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갑자기 몰려들때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24-05-08 18:24:38

그냥 견디는 수밖에 없겠죠

갑작스러운 가족의 죽음…

눈감으면 매일같이 떠오르는 마지막 모습…감촉…

그에 따른 소송…

아직 정리되지 못한 뒷수습과 남겨진 자들의 갈등…

그리고 살아내야하는 나의 현실생활…

남편, 아이 앞에서 괜찮은 척 웃지만 속은 다 뭉개져서

울고싶어요

아이 학원 픽업 가는 동안, 가족들 잘때  차에서

몰래 웁니다

이 상황이 고통스럽네요…그냥 다 흘러가듯 

눈감고 뜨면 내년이었으면 좋겠어요

 

 

 

IP : 133.106.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8 6:26 PM (211.234.xxx.199)

    불행은 몰려서 찾아온대요
    힘든 시기를 버티면 좋은 날이 다시 올거예요

  • 2. oo
    '24.5.8 6:28 PM (219.78.xxx.13)

    건강 챙기셔요.
    정신적으로 괴롭고 본인을 보살필 여유가 없더라도 잘 드시고 건강 잘 챙기며 버티셔요.
    죽을것 같은 고통도 시간이 다 해결해주더라구요. 힘내셔요.

  • 3. 현실조언
    '24.5.8 6:30 PM (118.235.xxx.111)

    힘들때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만 타 먹어도 도움돼요. 수십년간 임상실험을 거친 약들이고 효과가 있습니다.
    내일 병원 예약 잡으시고 버티시길 바래요.
    잠못자고 못먹고 하다보면 큰일 나요.
    내 말 들어요. 다 경험해본 사람이에요.

  • 4.
    '24.5.8 6:37 PM (133.106.xxx.9) - 삭제된댓글

    정신과 약먹고 있어요
    검사점수가 너무 나빠서
    어떻게든 버티는 저를 보고 의사선생님이
    역으로 감사하다고...그러시네요...ㅎ
    너무 힘들어서 누군가라도 잡고 울고싶은데
    제가 살며 힘들때 안아주고 북돋아주던 가족이
    그렇게 허무하게 떠나버렸어요
    고독하고 아프고 상황에 숨이 막히고
    일로도 힘든 남편한테 전가하고 싶지 않고
    아이는 더더욱...혼자서 미치겠네요..

  • 5. ㅇㅇㅇ
    '24.5.8 6:46 PM (203.251.xxx.119)

    지금이 제2의 구한말 같네요
    일본에 한국의 기술과 모든걸 넘기는 정권

  • 6.
    '24.5.8 6:48 PM (59.187.xxx.45) - 삭제된댓글

    인생이 그래요
    아빠가 슬프게 가셔서 5년을 술로 살았어요
    그 후에 엄마도 하늘나라 가시고
    동생은 아프고 그래도 저는 하느님 믿으며
    버텼네요 명동성당을 1년 동안 일주일에 5번 정도
    갔네요
    이제 그렇게 슬프지 않아요 내 가족만이 아니라
    이웃도 챙기며 세상을 넓은 마음으로 대하려구요
    저도 계속 노력중입니다
    누구나 겪는 일이예요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몸 챙기세요
    원글님의 평화를 빕니다

  • 7. 토닥토닥
    '24.5.8 6:53 PM (122.42.xxx.82)

    토닥토닥 진짜 나쁜일은 휘몰아치는 이유가 뭘까요
    고기먹고 기운 내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8. ㅇㅇ
    '24.5.8 7:02 PM (118.235.xxx.107)

    괜찮은척하세요
    괜찮아질거에요..힘내시구요

  • 9. 저도
    '24.5.8 8:26 PM (125.132.xxx.86)

    성당을 다니며 하느님을 믿으며 버텼더니
    지금은 어느덧 살만합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 모르는 또 힘든 시기가
    오면 또 하느님을 의지하면서 버텨야겠죠
    그분께선 항상 함께 해주시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732 늙으면 얼마나 서러울까요 18 se 2024/05/19 5,647
1594731 우연히 초간단 아이스크림 만들었어요~ 16 맛있 2024/05/19 2,994
1594730 값지게 20만원 쓰기 16 .. 2024/05/19 4,247
1594729 김호중 콘서트도 앞으로 강행은 어려울 것 같네요 7 ㅇㅇ 2024/05/19 4,676
1594728 상해 여행 후기 올렸다가 조선족이라는 소리까지...ㅋ 44 뭐야뭐야 2024/05/19 3,446
1594727 알타리김치 망했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1 밀가루 2024/05/19 955
1594726 동경여행 나리타vs하네다 13 처음 2024/05/19 1,372
1594725 참존 에멀전을 손에 발랐는데 껍질이 벗겨져요 3 향기 2024/05/19 2,109
1594724 시모 나이쯤 되어보니... 19 ..... 2024/05/19 5,872
1594723 고양이 자기 위치 알고 밥 알아서 잘 먹는편인가요.?? 6 ... 2024/05/19 1,052
1594722 계약금 환불 해줘야 하나요? 13 .... 2024/05/19 1,813
1594721 가스렌지 하부장 어디에서 구입해야하는지요 12 고민 2024/05/19 1,026
1594720 저 이제 돈 한푼도 안 쓰려구요 38 ㅇㅇ 2024/05/19 19,869
1594719 종소세 신고 6 ... 2024/05/19 1,658
1594718 어제 남편이랑 영화보고 둘 다 펑펑 울었어요ㅎㅎ 47 .. 2024/05/19 23,096
1594717 저 정신차리게 쓴소리 좀 해주세요 31 정신차리자 2024/05/19 5,304
1594716 그릇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세요? 14 드리 2024/05/19 2,382
1594715 티비 없어도 아쉽지가 않네요 7 111 2024/05/19 1,683
1594714 참외,키위.. 과일 껍질채 드시는분 계신가요? 25 오호 2024/05/19 2,143
1594713 20,30대 젊음이 참짧아요 11 까막 2024/05/19 3,001
1594712 쥬얼리 온라인 할인은 몇 프로? 4 쥬얼리 2024/05/19 682
1594711 창문청소기 사용 후기 8 창문 2024/05/19 2,430
1594710 내일 선재하는데 추리 좀 할라구요 스포가 될수도 6 푸른당 2024/05/19 1,313
1594709 선반당 최대 하중에 17키로인데 19키로짜리 물건 올리면 12 윤수 2024/05/19 896
1594708 쥴리 나왔어요 3 2024/05/19 2,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