타 겠던데 부럽네요

  • 14. 오ㅓ
    '24.5.25 12:13 PM (115.138.xxx.158)

    우와 저는 관악산 사당능선이 집 근처라 (3킬로 거리) 거기만 죽어라 가는데 7시간! 멋지네요

  • 15. ㅁㅇ
    '24.5.25 1:51 PM (112.187.xxx.82)

    내려 오실 때는 폴대 이용해서 내려 오면 괜찮은가요

  • 16.
    '24.5.25 3:00 PM (118.235.xxx.69)

    저 윗님. 저는 경기 남부예요.
    개부럽님.
    포기 하지 마세요. 매일 도전해 보세요.
    분명 체력 늡니다..
    저도 동네산 처음에는 거의 3시간 가까이 걸리다
    2시간 반으로 줄고
    어제는 11분 더 단축했어요.
    쉬지 않고도 올라가고
    처음엔 끝없이 보이는 계단도 힘들어 세 번씩 쉬었는데
    이젠 한 숨에 올라가요.
    분명 일주일 안에 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140 냉동 딤섬 어디서 구입하세요? 6 .... 2024/06/22 1,055
1605139 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입법부의 막강한 힘을 알게 됐어요 15 여지껏 2024/06/22 2,225
1605138 김경호변호사 청문회 비하인드스토리 6 청문회 2024/06/22 2,168
1605137 모든건 운이다.. 노력으로 된다.. 주제로 싸우네요 35 .. 2024/06/22 4,649
1605136 아들은 결국 허탈한 존재네요 93 2234 2024/06/22 25,699
1605135 종아리 보라색 실핏줄 3 oldd 2024/06/22 1,780
1605134 초 6 초 4 학원비 얼마 들어요?? 5 ㅇㅇㅇ 2024/06/22 1,419
1605133 동백이 이 장면 볼때마다 웃기지 않나요 6 .. 2024/06/22 3,032
1605132 왠지 자기 살자고 전쟁일으키면 6 wkd 2024/06/22 1,706
1605131 우리,집(스포) 2 ㅇㅇ 2024/06/22 2,552
1605130 자가진피재생술(팔자주름) 들어보셨어요? 1 쥬브젠 2024/06/22 820
1605129 던킨 초코올드패션드 6 .. 2024/06/22 1,606
1605128 거제도 코스 한번 알려주세ㅛㅇ. 4 거제도 2024/06/22 779
1605127 어렵기만한 입시ㅜㅜ 10 이과냐문과냐.. 2024/06/22 2,749
1605126 새로산 청남방 냄새 2 ㅠㅠ 2024/06/22 895
1605125 주방 아트보드하면 후회할까요 5 비비 2024/06/22 1,211
1605124 20살 아이 코수술, 혼자 가도 되는걸까요? 18 .. 2024/06/22 2,930
1605123 이혼하고 혼자 아들 키우면 어떤 게 힘들까요? 16 기운 2024/06/22 4,127
1605122 한국도 점점 어린여자 경제력있는 나이많은남자 5 ㅇㅇ 2024/06/22 2,512
1605121 부산 전포동 혼자가기 적당한 맛집 소개해주세요 2 전포동 2024/06/22 565
1605120 내일 한동훈이 채상병 특검 수용 이야기 한다네요 11 속지마세요 2024/06/22 2,718
1605119 두피 땀범벅은 어디 가야 잡아주나요 7 .... 2024/06/22 1,772
1605118 투썸 고정로그인문의 투썸 2024/06/22 229
1605117 남편이랑 둘이 tv보다가 갑자기 웃겨서요ㅎㅎㅎ 11 ... 2024/06/22 6,170
1605116 예정일 5일전 생리.. 4 마흔여섯 2024/06/22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