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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울보며 나 아직은 괜찮은데 싶을때

..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24-05-01 09:51:33

화장과 옷 어쩌다 전체적으로

맘에 딱 들어맞게 잘 된 날,

거울보며 나 그래도 아직은 봐줄만 한데 싶을때 있잖아요. 

그렇게 안도하면서도

다른 한켠엔 아직 봐줄만할때 짝을 만나고 싶단 생각에

불안한 마음도 들어요. 

이혼 후 십년여 아이 키우며 눈 딱 감고 이성 접하지 않고 살았는데

오십을 코앞에 둔 요즘 노화를 겪으며 진짜 이렇게 할머니가 되나 이렇게 혼자살다 죽는건가 싶어

마음이 시릴때가 종종 있네요. 

어쩌면

아직은 괜찮아.. 라는 이 말이 사람을 초라하게 만드는 말일지도요. 

 

 

IP : 211.36.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 9:59 AM (220.94.xxx.134)

    40대는 괜찮아요 50대면 갱년기 지나며 훅 무너지니 얼른 좋은 친구라도 만나보세요

  • 2. 포기한거
    '24.5.1 10:00 AM (121.133.xxx.137)

    아니시면 오십 넘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만들어보세요
    오십 넘어가면 암만 꾸며도 스스로 흡족한
    기분이 안들어요 남들이 봐줄만하다 말해도
    내가 만족스럽기가 힘들단거.
    그래서 자존감이 떨어지죠-_-
    전 얼굴 포기하고 복근을 만들었슴다 ㅎㅎㅎㅎ

  • 3. 너는 참 예쁘다
    '24.5.1 10:15 AM (106.102.xxx.179)

    친구야!오늘은 괜찮아
    오늘 참 예쁘지? 그럼 내일도 예쁠거야~

  • 4. 아직은
    '24.5.1 10:25 AM (219.249.xxx.181)

    진심 이쁠 나이예요
    전 50넘은지가 꽤 됐는데 화장 전후가 달라서 화장전엔 거울보며 한숨이, 화장후는 제 모습에 반해요^^
    모임에서도 제게 빈말이 아니라 진짜 예뻐서 예쁘다 해주는 사람들도 종종 있구요
    아직은 잘 가꾸면 티가 나는 나이니까 관리 잘하고 사세요

  • 5. ..
    '24.5.1 11:27 AM (211.36.xxx.35) - 삭제된댓글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맘만 있지 어떻게부터가 막혀서…
    나이 찬 싱글도 힘든데 돌싱은 그냥 맘 비우는게 속 편하긴 해요.
    선우은숙 같은 분 보면 내가 현명했다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한번씩 소망을 갖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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