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마당에 지천인 민들레

아까비 조회수 : 4,548
작성일 : 2024-05-11 05:14:57

뜯어다 먹으면 안 되는 거죠? 방치해 둔 뒷마당에 올해 처음 나가보니 제법 큰 마당이 노란 민들레 꽃으로 뒤덮였네요. 제주도에 유채꽃 구경 갈 필요 없겠어요 ㅎㅎ 근데 작년에 건강검진 했을 때 지방간이 심하다고 의사가 민들레를 구해다 먹으면 좋다고 했거던요. 전에 어디에 물어보니까 길에 피는 민들레는 잡초고 먹으면 안 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맞나요? 식용 민들레 품종이 따로 있나요? 얘네들 식용이라면 10년 넘게 농약한 번 안 준 땅에서 자란 유기농인데 말이죠. 

 

쑥도 잔뜩 났는데 그건 옆집에 쑥이 너무 많이 난다고 하셔서 잡초처럼 뽑아 놓은 걸 제가 가져다 저희집 마당 한 켠에 옮겨 심었거던요. 그건 먹어도 되겠죠? 농사1도 모르는 똥손이 마당 있는 집에 살다보니 질문이 많네요. 혹시 답 아시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IP : 74.75.xxx.12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1 5:33 AM (112.161.xxx.105) - 삭제된댓글

    하얀민들레를 약초로 쓰던데
    그건 귀한가보더라구요
    노랑민들레는 꽃피기전에 부드러울때 뜯어서 겉절이 쌈으로 먹기도 해요
    쑥이고 민들레고 지금은 너무 억세고 쓴맛나지않을까요?

  • 2.
    '24.5.11 5:46 AM (121.167.xxx.120)

    민들레는 뿌리채 씻어 말려서 보리차처럼 옅게 끓여 드셔도 좋아요
    민들레 억세면 데쳐서 드세요
    민들레 김치도 검색해 보세요
    쑥은 억세면 잎만 따거나 맨위의 부분만 떼서 쓰세요 방앗간 가까우면 쑥 삶고 쌀 가지고 가서 소금 설탕 안달게 조금 넣어서 쑥하고 쌀 같이 가루내서 반죽까지 해달라고 하세요
    맘모스빵 두께로 납작하게 덩어리로 만들어줘요 한 덩어리씩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해 놌으면 쑥개떡 먹고 싶을때 해동해서 손으로 떼서 납작하게 만들어 쪄 먹으면 맛있어요

  • 3.
    '24.5.11 5:47 AM (121.167.xxx.120)

    놓으면 으로 정정

  • 4. ..
    '24.5.11 5:50 AM (223.39.xxx.82)

    요즘 쑥은 머리만 잘라서 쑥떡 해먹어요
    생쑥 얼려서 약간 부셔서 다지기에 갈면 잘가려요
    찹쌀도 불렸다가 갈고 혹은 찹쌀가루
    집에서 쑥인절미 쉽게 해먹는방법 유투브에 많아요

  • 5. 그럼
    '24.5.11 5:54 AM (74.75.xxx.126)

    쑥을 머리만 자른다는 건 밑동은 남겨두고 위에 연한 잎 위주로 따라고요?
    전 떡은 안 좋아해서 쑥국 끓여 먹을까 하고요. 그래도 방치해 놓은 뒷마당에서 먹거리를 구하다니 뭔가 흐뭇하겠네요.
    민들레는 정말 많은데 이게 식재료라면 대박인데요. 여린 잎 위주로 따서 겉절이 만들어 볼까요? 먹었다가 무슨 이상이 생기는 건 아니겠죠?

  • 6. 아이고 ..원글님
    '24.5.11 6:04 A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

    얼른 뜯어다 겉절이하고 조금 억센건 두세장 겹처 쌈으로 드세요.
    너무 억세다싶으면 소금넣고 살짝데쳐서 나물해드시고요.
    하얀 민들레는 약효가 굉장해서 일부러 씨앗뿌려 재배하기도합니다.노란 민들레도 약치지않는 장소에서 자란거라면 봄 약초예요.
    자..자 얼른 소쿠리 과도들고 뒷마당으로 고고!!!
    더 지나면 못드셔요

  • 7.
    '24.5.11 6:05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약 되는것은 흰민들레
    흰민들레 잎은 생채나 쌈으로
    뿌리는 즙이나 차로

  • 8. ㆍㆍ
    '24.5.11 6:07 AM (121.167.xxx.120)

    민들레는 써서 먹기 힘든데 한두잎 따서 시식해 보고 먹을만 하면 음식 만드세요

  • 9.
    '24.5.11 6:36 AM (74.75.xxx.126)

    쌉쌀한 채소 원래 좋아해서요 좀 달달하게 양념해서 겉절이 만들어 먹어야 겠네요. 아직 여린 잎이 많아서 한 바구니 따다 씻어놨어요. 오랜만에 설레네요.

  • 10. 길게
    '24.5.11 6:41 AM (59.8.xxx.68)

    꽃피는건 외래종입니다
    식용은 납작해요
    식용은 꽃이 땅에 붙어있듯이 피고요
    그거 외래종입니다
    친정엄마 토종민들래 뿌리 구해서 집 한텨에 심어놓고
    쌈싸먹고 무쳐먹고해요
    토종을 드셔야 할긴대

  • 11. 그럼
    '24.5.11 6:46 AM (74.75.xxx.126)

    외래종은 먹으면 안 된다는 말씀인가요?

  • 12.
    '24.5.11 6:58 AM (220.72.xxx.50)

    노란민들레잎도 드셔도 돼요^^

  • 13. ...
    '24.5.11 7:31 AM (222.98.xxx.31)

    다 드셔도 됩니다.
    민들레는 억세든 연하든 크게 차이 없어요.
    상추랑 같이 쌈 싸드시고요.
    다른 채소랑 과일 넣어서 샐러드해도 맛있어요.
    새콤달콤하게 무침 맛있죠.
    말려서 차로 드셔도 되구요.
    민들레 청을 만들어도 좋아요.
    나중에 건더기는 걸러서 피클로 느셔도
    그냥 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맛있어요.
    쌈은 이파리만 듣어서 드시면
    계속 잎이 나와요.
    뿌리까지 캐서 말리거나 청 담가요.

  • 14. 그런데
    '24.5.11 7:32 AM (74.75.xxx.126)

    일반적으로 민들레를 따다 먹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맛이 너무 써서? 길에서 자란 건 매연이나 기타 등등 오염이 되어서일까요? 술 많이 마시거나 간이 안 좋은 사람한테 민들레가 그렇게 좋다는데 길가에 핀 민들레 씨가 마르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 15. 민들레가
    '24.5.11 7:43 AM (61.101.xxx.163)

    간에 그렇게 좋아요?
    전 몰랐어요. 시골가면 좀 뜯어와야겠어요.

  • 16. ㄱㄴ
    '24.5.11 7:50 AM (124.216.xxx.136)

    쓴나물이 간에 좋답니다
    전 고들빼기 엄나물등 쓴거만 좋아해서 잘먹어요

  • 17. 원글님
    '24.5.11 7:57 AM (61.84.xxx.138) - 삭제된댓글

    지천에 흐드러지게..하다못해 도시 보도블럭 사이에서도 생존하고 수없이 많은 씨를 뿌려대고 너무 흔하니 그것까지 먹을 생각은 안하죠.
    그러나 초봄 밭에 핀 민들레 잔뜩 수확해서 겉절이해먹는 시골 사람들 아직 많아요.
    써서 안먹은건 아닐테고 그냥 어디서나 보이는 잡초라는 생각으로 안먹었죠.
    봄에 향긋한 봄나물이 너~무 많아서요...

  • 18. 이유요
    '24.5.11 7:59 AM (211.246.xxx.187) - 삭제된댓글

    민들레가 죽지 않고 겨울에도 꽃이 펴요.
    다른계절 말해 뭐해요. ㅎㅎㅎ

    어디든 외래종이 판쳐요. 노란 민들레 천국이에요.
    꽃도 샤스타데이지 천인국인가 하는 노란국화 지금 길가에 얼마나 많게요 발에 걸려요.
    저희 아파트 화단엔 지금 고들빼기 꽃이 한창입니다. 노랑색,흰색
    또 망초 꽃도요.
    아파트 화단을 관리실서 직원들이 관리해야 하는데 풀도 안깍고
    뭐하는 관리소인지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난방틀면서
    노는지 경비원 다줄여도 관리빈 몇년 지남 더 비싼 현상이 생겨요.
    어쨌든요. 깨끗한 곳에서 자란 씀바귀 종류인 민들레인데
    드실만큼 뜯어서 드세요.
    핼매들은 살만큼 살았다며 시골땅도 없으니 그냥 도로가 차다니 데서 뜯어서 매연 면역됐다고 잡수세요.

  • 19. 그러나
    '24.5.11 7:59 AM (61.84.xxx.138) - 삭제된댓글

    도시에서 핀 민들레는 안먹죠.
    약을 많이치고 대도시 공기오염이 엄청나잖아요.
    그나마 뒷뜰에서 핀거라면 식촛물에 잠깐 담궜다가 드시면 괜찮아요

  • 20.
    '24.5.11 8:08 AM (211.173.xxx.12)

    쑥 이제 너무 써요 이른봄 어린 싹은 거의 먹을수있다고 하는데....

  • 21. 민들레
    '24.5.11 8:40 AM (183.97.xxx.120)

    잎 뿌리는 데쳐서
    어느정도 물에 우려내야 그나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씀바귀 뿌리도 좀 우려내야 덜 쓰거든요
    초고추장에 무쳐서 먹어요

  • 22. ..
    '24.5.11 8:52 AM (49.170.xxx.206)

    외래종도 다~~먹을 수 있습니다. 간혹 토종만 약성이 있네, 토종만 먹을 수 있네~하는 분들 계신데 외국도 민들레 다 먹습니다.

  • 23. happy
    '24.5.11 9:05 AM (39.7.xxx.10)

    다 큰 쑥잎도 따서 갈아 즙만 내서
    수제비 해도 좋아요

  • 24.
    '24.5.11 3:29 PM (125.132.xxx.103)

    동네 빌라단지 뒤 산밑으로 흰민들레가 많아
    해마다 봄이면 꽃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재작년 누군가가 싹 뿌리채 뒤져 다 캐가서
    작년엔 흰민들레가 없었어요
    올해 한두군데 핀거 보니 반갑더라구요.
    뿌리 뽑아가는건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씨를 말리는 행위예요.

  • 25. ..
    '24.5.11 4:03 PM (49.170.xxx.206)

    윗님,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민들레 씨 말리는게 인력이으로 되는게 아니라
    곧 돋아날겁니다.
    진짜 작정하고 제거해도 또 올라오는게 민들레예요.

  • 26. 맞아요
    '24.5.11 9:10 PM (74.75.xxx.126)

    처음 이사왔을 때 민들레 뿌리를 뽑겠다고 그 연장을 들고 매일같이 애썼는데 하루에 4-5개 뿌리 뽑으면 다음날 10개는 더 피어나더라고요. 적이다 없애야지 생각하지 않고 그냥 깎아버리는 걸로 타협을 보고 살았는데 이제는 간이 나쁘다고 민들레를 구해 먹어야 하는 형편이 되니 뒷마당의 무성한 민들레들이 다시 보이더라고요. 한 바구니 따다 씻어 물 빼놨는데 마트에 나오는 민들레보다 잎이 더 연하고 쓴맛이 덜하네요. 현미밥에 새콤달콤한 무생채 같이 넣고 비벼 먹으려고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552 무슨 꿈의 직장도 아니고 4 .... 2024/05/25 2,240
1596551 강훈련사 부인 보통이 아님 27 .. 2024/05/25 13,615
1596550 다 강씨 부인이 어리석어서 일어난일 66 ㅇㅇㅇ 2024/05/25 19,267
1596549 울나라 만큼 집요리가 힘든 나라가 있나요? 34 2024/05/25 5,382
1596548 멜라토닌 먹으면부작용 9 2024/05/25 3,266
1596547 70대 어르신 골프웨어 추천 부탁드립니다. 5 .... 2024/05/25 909
1596546 직장인 대출 금리 보통은 몇정도에 받을까요? 3 ㅡㅡㅡ 2024/05/25 987
1596545 문과 중에 경영학과가 제일 취업하기 좋은가요? 8 2024/05/25 2,556
1596544 왜 윤석열은 임성근을 지키기위해 해병대 사건에 개입했을까 9 2024/05/25 2,774
1596543 안오르는 것은 월급 8 ㅇㅇ 2024/05/25 1,962
1596542 햇반 3개월지난거 2 현소 2024/05/25 1,193
1596541 푸바오 얼굴 상태ㅠ 53 ㅇㅇ 2024/05/25 23,474
1596540 MBC가 생중계를 시작한 거죠? 5 .. 2024/05/25 4,825
1596539 "싱겁게 먹어야 하나"…김 이어 간장 가격도 .. 6 윤탄핵 2024/05/25 2,819
1596538 레오와 케인트윈슬릿 2 ㄱㄴ 2024/05/25 2,801
1596537 에어컨이나 선풍기 트셨어요? 5 ... 2024/05/25 1,364
1596536 귀인 백명보다 악인 한명 안만나는 게 복 13 맹자 2024/05/25 3,717
1596535 피부가 두꺼워지는 느낌.. 2 베베 2024/05/25 2,107
1596534 기숙사 있는 아이 생활비+용돈 25 궁금 2024/05/25 4,415
1596533 아파트 살돈은 부족하고 9 빌라 2024/05/25 2,860
1596532 노후 살기에 덕은지구 아파트 어떤가요 6 2024/05/25 2,051
1596531 두유제조기로 두부도 만들 수 있어요? 2 두부 2024/05/25 1,121
1596530 아파트 방역요. 다달이 받나요?보통? 4 ..... 2024/05/25 868
1596529 논산 일식집 추천 4 훈련병 2024/05/25 650
1596528 지금 세상이 민희진강형욱으로 갑론을박을 해야만해 2 윤씨김성형 2024/05/25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