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형제간 서로 챙기고 위해주는집인데
어릴때 부모님 사이 나쁘고
가난했고
부모님 국졸에 상식도 없고
가끔 우리 어떻게 힉교 보내고 했나 싶어요
아버지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부모님 두분
서로 싸우고 흐르렁 거리고
아버지는 우리 어릴때 매일 술취해 들어와서 부수고
저희 남매 밤마다 부모님 싸우면
밖으로 피해서 어느 공터에서 지내다
두분 잠드시면 집으로 들어가곤 했어요
두분 국졸이라 공부를 봐줄수도 학교에서 알림장이
와도 해줄수도 없고 형제끼리 서로 돕고
준비물도 크레파스 하나로 형제 4명 나눠가고
언니가 양보해서 벌서고 둘째가 양보하고 벌서고
셋째 .막내까지 그랬어요
그세월 지나니 형제끼리 전우애 비슷한게
생겨서 남들볼땐 특이하다 싶게 우애좋고 서로 챙겨요
지금 서로 먹고 살만해서 피해 주는건 없고요 .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서로 타고난 기질들이
튀고 모나고 그런 형제가 아무도 없고
스스로 혼자 힘으로 커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 그런지
누굴 의지할려는 마음도 전혀없고 누가 힘들진 않나?
살피는 형제만 있어요. 그와중 올케까지 사람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