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아이들 특징인데

조회수 : 5,788
작성일 : 2024-05-17 18:13:34

오랜 기간 아이들 가르치다보니

요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는데 본인이 할 이야기가 있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상대가 이야기하고

있어도 불쑥 들어와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가령 앞에 학생과 쉬는 시간에 상담을

하고 있었는데 대화가 끝날때까지

기다린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그 사이로 가로막고 들어와

자기 이야기들을 해요

이런 경험을 몇년전부터 굉장히 많이 하고

있네요

 

이게 사실 요즘 보니 저희집 아이들도

그렇더라구요

아이들이 엄마,아빠가 대화를 하고 있어도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이야기들을

하더라구요

그것에 대해 몇번 지도했는데 할말을

잊어버릴까봐 그런다는겁니다.

이게 저희집을 비롯해 한두명의

아이들이 그런게 아니라 상당수의

아이들이 그렇더라구요

 

IP : 222.239.xxx.2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5.17 6:17 PM (104.28.xxx.40)

    글쎄요..그런애들을 못봤어요 전…
    소수의 이상한 애들이야 예전에도 있었지만…
    가르치기 나름이겠죠

  • 2. ....
    '24.5.17 6:24 PM (61.32.xxx.245)

    나이 많이 든 아주머니들 특징 아니예요? ^^
    아무데서나 끊고 내 말만 하기

  • 3. ㅇㅂㅇ
    '24.5.17 6:27 PM (182.215.xxx.32)

    참을성이 없어진걸까요
    세상의 중심은 나. 라는 사고일까요.

  • 4. 가르침과는 별개
    '24.5.17 6:36 PM (210.126.xxx.111)

    원글님 아이를 비롯해서 어른 어려운줄 모르고 자란 아이의 특징같아 보이네요
    가정에서 학교에서 전부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다가 보니
    은연중에 내가 중요한 사람이 되어있는게 아닐까요

  • 5. ....
    '24.5.17 6:36 PM (118.235.xxx.141)

    할저씨.할아버지들도 그러잖아요.
    어디서 어른이 말하는데!!이러면서
    다른 사람 말 못하게하고 자기 말말 하는거

  • 6. ...
    '24.5.17 6:57 PM (222.236.xxx.238)

    에이 무슨요. 우리 시모도 그래요.
    할머니 할아버지들 중에 그런 사람 많아요.
    제 친구들 중에도 꼭 남의 대화 중간에 갑자기 본인 말로 맥 끊는 애들 있어요. 세대를 아우르는 비호감들

  • 7. 피곤
    '24.5.17 6:59 PM (122.43.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둘째가 그래요 큰애는 안그런데
    눈치 안보는 성격이긴해요 그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휴

  • 8.
    '24.5.17 7:02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적극적이거나 나대는 성격인가보네요
    저희애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전~~~혀 아닙니다.
    남의얘기만 듣다와요

  • 9. ...
    '24.5.17 7:04 PM (218.48.xxx.188)

    우리 시모네요2222

  • 10. ...
    '24.5.17 7:15 PM (114.200.xxx.129)

    요즘아이들 특징이 아니고..ㅠㅠㅠ 고쳐야 되겠네요..ㅠㅠㅠ 솔직히 요즘 아이들 누가 그래요.??? ㅠㅠㅠ 그런식으로 말하면 밖에 나가면 완전 밉상 소리 듣죠

  • 11. ..
    '24.5.17 7:19 PM (121.151.xxx.47)

    요즘 애들이라 그런게 아니라
    제가 일하다보니
    노인.중년 할거 없이요. 업무로 얘기중인대도 사람들이 기다리지 못하고 본인꺼 해달라고 들이미고 끼어들어요.

  • 12.
    '24.5.17 7:20 PM (175.193.xxx.23)

    손가락 까딱 하면 동영상 나오고 숏츠 나오는데
    노출되는게 당연한 아이들 이라 그런가봐요

  • 13.
    '24.5.17 7:41 PM (115.92.xxx.24)

    저희 아이들도 그래요
    핸드폰이나 티비 노출적어서 티니핑이니 쿠로미니 아이돌도 모르는데도 그래요.. (아직 미취학 ㅠ) 어려서 그런건가 싶다가도.. 유독 자기 할말을 못참아요. 애 두명이서 동시에 말하면 정말 정신이 혼미해요. 못알아들음 난리나고;

  • 14. 맞아요
    '24.5.17 7:59 PM (61.105.xxx.18)

    동탄에서 초등학교 특강 하는데
    제가 손들고 말하라고 매번 얘기해도
    지키는 애들이 없어요
    다른 애들이 말하고 있을때 못기다리고 끼어들고
    설명할때도 저가 말하는라 듣지않고..
    전반적으로 예의가 너무 없어요

  • 15. 33333
    '24.5.17 8:02 PM (211.200.xxx.80)

    중고등학생 많이 만나는 저도
    원글님 글 내용에 완전 공감이요

  • 16.
    '24.5.17 10:02 PM (182.221.xxx.71)

    저도 정말 많이 느껴요
    상황 파악할 생각 없이 불쑥 자기 얘기부터…
    우주의 중심이 나!
    이런 느낌이 많이 들어요
    학교 다닐 때 여러 나라 학생들하고 공부했었는데
    중국 친구들 유난히 그런 느낌 많이 들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 17. 맞아요.
    '24.5.17 11:23 PM (182.224.xxx.212)

    분명히 다른 아이와 얘기하고 있는데도
    훅 들어옵니다.
    그리고 왜 대답 안해주냐고 성도 내요.
    여기 이야기 끝내고 갈께~하면
    이해를 못하는 분위기예요.

  • 18. ㅜ이라우
    '24.5.18 5:59 AM (103.241.xxx.2)

    대화하는 법을 못 배워서 그래요
    집에서 교육이 안 된거죠.
    그런데 요즘애들 특징이 아니에요
    20년전 삼성 신입사원 교육때 서로 자기할말만 해서 회의가 안 되니까 한 사람의견 다 말할때까지 침묵하고 무조건 그 뒤에 의견 내눈거 연습시켜요
    안 그럼 다들 저기 할말만 함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489 첫생리했을때 얻어터졌어요 28 ... 2024/06/15 7,008
1602488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공연(양산, 대구) 8 오페라덕후 2024/06/15 658
1602487 까르티에 시계 추천 좀 해주세요 6 .. 2024/06/15 1,372
1602486 한심한 소리 못참는 분들 mbti 가 뭐세요? 51 ㅇㅇ 2024/06/15 3,353
1602485 워크샵 강사의 자세 3 ㅁㄴㅇㄹ 2024/06/15 1,184
1602484 살빼시겠어요? 38 ㅇㅇ 2024/06/15 5,315
1602483 오늘 습하네요. 1 .... 2024/06/15 707
1602482 테니스 거리조절 어떻게 하나요? 공이 중앙에 안맞고 하늘로.... 4 테니스도 골.. 2024/06/15 393
1602481 한국나이로 43살..무엇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인걸까요? 31 ㅇㅇ 2024/06/15 3,887
1602480 나란히 걸을 때 어느쪽에 서나요? 10 걷다보면 2024/06/15 1,124
1602479 피부레이저 오래하면 더 늙어보이는거 아나요? 13 ... 2024/06/15 3,382
1602478 야한 소설 추천 좀 해주세요 10 연인 2024/06/15 2,297
1602477 최유라씨 홈쇼핑 보니 7 @@ 2024/06/15 4,556
1602476 나의 하소연은 ㅠㅠ 2 SK 2024/06/15 1,568
1602475 세계인구가 2배로 늘어나는데 50년 걸렸네요 6 인구문제 2024/06/15 1,311
1602474 내일 부산 기차타고갈거예요. 3 좀 알려주.. 2024/06/15 818
1602473 이 수학문제집 뭘까요? 4 .. 2024/06/15 755
1602472 고딩도 공부하라고 해야 하는 아이들 있나요? 19 ..... 2024/06/15 1,333
1602471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연애결혼 vs 중매결혼 , 이혼율.. 1 같이봅시다 .. 2024/06/15 561
1602470 한의대를 편입해보겠다고 하니 14 ㅇㅇㄴ 2024/06/15 2,850
1602469 바나나빵 밥솥에 하면 3 바나나빵 2024/06/15 1,279
1602468 젤 네일을 했는데 1 ... 2024/06/15 947
1602467 여자들의 텃새는 늙어서도 계속되죠 18 텃새 2024/06/15 3,762
1602466 이정현은 진짜 징글징글하네요 54 Dd 2024/06/15 30,907
1602465 솔직히 이제 디올백 보면 불법 노동자 8만원..이 생각부터 날듯.. 9 ㅎㅎ 2024/06/15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