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의존적이어서 그런거아니냐고했더니
다시 태어난다해도 자긴 남편 선택할거라고
소소한 자기일상의 행복의 많은 부분이
남편과 함께하는 생활의 만족에서 오는거라고....
내가 볼떄 이 친구 외모도 괜찮고 직장생활 오래했고
뒷모습은 영락없이 20~30대 보일정도로
자기관리 잘된 애에요
남편은 나이차 좀많이 나는 걸로 알고있는데
첨엔 남편이 노안인줄 알았어요.
근데 실제로 나이가 많다고.
첨에 결혼한다했을땐 그냥 연애만하겠지했는데
실제로 결혼
자기행복의 절반이상은 남편에게 빚지고있다 이말이
나이많은 남편에 대한 방어용이나
그냥 수사쯤이라고 생각했는데
십년도 훌쩍 넘게 저렇게 알콩달콩 살아가는걸 보면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심이겠구나 싶더군요.
애를 안낳아서인가 친구들 중에 그나마 젤 자기관리 잘되고
간혹 미혼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무자식 상팔자라 고민거리 하나 덜고 사는건지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