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리기 효과가 놀랍네요

ㅇㄴㄷ 조회수 : 23,211
작성일 : 2024-05-21 22:00:32

몇년전 안좋은 일-지인에게 뒤통수- 겪은 후

원래도 우울했는데 트라우마같은게 생겨서

막 안좋은 기억이 떠오르면 정말 힘들었는데

최근 왜 그런지 더 우울했어요.

막 몸까지 떨리고...진저리 쳐지고..

 

그래서 몸에 살도 붙은거 같고 찌뿌둥해서

평소에는 트레드밀에서 걷기만했는데

어제 오늘 좀 뛰었어요

땀도 나더라구요..

 

근데 놀라운건

그 우울한 감정이나 지저분한 기억들이

많이 사라지고 상쾌한거에요..

 

뛰기의 효과가이렇게 큰줄 몰랐네요

뛰고 땀흘리기...단순한데 효과좋은거 같아요

 

새삼 검프가 왜 뛰었는지 알거같아요..ㅠㅠ

IP : 61.101.xxx.6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5.21 10:02 PM (115.138.xxx.158)

    맞아요
    이런 참에 달리시죠
    저는 한강 달려요

  • 2. ㄴㄷ
    '24.5.21 10:03 PM (118.220.xxx.61)

    고강도유산소가 정말좋죠.
    댄스.스피닝도 해보세요.

  • 3. 아셨군요
    '24.5.21 10:03 PM (70.106.xxx.95)

    바로 그 맛이에요
    이 좋은걸 이제 아시다니 ..
    다만 무릎은 조심하세요

  • 4. 그리고
    '24.5.21 10:04 PM (70.106.xxx.95)

    나중엔 밖에서 바람맞으며 달려보세요
    전 오히려 보슬보슬 비오는 날이 좋더군요 (햋빛도 좋지만요)
    야외 달리기 진짜 좋아요

  • 5.
    '24.5.21 10:0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드라마 우아한가 안보셨으면 추천이오
    모석희가 달리는 거 보면서 대리만족

  • 6. 적당히
    '24.5.21 10:07 PM (1.228.xxx.58)

    정신건강에 좋은거 맞는데 적당히 조절해서 뛰세요
    마라톤하는 것처럼 뛰면 가속노화 온대요
    관절도 그렇구요

  • 7.
    '24.5.21 10:08 PM (119.70.xxx.90)

    좀 달리다보니
    어느새 체력이 좋아져 스쿼트도 잘되고
    한발서기도 잘되고 ㅎㅎ
    횡단보도에서도 날쌘돌이로 뛸수있게되어 뿌듯합니다ㅎㅎ
    살살 이틀에한번 러닝머신에서 뛰어요ㅎ

  • 8. 뛰는건
    '24.5.21 10:11 PM (123.199.xxx.114)

    제대로 배우시고 뛰시는거죠

    밖으로 나가서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져요.

  • 9. ...
    '24.5.21 10:30 PM (106.102.xxx.92)

    환영합니다
    저도 초보지만요
    달리기하고 서너달 정도까지 도파민이 마구 샘솟아서
    직장에서 힘든 시기도 잘 넘겼어요
    정신력도 강해짐
    내가 달릴수 있는 사람이구나가 주는 자신감
    화이팅입니다

  • 10. 그리고
    '24.5.21 10:36 PM (70.106.xxx.95)

    달리기로 시작해서
    웨이트도 하게되고
    다른 운동들도 하게 돼요

  • 11. 만병통치약
    '24.5.21 10:57 PM (115.164.xxx.240)

    달리기+걷기

  • 12. ..
    '24.5.21 11:00 PM (175.121.xxx.114)

    달리기.자전거가 특히나 좋은건 움직리면서 느끼는.바람.공기 휙휙 변하는 시선들.. 개운하죠
    오늘도 7키로 달리고왔어요

  • 13. 손목닥터
    '24.5.21 11:09 PM (220.117.xxx.61)

    손목닥터 9988 앱깔고
    하루 열심히 지냅니다. 재밌어요. 해보세요.

  • 14. ..
    '24.5.21 11:13 PM (110.15.xxx.133)

    관절,관절 하시는데
    마라톤하는 노인들 무릎관절 나이보다 훨씬 젊게 나와요

  • 15. 전도사
    '24.5.21 11:15 PM (180.228.xxx.213)

    런데이 하고나서
    마라톤3번나가고 런데이전도사되었어요
    남편부터 주위친구들 직장동료들
    다들 뛰기시작했어요
    너무좋아하고 살빠지고 건강해지는건 당연하구요

  • 16. 포비
    '24.5.21 11:20 PM (115.138.xxx.220)

    전 한강에서 뛰면 그렇게 좋더라구요
    트레드밀은 지루해서인지 더 힘들고 하기 싫어지는데
    한강은 오전에 뛰어도 좋고 밤에 야경보며 화려한불빛의 다리들 지나치며 뛰는것도 좋고
    참 좋아요

    체지방 감량은 덤이구요!

  • 17. ...
    '24.5.21 11:24 PM (118.235.xxx.59)

    맞아요. 인간은 동물이에요.
    그러니깐 세상 온갖 징징이들 공감이니 소통이니 이해니 말 들어주느라 시간 사회비용낭비할 필요없이 막말로 채찍질해서라도 뜀박질시키면 단번에 좋아져요. 주인무는 개도 한번 맞으면 바로고쳐지듯 인간도 동물이란점.

  • 18.
    '24.5.21 11:43 PM (118.34.xxx.85)

    공원 걷는데 러닝크루들도 많이 뛰고 뛰는분들이 많아 조금씩 뛰는데 기분 좋더라구요

  • 19.
    '24.5.22 7:28 AM (211.46.xxx.123)

    달리기를 하면 다리가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면서 너무 힘들던데..왜 그럴까요 뭔가 자세가 나쁜걸까요? 살이 많아서 그린걸까요?

  • 20. 유지어터
    '24.5.22 7:47 AM (218.238.xxx.47)

    처음부터 달리면 힘들구요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기른다음에 달려보세요
    5분 10분 20분 30분 이런식으로~~
    저는 요즘 새벽러닝 하는데 날파리도 적고 상쾌하고 자외선도 없고
    너무 좋아요. 더워지면 어쩌나 벌써 걱정됩니다.

  • 21. ㅇㅇ
    '24.5.22 8:00 AM (58.234.xxx.21)

    육체보다 정신이 나를 더 좌우하는거 같지만
    육체가 내 감정과 정신에 더 영향을 주는거 같아요

  • 22. ...
    '24.5.22 8:00 AM (223.39.xxx.18)

    달리기를 하면 다리가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면서 너무 힘들던데..


    저는 아침에 그렇더라구요 잠깨고 움직인지 한두시간밖에 안됐을때라 그런건가
    퇴근할때 좀 걷다보면 속도가 붙고

  • 23. soul
    '24.5.22 8:33 AM (118.235.xxx.233)

    저 같이 근육도 없고 운동도 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달리기 하니 몇주지나 무릎 통증이 시작됐어요 운동화 쿠션 좋은걸로 바꾸고 다시 걷기부터 시작하고 필라테스로 엑스자 다리 교정하면서 헬스기구로 허벅지(허벅지 근육이 탄탄해야 무릎을 많이 안씀) 운동도 하니 괜찮아요

  • 24. ㄷㄷ
    '24.5.22 8:37 AM (59.17.xxx.152)

    저도 달리기 좋아해서 매일 10km씩 뛴 지 2년 됐어요.
    근데 저는 스트레스 받을 일 있으면 몸이 힘들어서 못 뛰겠더라고요.
    단순히 누구와 다퉜다, 애가 말을 안 듣는다, 이런 강도의 스트레스 말고 가게가 망할 것 같다, 법적인 소송이 걸렸다 뭐 이런 중차대한 일 있으니까 갑자기 몸이 너무 힘들어 못 달리겠더라고요.
    달리기도 몸과 마음이 편할 때 잘 뛸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운동으로 스트레스 푼다는 건 약한 강도의 스트레스일 것 같아요.

  • 25.
    '24.5.22 9:29 AM (222.237.xxx.194)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운동 못하겠어요ㅠ

  • 26. 런데이
    '24.5.22 9:32 AM (211.46.xxx.89)

    어플 깔아서 단계별로 달리기를 시작해보세요
    저도 지인 추천받아 초보부터 시작했는데 무리하지 않고 시작하는데 큰 도움되실거예요
    살이 빠진다는 느낌보다는 정리되는 느낌...
    단점은 중간중간 달리기에는 어떤신발이 좋다 어떤옷이 좋다 광고성 멘트가 좀 들어가지만 무시하시고 하시면 되요
    무선 이어폰 끼고 걷기5분 다시 달리기2분 이런식으로 단계별로 멘트를 해주니 심심하지 않고 시간은 30분으로 시작할거예요
    저도 해보고 너무 좋아 주위추천했는데 모두 엄지척!!!
    건강하게 나이먹어 가자고요~~~
    휴대폰에서 플레이스토어에 어플 깔아서 했어요

  • 27. 이어서
    '24.5.22 9:35 AM (211.46.xxx.89)

    저처럼 초보이신분들은 초보 단계로 들어가서 시작하시고 일단 시작 하다보면 걷기에서 연동되는 어플들이 많더라고요 그렇게 하시면 될거예요
    이건 일주일에 3번 8주차까지 있어요
    기본 어플대로 하시면 24회 되는거죠
    끝날땐 달리기 25분.걷기5분으로
    달리기가 어렵지 않을거예요

  • 28.
    '24.5.22 9:57 AM (39.7.xxx.223)

    육체가 정신을 지배한다~

    저도 우울할땐 무조건 뛰어요~
    웬만한 걱정, 불안 사라져요~
    그래서 뛰는 것도 중독이라,
    거리 늘려가고 하프, 풀, 백키로까지 뛰나봐요~~

    우리 열심히 뛰어요~
    얼마전 올라온 마라톤에 대한 글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더라고요.
    살빠지는 건 덤~

    홧팅!!!!

  • 29. 뛰는법은모르나
    '24.5.22 12:23 PM (39.7.xxx.182)

    달리기도 몸과 마음이 편할 때 잘 뛸 수 있다22

  • 30. 처음부터
    '24.5.22 12:54 PM (183.99.xxx.187)

    달리면 안되요 걷기먼저 빠르게 걷기
    인터벌 순서대로 올려야해요

  • 31. 런린이
    '24.5.22 1:22 PM (211.252.xxx.110)

    달리기 모임 만들어주실 분! 저 혼자 달리기하는데 같이 달릴 수 있으면 좋을 것같아요! 모임은 주로 30-40대 위주더라구요. 50대초입니다. ^^

  • 32.
    '24.5.22 3:04 PM (118.235.xxx.70)

    운동화신은 뇌? 라는 책도 있어요.
    우울. 불안은 심박수 높이는 운동이 필수 인듯요.

  • 33. ...
    '24.5.22 3:40 PM (125.186.xxx.240)

    제가 아는 분이 엄청 큰 일을 겪었는데 두시간을 미친듯이 운동하고 뛰었더니 그 힘든마음이 가라앉았다고 하더라구요

  • 34. ddd
    '24.5.22 4:47 PM (121.190.xxx.58)

    달리기 너무 좋은데 힘들어서 저도 시작해야겠어요.

  • 35. ....
    '24.5.22 5:01 PM (116.41.xxx.107)

    걷기, 달리기, 자전거 바꿔가면서 하는데요.
    자전거의 만족감은 멋진 풍경을 누리는 과분한 행복감이라면
    달리기는 내가 달릴 수 있는 사람이라니 자아 존중감이 막 생겨요.

  • 36.
    '24.5.23 8:01 AM (59.28.xxx.67)

    달리기효과
    저에게는 도움이 많이되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334 결혼에 있어서 우리나라 여성이 눈이 높은게 아니라 6 ........ 2024/06/03 1,547
1599333 제 모친의 처신이 자식마음 상하게 하는건지 봐주세요. 25 모친의처신 2024/06/03 4,992
1599332 저녁날씨 너무 좋네요 5 진짜 2024/06/03 1,457
1599331 서미경 나대지 않고 조용히 살았네요 12 풍선껌 2024/06/03 7,148
1599330 이종섭과 박정훈대령 변호인 토론하네요. 지금 jtb.. 2024/06/03 737
1599329 나는 불행 중 수많은 다행으로 자랐다 17 시민공모작 2024/06/03 3,643
1599328 남편들 은퇴 5 ..... 2024/06/03 2,582
1599327 대문 친정 유산글 보니 씁쓸했는데.. 5 .. 2024/06/03 2,766
1599326 아이랑 호주 여행 해보신분 14 ㄴㅇㄹ 2024/06/03 1,240
1599325 아이 친구들 보며 자꾸 계산을 하게 되네요 21 2024/06/03 4,632
1599324 바로엔터는 변우석 팬미 더 열던지 횟수를 늘리던지 4 ㅇㅇ 2024/06/03 1,186
1599323 쓴 맛 나는 오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급질 2024/06/03 839
1599322 스포티파이 이용하는 분 계실까요? 4 ..... 2024/06/03 473
1599321 야무진 것도 후천적으로 키울 수 있나요? 3 성향 2024/06/03 1,015
1599320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미디어기상대 : 이 지경에 눈.. 2 같이봅시다 .. 2024/06/03 233
1599319 예전 82글인데..자원외교 2 ㄱㄴ 2024/06/03 495
1599318 전세갱신권 쓴 상태에서 중간에 세입자 나가는 경우 복비? 34 해피 2024/06/03 1,855
1599317 첫사랑 주제는 다 성공하네요 5 ㄵㅎ 2024/06/03 1,469
1599316 분양 아파트 사전점검 업체 써야할까요? 21 ㅡㅡ 2024/06/03 1,237
1599315 환전은 어디서하죠 7 트래블월렛 2024/06/03 963
1599314 인테리어 계약금 지급시. 공사이행증권 4 인테리어 2024/06/03 373
1599313 '尹지지율 21%' 하락 이유 묻자‥"인기없는 엄격한 .. 22 zzz 2024/06/03 4,066
1599312 나솔 6 ㅁㅁ 2024/06/03 2,360
1599311 남편이 은퇴하고 18 ㅡㅡ 2024/06/03 4,258
1599310 서울시 저출산 대책 ‘쪼이고’ 운동 보셨어요? 21 SBS 2024/06/03 3,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