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아들 adhd.아스퍼거 일까요? ㅜㅜ

Wqqww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24-05-23 08:53:50

중학생이된 아들이 벌써 잃어버린 물병과 신발주머니가 몇개가 되네요. 

물건을 워낙 잘 잃어버리는데 어딜가나 핸드폰도 잘 떨어트리고 신발주머니도 신발갈아신고 현관에 두고가고 놀이터에 두고오고 매일들고다니는 학교인데 그러다보니 계속 사다 나르네요.

혼내면 딱 그때뿐이고 이걸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을 안해요. 어릴때부터 언어 지연이 있었고 아직도 긴대화는 조금 힘들어요. 학교나 학원에서는 특별한 얘기는없어요. 근데 이게 덤벙거리는 수준이라고하기엔 정말 엄마입장에서는 미치겠어요 ㅜㅜ

초4때 풀밧데리검사했고 그냥 보통의 결과가 나왔고 웩슬러에서는 처리능력이 2년 뒤쳐진다는 결과가 있었는데 이 처리결과가 늦다는 이유로 이렇게 물건들 챙기는게 미숙할수있나요?  수업때 멍때린다는 소리도 조금들었어요. 병원을 가바야하는건지 남자아이들이 이런경향이 있는건지 정말 아침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제도 신발주머니를 잃어버리고와서 잘챙기라고 두시간을 얘기해는데 오늘아침에 보란듯이 현관에 두고 학교에 갔어요 ㅜㅜ 

IP : 116.37.xxx.15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4.5.23 8:57 AM (223.38.xxx.28)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병원 가봐야죠
    중학생인데 아직 안가봤다는게 좀~

  • 2. ..
    '24.5.23 8:58 AM (39.118.xxx.199)

    중학생인데 아직 안가봤다는게 좀~22222
    어쩌다 깜빡하는 정도지..그 정도는 심각 수준인데요.

  • 3. 음..
    '24.5.23 9:00 AM (121.190.xxx.74)

    저희 아이. 남자 초2이고, 초1때 부터 adhd로 메디키넷 먹는데..
    성향이 안 일어버리고 자기것 잘 챙겨요..
    각자 특성, 성격도 영향이 있나봐요.
    아이가, 카페 가거나 기차타면 내리기 전에 자리 둘러보고 와요.
    뭐라도 검사 받고 치료 해 보세요.

  • 4. ...
    '24.5.23 9:00 A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 언어 정상이고 잘 잃어버리고 덤벙거렸으나 별 이상 없이 학교 잘 다녔고 선생님 상담때도 특별한 언급 없었어요
    그런데 코로나때 과제 제출이 제때 안되고 해서 검사했더니 adhd 아스퍼거 증상이 있었어요

  • 5. 근데
    '24.5.23 9:02 AM (110.70.xxx.40) - 삭제된댓글

    검사해보세요. 근데 우리 딸도 초6까지 그래서 뭐라고 말하기가...
    전 아예 학교 앞에서 살았어요. 두고 가면 갖다 주려고...
    근데 저희 애 고등2에 정신 들어서 서울 중상위권대 가고 대기업 직원이에요.

  • 6. 근데
    '24.5.23 9:03 AM (110.70.xxx.40) - 삭제된댓글

    검사해보세요. 근데 우리 딸도 초6까지 그래서 뭐라고 말하기가...
    전 아예 학교 앞에서 살았어요. 두고 가면 갖다 주려고...
    근데 저희 애 고등2에 정신 들어서 서울 중상위권대 가고 대기업 직원이에요. 그 난리통 자기 방도 어느 새 칼각이 되어 있음.

  • 7. ADHD
    '24.5.23 9:04 AM (175.193.xxx.206)

    대학병원가셔서 검사해보시는게 좋아요.
    멍때리는것도 그종류고 검사해보면 경계정도로 나올수 있지만
    알면 거기 맞춰서 생활하면 별문제 없으니까요.
    아이 스스로도 조심하게 되고 부모도 맞춰서 준비해줄 수 있어요.
    아이가 어릴때 자꾸 멍때린다고 해서 검사했다가 주의력만 경계로 나왔어요. 말도 잘하고 다 야무진데 그부분때문에 위축될까봐 도움주는 차원이었고 짧게 약도 먹었어요.

    가방은 큰거 하나, 주머니 있는옷입고, 짐은 여러개 들지 않기.
    저는 어릴때 너무 많이 뭘 잃어버렸는데 그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지금도 간단한 외출할때도 가방하나 챙길때도 신경을 쓰게 되네요. 검사는 안했지만 그런성향이 분명 있고 아이검사 하면서 나닮아서 그런가? 했네요. 아이큐도 높은편이고 공부하는데는 별 문제 없는데 요즘같이 인강있고 이랬다면 공부를 더 잘했을거에요. 수업듣다가 쓱 딴생각 하느라 놓친적이 많거든요. 그게 제 힘으로 안되더라구요. 요즘은 반복적으로 듣고 익힐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암튼 내가 그런 성향이구나! 를 아는 순간 대처방법이 생기는데 모르고 있으니 부모는 자식을 나무라고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저는 100점 맞으면 엄마가 통장과 천원을 주었는데 그게 그렇게 싫었어요. 들고가다 흘리거든요. ㅠㅠ 지금생각하면 억울해요. 왜 100점맞은 다음날 더 혼나야 했던지.

  • 8. 근데
    '24.5.23 9:04 AM (110.70.xxx.40)

    검사해보세요. 근데 우리 딸도 초6까지 그래서 뭐라고 말하기가...
    전 아예 학교 앞에서 살았어요. 두고 가면 갖다 주려고...
    근데 저희 애 고등2에 정신 들어서 서울 중상위권대 가고 대기업 직원이에요. 그 난리통 자기 방도 어느 새 칼각이 되어 있음. 그냥 남보다 2~3살 어렸더라고요. 지적 신체적 성장이...

  • 9.
    '24.5.23 9:05 AM (99.239.xxx.134) - 삭제된댓글

    뭐 놓고 다니는거 아스퍼거 증상은 아니에요;;
    adhd 가능성 보이구요 .
    검사에서 2년 정도 늦되다고 한다면 발달지연인가보네요..

  • 10. 아 ㅜㅜ
    '24.5.23 9:06 AM (116.37.xxx.159)

    병원에 갔죠 근데 그땐 제가 챙기기도했고 신발주머니를 학교에 두고다녔어서 이런일이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그냥 좀 덤벙거리나보다했고요. 처리능력이 떨어지니 조금 천천히 아이를 바라보라고 하셨어요. 근데 매일 들고다니는 학교에 가다보니 이런일이 생기네요

  • 11. .....
    '24.5.23 9:08 AM (119.69.xxx.70)

    웩슬러 처리속도와 작업기억이 다른 영역보다 많이 차이나면 adhd가능성 있어요 아스퍼거는
    자폐스펙트럼으로 분류되어서 의사와 면담해보고 의심간다 싶으면 웩슬러 말고 다른 검사가 있어요 근데 아스퍼거쪽은 어릴때 어땠는지가 더 중요해서
    유아기부터 특이한 행동이 있었는지 물어보는 부모 면담지가 대부분이에요
    4-6살 이럴 때 한가지 물건에 집착하는 행동을 했는지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잘됐는지
    부르면 바로 반응했는지 이런거요

  • 12.
    '24.5.23 10:46 AM (49.164.xxx.30) - 삭제된댓글

    중학생인데 언어지연으로 긴대화가 안된다구요??정신의학과가서 검사받고 장애인지 검사받으세요. 그런상태로 군대보내실건가요?

  • 13. 저희딸
    '24.5.23 7:10 PM (222.235.xxx.92)

    조용한adhd 입니다
    아드님 얘기써놓은거보고 내딸 누가 사찰했나싶네요 ㅜㅜ
    청각집중력 떨어져서 언어지연있구요
    작업기억, 처리속도가 떨어집니다
    근데 맞는약물 찾아 복용하면 일상이 훨씬 편안해져요

  • 14. 물건은
    '24.5.23 7:29 PM (39.118.xxx.241) - 삭제된댓글

    실내화처럼 학교에서 필요한 물건은 학교에 하나더 나두세요. 가끔은 교과서도 두권씩 사서 사물함에 두고 다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물건 잃어버리는 거나 안 가지고 가는 거는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라 그냥 계속 사거나 필요한 장소에 여분을 두면 좋을 거예요.

  • 15. ..
    '24.5.23 11:20 PM (14.35.xxx.185)

    요즘 학교나 학원에서 그런말 못해요.. 부모님들 무서워서요.. 일단 adhd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가 물건을 잃어버리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다시한번 검사받아보세요..
    저도 학원강사인데 그런 아이들 몇명 보이지만 부모님께 말씀 드릴수 없어요.. 난리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533 어제 나솔사계 6기영수 정말 최고빌런 8 된장 2024/06/21 2,637
1604532 어제밤 엔비디아1주 샀는데, 4.64%정도 하락했네요. 13 엥???? 2024/06/21 3,263
1604531 시장에서 산 신비복숭아 싸고 맛있어요 7 2024/06/21 2,201
1604530 수면시간 늘리니 몸이 가벼워요 11 ... 2024/06/21 2,638
1604529 수제비누도 살균력 좋나요? 4 ㅇㅇ 2024/06/21 894
1604528 아. 진짜 전쟁일으키기 전에 좀 해야하지않나요ㅜ 11 ㄴㅅㄷ 2024/06/21 1,825
1604527 손수 직접 6 이상 2024/06/21 643
1604526 오크베리 아사이볼이 그렇게나 맛있나요? 6 아사이볼 2024/06/21 806
1604525 청문회- 정청래 잘하네요 13 청문회 2024/06/21 2,343
1604524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24/06/21 1,475
1604523 저도오늘생일이에요 11 생일 2024/06/21 498
1604522 잠 때문에 도저히 공부를 못하겠다는 고1 아들 ㅠㅠ 28 ... 2024/06/21 2,569
1604521 증언거부 3인 7 ........ 2024/06/21 1,357
1604520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여주인공 10 근황 2024/06/21 2,500
1604519 팔꿈치 위로 안쪽살에 몽우리가 있는데 딸애 2024/06/21 256
1604518 명절 싫은게 혼자 설거지해서예요 55 저도 2024/06/21 4,396
1604517 배꼽 옆에 멍울(?) 어느과로 가야하나요? 3 낼모레60 2024/06/21 717
1604516 토지거래허가.. 연장 되었는데.. 왜 반포는 제외인가요? 8 ** 2024/06/21 961
1604515 내 자신을 들여다 보는걸 외면하네요. 1 ㅇㅇㅇ 2024/06/21 1,017
1604514 보수적인 집안 특 8 2024/06/21 2,251
1604513 살고 있어요(신세한탄 같은 글이에요 ㅎㅎ) 9 18년째 같.. 2024/06/21 2,344
1604512 입법청문회 3인방 증인거부가 왠말이냐 14 범인들 2024/06/21 1,288
1604511 82와 비슷한데 또 어디가세요? 10 ㅁㄶ 2024/06/21 1,650
1604510 정용진이 돈뿌립니다 15 ㅇㅇ 2024/06/21 6,952
1604509 호칭 지적하고 싶어 23 .. 2024/06/21 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