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이 폭등해서 그렇지 현금 10억은 여전히 큰돈이지만

....... 조회수 : 6,003
작성일 : 2024-05-16 16:22:03

서울 집값이 난데없이 폭등해서 그렇지

집 제외 현금 10억 오롯이라면

큰 돈인거 같은데

 

또 쓰다보면 딱히 크다고는 생각안드는 거 같아요

 

해외여행 한번 가려면 기본 몇 백, 천 단위 깨지고

가방하나 맘에 드는 거 사려면 기본  몇 백에서 역시 천단위 깨지고

계절 바뀌어

백화점 가서 블라우스 하나, 바지 하나 사려고 해도

맘에 드는 건 백 만원 기본

내것만 살순 없으니 가족 것도 사면 역시 몇 백 깨지고

 

이래저래 몇 천 쓰는 거 감쪽같은데

이렇게 몇 천 쓰는 상황이

몇 번 반복되다보면 벌써 1억이라는 돈이 증발 한 셈이에요.

 

하아.... 고물가 시대.......

 

15년 전만 해도 

그러니까 저 20대 후반 때만해도 (2007년 안팎)

10억이면 인생 열심히 살았으니

그돈으로 심적으로 여유롭고 편하게 살수있겠지 싶었지만

15년~20년 사이에 화폐가치가 

 30%~35%는 증발한 심리적 체감이 듭니다.

 

2024년 현 시점에서 생각하는

체감  10억이라는 현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175.201.xxx.16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는
    '24.5.16 4:24 PM (110.70.xxx.208)

    단위가 다르네요. 저는 백만원이면 바지 50벌은 살텐데

  • 2. ..
    '24.5.16 4:25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다들 원글처럼 살지 못해요.
    해외여행도 못가고 가방도 못사고..
    백화점에서 백만원짜리 옷 못사입는 사람이 천지죠.
    해외여행, 가방, 백화점이 필수제도 아니고..

    10억은 물가를 고려하지 않아도 큰 돈이에요.

  • 3. ......
    '24.5.16 4:27 PM (175.201.xxx.167)

    아니요. 제가 꼭 저렇게 소비생활을 한 다는 건 아니에요.
    전 보세, 스파, 여러 브랜드 믹스해입지만

    어느순간 맘먹고 돈을 쓰다보니
    저런 생활도 실제로 가능할 정도로 물가가 너무 올랐더라구요.
    물론 저런 사치생활은 취향과 소비 성향 차이겠지만

  • 4. ...
    '24.5.16 4:27 PM (1.249.xxx.14) - 삭제된댓글

    몇번 반복해서 1억을 쓸정라니....
    인생 후반에 꼬꾸라져서 2천이 전재산인 월세살이 인생이 입벌리고 갑니다.

  • 5. ...
    '24.5.16 4:31 PM (114.200.xxx.129)

    지금 현재도 10억은 큰돈이죠.. 물가하고는 상관없이 아주 큰돈이라고 생각해요

  • 6.
    '24.5.16 4:31 PM (110.15.xxx.207)

    10억 큰돈이죠.
    매일 365일 하루 10만원씩 27년 쓸 수 있는 돈인데요.

  • 7. .......
    '24.5.16 4:33 PM (175.201.xxx.167)

    오해하시는 거 같아서...
    제가 현실에서 저렇게 소비하는 건 아닙니다.

  • 8. 그럼요
    '24.5.16 4:36 PM (175.120.xxx.173)

    당연히 큰 돈이죠.
    대졸 초봉이 얼만데요...ㅜㅜ

  • 9.
    '24.5.16 4:37 PM (211.36.xxx.34)

    옷을 백 단위로 사고 가방을 천 단위로 사나요?
    해외여행 자주 가고 강남에 집있지만 그렇게 소비 안해요.
    고물가 시대라지만 돈은 쓰기 나름입니다.

  • 10. 몬스터
    '24.5.16 4:37 PM (125.176.xxx.131)

    물가가 많이 올라서인지...
    요새는 1억이 예전 3천정도의 느낌이에요

  • 11. ..
    '24.5.16 4:40 PM (223.62.xxx.159)

    그래서 인플레가 국민에게 뜯어가는 세금이라고 한다네요
    코로나때 돈찍어서풀고 다시 걷어들이는거죠

  • 12. ...
    '24.5.16 4:43 PM (106.102.xxx.53)

    옷을 백 단위로 사고 가방을 천 단위로 사나요?
    해외여행 자주 가고 강남에 집있지만 그렇게 소비 안해요.
    고물가 시대라지만 돈은 쓰기 나름입니다.

    2222222

  • 13. 그래서
    '24.5.16 4:57 PM (218.49.xxx.201)

    화폐가치가 떨어진다는 애기입니다. 큰돈은 맞지만 예전에 생각하는 만큼의 돈은 절대 아니죠. 한달 천만쓰고 가끔 여행간다하면 10년이면 소비될 돈이죠.

  • 14. 빡센이유
    '24.5.16 5:00 PM (211.250.xxx.112)

    우리나라 중산층은 늘 빡세다.
    연봉 1억도 빡세고 2억도 빡세다.
    왜냐면 주택담보대출과 교육비와 다른 소비를 늘 풀로 땡기기 때문이다.
    비슷한 소득수준 주거수준 학력수준을 가진 누군가를 벤치마크해서 그 수준은 써줘야하기 때문이다.

    그 수준의 자동차를 사야하고 가방을 사야하고 집에 살아야하고 영유를 보내야하고 옷을 사고 여행을 가야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중산층은 늘 빡세다

  • 15. 무려 30년전
    '24.5.16 5:03 PM (211.250.xxx.112)

    타임지에 나온 칼럼 제목이 번영의 이면이었어요.

    부모 세대와 비교해서 연봉은 몇배가 늘었는데 부모는 외벌이였고 나는 맞벌이도 하는데 왜 늘 힘든걸까. 심지어 투잡도 뛰어요. 근데 왜 힘든 걸까.

    많이 쓴다는거죠. 많이 벌어도 많이 쓰면 힘듭니다.
    그 "많이"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힘들다고 느끼면 그건 많이 쓰는 겁니다.

  • 16. 오락가락
    '24.5.16 5:04 PM (211.211.xxx.168)

    집이나 자산 사려면 작은 돈이지만
    소비하려면 큰 돈이지요

  • 17.
    '24.5.16 5:06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10억에 그렇게 쓰면 남는거없죠
    20몇년 버는걸로 수십년 살아야하는데
    집은 팔면 돈 되는 감가상각되는 물건이 아니지만
    백만원짜리 블라우스는 사자마자 남들에게는 거져줘도 안가져갈 쓰레기 취급 받는데 완전 다른거죠

  • 18.
    '24.5.16 5:08 PM (218.55.xxx.242)

    10억에 그렇게 쓰면 남는거없죠
    20몇년 버는걸로 수십년 살아야하는데
    집은 팔면 돈 되는 감가상각되는 물건이 아니지만
    백만원짜리 블라우스는 사자마자 남들에게는 거져줘도 안가져갈 쓰레기 취급 받는 완전 가치가 다른건데요

  • 19.
    '24.5.16 5:11 PM (125.130.xxx.132)

    1인가구 10억 있어도 현재 고정수입이 얼마안되면 불안한 금액이라 생각드네요

  • 20. . . .
    '24.5.16 5:13 PM (180.70.xxx.231)

    우리나라 소득에 10억은 엄청 큰돈이죠
    집값이 비정상입니다

  • 21.
    '24.5.16 5:22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가치가 완전 다른거니 집값이 그리 되는거죠

  • 22.
    '24.5.16 5:23 PM (218.55.xxx.242)

    가치가 완전 다른거니 집값이 그리 되는거죠

  • 23. ㅇㅇ
    '24.5.16 5:29 PM (1.241.xxx.186) - 삭제된댓글

    요즘도 큰 돈이라고 생각해요

  • 24.
    '24.5.16 6:36 PM (175.197.xxx.81)

    2007년 안팎이요?
    노노
    2016년까지는 집값이며 물건값이며 쭉 큰변화 없었어요
    2016년 불과 8년전부터 세상이 바뀌기 시작했지요

  • 25. 10억 모으려면
    '24.5.16 7:55 PM (1.236.xxx.93)

    몇년? 몇십년..;;

  • 26. ...
    '24.5.16 9:10 PM (14.63.xxx.60)

    016년까지는 집값이며 물건값이며 쭉 큰변화 없었어요
    2016년 불과 8년전부터 세상이 바뀌기 시작했지요
    ....
    문재인대통령 취임이후군요

  • 27. 10억으로
    '24.5.16 9:11 PM (110.10.xxx.193)

    10년전에는
    강남 30평대 아파트 매수 가능(부동산 불경기)

    현재는 분당 전세금 정도

    즉, 현금으로 자산구성하면 손해
    실물 자산 구성이 유리

  • 28. ㅇㅇ
    '24.5.17 1:29 AM (80.130.xxx.213)

    전 해외에 사는데 10여년전에 산 집이 2배가 되었어요
    여긴 꼭 문재인이 집값올랐다 하는데 전세계적으로 은행이자가 낮았고 코로나로 돈이 많이 풀려서 그런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540 경기남부 서울변두리 예전부터 궁금 10 ... 2024/05/29 2,125
1597539 충당후(환급)납부세액이 100만원이 뜨는데요. 2 무슨뜻 2024/05/29 1,312
1597538 비만인데도 이렇게 예쁜 사람은 처음 봤어요 41 망고빙수 좋.. 2024/05/29 34,435
1597537 수영, 3달째 발차기도 못하고 있어요. 11 선수 2024/05/29 2,700
1597536 엘지화학.lg에너지솔루션.주식 왜이래요 3 주식아.ㅠ 2024/05/29 3,807
1597535 식당홀에 손님 한두분 있을때 ... 15 식당주인 2024/05/29 3,914
1597534 여권없이 한.일 왕래.. 日도 논의 진행 19 .. 2024/05/29 1,915
1597533 부부 60대 되면 자유인가요 24 귀ㅟ 2024/05/29 5,743
1597532 임성근과 김건희가 12 ,,, 2024/05/29 5,655
1597531 그나마 성분 좋고 저자극인 염색약 추천부탁드려요 13 백발남편 2024/05/29 1,802
1597530 조금 더 나이들면 다리살 빠지나요? 17 천사 2024/05/29 3,917
1597529 저희집 고딩.대딩 아이들 화장실 8 2024/05/29 2,642
1597528 혀 안쪽에 핏줄 색깔이 어떤가요? ㅣㅣ 2024/05/29 329
1597527 선업튀16회 질문이요(지금 막 시청완료) 8 ... 2024/05/29 1,745
1597526 초당옥수수 삶은 후에 찬물에 헹구나요? 6 초당옥수수 2024/05/29 1,495
1597525 산책중 강아지보면 표정이 헤~이렇던데 8 ..... 2024/05/29 2,032
1597524 파리에서 미장원 가 보신 분 12 혹시 2024/05/29 2,200
1597523 알리에서 헤드라이트를 샀는데 지존이네요. 8 ㅇㅇ 2024/05/29 2,738
1597522 드럼세탁기 3 jiiiii.. 2024/05/29 616
1597521 보수정권때마다 사람 넘많이 죽어나가네요 25 ㄱㄴ 2024/05/29 2,203
1597520 이사시 에어컨 어떻게? 3 에어컨 2024/05/29 945
1597519 로또 당첨번호 말해주는 사이트에 얼결에 가입하고 정신차린 얘기 3 로또 2024/05/29 1,555
1597518 대학생 자취시키는 분들요 7 복학 2024/05/29 2,008
1597517 여아 관계문제 고견구해요 17 선배님들~ 2024/05/29 3,458
1597516 딱 40 딱 50 이러면 만나이로 30대 40대로 하나요? 4 나이 2024/05/29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