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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가 버리고 간 책을 mbc에 제보한 분의 글

ㅅㅅ 조회수 : 7,751
작성일 : 2024-05-09 14:59:13

https://www.facebook.com/share/p/6ZiLXqo7Lj5LY7EN/?mibextid=oFDknk

 

뉴스에 나온 그 아크로비스타 주민이 페북에 제보경위 글을 썼네요. 대구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대 법학과를 나와 변호사시군요. 82학번이니까 60살 막 넘었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IP : 211.235.xxx.18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9 3:03 PM (39.118.xxx.199)

    신인규 변호사(부친 판사)와 지인인데
    제보자가 활자 중독자, 독서광
    6개월전에 버리고 간 책을 주워 다 서재 책장에 보관중이다 최근 들어 최재영 목사 이름이 계속 언급돼어 확인을 했다 함.

  • 2. 세련된
    '24.5.9 3:05 PM (217.149.xxx.12) - 삭제된댓글

    저 연세에 날씬하고 세련되고 흰 백발.
    범상치 않은 분이다 싶었더니
    변호사셨군요.

  • 3. ..
    '24.5.9 3:09 PM (121.163.xxx.14) - 삭제된댓글

    82학번 ㅋㅋㅋ
    나 대학입학했을 때 85학번인데
    진짜 운동권 기라성같은 선배들 포진된 학번이 82 ㅋㅋ
    386….죽을 때까지 진보로 남을 세대…

    저분의 아마 소위 강남좌파가 아닐까 추측해봐요

    거니가 잘못 걸린듯 ㅋㅋ

  • 4. 어머
    '24.5.9 3:11 PM (39.7.xxx.30)

    대단한 분이시네요
    염색 안한 백발이 너무 멋스러워요

  • 5. ...
    '24.5.9 3:21 PM (39.7.xxx.147)

    책을 받았으면 대통령 기록실에 안보내고
    내다 버리고
    술은 없는거 보니 쳐드신듯...
    디올백은 왜 대통령 기록실에 보낸거죠?
    부인 뇌물도 보내는건가요?

  • 6. ..
    '24.5.9 3:25 PM (221.162.xxx.205)

    조선동아 kbs 한겨레 등등 왠만한곳 다 제보한거보면 딱히 성향은 강남좌파는 아닌거같고
    세계일보만 회신했는데 반응이 시원찮아서 mbc에 또 제보한게 뉴스에 나온거래요

  • 7. ㅅㅅ
    '24.5.9 3:27 PM (211.235.xxx.188)

    검색해보니 오래전부터 이 분으로 추정되는 몇몇 기사가 검색되는데, 정치적 성향이 '좌파'는 아닌 것 같아요.

  • 8. ㅇㅇ
    '24.5.9 3:32 PM (119.69.xxx.105)

    저자 친필이 남아있는책을 저렇게 쓰레기로 버린다는건
    들쳐보지도 않은거죠 헐
    전직 대통령들의 책을 쓰레기 취급하다니
    선거때가서 조아리지나 말지

  • 9. **
    '24.5.9 3:35 PM (112.216.xxx.66)

    진짜 싸구려 부부가 어쩌다 저 자리로 갔는지..
    제보하신 분 대단하시네요. 눈빛이 초롱초롱하신게 보통분은 아니신듯합니다

  • 10. ..
    '24.5.9 3:50 PM (106.101.xxx.67)

    제보경위가 재미는 있는데 너무 종교적이네요. 이분도 제정신인가 싶은...
    어쨌거나 신의 계시(?)대로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
    '24.5.9 3:50 PM (182.228.xxx.147)

    제보하신 분 페이스북 글을 읽어보고 감탄을 금할 수 없네요.
    세상에나 신의 계시로 사명감을 갖고 제보를 하셨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 12. 근데
    '24.5.9 3:51 PM (217.149.xxx.12)

    주걱턱 순자 미친뇬, 창피한 줄 모르고 어휴 ㅁㅊㄴ.
    지옥불이 기다린다 할망구야.
    니 남편놈이랑 같이 활활 타거라.

  • 13. 82학번
    '24.5.9 3:55 PM (121.179.xxx.235) - 삭제된댓글

    원희* 나경* 그런 82 쓰레기들 쳐다보다가
    조국 그리고 저분등등
    대단한 82학번 자랑스럽네요
    근데 난 뭐하고 살았나?
    소소하게 내 업장 잘키웠나??

  • 14. ㅡㅡ
    '24.5.9 3:58 PM (116.89.xxx.136)

    저자 친필이 남아있는책을 저렇게 쓰레기로 버린다는건
    들쳐보지도 않은거죠 헐//


    들쳐보고도 버렸을거 같아요 김거니는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죠

  • 15. 어휴
    '24.5.9 3:59 PM (223.38.xxx.14)

    이분도 제 정신인가 싶은…22222
    아무리 페북 글이라도 글도 참 산만하고..
    신의 계시 ㅠㅠ 4402??ㅠㅠ
    하.. 고작 저보다 15세 정도밖에 안 많은데
    심란하네요.

  • 16. 우와
    '24.5.9 4:02 PM (121.190.xxx.152)

    너무 신비한 분이고 너무 신비로운 일이네요!
    하늘이 우리나라를 버리시지 않은 모양입니다 ㅠㅠ

  • 17. 우와
    '24.5.9 4:03 PM (121.190.xxx.152)

    편의를 위해 위 페북 링크 글을 아래 덧붙입니다
    ------

    [아크로비스타 입주민인 제가 대통령 부부께서 버리고 간 책을 MBC에 제보한 경위]
    1. 저를 오랫동안 보신 페친님들은 다 아시다시피 저는 2016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진화생물학, 신학 및 성경 공부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저는 '생물학 미지의 문제인 암수 양성의 유래와 다윈진화론이 틀리고 라마르크진화론이 옳더라'는 내용의 과학적 발견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인정 받겠다고 계속 애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저는 또한 대학에 입학한 1982년 제 눈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으로부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라는 말씀을 들은 이후 현재까지 43년간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제가, 재림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대리인으로서, 예수님의 재림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고 열열히 주장하고 있는 것도 여러분은 다 아실 것입니다.
    3. 저는 갑자기 어려운 생물학 공부를 시작하였고 이를 끝내자마자 연이어, 신학책 및 (3년 전까지만 해도 읽어본 적도 없는) 성경을 읽으며 예수님의 가르침과 요한계시록을 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항상 부족하여 현재 하고 있는 공부 외 영화나 드라마 보기는 물론 외출조차 거의 않고, 일체의 뉴스도 전혀 보지 않은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호주대사로 임명되었다가 사퇴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에 대해서도 하도 시끄러워서 무슨 연유인가하여 3월 말경에 검색해보고 나서 채상병의 죽음 등등 구체적인 내용을 알 정도였습니다.
    4. 한편 지난 노동절에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건에 대해서도 제목만 알 뿐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날 검색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재미 교포인 최재영 목사라는 분이 저서를 김건희 여사님께 선물했다는 내용을 읽게 되었고, 그 순간 저는 짚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2022년 11월 초 아크로비스타의 이웃이던 대통령 부부께서 사저를 떠나 용산으로 이사 하셨을 때 재활용 책ㆍ신문 쓰레기함에 버리고 간 책을 발견하고 언젠가 읽을 욕심으로 제가 집으로 가져와 보관 중이었거든요.
    5. 저를 오래 지켜보신 페친님들은 제가 독서광으로 평소 많은 책을 구입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책에 대한 저의 평소 생각은 호기심이 이는 책은 무조건 구입해두고서 생각날 때 읽는다는 것으로, 저는 산 책의 10분의 1만 읽어도 성공이라는 독서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여튼 최재영 목사가 저서를 선사했다는 것을 알고 살펴보니 전체 15권이었고, 그 중 4권이 그분의 저서였습니다. 당연히 신기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뿐이었습니다. 제보 등은 전혀 할 마음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6. 그러면 저는 왜 제보하게 되었을까요? 2024년 5월 3일 저녁 8시에 맞춰 저녁 준비를 해야 하는데 6시 경에 몹시 피로해서 7시까지 1시간 정도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깨어나면서 아라비아 숫자 '4402'를 음성으로
    받았습니다.
    잠에서 깰 때 단어나 짧은 문장 등으로 듣는 것이 제가 신의 목소리를 듣는 전형적인 방법입니다. 저녁 준비를 하며 '4402'가 무슨 뜻일까 계속 궁금했습니다. 아라비아 숫자가 풀리지 않을 때는 한글 표기로 바꾸는 것이 뜻을 푸는 방법입니다. 4402는 '사사공의'로 표기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뜻은 '사사로움을 버리고 공의를 취하라' 또는 '구약의 사사(들)처럼 공의로워라.' 이렇게 해석이 되었습니다.
    7. 그런데 이렇게 풀자마자 공교롭게도 그날 오후, 이원석 검찰총장께서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건에 대해 전담팀 구성ㆍ신속 수사 지시'를 했다는 뉴스를 맞닥뜨렸고, 저는 당연히 위 목소리가 위 수사와 관련된 것이라고 알았습니다. 이 또한 그동안 제가 들은 신의 목소리가 무엇에 대한 것인지 풀게 되는 전형적인 예거든요.
    그래서 제가 최재영 목사의 책을 소지하고 있음을 수사기관인 검찰에 알리라는 뜻인가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8. 저는 또한 8년의 공부 기간 내내 외출 대신 페북으로 외부 소통을 해왔고, 매일같이 '지난 8년의 공부 기간 동안 오늘은 무엇을 했나'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과거의 포스팅을 늘 공유합니다. 그 또한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저의 습관입니다.
    그런데 2023년 5월 4일에 '기자들에게 보내라, 바로 그들에게 보내라'라고 예수께로부터 들은 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자 2023년 7월 11일 '우연의 힘'이라는 말을 들은 것도 금새 연상되었습니다.
    9. 결국 제가 하필 그 책을 발견해서 소지하게 된 점, 또 검찰이 마침 수사를 시작한 점 등의 우연에서 신의 섭리를 발견했고, '기자들 개개인에게 바로 제보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공의를 이행하라'라고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10. 5월 4일 잠에서 깨자마자 뉴스 앱 기사에 표시된 대로, 조선일보, 동아일보, KBS, YTN,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세계일보, 뉴시스 등등 여러 언론의 기자님들 개인 메일로 제보사항을 보냈지만, 놀랍게도 세계일보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도 아무도 읽지 않으시더군요.
    세계일보는 제보 내용이 긴급성이나 임팩트가 없고 기사 나가는 시점도 애매모호하므로, 갖고 있다가 추후에 발전시키는 기사가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기사 제보를 예수님의 지시로 여긴 저는 당연하게도 반드시 성공해야 된다는 의무감을 강렬하게 느끼게 되었고, 어떻게 하다 보니 MBC 방송국에 카톡 제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11. 그런데 왠지 모르지만 MBC에서는 저의 제보의 가치를 약간 다르게 보는 것 같았습니다. 당연히 저는 저의 제보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에 마음이 가게 되었지요. 5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공휴일이어서 더 이상 다른 곳에 알아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 결과가 어제의 MBC 뉴스데스크였습니다.
    12. 막상 뉴스는 제가 예상했던 것과는 좀 달랐지만 보고 나니 뉴스의 편집은 이런 것이구나 싶은 마음이 쉬 들었고 안도했습니다. 어쨌건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인으로서 공의를 이행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13. 이 뉴스가 향후 어떤 여파나 영향을 끼칠지 못 끼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것은 저의 영역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영역입니다. 제보만이 저의 의무였고요. 저는 계속하여 제가 해오던 바대로 저의 과학적 발견을 인정 받을 방법으로 되돌아가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18. 설레지 않으니
    '24.5.9 4:06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버렸나보네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나본데 왜 이리 집무실은 자꾸 지어대는지 궁금하네요

  • 19. 특이하네요
    '24.5.9 4:11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이화여대 출신 변호사가 13일 이 학교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재학생 10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대 출신인 권성희(53) 변호사는 이날 이대 총학생회장, 총부학생회장, 사범대 학생회장, 경영대 학생회장, 재학생 6명 등 학생 10명을 업무방해, 특수건조물퇴거불응, 다중위력강요미수 혐의로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대 시위때 고발한 변호사네요

  • 20. ...
    '24.5.9 4:14 PM (106.101.xxx.104)

    너무 웃기네요.
    잡신들 대리인들끼리 서로 싸워요.....
    물론 예수님이 잡신이라는 말은 아니고요. 저도 2나 4, 8같은 숫자가 뭔가 영성적으로 의미있는 숫자라는 말을 듣기는 했어요. 그러나 저런 식으로 신의 음성을 들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제가 개인적으로 믿지 않아서요. 하여튼 지금은 권변호사님이 공익을 위해 제보하셨으니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 21. 퐁당퐁당
    '24.5.9 7:33 PM (210.125.xxx.5)

    ㅋㅋㅋ 엄청난 스토리텔링이네요.
    김건희 천공하고 같이 덤벼도 이기기 힘들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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