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로 부터 독립이 어렵네요

조회수 : 3,032
작성일 : 2024-05-01 09:07:28

늦은 나이에 쌍둥이 정신없이 키웠는데

남편이랑 10년간 둘이 살아도 안 외롭고 좋았는데

아이가 둘다 기숙학교를 가서 둘이 사니 예전 둘만의 시절이 아니네요

 

남편은 너무 늙고 냄새나고

풋풋한 아이들은 떠나고 ᆢ

 

아이들이 독립할거라는 것은 알지만

쌍둥이 힘든 육아시절

귀여운 초등시절

이른 입시에 각자 원하는 고등 보내려고 준비하던 시절

다 떠나가고 ᆢ

 

근로의날이라 회사 안 가는 남편도

이제는 별로고 도리어 혼자있고 싶고

 

또 다른 힘듬이네요

IP : 1.225.xxx.1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일찍
    '24.5.1 9:17 AM (211.234.xxx.80)

    아이들 진학으로 반독립 시키고..
    결국 남편, 친구와 어울리는 삶을 살아야죠
    같이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같은 운동시작하셔서 동호회하는것 추천드려요
    동아리활동하던 대학생때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 2. 흠흠
    '24.5.1 9:21 AM (182.210.xxx.16)

    친구 하나 없어도 외롭지않았는데 아이들 크고나니 이제라두
    친구를 만들어볼까 싶네요...^^;;;;;;;;

  • 3. dd
    '24.5.1 9:31 AM (118.235.xxx.140)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노세요 첨에는 어색하고 마음에도 안들지만
    둘이 나가서 산에도 가고 드라이브도 하고 식당가서
    밥도 먹고 그러다보면 그래도 남편이라도 있어서
    좋네 싶어요 나이들어 아프니 약사다주고 죽 사다주는
    사람 결국 남편이더라구요 젊을땐 속썩혀서 꼴도 보기
    싫더니 나이드니 그래도 남편이 제일 편해요

  • 4. .....
    '24.5.1 9:35 AM (180.69.xxx.152)

    퇴직후 3-40년간 24시간 붙어지내야 할 사람은 남편입니다.
    그나마 한살이라도 젊을때 남편을 베프로 만들어 놓지 않으면 지옥이 펼쳐질 겁니다.

  • 5. 바람소리2
    '24.5.1 9:38 AM (114.204.xxx.203)

    그래도 남편이 마지막까지 남아요

  • 6. 바람소리2
    '24.5.1 9:40 AM (114.204.xxx.203)

    나도 늙어가니 서로 그러려니 하고요
    남에게 민폐 안될 정도로만 가르치며 살아요
    냄새나고 추한 행동 하면 안되니까요

  • 7. ㅇㅇ
    '24.5.1 9:46 AM (121.136.xxx.216) - 삭제된댓글

    독립못하고 폐인되는것보다 백배나아요

  • 8. --
    '24.5.1 9:50 AM (182.210.xxx.16)

    저는 진짜 베프이던 남편과 결혼했고 큰소리 한번 낸적없이 남편과 하루종일 수다떨고 카톡하고 잘 지내거든요
    근데도 애들 키우기 홀릭하다 애들 크고 다시 둘이 되니...
    인생만사 흥미가 없어요..............ㅠㅠㅠ
    남편이 어디 같이 가자 해도 '굳이...?'
    속마음은 '애들두 없는데 무슨 재미로...?' 이러는거같아요
    그래도 적응해야겠죠.. 댓글님들 말처럼 남편이 마지막까지 남는거니깐요...ㅠㅠㅠ

  • 9.
    '24.5.1 10:19 AM (14.32.xxx.227)

    남편도 언제까지나 건강해서 옆에 남아주는 게 아니더라구요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맞아요
    더 나이 들기 전에 부부가 재밌게 시간 보낼 것들을 찾아야해요
    인생 짧아요

  • 10. ㅡㅡ
    '24.5.1 10:56 AM (222.109.xxx.156)

    아는데 ㅜㅜ
    모든 걸 알아서인지 흥미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남편과 더 잘 지낼 수 있을지
    무엇을 같이 해도 즐거움이 없어요
    편안하기만 해요 내가 문제인 듯
    인생이 심드렁 50초반이에요

  • 11. ㅇㅇ
    '24.5.1 11:23 A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빈둥지증후군 같은데 다들 전업주부이신가요?
    그동안 아이 키우는데 애썼으니 이제 나를 키우는데 애쓰면 어떨지~
    나를 성장시키는 재미를 찾아보세요.

  • 12. 이러나저러나
    '24.5.1 11:55 AM (106.101.xxx.239)

    남은 인생은 남편과 보내야해요.
    세상에서 제일 편하고
    날 끝까지 팽겨줄 사람은 남편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소 못 마땅한 점이 있지만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일거야 러고
    마음 달래며 주말엔 어디 산책이나 놀러다녀요

  • 13. ㅇㅇ
    '24.5.1 11:59 AM (59.6.xxx.200)

    그러지마세요
    남편이 뭐 잘못한것도 아닌데요
    냄새나면 샤워시키고 향수 뿌려주고 예뻐해주세요
    인생의 반려자는 남편이지 자식이 아닙니다

  • 14. ㆍㆍ
    '24.5.1 1:15 PM (211.49.xxx.20)

    그래도 아직까지 원가족 분리 안 되고
    우리 가족, 우리 가족 이러는 남편 하고는 볘프는 커녕 말도 섞기 싫어요
    남편 은퇴 했고 며느리 봤어요.

    언제 졸혼 할지 이혼 할지 그런 생각만 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513 다이슨 에어랩 어떻게 놓고 쓰세요? 11 푸른당 2024/05/19 2,118
1594512 이번 주 놀이동산 1 놀이동산 2024/05/19 599
1594511 관계정리엔 돈거래가 최고네요 19 ㅉㅉ 2024/05/19 7,075
1594510 저는 제가 냉동실에 꽝꽝 언 재료로 음식하는 걸 6 ... 2024/05/19 3,194
1594509 경비아저씨가 볼때마다 미인이네요라고해요ㅜㅜ 14 2024/05/19 4,866
1594508 쳇GPT-4o 7 Ai 2024/05/19 2,884
1594507 액체세제.드럼에 직접부어도 되죠? 3 퍼올 2024/05/19 1,097
1594506 참외를 매일 10 ㅡㆍ 2024/05/19 5,189
1594505 제육볶음 고기는 어떤 부위로 하나요? 13 ........ 2024/05/19 1,799
1594504 김건희 가발인가요? 붙임머리인가? 6 응응 2024/05/19 3,505
1594503 병으로 대학병원에서 치료 못받으신분 있나요 6 2024/05/19 1,408
1594502 커피 반자동머신 쓰시는 분들 세척 어떻게 해주시나요 3 세척 2024/05/19 598
1594501 여자 너무 잘 아는 남자 별로에요 19 개취 2024/05/19 3,858
1594500 봄맞이 물까치 패밀리 8 물까치 2024/05/19 644
1594499 남희석 부모님 진짜 편안한 스타일인가봐요.. 12 ... 2024/05/19 4,696
1594498 연산군+흥선대원군 = 윤산균 8 ,,, 2024/05/19 925
1594497 더 살아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5 인생 2024/05/19 1,799
1594496 남편이 일이 없어서 고민하길래 5 00 2024/05/19 3,279
1594495 인터넷 알뜰폰 같은 요금제 있나요? 뭐라고 검색할까요? 4 2024/05/19 553
1594494 요즘 일년 중 최고의 날씨 같네요~ 7 최고 2024/05/19 2,953
1594493 지구마불2 여행프로중 최고네요. 23 대리만족 2024/05/19 5,702
1594492 카털릭성물관련 5 .. 2024/05/19 808
1594491 그저께 운전 세네시간 했더니 팔이 넘 아프네요 5 ㄹㅎ 2024/05/19 1,176
1594490 대니구 손흥민 19 ㅇㅇㅇ 2024/05/19 4,194
1594489 드라마 졸업 보시는 분들 어제 그 선생 왜 그런거.. 5 드라마 2024/05/19 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