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80년대 초반.
늦봄 무렵이었던 거 같아요.
그때 딸기가 제일 쌌나봐요.
골목길에 딸기 장수가 왔고 엄마는 딸기를 엄청 많이
사서 우리 4형제는 딸기를 배터지게 먹었지요
우리가 먹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남은 딸기로
딸기잼을 만들었고요.
집안에 진동하는 달콤한 딸기 냄새를
여름이 올락말락한 그 즈음에 맡았던 기억..
저는 딸기하면 골목길의 딸기 장수,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감이 떠올라요.
딸기 제철이 겨울이라고 말하는 세대를 보고
제가 나이가 들긴 했구나 싶어요. 68년생입니다.
노지 딸기는 5월이 제철이에요. 예전엔 5월에 딸기 먹었지요.
딸기가 원래는 봄에 먹는 과일이라고 했더니
다들 눈이 동그래져서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더라구요ㅎ
30대말 40대초의 사람들..
내가 신뢰가 없나, 이 생각까지 했어요 ㅎㅎ
예전엔 지금쯤이 제철
90년대 중후반부터 하나둘 겨울에 나오기 시작
저도 딸기는 봄이 제철이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옛날엔.
옛날 옛날 드라마보면 임신한 아내 위해 한 겨울에 과일 가게마다 돌아다니면서 딸기 찾으니 가게 주인이 겨울에 딸기가 있나 백화점에나 가보시든지 라고 했던 대사가 기억나거든요 ㅎㅎ
과일이 거의 노지였는데 지금은 다 하우스 재배라 계절이 뒤죽박죽 됐어
알아요 딸기는 초여름제철.
어릴때기억이 있는데 다들잊은건지 ㅎㅎ
날이 슬슬 더워지면 딸기나오죠. 집 주변 청과마트 지나면 딸기향... 어릴땐 제철엔 큰상자에서 한관씩도 덜어팔고 집에 퍼놓으면 한대야씩 되고. 뭐든 제철음식이 좋은데..ㅠ
요즘 중딩이 딸기는 겨울과일이래서 놀랬잖아요.
요즘은 겨울이 제철이예요. 지금은 거의 끝물.
여름 아니었나요???
제가 어릴적 농사 도와봐서 기억해요
모판 논에 올리기 전에 딸기심어 따서 팔았던 기억이 있어요
5월 중하순까지 제철이었어요
10월말부터 출하됐던거 같아요. 12~1월이 핫하죠.
딸기 봄철 과일.
요즘은 12~1월 제일 맛있고, 비싸요.
봄이 제철 아닌가요?
양평에 살때 4~5년전에 딸기 키우는 하우스들이 좍 늘어서 있고
해마다 이 봄철에 딸기 체험 어쩌구...하면서 온통 딸기 축제했던
기억이...
5월말 6월초가 제철이었죠.
6월6일은 딸기밭에서 미팅하는 날이었죠.
유튭을 보니 딸기 박사님이
딸기는 겨울 딸기가 더 달고 맛있다고 하네요
오늘 싸서 샀는데
새콤새콤하기만 해요
저도 항상 궁금했어요
제 기억엔 어린이날에 제가 좋아하는 딸기를 왕창 먹을 수 있었거든요.
그러게요. 어린시절 딸기밭 체험 가고 한 좋은 기억 있는데 요샌 봄딸기가 맛없네요.
지금은
참외. 수박이 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