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대꾸 자주하는 직원과 허허 허허 부장님

...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24-05-13 11:56:26

부장님께서 그 직원에게 

상대가 의견을 묻거나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지 않으면 

네 , 아니요. 로 대답해 주길 바란다고 했더니

네 부장님 아니요 부장님 ㅋㅋㅋ  그래서 부장님도 빼라고 하시고 

급한  용무가  아니면 퇴근 10분 전에  이야기 하자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따로 두분이서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모르는 상황에서 

 

말대꾸 직원은 부장님과 끝내야될 프로젝트가 있고 

본인이 해야할 업무도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부장님은 말대꾸 직원에게 또 하나의 업무를 지시했어요


저희회사는 제품들과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예요   
우리 제품들과  프로그램을 쓰는 
각 거래처의 전화문의와 온라인 문의  원격지원이나 실제 방문지원 내용

제품에 관한 것에서 부터 as, 서비스, 상담 친절 에 관한것까지 

분야별 내용별로 정리를 시키셨는데 제품이 한두개가 아니고 프로그램도 한두개가 아니예요 
사실 프로그램 문제는 수시로 업데이트를 해줘야 되기 때문에
이미 개발팀에  정리된 자료가  있고  나머지도 as cs팀한데 정리된 자료 요청하면 되는데
부장님께서는 사내 프로그램에 날짜별로 기록된 생동감 있는 상담내용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정리하라고 하셨고
그 말대꾸 직원은 급한 용무가 아니라 부장님께는 못가고 

주변사람들에게 왜 일을 이렇게 해야하냐 백업 받아서 하면 안되냐고 묻지만

하나 같이 하는 말이

부장님이 그렇게 하시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다 필요하니깐 시키시는 거겠죠
이런 답변만 돌아왔어요

그날 말대꾸 직원은 퇴근10분전에 부장님께 가서 질문하지 않고 칼퇴했고

다음날 오전미팅 에서 왜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일을 해야 하냐고 물으니

부장님께서 그 이유는 업무성과 제출하면 그때 말씀해주신다고 하시면서

날리신 일침이 여러분 내가 지금 해야 하는 이 업무가 이 일을 해야되는 이유입니다

라고 하셨고

그 직원은 지금  아주 열심히?일하는 직원이 되었고

적어도 부장 레이더에서 쓸데없고 필요없는 말을 할때

부장님이 @@님 자료정리부터 해주세요 하면

말대꾸 직원은 바로 네! (알겠습니다 도 안함) 하고 자리로 가십니다

그간 쌓인 짬과 내공에서 나오는 뭔가가 있는거겠죠?

부장님에 대해 별생각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조직생활에 꼭 필요한 사람 

 

IP : 117.111.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3 12:02 PM (175.223.xxx.18)

    지난거 봤는데
    마치 연속극보는거 같네요ㅎㅎ

    사이다 부장님이시군요

  • 2. 역시
    '24.5.13 12:07 PM (175.120.xxx.173)

    부장님이 부장님인 이유가 있네요.

  • 3. 근데
    '24.5.13 12:09 PM (112.158.xxx.15)

    옆에 직원은 며칠 안지났다 사람은 쉽게 안변한다 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928 피자치즈 건강에 안좋죠? 5 .. 2024/06/10 2,974
1600927 자꾸 배가 살살 아프고 무른 변을 봐요 7 ... 2024/06/10 2,021
1600926 재밌는 유튜브 채널 하나 추천해요 4 2024/06/10 1,733
1600925 조선사랑꾼 김지호 부부 47 ㅇㅇ 2024/06/10 20,602
1600924 에어프라이어, 실외기실에 두면 위험할까요? 7 고민 2024/06/10 1,607
1600923 휴가 호캉스 정보좀 부탁드려요 1 캔디 2024/06/10 774
1600922 모자가 싸웠는데 봐주세요 16 점점 2024/06/10 3,511
1600921 나이들수록 타인과의 여행 힘드네요 10 dd 2024/06/10 6,338
1600920 왜 기독교인이 되셨나요?왜 하나님 믿으시나요? 23 2024/06/10 1,955
1600919 혹시 지금 댁에 에어컨 틀어두셨나요? 8 .. 2024/06/10 2,303
1600918 오은영 리포트 보면서 충격이너요. 20 .. 2024/06/10 23,677
1600917 두유제조기는 vs 삶아 갈기 16 콩물 2024/06/10 2,530
1600916 마스크 쓰는 아이 14 답답하다 2024/06/10 3,379
1600915 결혼생활의 고비를 넘기기 위한 방법 6 버티기 2024/06/10 3,100
1600914 건조기 털기는 옷감 안상하나요 4 땅지맘 2024/06/10 1,365
1600913 암컷 견주님, 암컷 강아지는 산책시 마킹 안하나요? 10 강아지 마킹.. 2024/06/10 1,519
1600912 원더랜드 영화 재미가 없었어요.. 5 .. 2024/06/10 3,021
1600911 열무김치 담글때 6 김치러버 2024/06/10 1,701
1600910 에어컨 몇 년쓰고 바꾸셨나요? 2 ........ 2024/06/10 1,491
1600909 이준석 "김정숙 여사 공격은 무식한 돌격" 5 ㅅㅅ 2024/06/10 2,785
1600908 전국 쨍쨍 31도 웃도는 무더위 지속 2 왔네왔어 2024/06/10 2,156
1600907 민주당 상임위원회 11개 다 가져왔어요 38 속보 2024/06/10 5,785
1600906 이런스탈도 나르시스트인가요? 12 이런사람 2024/06/10 2,616
1600905 강아지가 만나면 좋아서 심하게 짖나요? 4 이밤 2024/06/10 1,221
1600904 날 안닮아 다행인 2세 6 중2 2024/06/10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