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수입이 연 2000만원 이상인 직장인들이 많나요 ? 주위에요?

** 조회수 : 2,999
작성일 : 2024-05-17 11:46:04

그런 기사를 봤어요

요즘 세상에 다양한 방법으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긴하죠

맨날 각종 sns 보면 그런 광고들 진짜든 가짜든 많더라구요

제 주위에는 아무도 없거든요

40대인데 고만고만 실수령액 300-400만원 선 사이에요

나이가 좀 차니까 일의 강도는 좀 줄었지만 (밑에 직원들에게 뿌리고 관리하는 쪽으로)

그래도 직장은 취미로 다닐 수 있는 곳은 절대 아닌 생존...

미혼도 있고 비혼도 있고 기혼자도 있고 그런데 다들 50대 가까워오니

이렇게 출퇴근 전쟁하며 여전히 근로소득에만 지탱해서 사는 삶에 한탄이 여기저기 ㅎㅎ

근데 그렇다고 또 다른 돌파구? 모험? 시도하는 이도 아무도 없구요 

 

저는 업무강도 중간편이고 간혹 변수로 발생되는 일 외에는 무난한 편인데

현재 회사에서 5년(?) 은 더 버틸 수 있을 거 같아요

더 길게 버틸 수 있다하더라도 뭔가 다른 준비도 해야할거 같은데 막막합니다

제 일이 엄청난 전문적인 일도 아니고 오래 근무하며 익숙한 일만 하는 고인물인데

보장된 최소 몇 년 동안 다른 무언가를 준비해야겠구나 생각은 드는데

뭘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할것인지 감도 안오니 조급함만 생기는 상태네요

 

오늘 쌩뚱맞게 제테크 강사 피드에 리액션까지 해봤는데 

덜컥 이거 다 사기일수도있다.. 싶어.... 그냥 스탑했네요 ㅋㅋㅋ 쫄보

 

하루하루가 너무 빠르고 1년도 빠르고

그래도 열심히 안사는건 아닌데,, 왜 이리 조급함이 들고 걱정이 될까 모르겠어요

직장만 다니는 우물안개구리 같고 그렇습니다

 

저같은 마음 이해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잡생각 같기도 하고.. 아니지..뭔가 하긴 진짜 해야해.. 경각심 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IP : 1.235.xxx.2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7 11:50 AM (221.145.xxx.192)

    솔직히, 부수입 수백 이상 벌게 한다는 강의는 다 사기라고 봐요

  • 2. ...
    '24.5.17 11:52 AM (114.200.xxx.129)

    근로소득으로만 지탱하기에는 솔직히 불안하지 않나요.???? 그런 강의는 안들어도 ..
    거기에서 힌트는 얻어야죠. 제주변 보면 그냥 재태크들은 다들 하던데요 .
    저도 좀 하고 있구요.

  • 3. ㅇㅂㅇ
    '24.5.17 11:59 AM (182.215.xxx.32)

    많을리가요..
    재산 많아서
    부동산임대수입이나
    이자소득이 많읂사람은 좀 있죠

  • 4. 푸른당
    '24.5.17 12:13 PM (210.183.xxx.85)

    우리애 알바하는 커피 전문점 사장이 두 명이 동업해서 체인점 커피를냈더라구요. 그래서 수익을 반반씩 나누고 원래는 세 명이었는데 동업 하니까 같은 직장에서는 친했는데. 한 명이 돈을 나누는 과정에서 오해를 하고 그래서 지금은 두 명이 수익을 나누는 데 그것도 솔찬히 생기더라구요 직장인들은 이런 식으로 많이 할 걸요

  • 5.
    '24.5.17 12:18 PM (211.230.xxx.187) - 삭제된댓글

    제 주변은 30대들이 적극적이에요. 본업은 성실하게 유지하지만 회사가 50대의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다라는 자세죠. 주식, 코인, 소규모 프렌차이즈 오토 돌리기, 에어비엔비, 대행수입 등 다양해요. 부수입이 연봉을 넘은 경우도 있지만 회사는 계속 다닐거라고..공통점은 대학 때부터 집 떠나서 독립했다는거, 자취방 월세나 학자금 대출로 허덕이지 않을 만큼은 부모로부터 지원 받았다는거네요.

  • 6. 111
    '24.5.17 12:43 PM (14.63.xxx.60)

    어지간한 대기업다니면 회사일도 빡센데 투잡은 솔직히 힘들죠. 대부분 부동산 임대소득일거예요.

  • 7. 제가
    '24.5.17 12:44 PM (172.225.xxx.148) - 삭제된댓글

    작년에 그랬네요. 허울좋은 계약직 교수
    실 월급은 200조금 넘어요
    그게 생활비는 안되니 미친듯이 강연 자문 업체프로젝트 참여등으로 부수입을 2천넘게 벌었더라구요
    문제는. 번아웃이 와서 올해는 다 쉬고 있어요
    작년에 너무 고생해서 얼굴도 피부가 다 진무르고 난리였어요...

  • 8. ..
    '24.5.17 12:44 PM (116.32.xxx.100)

    임대수입이 있는 사람은 있죠
    그런데 그 외 투잡으로 그렇게 벌기는 힘들지 않나요?

  • 9. 교수
    '24.5.17 12:51 PM (172.225.xxx.148)

    가능해요. 외부프로젝트 외부강의 등등
    요즘 지방 계약직교수는 월급이 최저시급정도라..

  • 10. 아루미
    '24.5.17 1:28 PM (116.39.xxx.174)

    저도40대인데 연2000 정도 부수익 있어요.
    임대수익+주식요. 그런데 이게 다 자기 자본으로 하는거라
    빚내서 하시는거면 절대 하지마세요..
    주식도 물린다 생각하고 자기자본으로 해야하구요.
    지금처럼 고금리일때는 빚으로 상가하는거면 솔직히 별볼일 없어요.
    차라리 투잡하는게 나아요.
    임대도 뭔 플랭카드 붙은곳에서 연수익보장 이런거.
    절대하지 마세요.ㅜㅜ. 거의 사기에요

  • 11.
    '24.5.17 1:58 PM (211.234.xxx.209) - 삭제된댓글

    건보료 통계로는 60만인데
    주로 부동산이나 금융소득이죠
    제 주위에는 그래요

  • 12. ...
    '24.5.17 2:43 PM (223.33.xxx.98)

    돈 5억 정도 부동산 전세나 월세 주거나. 은행에 맡기고 예금이자 받거나 주식하거너. 가장 안정적이고 수입이 적은 예금만 한다해도 연 2천은 되죠.

  • 13.
    '24.5.17 2:43 PM (211.234.xxx.209) - 삭제된댓글

    건보료 통계로는 직장인 중 60만명인데
    주로 부동산이나 금융소득이죠
    제 주위에는 그래요

  • 14. ..
    '24.5.17 5:51 PM (223.32.xxx.224)

    결국 돈이 돈을 버는거네요ㅠㅠ
    몸뚱이가 자산인데..나이드니 이것도 타격 올까 겁나네요
    제테크. 공부해야는건 알겠는데 뭔가 자금이 없다보니
    실체가 없는거 같은 느낌이라 시작도 안하게 되네요

    이러다 언젠가..내 이럴 줄 알았지..하고 망연자실 하겠죠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516 핀란드도 복지가 줄어드네요. 14 .... 2024/06/01 3,513
1598515 85세 엄마랑 사는 싱글인데 요양보호사 22 요양보호사 2024/06/01 4,684
1598514 한.미.일 '3국 안보 공조' 상설기구 추진 8 .. 2024/06/01 310
1598513 녹색원피스에 어울리는 가디건 색은? 16 ㅇㅇ 2024/06/01 2,369
1598512 틈만나면 재밌네요 3 추천 2024/06/01 1,642
1598511 양평살이 4년 해보니까요 25 2024/06/01 11,007
1598510 커넥션, 우리집 둘다 넘 재밌어요. 5 ㅇㅇ 2024/06/01 2,107
1598509 발이 예쁘대요 5 사자엄마 2024/06/01 1,538
1598508 우리나라에 팁문화가 들어오기 어려운 이유래요 14 ..... 2024/06/01 6,377
1598507 40대 옷쇼핑몰 어디 이용하시나요? 12 uf 2024/06/01 2,887
1598506 이쁘고 질좋은 보세옷 싸이트 없나요?(10~20대) 18 ... 2024/06/01 2,806
1598505 직장에서 이런분 뭘까요. 3 .. 2024/06/01 1,285
1598504 린스를 거의 안 헹구면 어떻게 되나요 10 .. 2024/06/01 2,779
1598503 감정평가사 떨어진 딸 22 .. 2024/06/01 5,746
1598502 기자들이 김치찌개에 환호한 이유 8 .... 2024/06/01 3,461
1598501 젊디젊은 여자가 고독사하는 나라 36 ..... 2024/06/01 6,013
1598500 현관문에 손을 찧었어요 병원? 7 ... 2024/06/01 853
1598499 요즘 뭐 해드시나요? 10 ㅇㅇ 2024/06/01 1,452
1598498 나이... 만으로 얘기하시나요?? 30 -- 2024/06/01 2,450
1598497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판 뒤집힌 세기의 이혼 SK .. 1 같이볼래요 .. 2024/06/01 1,031
1598496 자영업5년차에 월천찍었어요 25 축하해주세요.. 2024/06/01 5,524
1598495 레깅스> 한국여자들 체형상 Y자가 유독 돌출된건가요 27 레깅스 2024/06/01 5,737
1598494 미서부패키지 vs 자유여행 11 00 2024/06/01 1,032
1598493 방금 초당옥수수 4개 먹었는데 너무 심한건가요 6 ..... 2024/06/01 1,704
1598492 한쪽 가슴이 찌릿찌릿 거려요 7 ㅇㅇ 2024/06/01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