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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한테 들었을 때 서운한말 뭐가 있으세요??

서운한말 조회수 : 5,446
작성일 : 2024-05-05 11:00:24

자식 힘들게 키워놨더니 

지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는 말에 

우울해 지네요.

 

저번에는 자기 엄마 닮아 못생겼다고

성형해 달라는데

진심 내새끼지만 순간 정내미가 뚝!! 떨어졌어요.

 

어렸을 적엔 천사가 따로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아이였는데...

사춘기를 제대로 겪고 있는지...

 

님들은

자식한테 들었을 때 가장 서운한 말은 뭐였었나요??

 

 

IP : 223.39.xxx.8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5 11:03 AM (222.100.xxx.51)

    아이가 자기가 불안정애착이라며(학교에서 배웠답니다)
    나 때문이라고 그러는데
    서운하기 보다 진짜 그런가 싶어서 슬펐다는...

  • 2. ....
    '24.5.5 11:03 AM (114.200.xxx.129)

    저런이야기를 어떻게 해요.ㅠㅠ 그건 고쳐야 될것 같은데요..ㅠㅠㅠ
    엄마 닮아서 못생겼다니..ㅠㅠ 솔직히 저희 엄마도객관적으로 보면 이쁜얼굴은 아닌데..
    그래도 내가 정말 사랑하니까 엄마하는 행동들이 귀여워서 그냥 엄마가 마냥 귀여웠던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엄마가 귀엽더라구요..ㅠㅠ 근데 진짜 내눈에 못생기게 보인다고 해도 엄마 상처 받을거 생각해서라도 그런이야기는 안할것 같아요. 그건 야단쳐서라도
    좀 고쳐야 될것 같네요.ㅠㅠㅠ 상대방 기분 생각도 안하고 말하는거잖아요...부모가 아니라 남한테도 그런식으로 말하면 남한테미움 밖에 더 받겠어요..

  • 3. ^^
    '24.5.5 11:03 AM (223.39.xxx.39)

    토닥토닥ᆢ우리엄마들 서로 위로하기로해요^^

    자식이란ᆢ10번 웃음주면 100번 눈물주는듯
    가슴시린적 많지만 그래도 엄마라서ᆢ

  • 4. ㅇㅇ
    '24.5.5 11:03 AM (112.169.xxx.231)

    엄마를 사랑하지만 존경하지는 않는다

  • 5. 저는요
    '24.5.5 11:06 AM (106.101.xxx.124)

    어릴적 엄마한테 나를 왜 낳았냐고 했어요ㅠ

  • 6. 에혀..
    '24.5.5 11:08 AM (221.167.xxx.130)

    선물이고 비난이고 내가 담아두지 않으면 내것이 아닌것을..철부지 투정에 맘상해하지 마세요.그렇게 크면서 철들날 옵니다.

  • 7. ....
    '24.5.5 11:09 AM (124.50.xxx.169)

    또 지랄이닷 이랬음
    사과는 받았지만 안 잊혀져요

  • 8. 뾰쪽이
    '24.5.5 11:09 AM (39.115.xxx.236)

    저도 106님처럼 말 했었어요.
    둘째인데 엄마가 저를 너무나 귀찮아하고 사랑하지 않는게 느껴져서요.
    지금은 엄마도 힘들어서 그랬겠지 하는 생각을 한편에 가지게 되었어요.

  • 9. 두녀석 다
    '24.5.5 11:12 AM (121.133.xxx.137)

    예쁜말도 서운한말도 안하네요
    다행인가?

  • 10. 무시
    '24.5.5 11:13 AM (220.76.xxx.189)

    엄만 몰라도 돼.
    이 말이 싫어요.

  • 11. ..
    '24.5.5 11:16 AM (219.255.xxx.15)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는 아이가 공황증상이 엄마 때문이라고 했을때요.
    4년째 계속 처방 조금씩 바꿔가며 복용중인데 출구가 안보이네요.
    정말 마음 아파요

  • 12.
    '24.5.5 11:20 AM (117.111.xxx.10)

    엄마를 사랑하지만 존경하지 않는다고 우리 딸놈이 말하길래
    그런 당연하면서도 이상한 말로 니 사고를 고착시키지 마라ᆢ이 세상에 부모를 사랑하는 자식은 억만이지만 부모를 존경하는 자식은 0.001로도 안된다ᆢ너무도 당연한 진실을 두고 어리석게 너와 나의 관계에 부정적인 감정을 끼워 넣지마ᆢ라고 했어요ᆢ아직 어린 아이들은 이상한 가치관에 꽂히면 자신을 꿰에 맞추려 해요ᆢ이런 일은 아무것도 아니고 아주 자연스런 일이니 아이도 부모도 눈꼽만큼도 속상해할 필요없어요ᆢ다만 아이에게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도록 노력해야 겠죠

  • 13. ...
    '24.5.5 11:29 AM (42.82.xxx.254)

    전화해면 왜?
    왜?라는 말 별로라구...그냥 엄마야?하면 안되냐니
    자동반사적으로 왜?

  • 14. ....
    '24.5.5 11:31 AM (182.209.xxx.171)

    다 잊으세요.
    우리애가 엄마를 비난하는건 절대아니고라는
    말을 붙여서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니가 비난한다고 해서 나는 죄책감 같은거 없다고
    했어요.
    어떻게 백프로 잘해주나요?
    당연히 과오도 있는거지.
    너도 내 마음에 안드는부분 많고
    지원해준거에 비해서 못 미치는 결과였지만
    니가 죄책감을 가질필요 없는거랑 같은거야.

    얘들은 부모의 죄책감을 은근히 잘 이용해요.
    그거 이용하게 허용하는거 애한테 안좋아요.

  • 15. 이럴거면
    '24.5.5 11:33 AM (117.111.xxx.4)

    왜낳았어? 요

  • 16. @@
    '24.5.5 11:34 AM (58.140.xxx.126)

    저도 님과 같은 말..해준게 없다,받은게 없다..관심꺼라...정말로 살고 싶지 않더라구요.
    무자식 상팔자 예요.ㅠ

  • 17. ㅇㅇ
    '24.5.5 11:56 AM (59.6.xxx.200)

    공부만 많이하고 직업이 없다

  • 18. 영통
    '24.5.5 12:01 PM (106.101.xxx.129)

    "결국 부동산 재테크 엄마가 한 거라고 하지만 부부니까 아빠와 같이 한거잖아.."
    ..남편은 돈에 무지하고 술에 돈 쓰고 월급 안 줬는데 딸이 말을 저리 하더라구요.
    엄마의 공로 인정하는 게 자식으로서 부담스러워 아빠와 같이 한 것으로 퉁쳐서 감사함을 안 느끼고 싶은 심리인 듯..

    "엄마는 아빠에게 의존적이야"
    평생 맞벌이로 생계는 내가 주로 했는데
    운전을 잘 못해 여행 다니고 멀리 가는 것 이런 것을 남편에게 운전 의존하기로서니
    이 엄마를 의존적이라니..
    그래서 2주간 나 홀로 동유럽 자유여행을 다녀왔더니
    아무 말 못하던 딸..

    딸은 엄마를 여자로서 묘하게 어느 부분 까고 싶은 심리가 있는 듯.
    나도 20대에..지금은 돌아가신 엄마에게 그랬을지도..
    엄마 미안해요..

  • 19. 애가
    '24.5.5 12:35 PM (180.71.xxx.112)

    사춘기 되니 팩폭지대로네요

  • 20. ㅇㅇㅇ
    '24.5.5 12:38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해든님
    따님 암말 안하는건
    속으로 엄마는 혼자여행다녀온게
    이기적 이라고 생각할수있어요
    이제 우리 우리도 좀살피면서 살아요
    우리도 인간이니까요

  • 21. 그만큼
    '24.5.5 12:39 PM (70.106.xxx.95)

    애도 크는거죠
    어려서야 맹목적으로 사랑하지만 크면서는 그 콩깍지가 벗겨져요
    당장 저부터도 크면서 부모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되면서
    나이든 지금도 엄마한테 아닌건 다 말해요
    대신에 이해하는 부분도 있구요
    다 성장과정의 한 부분이고 아마 님들도 친정엄마에 대한 앙금이나 애증이 다 있지않아요?

  • 22. 순이엄마
    '24.5.5 1:15 PM (1.218.xxx.179)

    저한테 뭐해줬냐는말 받고
    괜히 아빠랑 결혼해서
    더 이쁙지 못했단말 받고
    (이뻐서 혜택 받고 사는 삶임)
    죽고싶다고 말함-이게 자식이 부모에게 할 소리임?

  • 23. ..
    '24.5.5 5:13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제 자식은 아니지만
    아이랑 같은 반 인연으로 친한 동네 엄마가
    있었는데 그집 큰 아들이 (저희 애는 작은 애랑 같은 반)
    같이 TV시청 와중에 자기 엄마한테
    ㅡ엄마는 공부 못해서 중학교 밖에 못 나왔잖아ㅡ
    하는데 제 가슴이 다 쿵 하고 내려 앉더라고요.

    극중 고졸인 여주인공이 그에 대한 폄하를 당하는
    내용인가 그랬는데 딱 그 와중에 자기 엄마 보면서
    그 얘기를 하는데 ㅠㅠ

    그래도 전 그 엄마 사정을 진즉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한테 비밀 들킨 것처럼 민망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
    그 엄마가 저를 붙잡고 6번이나 울면서
    과거의 고생했던 얘기랑 중졸에 대한 아쉬움 등등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남의 자식이 한 얘기지만
    제가 다 상처 받는 느낌이었어요.

  • 24. ..
    '24.5.5 5:15 PM (223.62.xxx.10)

    제 자식은 아니지만
    아이랑 같은 반 인연으로 친한 동네 엄마가
    있었는데 그집 큰 아들이 (저희 애는 작은 애랑 같은 반)
    같이 TV시청 와중에 자기 엄마한테
    ㅡ엄마는 공부 못해서 중학교 밖에 못 나왔잖아ㅡ
    하는데 제 가슴이 다 쿵 하고 내려 앉더라고요.

    극중 고졸인 여주인공이 그에 대한 폄하를 당하는
    내용인가 그랬는데 딱 그 와중에 자기 엄마 보면서
    그 얘기를 하는데 ㅠㅠ

    그래도 전 그 엄마 사정을 진즉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한테 비밀 들킨 것처럼 민망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
    그 엄마가 저를 붙잡고 6번이나 울면서 어려운 집안 형편
    과거의 고생했던 얘기랑 중졸에 대한 아쉬움 등등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남의 자식이 한 얘기지만
    제가 다 상처 받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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