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재 감상문 (대스포)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24-05-20 01:42:26

선재 입덕 5일차가 대충 끄적이는 영업 포인트.

소외감을 느껴 대세에 묻어가려고 부랴부랴 막차를 탔습니다.

 

 

1.청량하다

 

“왜안만나줘” 범죄가 하루 1건 이상 뉴스에 나는 이 시국에

 

19금 선 넘지 않고

기다려 하면 그 자리에서 절제하고 멈추고

와서 먹어(?) 우쭈쭈 허락해줘야 꼬리 헬리콥터 돌리며 좋아하는


혈기왕성한 초대형견 리트리버와 중형견 비글 이 두 마리를

기가 막히게 잘 다루는 여주인공이 부럽소이다.

 

2. 지조

 

정신이 들락날락 오락가락하는 도라이라고 생각 안하고

주인님에게 우직하게 충성하는 킹카들이 신선합니다.

성매매, 성폭력, 양다리, 원나잇, 섹파, 불륜 등 짭이 판치는 세상에

지고지순하게 님과 재회할 때까지 몸단장하며 팩 붙이고

정절을 다짐하는 조신남을 지켜보는 것이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맘만 먹으면 의자왕이 되어 삼천궁녀도 거느릴 수 있는 알파남이

30대까지 수절한다는  감동 스토리.

 

전미가 울었다...

 

3. 청춘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교복 입던 저 시절이

싱그럽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저렇게 맑고 고운 소년과

하이틴 로맨스 좀 찍다가 키잡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선업튀 하는 월요일

본방사수합시다. 동지들

IP : 117.111.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불어
    '24.5.20 1:46 AM (116.41.xxx.107)

    2008년 2009년 그때가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마지막 아날로그 시대 느낌이라는 말이 와 닿았어요.
    집 동네랑 고등학교 앞 풍경도 너무 이쁘잖아요.

  • 2. 원글
    '24.5.20 1:51 AM (117.111.xxx.215)

    중늙은이 관점에서 보니
    다 예뻐요. 뭔들.
    응답하라 시리즈 2000년대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분위기와 철저한 고증 ㅎ

  • 3. 푸른당
    '24.5.20 1:53 AM (210.183.xxx.85)

    결국 세상이 아무리 변한다한들..지고지순한 순애보적 사랑은 우리엄마 시대나 지금이나 똑같이 적용됨을 느껴요. 나오는 패션이 다르고 표현법이 다를뿐.순애보적 사랑은 한국을 떠나 전세계적으로 감동을 준다고봐요 해외 리액션을 봐도 우리랑 똑같더라구요

  • 4. ㅁㅁ
    '24.5.20 4:06 AM (211.199.xxx.10)

    해외 리액션은 어디서 봐요?
    유튜브 댓글?
    암튼 선재보면 너무 설레요.
    변우석 너무 매력있잖아요.
    내가 김혜윤이 되어 나에게 플러팅하는 느낌

  • 5.
    '24.5.20 9:16 AM (221.145.xxx.192)

    넷플 공개도 아닌데 해외에서 정말 난리더라고요

  • 6. 월요일
    '24.5.20 9:23 AM (211.243.xxx.169)

    아침에 출근하기 싫었는데
    저녁에 선재를 봐야 하니 일단 갔다올까 하는 마음으로 출근

    월요일을 기다려지게 하는 마법ㅋㅋㅋ

  • 7. 수절남 선재야
    '24.5.20 11:08 AM (211.251.xxx.229)

    맘만 먹으면 의자왕이 되어 삼천궁녀도 거느릴 수 있는 알파남이
    30대까지 수절한다는 감동 스토리
    ------------------------------------
    이게 관전 포인트인 것 같아요! 세상에 없을 알파남 선재가
    다른 여자들에게는 완전 철벽, 오로지 솔이만 바라보고 솔이만 사랑하는 이야기..
    세상에 없을 이야기라서 더 더 더 설레이고 좋습니다.
    월요병 치유제 선재없고튀어- 다음주에 마지막 방송하고 나면 6월부터는 무슨 낙으로 사나..

  • 8. ㅋㅋ
    '24.5.20 1:18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제가 저부분 슈퍼스타순정수절남 부분에서 공감이 너무 안되더라구요.
    이제 나이가 들어 그런가..

    그래도 남주의 학생시절 청순한 모습이 좋아서 쭉 봤네요.
    저는 12회 나오고 나서 몰아봐서 그랬지..1회부터 봤음 뭔드라마임? 그랬을거 같기도 함. ㅋㅋ

  • 9. 원글님짱
    '24.5.20 1:34 PM (221.168.xxx.57)

    분석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막차 탑승 완전 환영합니다~
    저도 선재 덕분에 월요일이 너무 해피해졌어요
    동지님, 본방사수 후 함께 또 불판 달궈요~고고!

    근데 이제 다음주에 선재 끝나면 어쩌나 제 자신이 걱정이 되네요 ㅜㅠ

  • 10. ...
    '24.5.20 4:34 PM (118.218.xxx.143)

    그런 알파 순정남이 현실에도 있으면 이렇게 열광할리가요
    판타지를 제대로 충족시켜 준 작가 칭찬해요~
    고등 대딩 선재는 우리 맘속 첫사랑도 소환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074 아.. 요즘 뭘입어도 이상해요 ㅜㅜ 11 고민 2024/06/16 4,990
1603073 졸업 설마예상도 10 ........ 2024/06/16 2,911
1603072 남편 생일상 차리고 나니까 되게 피곤하네요 8 생일 2024/06/16 2,499
1603071 일본인들은 한국와서 5 ㅇㄷ 2024/06/16 2,818
1603070 저같이 멘탈 부여잡고 사는분들도 많겠죠? 12 .. 2024/06/16 3,124
1603069 변우석 프라다 밀라노 패션위크~와~완벽 24 존잘감탄 2024/06/16 6,503
1603068 졸업 시작해요. 전 기대합니다. 8 오! 2024/06/16 1,994
1603067 요즘 신축아파트는 욕실에 창문 있나요? 24 곰팡이전쟁 2024/06/16 5,405
1603066 왜 아들 며느리가 여행 다니는게 언짢아요? 64 …. 2024/06/16 17,058
1603065 어제 갔던 줄서 기다려먹은 중국집 10 중국집 2024/06/16 3,758
1603064 지방종은 성형외과 vs 정형외과 15 .. 2024/06/16 2,030
1603063 예전에 금 모으기 할때 다이아도 팔았나요? 6 ........ 2024/06/16 1,315
1603062 변우석은 대사톤이 좀 별로네요 12 ........ 2024/06/16 2,727
1603061 요양원 추천좀 해주세요 10 요양원 2024/06/16 1,453
1603060 권태기는 별 감흥이 없는것보다 더한가요? 2 ㅇㅇ 2024/06/16 1,095
1603059 욕실 곰팡이 비법 알려주세요(아시는 분 꼭!!!) 5 비법 2024/06/16 2,282
1603058 채상병 찾아 눈물 쏟은 전 대대장.jpg 8 ㅜㅜ 2024/06/16 2,472
1603057 원더랜드 봤어요 1 joy 2024/06/16 1,758
1603056 아 환장하겠네요. .찾았어요! 25 ㅁㄴㅇㅎ 2024/06/16 4,995
1603055 오랫간만에 순살치킨을 시켰는데ㅠ 2 올튀 2024/06/16 2,102
1603054 요양병원이든 요양원이든..노인들중 직접 들어가겠다고 8 먼저 요구하.. 2024/06/16 2,825
1603053 1억 받던 임대료를 갑자기 4억을 내라고 하니 21 쉐어그린 2024/06/16 6,464
1603052 자녀를 제대로 사랑하기가 2 ㄴㄷㄷㅈ 2024/06/16 1,814
1603051 요양원에서 섕식기에 비닐사용하는게 보통일인가요? 20 요양원 2024/06/16 6,816
1603050 남편의 이런 행동 이해해주시나요 9 자우마님 2024/06/16 2,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