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이 라면 먹었을때 느낌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ㅓㅏ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24-05-09 14:24:23

신라면, 그야말로 저는 충격이었어요.

오동통한게 그동안 먹던 면발이 아니고 쫄깃하고

거기다 엄청 매웠던, 매워서 매울신 신라면인데

지금 신라면 하나도 안매워요 ㅠ

암튼 이전에 삼양라면 소고기라면만 먹어서

그런지 면발이랑 맵기 쫄깃한게 저는 충격이었어요

 

육개장사발면,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저는 먹으면

멀미 같은게 올라오는, 면도 그렇고 특히 국물이.

저한테는 정말 안맞았는데 친구들 식구들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나중에 알게된 충격은 저는 그냥 사발라면인줄

알았는데 이게 육개장이라니.

육개장 맛이 단 1도 나지 않았는데 ㅋ

 

짜파게티, 맛있긴 했는데 티비 광고에서는

집에서 해먹는 짜장면같기 광고를 했는데

집에서 아무리 해먹어봐도 중국집 짜장면

맛은 전혀 나지 않아서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건지 항상 궁금했었던.

 

너구리, 요즘은 거의 안먹는데 어렸을땐 엄청

먹었거든요. 저는 안에 들어간 다시마가

맛있었는데 나중에 커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다시마 먹는게 아니라고 내가

먹는다는거 알고 다들 충격. 나는 나말고 아무도

안먹는다는것에 충격 ㅋ

 

근데 이 모든 라면들이 36년이라네요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best_article&no=572892

IP : 1.243.xxx.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9 2:25 PM (114.200.xxx.129)

    신라면 진짜 매웠는데 초딩때 신라면은 진짜 매운라면이라고 생각했어요
    저게 다 저랑 비슷한 또래이거나 몇살 어리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장수하네요..ㅎㅎㅎ

  • 2. 원글
    '24.5.9 2:27 PM (1.243.xxx.39)

    ㄴ 그쵸? 저도 신라면 너무 매워서 매운거 못먹는 애들은 물 타서 먹고 했는데 지금 이렇게 안매운게 신라면이 안매워진걸까요 우리 입맛이 매운게 적응이 된걸까요.

  • 3. ...
    '24.5.9 2:28 PM (114.200.xxx.129)

    그리고 맛도 초딩때 먹었던거랑 비교하면 맛이 없어졌어요..ㅠㅠ 80년대는 유아때라서 기억이 거의 안나고 90년대초반부터 기억이 나는데... 제가 한행동이나 먹을거리 같은것들도 다요.. 근데 90년대랑 비교해도 맛이 없는것 같아요..

  • 4. 원글
    '24.5.9 2:31 PM (1.243.xxx.39)

    ㄴ 네 그렇긴한데 정말 맛이 없어진건지 그때는 먹을거리가 많지 않아서 조금만 맛있어도 다 맛있었던건지 다시 그때로 가서 맛을 보고 싶네요. 다른건 몰라도 떡볶이는 국물떡볶이 정말 맛있어서 친구들이랑 동네 허름한 분식점에서 500원어치 사서 먹고 접시까지 핧아 먹을정도인데 요즘 옛날떡볶이라고 하지만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ㅋ

  • 5. ....
    '24.5.9 2:33 PM (121.137.xxx.59)

    라면 맛이 계속 변한대요.
    변화를 계속 준다네요.

    저도 처음 신라면 먹었을 때 그 칼칼한 맛 기억나요.
    지금보다 더 맵고 더 짭짤했던 것 같은데
    요즘 라면은 왜 그렇게 달고 싱거운지 원.

  • 6. 원글
    '24.5.9 2:42 PM (1.243.xxx.39)

    ㄴ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매울신인데 일반 라면과 맵기가 똑같지 않나요. 이래놓고 또 더 매운 다른 버전도 만들고. 음.. 너무 매우면 아이들이 먹지 못하니 더 많은 판매를 위해 대중적으로 만들려고 변화를 준건지.

  • 7. ..
    '24.5.9 2:43 PM (124.5.xxx.99)

    저는 오동통면 너구리인데 맛있고 식구모두 한때중독
    진라면 매운맛 이거먹다가 신라면 먹으니 진라면이
    더 맛있던 기억
    전 최애가 장칼국수 라면 매콤한 칼국수 맛인데
    비싸서 그냥 패스

  • 8. 저는
    '24.5.9 2:47 PM (118.235.xxx.187)

    육개장 사발면. 처음 나왔을때.
    옆에서 한젓가락만 겨우 얻어먹어서 인가봐요.
    그 놀라운 맛을 잊을수없음ㅋ

  • 9.
    '24.5.9 3:07 PM (1.231.xxx.121)

    제 국딩 시절 최애는 된장라면.
    요즘은 삼양라면에 된장 넣어 먹어요ㅋ
    그리고 까만소 기억하시나요? ㅎ

  • 10. ...
    '24.5.9 3:10 PM (116.84.xxx.162)

    저는 우리집라면이 너무 맛있엇던 기억나요.
    특유의 감칠 맛

  • 11. ....
    '24.5.9 3:33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너구리 다시마 저도 먹어요^^

  • 12. ㅇㅈㄷ
    '24.5.9 5:52 PM (106.102.xxx.28)

    농심은 면발이 퍼석하고 다른 회사 라면은 그나마 쫄깃하구요
    국물은 농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007 꼭 교회를 다녀야 하나요? 10 시원 15:27:46 1,478
1595006 중3 기말고사 직후 해외여행 강행할까요? 6 학부모 15:25:36 908
1595005 1일1팩 가성비 좋은 제품 아시면 추천 좀 해 주세요 3 15:23:44 788
1595004 조국, 윤 대통령, 폭탄주 퍼마시듯 거부권 맘대로 사용” 14 !!!!! 15:22:28 2,094
1595003 언니의 지나친 관심 7 친정 15:19:01 2,427
1595002 고3 엄마 선생님 상담가는데요.. 준비를 뭘 해야할지. 9 .... 15:14:26 1,037
1595001 조국혁신당 "윤, 5.18 헌법수록 말없어..광주 그만.. 1 맹탕기념사 .. 15:10:31 747
1595000 면세로 살 카드지갑 푸른당 15:07:49 387
1594999 정려원이 44살이네요. 21 dd 15:06:07 7,383
1594998 일본 하네다 공항에 조말론 향수 파는곳 Dd 15:04:39 298
1594997 유럽 미국은 밀가루 안먹기 이런거 안하죠? 18 궁금 14:59:52 3,161
1594996 따뜻한 위로나 격려의 말이 필요할때 4 찬란한 봄 .. 14:55:47 722
1594995 귀걸이 안빼고 늘 착용하시나요? 11 ㅇㅇ 14:54:13 1,857
1594994 사돈 부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21 Jbkb 14:53:59 2,764
1594993 사업자있으신분들 리스보다 할부가 좋은거 아닌가요? 1 .. 14:50:48 739
1594992 40초반 남편의 불륜사실을 알고 있어요. 어떤맘으로 살아야할까요.. 40 14:49:53 8,609
1594991 몇년 넣어둘때 금투자 예금 1 ᆞᆞ 14:48:54 832
1594990 쿠쿠밥솥 내솥을 기존거보다 싼거로 바꾸고싶은데 가능할까요?.. 2 14:46:22 667
1594989 삼전 배당금 2 .. 14:43:31 2,496
1594988 동물복지 계란 맛, 품질 측면에서 더 낫나요? 8 ㅇㅇ 14:39:20 1,112
1594987 어도어 사장 민희진은 경영도 엉망으로 했나보네요 29 뉴진스앨범 14:38:02 3,803
1594986 이런 사람은 결혼 하세요 3 흠.. 14:37:13 2,183
1594985 일랑일랑 말이 예뻐서 향도 제가 좋아할 줄 알았어요 2 낭패 14:32:58 1,517
1594984 내 행복의 많은부분을 남편에게 빚지고있다..고 말하는 친구 5 ///// 14:28:46 2,014
1594983 칭찬스티커로 블로그 댓글 좋아요 강요 2 허참 14:26:36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