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세 어르신 입맛 돋구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조카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24-05-09 20:18:38

 

저희 이모 연세가 80이신데, 

최근에 자주 입퇴원을 반복하시더니

식욕이 아예 없다고 하시네요.

 

당뇨가 있으셔서 과일도 못 드리고,

입맛 돋구는 음식을 뭐라도 주문해 드리고 싶은데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83.98.xxx.1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9 8:19 P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

    찰밥 열무김치???

  • 2. ...
    '24.5.9 8:20 PM (183.102.xxx.152)

    일단 본인께서 좋아하는 음식을 드려야죠.
    전복죽 같은거 어떨까요?

  • 3.
    '24.5.9 8:2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고소한 누룽지 푹 끓여서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은 콩잎 장아찌나
    간장에 절인 전라도식 무장아찌

  • 4. ㅇ ㅇ
    '24.5.9 8:22 PM (119.194.xxx.243)

    보통 그 연세에는 물김치나 겉절이 좋아하시던데요.
    외식도 고기보다는 생선 구이집 찾으시구요

  • 5.
    '24.5.9 8:27 PM (122.35.xxx.88)

    저도 입맛이 없는데 올해 처음 물냉면먹으니 좋았어요

  • 6. 낚지초무침
    '24.5.9 8:29 PM (223.39.xxx.243)

    추어탕

  • 7. 저희집은
    '24.5.9 8:30 PM (74.75.xxx.126)

    두 분다 새콤달콤 한거 찬 거만 찾으셨어요. 엄마는 원래 열이 많아서 찬 음료를 달고 사셨고 아버지는 항암치료 시작하니까 입에서 불이 나는 것 같다고요.
    거의 매일 물냉면 드셨고 해파리 냉채 양장피 잡채 그런 거 잘 드셨어요. 물김치도 떨어지지 않게 신경 썼고요. 두분다 당뇨라 주사까지 맞으셨지만 제철 과일 골고루 드렸어요. 그 연세에는 뭐라도 드시는 게 낫다고 혈당은 나중에 잡으라고 의사가 그래서요.

  • 8. ...
    '24.5.9 8:30 PM (180.69.xxx.236)

    비슷한 연세의 부모님 입맛 없을때 간장게장이나 물김치, 물냉면 좋아하셨어요.
    열무김치도 몇년전 까지는 좋아하셨는데 이제 치아가 안좋으셔서 못드시더라구요.
    속이 허하다고 하시면 도가니탕 같은것도 좋구요.

  • 9.
    '24.5.9 8:33 PM (112.147.xxx.49)

    저희 부모님도 입맛 없다 하셔서 호박죽 팥죽에 물김치 드셨어요 병원에서 링겔맞으시면서요

  • 10. ...
    '24.5.9 8:37 PM (58.29.xxx.1)

    입맛 없을때는 잘익은 물김치, 동치미, 열무김치요
    위장 문제 없으시면 좋아하시는 젓갈이나 장아찌도 괜찮아요. (단기적으로 식욕 올리시려면요)저희 시어머니 위암으로 항암치료 중이신데 위에 댓글님 말씀처럼
    원래 혈압약, 당뇨약 드시던 것도 지금 못드시고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식욕 찾는게 우선이고 혈압 당뇨는 나중 문제니까 뭐라도 입맛 도는거 드셔야 한다고 해요. 저희 시어머니는 집에 365일 물김치, 동치미가 있기 때문에 새콤달콤한 딸기 드시고 계세요

  • 11. 친정엄마는
    '24.5.9 8:58 PM (61.101.xxx.163)

    열무물김치에 국수말아서 드시는거 좋아하세요.
    철판볶음밥도요.

  • 12. ..
    '24.5.9 10:40 PM (91.209.xxx.62)

    엄마가 돌아가시기전 병원에 입원해계실때
    제가 전복죽, 육전, 낙지죽, 잡채 등등 해드려도
    입맛없으시다고 잘 안드셨는데
    병원앞에서 회냉면 포장해서 드리니 한그릇을 혼자 남김 없이 다 드셨어요
    건강하실때도 회냉면, 물회를 좋아하셨어요
    평상시 좋아하시던거 드시게해보세요
    정말 엄마 회냉면드시던 모습을 한번만이라도 더 보고싶네요ㅠㅠ

  • 13. 당뇨
    '24.5.9 11:21 PM (118.218.xxx.119)

    당뇨있는 아버지는 식욕촉진제 처방받아 드셨어요
    백김치 제일 좋아하셨구요

  • 14. 하늘바라기
    '24.5.10 12:16 AM (76.146.xxx.226)

    질문자체가 이해 안됨.
    다 각자 선호하는 식성 이라는게 있는데...

  • 15. 여기에
    '24.5.10 5:42 AM (14.55.xxx.192) - 삭제된댓글

    물을게 아니라 이모나 이모를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야할 질문.

    저희 엄마랑 시모가 비슷한 나이인데 입맛은 천지 차이예요. 저희 엄마는 일단 뭐든 드셔보시고 입에 맞다싶으면 피자나 스파게티도 곧잘 드시는데 시모는 일단 안 먹어본 것은 입에 대지도 않고 저희 엄마가 잘 드셨던 것중에 노인들이 드실만한 것(우족탕, 추어탕, 해신죽...)을 사가면 자기는 그런거 싫어한다고 질색팔색. 음식 사가기전에 뭘 드시고싶은지 물으면 아무거나 사오라고 하시면서 고심해서 사가면 입도 안대니 이젠 뭐 드실거냐 묻기도 싫어요.

    제 주변에 80대 노인들이 열댓이 넘는데 입맛이 다 제각각. 뭘 좀 사드리려고 해도 의견이 안맞아 한꺼번에는 못사드려요. 한분씩 따로 모시고 가야 한다는...

  • 16. 조카
    '24.5.10 6:37 AM (183.98.xxx.168)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모 입맛 돌아오시도록 맞는 음식을 잘 찾아 드리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981 내 행복의 많은부분을 남편에게 빚지고있다..고 말하는 친구 5 ///// 14:28:46 2,107
1594980 칭찬스티커로 블로그 댓글 좋아요 강요 1 허참 14:26:36 486
1594979 독일어 st로 시작하는 단어 발음이 슈가 맞나요 1 ㅇㅇ 14:25:31 445
1594978 ESTA 신청 시 4 궁금 14:24:57 599
1594977 갑자기 기분이 업~!! 4 오우 14:21:44 995
1594976 손흥민 아버지가 축구 대표 감독했으면 좋겠어요. 14 ㅡㅡ 14:20:27 1,970
1594975 저를 좋아하는 남자가 투자은행에서 일한다는데요 15 .. 14:20:19 3,392
1594974 난각번호 1 아닌 계란 영양면에서도 떨어지나요 8 1번 14:19:26 1,573
1594973 우울증일까요? 50대중반입니다. 7 우울증 14:18:36 2,812
1594972 며느리가 먹는 거 뚫어지게 보는 시모 22 Qlp 14:17:18 4,641
1594971 주변에 70대 이상 노년 생활을 행복하게 보내는 분들 유형 18 음.. 14:14:01 3,939
1594970 선물로 줄 향수 추천해주세요 6 ㄴㄴ 14:03:34 904
1594969 신장질환검사 할때 빈속으로 가야하나요? 7 잘될 14:01:28 510
1594968 정청래 최고위원 발언인데 핵심을 제대로 보셨네요. 17 핵심이네요 13:58:42 2,645
1594967 아파트 다락방에 옷 걸어놔도 될까요? 7 ddd 13:58:14 845
1594966 반찬통 냄새 7 13:56:44 1,115
1594965 운동을 좀 쉬어볼까요? 9 ㅁㅁ 13:55:25 1,291
1594964 넷플 에이트쇼에 천우희 9 ........ 13:53:31 2,734
1594963 정신과 갔다가 기분만 상했어요 47 ... 13:52:19 7,537
1594962 근무시간이 변경되어 퇴사하면 실업급여 탈수 있나요? 7 궁금 13:50:52 1,137
1594961 법의학자들이 최근 자주본다는 구멍뚤린 시체 7 .... 13:45:15 3,577
1594960 도대체 남편만 욕실 쓰면 2 13:45:00 2,417
1594959 딸이 학교 가기싫대요 16 82 13:44:55 3,003
1594958 BMW X3는 왜이렇게 인기가 있어요? 10 .. 13:42:06 2,184
1594957 노밀가루 간단 단호박빵 후기~ 3 지금 13:41:14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