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딸이랑 시누이 아들이 동갑인데

..... 조회수 : 4,151
작성일 : 2024-05-14 23:48:44

딸은 자퇴했어요. 다른 계획이 있어서요.

 

만날때마다 시누이가 걱정하는척 하면서 속을 긁더라고요.

 

공부 좀 한다고 학교그만뒀다가 망가지는애들 많다

공부잘하면 뭐하냐 자퇴해서 학교다니면서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하는데  좋은대학이 다가 아니다 

애가 인성이 안좋을수 있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척 기분나쁘게요.

 

전화는 또 어찌그리 자주해대는지..

공부는 잘 하고 있냐며 말끝마다 큰일이래요.

저희 딸 본인 계획대로 똑부러지게 잘 하고 있는데요.

 

 

저는 시누이 아들 성적& 공부 안궁금해요.

근데 말끝마다 **(딸)이 잘 하고있냐, 뭐 따로 시키냐, 애 운동시켜라 ,뭐가르쳐라  계속 간섭하고 물어봐대서 

이번엔 제가 되갚아 줬어요.

 

"@@(아들)이는 학교성적어때요?시험 잘 봤대요?"

그렇게 물어보니

 

시누이 하는 말이 

"@@이는 책도 많이 읽고 생각이 너무 많은가봐 

학원에서도 왜 숙제며 공부를 이만큼 해야하는지 납득이 안되면 안한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는데  그것만 고쳐주면 시험도 공부도 잘 할거같은데.."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언니 그거 다 핑계예요.아직까지 공부방법을 모르면 어떨게 해요?그걸 뭘 설명을 해줘야 해요? 꼭 공부 못하고 안하는 애들이 그러더라고요..공부 잘하는 애들은 핑계거리 생각 할 시간도 아까워하면서 공부해요.

보면 공부 제대로 안해본 애들이 그런말 하나봐요 ㅎㅎㅎㅎ."

이렇게요

 

 

그랬더니 그 뒤부턴 시누이 절대 저희딸 어쩌냐 저쩌냐 입 대는일 없네요. 

 

 

 

 

 

 

 

 

 

 

IP : 221.159.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5 12:17 AM (58.79.xxx.138)

    이런 사이다~~~!!!!!
    좋아요 좋아
    지 아들이 공부못하는걸
    어디다 고나리질인지 ㅋㅋ

  • 2. 진짜 이상
    '24.5.15 12:25 AM (211.211.xxx.168)

    원글님 딸은 까고 자기 아들은 쉴드치고.
    진짜 어이없는 열등감 덩어리네요

  • 3. 애들
    '24.5.15 12:58 AM (211.179.xxx.10)

    한참 자랄때를 보고
    어떻다 저떻다~~~
    죽을때까지 모르는게 인생인데
    그시누
    입이 방정이네요
    뭘 하든
    내가 행복해야 하는 그 길로 간다면
    응원 해주는게 어른이 해야할 일이죠
    원글님
    따님
    홧팅~~!!!

  • 4. ㅎㅎㅎ
    '24.5.15 1:33 A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시누이 쌤통.

    그런데 시누이한테 언니라고 하나요?

  • 5. ......
    '24.5.15 5:27 AM (1.241.xxx.216)

    그래서 남의 자식 가지고 함부로 입 대는거
    아닙니다요
    행여나 부모가 속상해서 하는 말도
    잘 들어주고 다독다독은 해도 훈수들 필요도 없어요
    애들 아기때부터 봤던 친한 지인이 외아들한테 사운하고 속상해서 전화가 왔었는데
    엄마입장도 이해하지만 아이입장에서 잘 얘기해주며 괜찮다 기다리자 좀만 더 품어주라 했었는데
    그걸 두고두고 고마워하더라고요
    부모에게 자식일 만큼 어럽고 힘든 일이 있을까요
    누구나 다 그렇지요 그걸 굳이 걱정하는 척 훈수를 왜 두나요....

  • 6. 시누짓
    '24.5.15 7:16 AM (172.225.xxx.239)

    지 잘난줄 알고 저렇게 훈수두다가 원글 아이 더 좋은 학교 가고 나면 찌그러질꺼예요
    저렇게 입 함부로 놀리는 여자들 참 노답이죠
    세상일 어찌될 줄 알고..

  • 7. ㅋㅋㅋㅋㅋ
    '24.5.15 8:18 AM (123.212.xxx.149)

    ㅋㅋㅋㅋㅋ뭐에여 고구마사연인 줄 알았는데 사이다였네요

  • 8. 참눼
    '24.5.15 8:42 AM (14.33.xxx.113)

    지 걱정이나 하라그래요.

  • 9. ....
    '24.5.15 9:31 AM (221.159.xxx.106)

    제 아이는 조카랑 비교 할 생각도 없어요.
    애초에 저랑 시누이가 부모로서 아이한테 해줄수 있는 환경도 다르고
    아이 기질이 다른데 비교해봐야 의미가 없어요.

    저 위에 글처럼 저도 평소에도 할말 다 하는 성격인데 저래요.ㅠ
    눈치가 없다기 보다 제 눈치 볼 생각조차도 안하는게
    더 기분 나빠요

  • 10. 어머 멋있어
    '24.5.15 3:16 PM (1.237.xxx.181)

    원글이랑 친구되고싶네요
    사이다 사이다!!

  • 11. ..
    '24.5.16 10:11 AM (120.142.xxx.77)

    시누이 공부 안하다는 소리를 더럽게 돌려말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605 입짧은 고등아이가 밥상에서 매번 타박해요 30 푸른하늘 2024/06/12 4,158
1601604 연예인들 저렇게 초호화 생활하는거 솔직히 못마땅해요 64 2024/06/12 21,564
1601603 밀양 PD 수첩에서 취재하나봐요 18 You&am.. 2024/06/12 3,393
1601602 향수 잘 아시는 분~ 4 또리방또리방.. 2024/06/12 1,294
1601601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하회로 주식시장 급등 중 3 ㅇㅇ 2024/06/12 1,742
1601600 채상병 특검법 청원 찬성 부탁드립니다 6 .. 2024/06/12 324
1601599 4세대실비 전환하려는데 5 계약자 2024/06/12 2,121
1601598 눈썹 문신 요즘 어디서 하나요 6 ㅇㅇ 2024/06/12 1,897
1601597 오래 살던 곳을 떠나 타지에서 사는데요. 왠지 주변 기운이 변한.. 1 주변 기운 2024/06/12 1,345
1601596 강바오는 왜 푸바오 보러 안가요? 37 강바오 2024/06/12 6,733
1601595 명함을 카드로 착각한 아이가 빵집에.short 명함 2024/06/12 2,190
1601594 친자확인 후 이혼 및 절차 11 버터 2024/06/12 5,969
1601593 은퇴후 물가 저렴한 동남아서 살기 63 2024/06/12 19,533
1601592 프렌치수프 영화에서… 2 크리스틴 2024/06/12 954
1601591 안좋은일 계속 생기면 5 기도좀 부탁.. 2024/06/12 1,887
1601590 마당3주살이 그 처음은 7 마당이 소원.. 2024/06/12 1,722
1601589 민사 변호사비 1 ㄴㄴ 2024/06/12 698
1601588 가끔 첫사랑이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8 ㅇㅇ 2024/06/12 3,333
1601587 실손 자동갱신 보험료가 두배이상 오르네요ㅜㅜ 17 .... 2024/06/12 4,408
1601586 나물 알려주세요 이름이 생각 안나요 21 wruru 2024/06/12 2,219
1601585 이런 것까지 sns에 올려야하는지... 10 ... 2024/06/12 4,639
1601584 유세윤 정도면 미남에 가까운가요? 31 .. 2024/06/12 3,308
1601583 82살 엄마에게 건강관리를 왜 이렇게 못하냐고 큰소리를 냈는데... 18 ㅎㄴㄹ 2024/06/12 4,076
1601582 시대인재 대치 재수반 11 재수 2024/06/12 2,477
1601581 왐마 ses 바다남편 비쥬얼 먼일이래요 넘 은혜롭네요 8 ㅇㅇ 2024/06/12 5,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