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득 부부사이에도 예를 갖춰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궁금 조회수 : 2,701
작성일 : 2024-05-13 13:26:22

연애5년 결혼 17년되었어요. 연애때도 거의 매일봤어요. 

그런데 주말동안

남편은 위에 늘어진 런닝 셔츠에..

저는 맨얼굴에 머리 질끈 묶어있고..

언제부터 우리는 이렇게 편하게 되었는지?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당신이랑 나는 언제부터 이렇게 편한 모습으로 있었지? 하니 남편도 잘모르고 저도 잘기억이 안나요. 

화장끼없던 20대에 만나 지금은 메이크업해야 외출할수있는 나이인데...

부부란게 이런건지?

다른분들 외출하지않는 주말에도 이쁘게 있으신가요?

 

 

IP : 187.178.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3 1:27 PM (73.148.xxx.169)

    아뇨 편하게 있어요.
    부부 사이에, 가족 사이에, 사람사이에 갖출 것은 다정한 언어 예절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 해요.

  • 2. 최소한
    '24.5.13 1:28 PM (104.28.xxx.34)

    시집행사 일정 통보가 아닌 묻는 기본 예의라도 지켜주면 좋겠어요
    맞벌이....

  • 3. Zz
    '24.5.13 1:35 PM (211.234.xxx.182)

    저는 예쁘게 하고있는편인데 남편은 편하게 있으라고 매번 그래요 당신이 뭘 입었는지 생각도 안나고 그냥 제모습이 다 좋대요
    저도 남편도 운동 좋아하고 관리해서 둘다 퍼지지않았어요
    단 남편은 집에서 편히있네요 ㅋㅋ 방귀도 막 껴고
    전 아직 방귀 안텄어요 ㅜㅜ 결혼15년 연애7년이요

  • 4. 원글
    '24.5.13 1:36 PM (187.178.xxx.144)

    첫댓님 감동입니다. 또한 정답인거 같아요!
    다정한언어예절.. 꼭 기억할께요

  • 5. 원글
    '24.5.13 1:39 PM (187.178.xxx.144)

    두번째 댓님 속상한데요~ 당연히 아내에게
    물어봐야죠!! 미리말하지않으면 그날 급한일있다하세요ㅜㅜ

    Zz님의 부지런함에 박수보냅니다!!

  • 6. 원피스
    '24.5.13 1:43 PM (106.101.xxx.216)

    저는 집에서도 파자마나 트레이닝복을 안입어요.
    항상 긴 원피스 입어요.
    이게 입으면 편하고
    의외로 차려 입은 듯 해서 좋아요.

    여름엔 뒤트임 홀터넥 롱드레스나
    컷아웃된 원피스 입어서
    휴양지 온 것 같게 입어요 ㅎㅎ
    겨울엔 골지 원피스에 롱 가디건..

    이렇게만 입어도
    실내복으론 나름 갖춰입은듯 좋더라구요.

    그리고 야~! 라고 남을 부른 적 없고
    아무데서나 훌훌 옷 벗지 않아요.

    그리고 큰 대접에 밥 비벼도
    꼭 작은 접시에 덜어서 먹어요.
    이겐 최소한 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 7. 원피스
    '24.5.13 1:46 PM (106.101.xxx.216)

    평생 맞벌이이고
    제가 좀 계획형인 논리적인 T라서
    내가 흐트러지는 것이
    더 불편해요.

    저는 이러고 사는 것이 더 편해요.

    근데 울집에서는 나만 이래요.
    울 애들은 안그래요ㅎㅎ
    저도 남에게 강요하는 스탈은 아니고
    내 스스로 갖춰입으며 만족하는 스탈^^

  • 8. ..
    '24.5.13 1:46 PM (122.40.xxx.155)

    외출안하면 편하게 있어요. 한번씩 외출할때 씻고 화장하고 옷갈아입으면 남편이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아까 그사람 맞냐며..ㅋㅋ

  • 9. ㅍㅎ
    '24.5.13 2:11 PM (221.164.xxx.130)

    신혼때는 흠원피스? 같은거 입다가 지금은 늘어난 티에 흠..ㅠ
    운동은 쉬지않고 거의 매일합니다
    결혼10년 연애10년이네요~^^

  • 10. 저는
    '24.5.13 2:18 P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집에서는 노브라로 아들이 입던 만화캐릭터 그려진 티셔츠에 얇은 청바지 입고 있거든요
    엊그제 같이 외출했다가 다시 캐릭터 티셔츠에 체크무늬 핑크 파자마로 갈아입으니 남편이 대뜸 보고 아저씨 같다는 거예요 ㅠ 아까랑 너무 다르다고 지금은 자기 패션 같다고..
    이눔이 티비만 보는 줄 알았는데 은근 내 옷을 보고 있었다는 게 어이 없더라고요 옷이나 사주고 그런 소릴 하던가 자기 모습은 생각 안하고 아저씨라니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085 무릎 아플때 도움되는 운동 가져왔어요. 8 ... 2024/05/27 2,414
1597084 토막내지 않은 생닭을 고대로 냉동해도 되나요? 2 ... 2024/05/27 518
1597083 5/27(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5/27 345
1597082 미드 "가시나무새" 기억 하세요? 11 추억의 작품.. 2024/05/27 2,651
1597081 부모님이나 애들 생일에도 비닐봉지에 선물 담아주세요 18 ㅇㅇㅇㅇ 2024/05/27 2,600
1597080 '졸업' 왜이리 재밌어요? 어젠 웃겨 죽는줄 40 원장최고 2024/05/27 7,137
1597079 이런 질문 무례한 거 맞죠? 20 솔직하게 2024/05/27 5,002
1597078 파리바게트 모바일 금액권이요 3 현소 2024/05/27 755
1597077 요양보호사 자격증 딸까요? 16 힘들어 2024/05/27 4,032
1597076 뼈전이 있으면 ALP수치 높아 지나요? 5 ..... 2024/05/27 915
1597075 여름성수기 2주 여행지, 하노이vs쿠알라룸푸르 5 ... 2024/05/27 804
1597074 장제원 아들은 그때 불구속 수사하지 않았나요? 4 2024/05/27 1,112
1597073 퇴행성관절염vs. 류마티스관절염. 어떻게 다른가요? 1 궁금 2024/05/27 882
1597072 가방 좀 찾아 주세요. ps 2024/05/27 651
1597071 차를 박아서 5 ... 2024/05/27 1,300
1597070 오늘 별세하셨으면... 부조금은 얼마? 2 ㅇ.. 2024/05/27 1,939
1597069 입시 끝나면 진짜 관계가 끝나나요? 10 2024/05/27 3,408
1597068 작년부터 친한 지인들 인연이 뚝뚝 끊어져요. 13 ㄷㅌ 2024/05/27 5,050
1597067 후라이팬 뚜껑? 2 2024/05/27 492
1597066 20대 여성들 군대 체험이라도 하게 했으면 45 체험 2024/05/27 2,794
1597065 단무지 찾습니다 9 ... 2024/05/27 1,139
1597064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부부사이 2 ᆢ이 2024/05/27 1,423
1597063 은귀걸이 4 여름 2024/05/27 678
1597062 서울시내면세점 6 ^^ 2024/05/27 607
1597061 뭐가 제일 사고싶나요 24 50후반 2024/05/27 4,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