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시모들글 보니 새댁때가 생각나서

조회수 : 2,689
작성일 : 2024-05-10 12:14:57

남편이 신혼집을 형누나 사는동네에 얻었어요

그러다보니 같이 밥먹는날이 많았는데

주식을해서 돈좀벌면 누군가 밥을샀어요

어느날 형네가 돼지갈비를샀는데 남편은 퇴근이 늦어 못오고 저는 오라고해서 돌전아기를 데리고 갔어요

갈비를 먹는데

아기가 있으니 저는 전혀먹을수가 없었어요

형님은 뻔히보면서 구운 고기한점 안주더라구요

속으로는 자기네가 사니까 고기값많이 나올까봐

그러나 싶기도 했어요

남편이 데릴러 오는데 김밥한줄 사와달라고 해서

먹은기억이나네요

그런것이 시댁사람들 옹심인것같아요

 

IP : 39.119.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지리들
    '24.5.10 12:18 PM (175.196.xxx.99)

    먹는 거 가지고 저런 짓 하는 거 보면 정말 수준 떨어져요
    저도 시모가 밥 딱 1인분 해서 본인 딸 먹이고 우린 냉동밥 녹여 먹자 해서 황당했어요. 본가에서도 냉동밥 먹어본 적이 없는데 웬 우리.

  • 2. 10개월
    '24.5.10 12:18 PM (223.39.xxx.137)

    짜리 키우는 제게 11명 시집식구들 집들이하라했던(참고로 돈 10원도 보태주지 않았음. 친정집담보 대출받았었음. 그리고 매달 갚음) 시누 시모 생각나요.

  • 3. 정떨어지는순간이죠
    '24.5.10 12:24 PM (223.62.xxx.225)

    주변과 본가에서 말리는 결혼,
    가난한 남자라도 착하면 그만이라고 결혼했는데
    가난한 집은 자격지심에 며느리한테 함부로 대하더라구요.배운게 없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 4. 넘샿
    '24.5.10 12:24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같이 해외유학갈 예정으로 결혼 했는데 저한테 수백만원짜리 공기 청정기 영업하던 시외삼촌은 어떻고요? 유럭은 전압도 다른데 사서 가져가서 쓰라고...

  • 5. 넘샿
    '24.5.10 12:24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같이 해외유학갈 예정으로 결혼 했는데 저한테 수백만원짜리 공기 청정기 영업하던 시외삼촌은 어떻고요? 전압도 돼지코도 다른데 사서 가져가서 쓰라고...

  • 6. 뻔뻔
    '24.5.10 12:25 PM (175.196.xxx.99)

    생신 때 두 돌 애기 달래가면서 혼자 떡하니 상다리가 휘도록 상차려 대접했더니 선심 쓰듯 식세기 사주겠다고 하시더군요. 다음부턴 밖에 나가서 먹자고 해야되는 거 아닌가? 돌이켜 보면 잘해줄수록 더 부려 먹으려고 했어요. 그간 쌓인 못돼먹은 언행들 생각하면 결혼 자체가 후회 됨

  • 7. 넘싫
    '24.5.10 12:26 PM (124.5.xxx.0)

    같이 해외유학갈 예정으로 결혼 했는데 저한테 수백만원짜리 공기 청정기 영업하던 시외삼촌은 어떻고요? 전압도 돼지코도 다른데 사서 가져가서 쓰라고...시가 집안이 별론데 결혼하니 다단계 영업친척이 갑자기 팍 늘어나서 ㅠㅠ

  • 8. ....
    '24.5.10 12:30 PM (117.111.xxx.47)

    잘해줄수록 호구 취급하고 너무 무식해서 발길 끊었어요.
    너무 오래 참은게 잘못이죠.안 보고 사는거 추천
    쥐뿔도 없어서 보태준것도 없고 보험금까지 내라고 들이미는
    집안이 뭘 그렇게까지 잘났다고 갑질이었는지 한심해요

  • 9. 에휴
    '24.5.10 12:40 PM (39.119.xxx.55)

    가난한 집은 자격지심에 며느리한테 함부로 대하더라구요.배운게 없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2222

    잘해줄수록 호구 취급하고2222

    집안이 뭘 그렇게까지 잘났다고 갑질이었는지 한심해요2222

  • 10. 못되쳐먹었어
    '24.5.10 12:58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지금 누나 형 딸들이 그때형님들나이예요
    자기딸들 애때문에 밥 못먹을까 절절매는게 웃겨요
    형님들도 30대 어린 나이였으니
    그랬을꺼라고 이해할께요 형니~~~~임

  • 11. ....
    '24.5.10 1:53 PM (110.13.xxx.200)

    가난한 집이 돈없어 할일없으니 자식만 바라보고 효도바라더라구요.
    돈있으면 놀러다니고 자기들 생활하느라 바쁠텐데...
    아주 여기저기서 없는 티를 내요. 무식하고 몰상식하고..
    사람 막대하고.. 징글징글..
    없는 집이라도 자식 함부로 대하지 않으면 절대 괴롭히지 않죠.

  • 12. ㅇㅇ
    '24.5.10 3:28 PM (106.101.xxx.88)

    제가 늦둥이라 언니 오빠와 나이 차이 많아요.
    남편 없이 친정식구와 같이 놀러 가서
    횟집에서 밥 먹는데 저는 애가 서너살이라 눈을 뗄 수가 없고..
    애가 한순간도 가만 있지 않아 계속 쫓아다녔어요.
    사고 치거나 다칠까봐.
    근데 언니나 오빠나 내가 봐줄게 밥먹어 이런 말을 안 하고
    오히려 제가 애한테 쩔쩔 맨다고 표현하는 거 보고 정뚝떨.
    60년대생들인데 애는 막 굴려 키우는 거라 생각함..;;;
    내가 진짜 싫어하는 시모는 그래도 저 밥 먹으라고 애 봐주던데.
    친정 식구들도 다 좋은 거 아닌 거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688 에휴 삼전은 계속 빠지고 하이닉스는 날고 1 ㅇㅇ 2024/05/27 1,171
1596687 통영에서 고양이 익사 사건이 있었어요 3 .. 2024/05/27 1,356
1596686 외교부에서 여권발급 4 5월 2024/05/27 907
1596685 세종문화회관 근처 카페 알려주세요~ 2 감사 2024/05/27 488
1596684 40대주부 일하고 싶어요 16 화일 2024/05/27 4,901
1596683 이 좋은 5월에 ㅓㅏㅣ 2024/05/27 743
1596682 클래식 좋아하시는 분들께.. 딱 들으면 '누구 연주' 라고 아실.. 13 질문있습니다.. 2024/05/27 1,780
1596681 조미료 넣어도 반찬하면 평범한 맛인데 맛있게는 어떻게 하나요? 11 .. 2024/05/27 1,447
1596680 백화점에서 현금 결제하면 깍아주나요 7 백화점 2024/05/27 2,545
1596679 전지분유, 탈지분유 뭐가 살 찌나요? 12 분유 2024/05/27 1,018
1596678 엑셀이 갑자기 안열리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급해서요 2024/05/27 253
1596677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뭐하면서 지낼까요 10 ........ 2024/05/27 2,569
1596676 차두리, 내연 문제로 고소전 휘말려 29 ㅇㅇ 2024/05/27 22,026
1596675 쓰레기봉투 수납 어떻게 하세요? 12 2024/05/27 1,339
1596674 자식이 출근할때 어떻게 가나요? 7 행복 2024/05/27 1,994
1596673 남편 얼굴이 시어머니랑 갈수록 똑같아져요ㅠㅠ 22 ... 2024/05/27 3,549
1596672 꽃화분에 꽃이 안피는 이유가.. 8 .. 2024/05/27 1,636
1596671 제주변은 남편이 자상 공부쪽 엄마는 부지런한 리더쉽 있는 자녀들.. 18 2024/05/27 2,784
1596670 퇴직 3년 앞두고 있는데 주담대 끌까요? 4 ... 2024/05/27 1,609
1596669 자동차보험중 법류비용 (운자자보험있음) 2 자동차보험 2024/05/27 188
1596668 한여름에 하의는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14 여름 2024/05/27 2,590
1596667 머리고무줄 삶으니까 진짜 어느 정도 회복되네요. 2 ... 2024/05/27 1,893
1596666 손바닥결절종 수술 잘하는 병원 어디일까요? 3 수족부 2024/05/27 467
1596665 드럼 세탁기 쓰다가 통돌이로 바꾸신 분은 없나요? 4 세탁기 2024/05/27 1,339
1596664 트로트 극혐하는분들 계시나요? 66 ㅇㅇ 2024/05/27 3,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