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 시가 안갈랍니다

~~ 조회수 : 4,321
작성일 : 2024-05-03 13:20:31

남편하고 이혼못하고 그냥 저혼자 집나와서 친정부모님 일 돕고 삽니다.아이는 대학생이고 제가 뒷바라지 합니다.

남편은 거의 돌싱처럼 살구요.

하필 시가도 친정옆이라 간간이 볼일봐드렸고 아이 조부모이기도 하니까 외면않구 명절 생신 등등 소소하게 좀 챙겼죠.

작년에 손위형님이 아주버님과 트러블있어서 시가에 소원했지만 저는 손위형님과 친했기때문에 관계는 유지되었는데요.제 애매한 태도로 손위형님이 질타를 받으시는걸 보고 이번 어버이날 부터 안챙기기로 했습니다.

시부모님이 저를 괘씸해해도 의연하기로 맘먹었고(시부모님은 며느리들이 손크고 낭비벽 심해 경제적능력이 부족한 남편에게 불만품고 남편을 냉대한다 생각하십니다.제가 아무리 챙긴들 아들들이 너무 안쓰럽다하시거든요.)더이상의 시가 배려도 없을 예정입니다.

손위형님이 항상 저에게 의문을 가졌던게ㅡ남편하고 그렇게 안좋은데 시부모님 그외 형제 조카 챙기는게 이해 안간다하셨고 저는 그냥 좋은게 좋다 였는데요.

정신이 들고보니 그 에너지를 저를 좋아하고 챙겨주는 사람에게 쓰는게 바람직한거였네요.

 

IP : 223.39.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ㅂㅇ
    '24.5.3 1:22 PM (182.215.xxx.32)

    바람직한 결심이시네요

  • 2. .. .
    '24.5.3 1:23 PM (218.159.xxx.228)

    시가요 시가.

    좋은 게 좋은 거면 남편이랑 살았겠죠. 남편이랑도 별거하는데 시가를 왜 챙겨요. 아무도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 3. ...
    '24.5.3 1:24 PM (121.65.xxx.29)

    20~30대에 미혼때는 양가 생신, 어버이날, 명절 꼬박 챙겼는데 늦게 결혼해서 애 키우랴, 직장 키우랴
    넘 바쁘고 힘들어서 양가 중 한 번씩만 방문하거나 안가거나.
    올해같은 경우 애가 캠핑 노래 부르길래 펜션 2박3일 잡고 양가에 사정 얘기하고 안가기로 했어요.
    일단 저희부터 좀 살고 보자 마인드입니다.

  • 4. 점점
    '24.5.3 1:24 PM (222.117.xxx.76)

    내 부모에게 잘하면 됩니다

  • 5. 그러게요
    '24.5.3 1:25 PM (125.178.xxx.170)

    이게 참 좋은 마음으로 20년 넘게 시어른께 잘했는데
    갱년기 접어드니 내 부모한테도 그리 못해준 게 생각나 억울하더군요.
    남편이건 시부모건 고마운 줄도 모르고요.

  • 6. ~~
    '24.5.3 1:26 PM (223.39.xxx.231)

    시댁을 시가로 고쳤습니다.
    참 바쁜와중에 시부모님께 잘한다했는데ㅡ제가 힘들다하니 바로 냉담해지시대요.

  • 7. ..
    '24.5.3 1:27 PM (115.90.xxx.250)

    시짜한테 잘하는게 젤 바보같은거에요
    내부모한테도 다 못하고 사는데
    그런데 그정도인데 남편과는 왜 이혼하고 관계 유지하는지 궁금.
    없는게 나은 남편인데.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 8. 바쁜 시대에
    '24.5.3 1:35 PM (211.206.xxx.180)

    각자 부모 챙기면 좋긴 해요.

  • 9. ..
    '24.5.3 1:51 PM (221.162.xxx.205)

    남편이랑 사이안좋은데 시가를 챙길필요있나요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명절에도 안가도 됩니다

  • 10. ......
    '24.5.3 2:27 PM (211.250.xxx.195)

    지금까지 가신게 대단

  • 11. 입장을
    '24.5.3 2:33 PM (222.119.xxx.18)

    분명히 하는게 좋죠.

  • 12. ...
    '24.5.3 3:20 PM (222.106.xxx.66) - 삭제된댓글

    원래 안갔고요. 신경도 안썼어요.
    남편은 우리 부모님 전화번호도 모를걸요. 피차일반.

  • 13. 바람소리2
    '24.5.3 7:43 PM (114.204.xxx.203)

    별거하는데 시가를 왜 가요
    동서하고도 연락할 필요없죠

  • 14. 바람소리2
    '24.5.3 7:44 PM (114.204.xxx.203)

    나이들어 깨달은게
    내가 제일 중요하단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947 변우석, 편안한 미남 39 ㅇㅇ 2024/05/14 3,265
1592946 내일 택배 쉬죠? 2 ㄴㄴ 2024/05/14 1,126
1592945 상사나 동료에게 일적으로 잘보이고싶은 습관이 있는데요 2 심리 2024/05/14 896
1592944 88세 엄마 종일 주무시려 해요 9 외동딸 2024/05/14 4,121
1592943 몸에서 술냄새가 나는거 같아요ㅠ 6 ㅇㅇ 2024/05/14 1,891
1592942 키167/53 찍었네요 10 레베카 2024/05/14 4,166
1592941 서울에 노부부가 살기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13 서울 2024/05/14 3,790
1592940 프로폴리스 추천해주세요(코스트코 회원아니라) 8 ㅋㅍ에서 추.. 2024/05/14 799
1592939 자식이 재산이 있으면 부모는 기초수급 안되나요? 38 .... 2024/05/14 5,625
1592938 멜라토닌은 정신과에서만 처방되나요 12 2024/05/14 1,821
1592937 신중히 판단하려고" 2년째 여사님 논문 검증중인 숙대 .. 10 옘병 2024/05/14 1,626
1592936 간호조무사끼리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네요 21 ........ 2024/05/14 4,209
1592935 90년대 가수 정원영이라고 아세요?~ 18 00 2024/05/14 2,209
1592934 강화도 언제 드나들어야 안 막힐까요? 5 강화도 2024/05/14 1,487
1592933 윤장모 출소에 ‘최은순 회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십시오.. 11 도랐?? 2024/05/14 2,903
1592932 아일릿과 르세라핌이 폭망각아닌가요 20 일빠 2024/05/14 3,032
1592931 아이돌 부모가 회사대표한테 갑질하는 것 같네요 29 어이구 2024/05/14 2,608
1592930 요양원 요양병원 수원근처 어디가 좋을까요? 2 2024/05/14 618
1592929 폴더폰 공기계 어디서 살까요? 1 폴더 2024/05/14 563
1592928 뉴진스는 폭망 각 101 ... 2024/05/14 23,951
1592927 장소 추천해 주셨는데 오늘 약속이라 원글을 삭제했습니다. 15 ... 2024/05/14 1,330
1592926 수박 가격이 이렇게 차이 날 수 있어요? 4 세상에 2024/05/14 1,676
1592925 넷플 네안데르탈인의 비밀 10 ㅇㅇ 2024/05/14 2,367
1592924 광고영상 좀 기억해주세요 1 날날 2024/05/14 221
1592923 인생 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요 6 ㄴㄴ 2024/05/14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