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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친정아버지 보행장애ㅡ 수술, 진료 거부중

50대 딸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24-05-23 13:36:07

5년전 경추 척수증으로 수술받으시고, 지병이던 당뇨수치가 안잡혀서 오래 고생하셨어요  수술후 걷는게 조금 나아지셔서 지팡이 짚고 천천히 다니셨는데 차츰 안좋아지더니 한 달 전부터는 도통 걸으려 안하시네요 ㅠㅠ

집에서 방과 화장실만 겨우 겨우 벽 짚고 다니십니다

한눈에 봐도 다리 근육이 위축되어 체중을 감당하지 못해 보여요

이대목동병원 모시고 가봤는데, 지금 봐서는 허리쪽으로 mri찍어야할 것 같고, 수술 얘기 해야할 것 같다 하는데, 아버지가 싫다 하셔서 일단 그냥 귀가했어요

의사도 썩 내켜하지 않고ᆢ

당뇨/혈압/관절염 그외 이런저런 만성 질환으로 약을 한 웅큼씩 드시는 상황인데,  그래도 mri라도 찍고 고민을 더 해보는게 낫겠지요?

82세면 이대로 손놓기엔 너무 안타까워서요

IP : 116.32.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3 1:51 PM (118.37.xxx.213)

    아버지가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저라면 아버지 선택을 존중해드리겠습니다.

  • 2. 만성질환을
    '24.5.23 1:56 PM (118.235.xxx.111)

    앓으시고 기력도 없으신데
    수술이 더 안좋을수도 있어요

  • 3. 그러다
    '24.5.23 2:26 PM (121.160.xxx.139) - 삭제된댓글

    못걷게 되시면 침대위에서 대소변 받아내야 합니다.
    정신 멀쩡한대 누워만 계셔야 해요.
    그렇게 되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힘들어서 요양원 가셔야 합니다.
    수술이 된다고 하면 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 4. 그러다
    '24.5.23 2:32 PM (121.160.xxx.139) - 삭제된댓글

    못걷게 되시면 침대위에서 대소변 받아내야 합니다.
    정신 멀쩡한대 누워만 계셔야 해요.
    그렇게 되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힘들어서 요양원 가셔야 합니다.
    수술이 된다고 하면 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기저귀 차시게 되면 음식도 조금뿐이 못드셔요.
    변 양이 많으면 요양보호사들이 힘들고 더러우니 음식을 많이 못드시게 하더라구요.
    아버님을 잘 설득해보세요.

  • 5. ...
    '24.5.23 2:41 PM (121.151.xxx.172)

    한의원이나 물리치료 이런쪽으로 알아보세요.
    당뇨있으시고 평소 드시는 약도 많으면
    다른검사 다른치료하다가 신장 못쓰게되는 경우 많아요

  • 6. 수술후에
    '24.5.23 2:54 PM (210.92.xxx.234)

    누워지내시면 아예 못걸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7. ....
    '24.5.23 3:55 PM (61.254.xxx.98)

    개인차도 크고 80대 초반에 수술 쉽지 않아요.
    본인이 원하시는 대로 어느 정도 따라야 하는데
    걷지 않으시면 못걷게 되고, 그러면 요양원 가셔야 한다고 말씀해보세요.

  • 8. 80대는
    '24.5.23 5:06 PM (118.218.xxx.119)

    당뇨 혈압있으면 신장 조심해야됩니다
    투석하는 경우 많더라구요
    집안에서 워크기로 걷기 운동하시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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