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도 별로지만 친정은 더 별로인거 같아요.

dddd 조회수 : 2,988
작성일 : 2024-05-07 09:17:37

시댁 다른 가족들은  우리가 챙겨주면  시동생이나 시누도 챙겨 주거든요.

 

다만 시어머니는  욕심도 많고  바라는것도 많구요.

 

근데  음식 같은걸 바리 바리 싸주시고  챙겨 주시니까  가끔은 짜증나지만  그런가보다 합니다.

 

문제는 친정입니다.

 

친정엄마  어릴적부터  고등학교때 자취를 해도 와본적 없고 반찬은 한번도 해서 준적이 없어요.

 

해줄주도 모르고  결혼 전이나 결혼 후에도 친정을 일 이 있어  진짜  오랜만에 가면  그냥 싸주는거

 

없고  우리 집에  진짜 몇년 만에 와도  빈손으로 옵니다.

 

제가 백수 생활 할때도 빈 손으로 왔다가 드시고 가신분이구요.   

 

이번에  다른 지역 가다가  우리집에 왔다 가셨는데 빈손으로 왔더라구요.

 

그때 저도 비슷하게  집에 도착해서  시댁에서 싸준 반찬들 정리하는데  하는 말   나도 반찬 좀 해줘

 

야 하는데  이말만 하고 딱..끝...

 

시댁에서 늦게 올라 와  밥을  해줄 시간도 없었고  배달 시켜서 주문 해서  드렸는데 본인은 밥이 있

 

어야 한다고 해서 제육볶음을 주문 했어요. 족발이랑요

 

제육볶음이 남았으니   싸 가고 싶어하는거 같아 싸 줬는데

 

내일은 밥 걱정 안해도 되겠다 라고 하네요

 

제육볶음이랑 같이 나온 된장찌개랑  반찬도 다 싸가고 싶어서  뭐 사갈수 있나?  하면서 싸 가심

 

거실 테이블도 안 쓴다고 하니  가져 가고 싶다고  그런데  차가 작아  안 들어간다고 하니  나중에 저

 

보고 가지고 내려오라고  어찌나 또빡 또박 하는지?  사줄수도 있는데 친정이 싫으니  너무 싫더라구

 

요.

성인이 되니 뭐 하나 주기 싫어요.

 

어릴적 기억은 진짜  불쌍하고 처량하게 자랐거든요.

 

중학교때 저보고 반찬 못한다고  가시나가 반찬도 못한다고 가르쳐준적이 없어요.

 

엄마가 게을러서 설거지는 어릴때부터 제 몫이였구요.

 

여동생은 또  딱 전화 할때가 있는데 이건  자기가 뭐 필요할때만 해요.

 

제가    경계성 지능이라 지능도  약간 떨어지고  어리숙하니  여태까지  이용당하다가 마음도  엄청

 

여리구요.

 

직장생활 오래 했지만 돈에 대한 개념도 없어요  지금도 돈에 대한 개념도 없구요.

 

여동생은  딱 지가 필요할때  필요한것만 이야기 하고 끊어요.

 

여동생은  조카 2명이 있고 저희 부부는 애가 없구요.

 

볼대마다 느끼는건  뭐 우월의식이 있어요.

 

자만심이 말이나 얼굴에서 정말 느껴져요.

 

말투도 뭐 자기가  뭔가 우월? 하여튼 자기 필요할때만 전화 해서 용건만 이야기 하고 끝.

 

이번에도 그래서 정말 짜증나서 담에는 꼭 이야기해야

 

겠어요.  너는 어떻게 필요할때만 찾냐구요.

 

그리고 연락을 안하고 살고 싶어요.

 

여동생은 친정이나  가족들이  진짜 오래만에 만나도 빈 손으로 와요.

 

우리는 그래도  과일이나 사가거든요.

 

우리가 사가는 음식이나  그런건 진짜 억척 스럽게 챙겨가구요

 

남동생도 그렇구요.

 

남동생도  돈 보면 한장을 합니다. 본인 돈으로 어떻게 아껴 쓸 생각은 안하고  식구들 돈을  그렇게 

 

 쓰려고 하구요.

 

특히 엄마랑 저요.

 

엄마도 가난한데  남동생은 돈에 엄청  욕심을 냅니다.

 

저는 부탁도 안하지만 시골이라 나물 살게 있음 부탁하고  돈 10만원 붙입니다.

 

딱 1년에 한번만 부탁 합니다. 나물도  두릅 나올때만요.

 

그리고 저는 절대 가족한테 부탁 안해요.

 

저는 제가 제 힘으로  하는걸 좋아하기에 남한테 의지하는거 정말 싫어하구요

 

남동생 예전부터  우리 집에 올라와서 빵 가게 가고 싶다고 

 

그 빵이 참 맛있다구요.

 

그래서 제가 너 혼자 왔다가 했더니 오지도 않더라구요.

 

이유는  저한테 얻어 먹고 싶다는거겠죠?  자기가 올라오니  제 돈을 쓰고 싶다구요.

 

식구들 올라 왔는데  빵이랑 등등 사는데 아무도 돈을 안 냅니다.

 

자기들이 올라 왔으니  저보고 사라구요.

 

몇시간 만에 배달음식까지 포함해서   25민원 썼어요. 

 

엄마는  식구들한테  뭐 주는걸 아까워 하고   먹는건   본인이 먼저이고  자녀들은 거는 챙기는건  아

 

까워 대 놓고  남동생이 엄마 집에서 뭐가를 싸주면  나 먹을거는? 묻더라구요.

 

예전이지만요.

 

저런 부보 밑에서 자랐는데 자식들은 성격이 다 이상하고 저도 이상하구요.

 

 

 

IP : 39.7.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nedaysome
    '24.5.7 9:25 AM (161.142.xxx.22)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네요.이제부터라도 거리두기 하세요.

  • 2. ㅇㅇ
    '24.5.7 9:34 AM (211.234.xxx.24)

    아무 것도 하지를 마세요

    이제는 .. 저희 남편도 어머니에게 홀대당하고 어쩌다 한번 찾아오는 동생에게 칭찬하는 거 보더니
    다달이 용돈을 딱 끊고
    명절에만 2번 드리네요

  • 3. ...
    '24.5.7 9:42 AM (182.218.xxx.94)

    자꾸 이런 상황을 보이면 남편한테 꼬투리잡혀요
    친정식구 끊어냐고 시집만 왕래하세요.
    남푠이라도 잘 잡고 사세요.
    동생년과 친정모 진따 나쁜년들이에요.
    남동샹도 나쁜놈이구요.

  • 4. ..
    '24.5.7 11:02 AM (73.148.xxx.169)

    친정모 닮았으니 형제 자매가 비슷한 거죠.
    기대를 버리고 만나는 횟수를 줄이세요. 별 수 없어요. 사람 안 변하거든요 보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81 선업튀질문요 어제 솔이 타임슬립했잖아요 3 ㅇㅇㅇ 2024/05/21 1,435
1594880 염정아 남편 병원은 잘되나요? 7 ... 2024/05/21 6,275
1594879 장혜영 의원,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 법안 발의 15 .. 2024/05/21 1,875
1594878 개털 돼지털 얘기듣다가 생각났어요. 5 ... 2024/05/21 1,208
1594877 제주 올레 아름다운 구간 좀 5 .. 2024/05/21 799
1594876 이 오이김치 다 버려야 할까요? 3 ㅜㅜ 2024/05/21 1,706
1594875 HCG 호르몬 수치 비임신 1 질문요 2024/05/21 354
1594874 신병2 드라마 재밌어요 2 ㅇㅇ 2024/05/21 876
1594873 우리나라 여자들 지위가 원래 낮나요? 4 .. 2024/05/21 1,078
1594872 엔하이픈 노래 좋네요 4 아줌마 2024/05/21 557
1594871 설명회를 갔는데 투자를 권유하더라구요 2 하... 2024/05/21 1,243
1594870 두유제조기 물표시선 min이하로 물 넣어도되나요? 1 두유 2024/05/21 612
1594869 훈련비를 늦게주면 개를 굶겼다니.. 10 그분 2024/05/21 3,242
1594868 요즘 이 분 맘에 듦 2 에쥬 2024/05/21 2,061
1594867 버닝썬은 왜 특검 안했나요? 25 .. 2024/05/21 2,826
1594866 이름에 ‘의’ 자요 4 .. 2024/05/21 1,674
1594865 장독대 화단에 심을 나무 추천해주세요 2 정원사 2024/05/21 321
1594864 양배추즙이나 양파즙으로 밥해 보신 분 계신가요? 3 양배추 2024/05/21 767
1594863 남대문에서 70대 입을 옷은 어디로 가면될까요? 6 2024/05/21 1,469
1594862 땅콩버터에 밥 비벼 먹으니까 맛있네요 7 ㅇㅇ 2024/05/21 2,709
1594861 도와주세요 열무김치가 짜요 9 ㅠㅠ 2024/05/21 1,091
1594860 다이어트 속쓰림 어떻게해결하세요? 6 실마릴리온 2024/05/21 1,033
1594859 아이* 광고하는 베개 써보신 분 .. 2024/05/21 237
1594858 코스트코 멜라토닌, 가바 어떤게 더 효과있나요? 5 .. 2024/05/21 1,381
1594857 금은방 잘 아시는 분요~~ 썬칩 2024/05/21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