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외출이 싫은...

조회수 : 3,945
작성일 : 2024-05-05 18:15:26

이유...에 대해 얘기 해 볼께요.

휴일이면 남편은 늘 밥 먹으러 나가자 까페 가자 

네 여기까지 보면 퍽이나 자상한 남자로 보이죠.

나가면 뭐해요. 일단 뭐 먹을지 어디 갈지 무념무상 다 제가 정해야 해요. 네 이것도 뭐 내 맘대로니 오히려 좋게 생각하면 좋아요. 외식은 애가 안 먹는게 절반이라 메뉴에는 늘 제약이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여기서부터 흥은 안 나지만요.

그래도 나가서 기분전환 이라도 하려고 좋은 맘으로 나가면 요.

밥 먹으면서도 휴대폰. 까페 가서도 휴대폰.

무슨 대화다운 대화가 있나.

그저 먹는 용무 끝나면 각자 폰 보다 집에 가자 이러고 돌아오는게 끝.

멋진 풍경을 봐도 예쁜 까페를 가도 멋지다 이쁘다 또오자 이런 사소한 말 한마디가 없고...

내 나름 검색해서 맛집 예쁜 까페를 가도 그저 노인네들? 처럼 맛이 있네 없네 평범하고만 요란이라는 둥 타박만 하구요.

저에게 외출 매리트는 드라이브 내손으로 밥 안하기 커피 안 타기 딱 이거 뿐 이네요.

그게 어디냐 하며 또 애 생각해서 바람 쐬어 주려고 가끔...

네 가끔만 외출 합니다.

IP : 223.62.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5 6:19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저에게 외출 매리트는 드라이브 내손으로 밥 안하기 커피 안 타기 딱 이거 뿐 이네요.
    ㅡㅡㅡㅡ
    밥안하기. 그거면 됐지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 아닌가요?

  • 2.
    '24.5.5 6:20 PM (223.62.xxx.81)

    그렇네요. 밥이나 안 하면 황송해 해야지 뭔 대화까지 바랄까요. ㅎㅎㅎ

  • 3.
    '24.5.5 6:21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비꼬는거 아니고 진심 답글인데 원글님은 비꼬시는 것 같아서 마상...

  • 4. 글의
    '24.5.5 6:25 PM (223.62.xxx.81)

    요지 파악이 다른 곳으로 간 듯 하십니다. 제 필력과 표현력이 부족해서겠죠. 저도 비꼰건 아니에요. 마상 거두시기를.

  • 5. ...
    '24.5.5 6:26 PM (121.133.xxx.136)

    원글님이 대화를 위해 노력해 보셨는데도 그런거면 기대를 버리고 얻는 이득만 생각하면 어떨까요?

  • 6. 너무
    '24.5.5 6:31 PM (115.138.xxx.29)

    와닿는 글~딱 제가 오늘 느낀 감정이예요.
    입맛까다롭고 모든 만족못하는사람 같이다니는거 너무 피곤해요ㅜㅠ

  • 7. 와우
    '24.5.5 6:40 PM (211.206.xxx.191)

    내 손으로 밥하면 더 짜증나죠.ㅎ
    원글님이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김기사에게 휴대폰 그만 보시게 하면서.

  • 8. ..
    '24.5.5 6:57 PM (122.40.xxx.155)

    전 요즘 같이 안나가요. 남편이랑 애가 가고싶어하면 애만 보내요. 나이 드니 한끼 굶어도 배고픈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마음 편한게 최고네요.

  • 9. 그 마음
    '24.5.5 7:21 PM (218.54.xxx.75)

    이해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린가요?
    아이만 크면 차라리 혼자 자유로운 외출이 나을수도..

  • 10. 그래도
    '24.5.5 8:06 PM (210.221.xxx.213)

    나가자할때 가세요
    딱히 대화정겨운 가족아니면 어때요
    함께한다는게 의미가있고
    밥안하고 바람쐬니깐요
    대신 돌아가면서 주도하기!로 하면 되죠
    담엔 당신이 검색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372 다산콜센터에 장애인 차량 2 2024/05/20 530
1594371 초간단 단호박 식혜 감동ㅠㅜ 감사합니다~~ 13 와우 2024/05/20 2,653
1594370 새끼발가락이 1 . . 2024/05/20 583
1594369 민희진씨 원본은 본인이 까면 되죠 15 오히려좋은기.. 2024/05/20 2,390
1594368 영화 가여운것들 보신분 4 .. 2024/05/20 1,496
1594367 조류공포증) 물까치, 후투티 알려주신 분들 감사해요 9 백과사전82.. 2024/05/20 981
1594366 . 35 연락끊은 2024/05/20 7,200
1594365 침대 위 청소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6 ㅓㅏ 2024/05/20 1,795
1594364 숯,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8 숯검댕이 2024/05/20 860
1594363 전업님들 17 ~ 2024/05/20 3,138
1594362 먹어도 될까요? 2 귀찮다 2024/05/20 697
1594361 파킹통장 처음 만들어 보는데,어디 은행에 할까요? 5 un 2024/05/20 1,209
1594360 귀쪽 이런 증상 뭘까요? 2024/05/20 537
1594359 회복 탄력성 저자 추천부탁드려요 책도 추천부탁해요 4 회복 2024/05/20 655
1594358 선크림 2시간 마다 다시 5 바우나 2024/05/20 1,805
1594357 큰 아버지 장례식 부조금 15 .. 2024/05/20 2,713
1594356 대구의 한 아파트, 할인분양 매수자 출입 막아서 11 할인 2024/05/20 2,857
1594355 팔도 비빔면 광고. 저게 뭔가요 8 2024/05/20 3,547
1594354 신비롭게 생긴 새를 봤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6 질문 2024/05/20 1,014
1594353 반려견 봐주는것도 나름 괜찮네요. 4 ... 2024/05/20 1,803
1594352 엄마들과의 관계 2 .. 2024/05/20 1,624
1594351 성장주사 무조건 맞힐거에요(예상키, 시기 질문) 28 예상키 2024/05/20 2,434
1594350 장애인교통카드로 버스 탈때 무료인가요? 10 잘될 2024/05/20 768
1594349 민희진씨 나락가네요 47 이거 2024/05/20 20,044
1594348 성격 더러운 남자랑 결혼하면 힘든점 11 ... 2024/05/20 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