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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저녁은

....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24-05-01 22:37:17

갈치조림을 했어요.

포슬포슬한 햇감자를 숭덩숭덕 썰어 뉘어놓고

양파를 감자옆에 살포시 뉘었죠.

마트에서 싸게 산 국내산해동 갈치 손바닥만한 토막을

그 위에 덮어두고 물이 팔팔 끓을쯤에

(생물이었음 더 끝내줬겠죠??)

 

곱게 갈아넣은 고춧가루와 진간장,설탕,다진마늘 듬뿍

고추장 한숟갈 듬뿍, 그리고 생강청 조금 넣었어요~

그리고는 마지막에 미원 한꼬집

미원이 갈치조림의 킥이었던듯 해요~ ㅎㅎ

제주 유리네식당(최애맛집) 옆집차려도 될 맛이라고 칭찬받았네요.

 

거기에 미나리 쫑쫑 손톱마디 길이정도로 썰고 양파 얇게,애호박도 가늘게 채썰어 청양고추 넣고 부침가루에 부쳤어요~

 

명란젓은 속만 긁어 소주병에 담긴 직접짠 참기름

쪼록~따라서 청양고추 쫑쫑 마늘다진거 손톱만큼 해서 

비벼뒀어요.

 

식구들 다들 배뻥하게 저녁먹고 씻고 도란도란 수다 떨다가 

막내부터 골아떨어졌네요. 반주 곁들인 남편도 드르렁~

 

 

감사하고 행복한 밤입니다.

 

 

 

 

 

IP : 221.159.xxx.1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 10:38 PM (221.145.xxx.192)

    그럼요... 평화로운 일상은 의외로 쉽지 않은 일이더군요. ㅠㅠ

  • 2. ..
    '24.5.1 10:42 PM (121.163.xxx.14)

    갈치조림 …. 진짜 좋아하는데 ㅜㅜ
    완전 맛있는 집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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