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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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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대행 서비스

조회수 : 4,937
작성일 : 2024-05-01 11:10:41

30년전에는 아들선호사상이있었죠

아들이 부모를 봉양하니까요

저도 시모생활비 남편과 내연금으로 내게 생겼어요

 

지금애들에게 부모생활비 기대는 불가능하니

정서적부양을 하는 딸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아래 무서운딸 이야기읽으니 

서운해도 또 틀린말은 아닌 것 같고

 

세대가 바뀌는걸 실감해요

 

시모에게 질려서 

전 자식들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않는데

내노후에 병원예약 중환자실 수술동의서등등

해야할일들은 있을겁니다

 

간병인 알아보고 수술결정하고 항암할지 결정하는것도 늙으면 힘드니까요

 

일본에 자식대행서비스가 있다는 기사를 보니 20년후면 우리도 저런  서비스가 생길것같아요

한국인이 돈받고라도 해주면 다행이고

힘든일이라서 외국인 노동자가 해줄것같기도하네요

 

https://naver.me/FXKMusCs

 

 

IP : 115.138.xxx.6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4.5.1 11:13 AM (115.138.xxx.63) - 삭제된댓글

    친구가 아들이 나랑 영화보기로했는데
    여친이랑 여친엄마랑 본거보고 서운하다길래
    그게 왜?싶었거든요

    그나마 전82를 통해 세상을 보니 많이 쿨해졌고 현실적이 됬구나 고맙습니다

  • 2. ㅇㅇ
    '24.5.1 11:14 AM (116.32.xxx.100)

    글쎄 그런데 돈문제를 남한테 그냥 저런 서비스로 맡기긴 불안하죠
    그게 제일 문제긴 해요
    그냥 내 몸 멀쩡하고 남들 보기에 몇 시간 대행서비스, 이런 것도 아니고
    병원비라든가 이런 걸 맡기기엔.

  • 3. 괜찮
    '24.5.1 11:14 AM (123.212.xxx.149)

    괜찮은데요. 늙어서 저런거 처리하기 힘들어지면 이용하면 좋겠어요. 자식한테 부탁하기 싫을 것 같아요. 노후대비 잘해놔야겠다는..

  • 4. ...
    '24.5.1 11:18 AM (118.221.xxx.25)

    요즘 자식 대행 서비스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옛날 우리 조상들이 '양자'를 들인 집이 많았죠
    그 시절에는 양자가 할일이 죽은 후에 제사지내는 일이 최대 업무였다면, 지금은 그게 살아생전 노후 수발인게 다르다면 다를까...

  • 5. 원글
    '24.5.1 11:18 AM (115.138.xxx.63)

    저도 좋아 보였어요
    시모에게 질려서 전 죽을때까지 혼자 처리하고싶어요
    예전에 프리터족 기사읽고 일본스럽다했는데 요즘 우리도 알바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저런서비스도 가능할것같아요

    무엇보다도 정서적시간적 효도하느라 내자식이 신경쓰는게 싫어요 젊음을 충분히즐기고 효이데올로기에서 자유롭게살았으면좋겠어요

  • 6. ㅇㅇ
    '24.5.1 11:19 AM (121.136.xxx.216)

    그래도 자식만큼 신경써서 해주진 못하죠 없는것보단 당연히 낫지만

  • 7. 진순이
    '24.5.1 11:19 AM (118.235.xxx.20)

    그래도 아직까지는 형제 남매가 있으니
    자식대행까지는 아닐듯 해요

  • 8. ..
    '24.5.1 11:22 AM (210.178.xxx.233)

    전 그보다 무서운게
    현재 홀로남은 독신들 노년층되면 범죄가 어마어마할것같아 무서워요

  • 9. 원글
    '24.5.1 11:24 AM (115.138.xxx.63)

    아들하나인 친구가 우리는하나뿐이잖냐
    외칠때마다
    아들둘인게 막키워도되는거아니고 둘다소중해라고 속으로외칩니다
    그친구가 명절에추석에는 친정집 먼저가라고 해줄거야 하는데 속으로 놀랐죠
    친구야 앞으로는 명절을 안챙길거야 연휴야

    전82덕분에 세상흐름을 조금 알아가는데
    답답한 친구를 보면 그런집이랑 사돈하면 우리애들이 피곤하겠다싶어요

    딱82유저정도인 사돈 만나서 각자 행복하게살고싶네요 우리도 사돈도 애들도 다 행복하게

  • 10. ..
    '24.5.1 11:33 AM (223.38.xxx.101) - 삭제된댓글

    좋을 것 같아요
    범죄나 빼앗길 만큼의 재산이 있다면 그경우는 자식들이 하거나?
    시스템화 되면 애들도 신경안쓰고 좋을 듯

  • 11.
    '24.5.1 11:35 AM (221.145.xxx.192)

    저런 서비스도 한계가 있을 거예요.
    의식이 없거나 오락가락 할 때, 움직이기 어려울 때
    병원비 생활비에 쓰 돈을 통장에서 현금 인출 하거나 병원비 계산 등등의 문제가 있을 때는 아주 까다로워집니다.
    진통제를 쓴다거나 콧줄 낄 때도 다 동의 필요하고...
    성년후견제를 현실적으로 개선해 나가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 12. 당연
    '24.5.1 11:47 AM (124.5.xxx.0)

    모시러 서비스 있어요.

  • 13. 나이들고
    '24.5.1 12:25 PM (58.29.xxx.185)

    정신이 오락가락하면 노인들 돈 노리는 사람들이 생기던데요
    치매 초기에 기억력이 약해지고 건망증도 생기고 하니
    치매할머니 신용카드를 지인들이 다 쓰고 대출까지 써서 결국 집 팔은 경우도 티비에서 봤어요
    그리고 혼자 사는 할머니 집에 조선족 입주가사도우미가
    자기 자식까지 그 집에 불러들여서 같이 사는 경우도 건너들은 이야기도 있네요.
    가족 아니면 남은 믿을 수가 없어요

  • 14. 아무리
    '24.5.1 1:11 PM (115.164.xxx.103)

    자식대행이라도 자식만큼 하겠어요?
    돈떼어먹는 자식은 없겠지만
    어쨌든 돈을 떼어먹어도 자식이 가져가면 다행인거죠.
    부모가 태어나는 자식을 지켜본것처럼 자식은 떠나는 부모를
    지켜야하는 자연본연의 의무는 있는거 같아요.
    암튼 자식 안 낳으시는분은 사촌이나 조카라도 피붙이가 낫죠.

  • 15. 일본은
    '24.5.1 1:1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고령부모의 간병과 일을 병행하기가 어려워
    간병에 전념하기 위해 직장을 떠나는 개호이직이 많아져서

    석달에서 6개월의 지금의 유급무급 개호휴가제도를
    더 늘리는 개정안을 입법화 하기로 했다는데 ..

    한국은 요양문화도 다른것같고
    서비스료도 400에서 천만원 사이니까 머지않아 도입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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