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복이 있대요.

허걱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24-05-17 21:46:40

수영장 회원입니다. 

자유수영하러 한가한 시간대에 갔어요. 

샤워하는데 옆에 계신 할머님.

갑자기 제쪽으로 몸을 기울이시더니

남자복 있지요? 

네???? 

**(BP)가 커서 남자복 있겠다고. 

 

허허허... 저 50입니다. 

나이 50에 대딩, 고딩 남매둔 평범 아줌마에게

남편복이면 그래도 대답이라도 하겠는데

남자복이라니 순간 머리속이 복잡해지면서

한때 나름 우호적 관계로 지나쳐간 그넘들이

휘리릭 지나가는데. 

 

뭐라하기 애매해 핫핫ㄹ핫... 하..하..하며 화장실로 대피

잠시후 돌아온 제게 다시 확인이라도 하시듯

맞죠? 내말이? 남자복 있죠?

나는 ---(bp)가 작아서 남자복이 없어. 

 

서둘러 대놓고 외면하며 후다닥 샤워 마침.

이상 수력 7개월차에 발생한 어이없음 이었습니다. 

수업때도 멍하니 앞만 보고 오가며도 눈깔고 다니는데

별일이었네요. 

 

따지고 들기 싫어 피했습니다. 

말 섞을 상황도 아니고 에혀.

매너좋은 어르신들도 많은데. 

 

 

 

 

IP : 58.237.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24.5.17 9:48 PM (220.117.xxx.61)

    그런거 성희롱입니다. 진짜

  • 2. 와진짜
    '24.5.17 9:50 PM (175.120.xxx.173)

    마음 같아선 샤워기 냉수로 돌려서

    쏴~~~~아아아! 해주고 싶네요.

  • 3. 그러네요.
    '24.5.17 9:52 PM (58.237.xxx.162)

    말 자체를 이어가가 싫어 피했습니다.
    개념 조차 인식을 못할 대화상대라.

  • 4. ....
    '24.5.17 9:55 PM (58.29.xxx.1)

    그거 성희롱 맞는데 진짜 노인들한테는 대놓고 욕도 못하고 진짜 난감하죠.
    저는 30대까지 엄청 마른 몸이었는데
    수영장 가면 노인들이 앞이 그렇게 없어서 남자가 있겠냐고 (그분들딴에는 진심으로)
    걱정하셨죠 (가슴 작다고)
    직장에서도 제가 양고기 못먹는다고 했더니 저랑 아주 친하게 지냈던 한참 나이 많으신 언니가 버럭 "니가 그러니까 가슴도 작고 엉덩이도 작지" 버럭 한 적도

  • 5. 맞아요
    '24.5.17 9:58 PM (58.237.xxx.162)

    노인에게 대놓고 벌컥하기가 참 어려워요.
    호호 할매가 된 시어머니도
    거끔 허걱 하는 소리 곧잘 하는데
    허허 하고 말아요.
    정색해봤자 그까짓것 저만 피곤해요.

  • 6. 무당놀이
    '24.5.17 10:05 PM (222.106.xxx.148) - 삭제된댓글

    늙어서 별 ~
    아주 무식한 여자들이 나이들면 무당짓 놀이해요.

    잡지식도 못될 헛소리하고 선구안내지
    다 아는냥 늙어 깝치면 추하죠

  • 7. 무당놀이
    '24.5.17 10:06 PM (222.106.xxx.148) - 삭제된댓글

    늙어서 별 ~
    아주 아즌 무식한 여자들이 나이들면 무당짓 놀이해요.

    잡 지식도 못될 헛소리하고 선구안 내지
    세상 다 아는냥 척질은 늙은이 깝치기라고 추하죠

  • 8. 무당짓
    '24.5.17 10:10 PM (222.106.xxx.251)

    늙어서 별 ~
    아주 아주 무식한 여자들이 나이들면 무당짓 놀이해요.

    잡 지식도 못될 헛소리하고 선구안 내지
    세상 다 아는냥 척질은 늙은이 깝치기라고 추하죠

  • 9. 싫다
    '24.5.17 10:40 PM (1.241.xxx.48)

    아 진짜 왜그러시냐고요~~~!!!!
    정말 싫다 싫어.

  • 10.
    '24.5.17 11:02 PM (223.62.xxx.101)

    그냥 마찰이 잦으면 커지는듯한데 웬 남자복

  • 11. ……
    '24.5.17 11:22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Bp가 뭐예요? 유두? 유륜?
    Bp는 유두인데 유두가 어떻게 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360 건축을 공부할 수 있는 루트가 있을까요? 1 집 짓고싶다.. 2024/06/17 475
1603359 질염에 티트리오일 8 ㅇㅇ 2024/06/17 2,148
1603358 새언니와 상호 반말하는데.. 26 .. 2024/06/17 5,364
1603357 350억 재산 인증한 유투버 9 ㅁㅁ 2024/06/17 7,407
1603356 집구경 5 반대 2024/06/17 1,728
1603355 세상에 그랗게 악하게 사는 사람이 7 ㅘㅕㅛ 2024/06/17 2,049
1603354 오늘도 빈 옆 책상을 보며. 11 음... 2024/06/17 2,537
1603353 젊은 사람들을 잘 보고 살아야 해요. 13 유리지 2024/06/17 4,978
1603352 집에 있을때 자외선차단제 바르기 귀찮은 분들 1 ... 2024/06/17 1,780
1603351 누수가 생겼는데 아랫집이 진상같아요 ㅠ 58 에휴 2024/06/17 6,545
1603350 메로나 1500원 13 ... 2024/06/17 2,391
1603349 짜고치는 고스톱판 같지 않아요? 4 응? 2024/06/17 1,488
1603348 외로움 많이 타는 동생에게 좋은 선물이 있을까요 5 ?? 2024/06/17 863
1603347 직딩에게 편하면서도 맵시있는 샌들있을까요 9 여름 2024/06/17 1,054
1603346 자영업 해봤어요. 매출의 17프로는 너무 악질 같아요 17 .... 2024/06/17 5,738
1603345 계단오르기 운동 5 ** 2024/06/17 1,870
1603344 가스라이팅 당했다는 게 면죄부가 될까요 1 ... 2024/06/17 717
1603343 어제처럼 지금까지 먹은거 써볼까요? 4 구굴 2024/06/17 674
1603342 혼자 집에서 파스타 냉커피 에어컨 3 잠시 평화 2024/06/17 1,198
1603341 중고딩--항우울제 처방약 뭔가요, 부작용 없으신가요? 16 항우울제 2024/06/17 1,508
1603340 인테리어 하는데 2 .. 2024/06/17 649
1603339 투명유지장치 일주일착용. 꼭해야하나요? 5 치야교정 2024/06/17 588
1603338 가벼운 냄비 추천 좀ㅠ 4 .. 2024/06/17 817
1603337 화천,춘천쪽에 맛집 추천해주세요 7 커피 2024/06/17 469
1603336 언니네 조카 오빠네 조카 친밀감 온도차이 12 ㅇㅇ 2024/06/17 3,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