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해아할지(육아, 상담)

시간 조회수 : 954
작성일 : 2024-05-19 08:54:34

 

몇년 전부터  사춘기 들어가던 작은 애가 날카로와지기 시작해서 

사춘기라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오면서 

의식이 생기기 시작하니 이전 사건이 원인이 되어 아픈 거였어요. 

 

어렸을 때(6살전후) 첫 애(10살전후)가 자기 몸을 만진 걸 알고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바로 알게되어 

호되게 혼내고 작은 애한테 사과시켰거든요

둘다 어려서 훈육만 했던 것 같아요.

계속 다시는 이런일 일어나면 안된다고 하고, 이런 일 일어나면 바로 얘기하라고 

작은애한테 약속받고요

그런데 이렇게만 끝내는게 아니었나 봐요

아이가 커가면서 그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 커서 아이가 힘들어해요

제가 부족한 건지 뭔가 간과한 부분이 있어나봐요

작은 애한테 그  이후 다른 일 없는지 확인하니

더 이상은 없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마음 가라앉을 때까지 들어주고 받아주고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런 것 밖에 없네요.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IP : 49.1.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매간인가요
    '24.5.19 8:58 AM (70.106.xxx.95)

    의외로 그런일 많구요
    그후로도 지속될수도 있어요 (사실대로 말 못하죠)
    전문 상담기관을 가셔야 해요

  • 2. ㅇㅇ
    '24.5.19 8:59 AM (183.98.xxx.166)

    몸을 어딜 뭐 어떻게 만졌다는건지...아이가 어리니 뭐 어디 감옥에 보낼수도 없고 훈육하고 사과시켰고 그 이후로 더 이상 아무일 없었으면 된거 같은데요....

  • 3. ㅇㅇ
    '24.5.19 9:01 AM (183.98.xxx.166)

    상담심리센터 같은곳에 가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4. 정신차리셈
    '24.5.19 9:07 AM (211.36.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때 3살차이 사촌오빠가 이불 속에서 만진 기억이나요. 그땐 뭔지 몰랐는데 크면서 알게되고 스무살 넘어서 만났는데도 기분이....
    물끄러미 그냥 절 쳐다봐도 순간 섬뜩 하던데요.
    왜?또 만지려고? 이런 느낌이랄까.....
    제 경험으로 보면 한집에서 오빠와 매일 부딪히며 지내는게 괴로울 수 있어요...
    니가 잊을때까지=아무일 여겨질때까지 이야기만 들어줄게...가 아니라 적극 행동 취하셔야죠.
    치료든 상담이든.
    니가 아무일 아니라고 할때까지 난 가만히 기다리기만할게. 이런 태도는 아이를 더 아프게해요.
    시간은 못 되돌립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 5. 정신차리셈
    '24.5.19 9:11 AM (106.102.xxx.52)

    저도 어릴때 3살차이 사촌오빠가 이불 속에서 만진 기억이나요. 그땐 뭔지 몰랐는데 크면서 알게되고 스무살 넘어서 만났는데도 기분이....
    물끄러미 그냥 절 쳐다봐도 순간 섬뜩 하던데요.
    왜?또 만지려고? 이런 느낌이랄까.....
    제 경험으로 보면 한집에서 오빠와 매일 부딪히며 지내는게 괴로울 수 있어요...
    니가 잊을때까지=아무일도 아니라 여겨질때까지 이야기만 들어줄게...가 아니라 적극 행동 취하셔야죠.
    치료든 상담이든.
    니가 아무일 아니라고 할때까지 난 가만히 기다리기만할게. 이런 태도는 아이를 더 아프게해요.
    사과했고 그 이후로 안그랬음 된거지...이런 사고방식 진짜.....
    남편이 가정폭력했고 사고했고 그 이후 안그랬을 된거다...아니죠. 남편이 손만 올려도 안맞으려고 막죠.
    시간은 못 되돌립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 6. 사실
    '24.5.19 9:16 AM (99.239.xxx.134)

    그이상 뭘 했어야 하나 싶네요
    부모로서 할 일을 다 한것 아닌가요
    아 물론 만졌다는게 겉으로 몸을 만져본 것인지 아니면 성기에 손을 댄 것인지 정확치 않아서..
    만약 성기까지 만지고 했다면 일이 심각하지요
    아무튼 지금으로선 전문가와 상담이 필수라고 보여져요

  • 7. 상담
    '24.5.19 11:07 AM (123.212.xxx.149)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떤 기억인지 모르지만 저도 어릴 때 기억이 나중에 커서 떠올라서 진짜 소름끼치고 너무 더러웠었거든요.
    그래도 아이가 인지하고 말을 했으니 풀 수 있게 꼭 도움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646 모기잡는 리퀴드 3 이건 06:07:50 1,201
1601645 넷플 영화추천 7 ... 06:06:21 3,182
1601644 전기밥솥에 잡곡밥 안칠 때, 안불리세요? 35 05:58:49 2,648
1601643 큰타올을 어떻게 쓰세요? 12 프리지아 05:09:51 2,489
1601642 (급) 병원문의 5 04:04:35 1,662
1601641 신승훈 가수 이소라 모창 죽여주네요. 2 ㅎㅎ 02:49:59 2,176
1601640 반반결혼하는데 예비 시아버지께서 예물예단 생략해서 서운하시다고 .. 193 ... 02:30:21 19,654
1601639 또 아일랜드 이야기 22 02:09:41 3,328
1601638 지금 새벽 1시 52분인데 창문열고 있으니 오토바이소리 장난 아.. 2 스누피 01:57:13 2,481
1601637 밀양 사건 10 .... 01:46:04 2,621
1601636 중학교 수행 없었으면 좋겠어요 26 ... 01:05:55 4,461
1601635 와인과 함께할 간단한 저녁식사 (세미나) 19 어떡하죠 01:01:05 1,653
1601634 혼자 방에서 치킨시켜먹은 남편 61 00:59:46 16,240
1601633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든 결과이다 9 ........ 00:59:42 3,524
1601632 MBC 마이컸네. 최욱 모셔온다함. 30 최욱 다음생.. 00:49:59 6,205
1601631 햄버거 뭐 제일 좋아하세요? 26 ... 00:39:27 3,563
1601630 손흥민 실제 보면 7 .... 00:29:21 5,532
1601629 새김치맛 파는 김치 있을까요? 8 새김치 00:29:05 1,046
1601628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자주 나오네요 2 ㅇㅇ 00:22:14 1,511
1601627 모기포집기가 진짜 쏠쏠해요. 9 ㅇㅇ 00:16:27 3,236
1601626 방탄팬분들) 오늘 석진이 (진) 전역일입니다! 13 석진이 00:14:41 1,764
1601625 무지외반증 있었는데 필테 하다보니 좋아지네요. 5 신기 00:11:21 2,293
1601624 거니 얼굴에는 뭘 맞는거죠? 17 0000 00:10:23 4,989
1601623 열무김치가 억세요 ㅠㅠ 3 열무 00:07:40 1,473
1601622 축구중계 보다보니 5 00:05:16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