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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잘 지낸다는 군대간 아들

조회수 : 7,279
작성일 : 2024-04-30 17:22:22

일병으로 6개월만에 3박으로 첫 휴가 나왔는데요.

유선상으로 늘 잘 지내니, 걱정말라고 했구요.

그래서 진짜 잘 지내는 줄 알았습니다.

복귀하는 날 데려다 주는데, 양쪽 손을 덜덜 떨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그 손을 잡아줬는데,  식이 땀이 줄줄.

논밭 지나 개구리가 유난히 울던 그곳~

맘이 아팠답니다.

 

다 말할 수는 없다. 아빠때 비하면 좋아졌겠지만 ㅡㅡㅡ

휴가중에 흘리듯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는데,

자꾸 생각나네요.

병장월급 200이란 글보고 남겨봅니다.

IP : 175.223.xxx.167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30 5:25 PM (117.111.xxx.250)

    어째요
    맘이 안 좋네요
    저희도 군대 간 아들이 있어서
    오늘 자대 배치 받았다고 연락 왔는데
    맘이

  • 2. .......
    '24.4.30 5:28 PM (211.250.xxx.195)

    ㅠㅠ
    다른 심각한일이 있는건 아니죠?

    제아들도 곧 가는데 벌써 걱정이네요
    우리아들들 무탈히 잘 지내다 오기를

    나쁜놈들 지자식들 하나도 안보내고........

  • 3. 토토로& 메이
    '24.4.30 5:30 PM (115.89.xxx.58)

    아.. 진짜 맘아프네요

    아이들 데려다가 좀 잘해 줬으면 .....

  • 4. 첫휴가
    '24.4.30 5:34 PM (122.46.xxx.45)

    나오고 애들 많이 그래요
    저희 애도 휴가 나와서 복귀 할때쯤 너무 불안해 하더라고요
    또 들어가면 잘지내는데 마음 아프죠
    아들 무탈하게 전역하길 기원드려요

  • 5. 에효
    '24.4.30 5:34 PM (112.186.xxx.86)

    말못하는 무슨일이 있는걸까요. ㅠ.ㅠ
    다시 들어가려니 몸이 거부하나보네요.
    별탈없이 무사히 제대하길 바랍니다.

  • 6. 아들맘
    '24.4.30 5:34 PM (118.235.xxx.186)

    눈물이 왈칵
    내일 상병 다는 아들맘입니다
    첫휴가 복귀때 귀대시간 꽉 채워서 들어가는데ㅜㅜ
    국방부 시계는 그래도 흘러 갑니다
    아들들 무사히 돌아오기만 바래봅시딘

  • 7.
    '24.4.30 5:35 PM (122.42.xxx.1)

    제대후 아들이
    안갈수있으면 군대는 안가는게 낫다고..
    많이 좋아졌다지만 그건 상관없는 사람들 얘기고
    본인들은 힘들겠지요
    남자들이니 묵묵히 참으며 견디지 여자였으면 내부고발 엄청날듯

  • 8. ....
    '24.4.30 5:37 PM (210.96.xxx.251)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셨어요?
    제아들도 전방에서 근무하는데 그정도면 말을해서 고충을 얘기하고
    적극적으로 알려야해요.
    요즘은 그래도 사병들 위주로 돌아가는 편이라서요.
    엄마에게라도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해주세요.
    진짜 그냥 놔두면 안되는데요.

  • 9. 원래 첫휴가
    '24.4.30 5:39 PM (221.139.xxx.188)

    나와서 들어갈때 젤 힘들어해요.
    죽고싶다고.. 들어가기 싫다고 하던 아들이 이제 제대해요.
    원글님, 아드님 집에서 가까운데면 주말 외출이나 외박 나오면 그나마 좀 나아지는데..
    울 아들은 한달에 1,2회식 외출이나 외박 나올때 부대앞에서 8시에 기다려서 델구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밤9시에 복귀시켰어요.

    그러다보니 나아지더라구요. 무사무탈 하길 기도할게요.

  • 10. ..
    '24.4.30 5:40 PM (211.246.xxx.176)

    본인들은 힘들겠지요
    남자들이니 묵묵히 참으며 견디지 여자였으면 내부고발 엄청날듯.
    22222
    최소 군대 가산점 부활 시키고
    군대 안가면 제일 좋구요

  • 11. ..
    '24.4.30 5:41 PM (211.246.xxx.176)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단체 중 하나인 한국여성단체협의회[19]에서는 회장 김정숙이 나와서 '남성들은 군입대를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것도 말이라고 ㅜㅜㅜㅜ

  • 12. 1234
    '24.4.30 5:42 PM (115.89.xxx.58)

    울조카 민통선 안에 있는데

    50여병의 사병이있는데

    아...진짜 안타까워요
    면회도 안되고 외박도 안되고

    대신 휴가는 만박이래요
    하지만 끝과 끝이라 왔다갔다 하루씩 되어요

  • 13. 1234
    '24.4.30 5:42 PM (115.89.xxx.58)

    군대에 있는 아이들의 시간은 진ㅉㅏ 두배 빨리 가면 좋겠어요

  • 14. ...
    '24.4.30 5:44 PM (116.125.xxx.62)

    군대가 아무리 좋아졌다해도
    요즘같이 귀하게 키우는 환경에서 있다가
    적응하기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들도 첫 휴가 나왔다가 귀대할 때
    부대 앞에서 시간 꽉 채우고 들어가더라고요.
    귀대 후 통화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 15. 이제
    '24.4.30 5:45 PM (121.147.xxx.48)

    곧 병장되는 아들이 있어요. 항상 괜찮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휴가 나올 때 보니 일하다가 손가락 다쳐서 꿰매고 손톱까지 거멓게 변해서 떨어지기 일보직전이더라구요. 까딱 잘못 했으면 더 큰일 날 뻔 했는데 다행이라고...왜 이야기 안 했냐고 했는데 결국 여기선 해줄 게 없긴 하더라구요. 제발 다치지말고 무사히 제대하기를 하루하루 기도할 수밖에요.

  • 16.
    '24.4.30 5:48 PM (223.39.xxx.105)

    울아들도 매일 전화해서는
    엄마 사랑해. 엄마 사랑해
    이제는 알지요 그마음으로 버티고 있었다는것을..
    그리고 휴가 나와서는 행방불명 ㅎㅎ

  • 17. 원글
    '24.4.30 5:49 PM (175.223.xxx.167)

    병사들끼리 힘든 것 깉아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청년들이 모였으니~ 좁은 공간에서 젊은 청년들의 혈기를 누군가는 묵묵히 견딜 것이며 누군가는 외부자극을 필요로 할 것이라 생각되어요.
    할만한게 아니라 견디고 있더라구요.

    대한민국의 장병들 모두 무탈한 전역 기원합니다~~^^

  • 18. 들어가면
    '24.4.30 5:49 PM (118.235.xxx.229) - 삭제된댓글

    외박후 들어가면 상병이나 병장이 갈구고 힘들게 하는지 몰라요.
    돈들어도 매달 면회 가세요.우리 동생도 내설악에 용현에 있었는데
    충남 아산시에서 새벽 5시에 자차로 가서 매달 1박하며 갔어요.

  • 19. 김태선
    '24.4.30 5:52 PM (210.99.xxx.34)

    배치보다 사람을 잘 만나야할 거 같아여,,,우리 작은 아들은 강원도 인제 을지부대 배치받아 생활관 동기들과 상사를 잘 만나 동기부여가 되어 제대 후 열공하고 있습니다.
    작년 예비군 1년차 였구요,,,,다시는 안가고 싶다네요...

  • 20. 원글
    '24.4.30 5:55 PM (175.223.xxx.167)

    아 면회를 절대 못오게 합니다. 헤어질 때 더 힘들다구요. 복귀도 2시간을 먼저 했어요. 맘이 편치 않다구요.
    어여 시간아 가라 가라!!!!!

  • 21. ,,,,
    '24.4.30 5:55 PM (118.235.xxx.91)

    군캉스, 군치원이라는 것들
    꼭 군대 보냈으면 좋겠어요.
    아파도 병원 가기 힘들고
    다쳐도 치료도 힘든데...ㅜㅜ

  • 22. 아슬퍼
    '24.4.30 5:59 PM (211.234.xxx.176)

    별일 없이 건강히 있다가 제대하길 바래요
    남자청소년 키워서 남일이 아님
    군대로 왈가왈부 하는것들은 싹다 보내야함

  • 23. 면회를
    '24.4.30 6:01 PM (118.235.xxx.229) - 삭제된댓글

    한달에 1번 가능한데
    면회를 못오게 한다요. 복귀는 원래 한두시간 먼저하긴해요.
    우린 동생이 오라고..
    저위 내설악 아니고 외설악 이었고 용현이 아니고 용대리에 있는
    좌측 산속에 박힌 군부대였는데
    제대할 동안 18번은 간듯요. 돈도 많이 들었다네요.

  • 24. 요즘
    '24.4.30 6:02 PM (211.234.xxx.187) - 삭제된댓글

    군대 편해졌다는 말 들으면 화가 납니다.

    저희 아이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저희 아인 일이 많았대요.아침밥 먹을 시간도 부족해서 아침은 거르고 토요일도 일하고)
    제대하고 알았어요

  • 25. 건강하게
    '24.4.30 6:04 PM (85.255.xxx.120)

    잘 마치고 제대하길 같이 기원합니다.

  • 26. ..
    '24.4.30 6:07 PM (121.134.xxx.215)

    한명 자살했는데 기사한줄 안나오더라구요. 저희 아들이 저 놀랬까봐 몇달뒤에 얘기해줬어요. 그저 모두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무사히 마치길 기원합니다.

  • 27. 저도
    '24.4.30 6:09 PM (58.227.xxx.158)

    아들 첫 휴가 나왔다가 복귀하는데 가기 힘들어하는 거 바라보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코로나때 입대라 입소식도 없이 정신없이 내려주고 와서 애도 저도 그땐 얼떨떨하고 뭔지 몰랐는데 휴가 나왔다 가려니 너무 힘들었겠죠. 주위에 전역한 애들이 들어가면 마음 다시 잡는데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했다며 얼굴이 어두운데 저는 그때가 더 힘들었어요. 애 입대할 때보다…
    근데 씩씩하게 경례하고 잘 들어가서 군생활 잘하고
    시간은 흘러흘러 전역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 대학생으로 돌아욌어요.
    군대 가 있는 아들 어머니들 모두 힘내세요!!!

  • 28. ㅇㅇㅇ
    '24.4.30 6:10 PM (112.145.xxx.134)

    부상이 비일비재하고 힘든훈련에창살없는감옥이라는곳인데
    군캉스니어쩌고 지껄이는것들
    해마다군캉스보내고싶네요

  • 29. ㅇㅇ
    '24.4.30 6:11 PM (122.47.xxx.151)

    가란다고 가나요?
    가고싶어도 군대에서 안받아준다고 빼액거릴줄이나 알지
    주딩이로 뭔 말을 못해...

  • 30. 원글
    '24.4.30 6:22 PM (175.223.xxx.167)

    자살ㅠ 개인의 문제로 처리하겠죠? 군대만 안갔어도 잘 살아갈 귀한 생명이잖아요. 너무 맘이 아픕니다.
    마음의 편지로 인한 낙인은 전역하는 그날까지 따라 다닌다고 절대 쓰면 안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 31. 플랜
    '24.4.30 6:23 PM (125.191.xxx.49)

    울 아들도 첫휴가때 땡하자마자 나왔는지
    엄청 일찍 왔더라구요

    귀대하는 날 저는 늦을까봐 빨리 가자고 했더니 얼마나 화를 내는지,,,,,,

    그때 참 마음이 아팠어요

  • 32. oo
    '24.4.30 6:23 PM (125.178.xxx.12)

    저희 아들도 군대에 있어요. 외박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수료식때 부탁했는데 외출외박면회 안되는 보직 배정 받았어요. 최전방 ㅠㅠ 군캉스 그런말 하지 맙시다. 정말 너무하네요 애기에여 아직 어리디 어린 애들 강제로 데려다 나라 지키게 하는거잖아요.

  • 33. 원글님
    '24.4.30 6:38 PM (118.235.xxx.235)

    오지말라해도 면회도 가시고 외출,외박때도 부대앞에서 기다렸다가 반겨주시고 한번 시도해보세요.
    아들에게 큰힘이 될것같아요

  • 34. 큰아들전역맘
    '24.4.30 6:39 PM (125.134.xxx.38)

    부상이 비일비재하고 힘든훈련에창살없는감옥이라는곳인데

    군캉스니어쩌고 지껄이는것들

    해마다 군캉스 보내고싶네요


    22222222222222222222

  • 35.
    '24.4.30 6:44 PM (82.132.xxx.240) - 삭제된댓글

    한창 나이에 철창 안에 갇혀있는 것 만으로도 숨이 막힐 법 한데, 군캉스라뇨. ㅠㅠ 남동생 처음에 훈련소 들어가서 비위가 상해서 밥이 안넘어가는데 억지로 먹다 배탈나서 탈수 증세까지 갔었다고 하더라구요. 20년 전이었어도 전방에 배치되어서 선임의 갈굼 문화 같은거 없었는데 그래도 정말 힘들었대요. 당시에는 휴가 나와도 별 말 없었는데 실상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탈영을 생각했었다고 해요.

  • 36. ..
    '24.4.30 6:45 PM (223.39.xxx.50)

    손을 덜덜 털고
    식은땀이 줄줄
    다 말할 수는 없다

    심각한거 같아요.
    제 아들도 상병이에요.

  • 37.
    '24.4.30 6:45 PM (82.132.xxx.240)

    한창 나이에 철책 안에 갇혀있는 것 만으로도 숨이 막힐 법 한데, 군캉스라뇨. ㅠㅠ 남동생 처음에 훈련소 들어가서 비위가 상해서 밥이 안넘어가는데 억지로 먹다 배탈나서 탈수 증세까지 갔었다고 하더라구요. 20년 전이었어도 전방에 배치되어서 선임의 갈굼 문화 같은거 없었는데 그래도 정말 힘들었대요. 당시에는 휴가 나와도 별 말 없었는데 실상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탈영을 생각했었다고 해요.

  • 38. 면회
    '24.4.30 6:53 PM (49.236.xxx.96)

    꼭 자주 가세요
    분명 힘이 됩니다

  • 39. 군캉스라고요?
    '24.4.30 6:54 PM (61.109.xxx.211)

    정말 안가본것들이 그러죠
    저희애는 중위로 제대 했는데 28개월동안 부상을 달고 살았어요
    결국 제대 두달 앞두고 십자인대,반월상 연골 파열로 수술하고
    6개월 재활 했어요
    대학동기, 군대동기 허리디스크 터져서 수술하고 치료받고 재활 하는애가
    두명이나 있었어요 보훈대상자 신청 했는데 거절 당하고요
    초급장교들도 저런데 일반 사병들은 더 심하겠죠

  • 40. 첫휴가나와
    '24.4.30 6:54 PM (1.236.xxx.114)

    복귀하는데 들어가기 싫어하는 아이보내고 막울었던게 생각나네요
    아무리 군대좋아졌다고해도 그나이에 부대있고 싶을까요
    눈물나요

  • 41. ㅇㅇㅈ
    '24.4.30 6:59 PM (222.233.xxx.216)

    귀한 아드님이 안전히 평안히 복무 잘 하길 기원합니다.
    곤란하고 힘든 일 없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군대 우리 아들들 제발 편안하게 지켜주소서.

  • 42.
    '24.4.30 6:59 PM (118.235.xxx.208)

    군대 넘 싫어지네요ㅜ
    아이 넘 안쓰러워요
    가여워라

  • 43. 작년
    '24.4.30 7:01 PM (182.219.xxx.35)

    12월 한겨울에 입대한 아들 4개월 지났는데
    4년은 된 느낌이에요. 아이는 또 얼마나
    시간이 안갈지...저희아들도 항상 잘 지낸다 괜찮다
    그러더니 막상 첫외박 나왔다 들어가는데
    부대정문앞에서 들어가기 싫다고 한참을
    망설이더라고요.
    괜찮은게 괜찮았던게 아닌가 보더군요.
    우리아들들 모두 무사무탈 전역하길 바랍니다.
    군인간 남자들 조롱하고 막말하는 것들은
    사람도 아니라 생각해요.

  • 44. 이제
    '24.4.30 7:09 PM (106.101.xxx.249)

    군대간지 7개월된 일병 울 아들은 첫휴가 복귀시킬때 이미 부대앞에 거의 다 왔는데 저 멀리 차좀 세우라더군요 .... 왜 그러냐니, 명상을 해야한대요... 마인드컨트롤 해야하니까 재촉하지 말라고... 아빠가 복귀 늦으면 클난다고 자꾸 재촉했거든요. 얼른 들어가자고 ....
    그때 생각하면 진짜 얼마나 들어가기 싫었음 할줄도 모르는 명상을 검색을해서 알아내고... 너무 맘아파요.
    원글님 아들 얘기에도 눈물이 나요...

  • 45. 으쌰
    '24.4.30 7:14 PM (119.69.xxx.244)

    아 너무 슬프네요 ㅠㅠ
    나도ㅠ아들있는데.....
    청년들 화이팅...

  • 46. 샬롬
    '24.4.30 7:24 PM (121.138.xxx.45)

    상병맘이예요. 매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아이가 멘토로 힐링캠프 부대 파견가기도 했는데 자살하거나 자해하는 아이들도 많대요. 세상에 군대가 편하다니.. 전방에서 kctc훈련 이주간 잠도 못자고 받고 엊그제 부대복귀해 한숨돌리는데 하루하루가 참 깁니다.

  • 47. 푸르른물결
    '24.4.30 7:31 PM (115.137.xxx.90)

    아고 제가 눈물이 나네요. 둘째도 상병이거든요.
    처음 군대갔을때 너무 힘들어했어요. 예민한 애거든요.
    지금도 잠을 잘 못잔다고 하더라구요. 군대의 쓸데없고 부당한 일들?은 첫애때부터 귀에 딱지가 앉을정도에요.
    청춘을 강제로 갖혀지내는 아이들 안타까워요.
    얼른 시간이 가고 모두들 무사히 제대하길 바래요.

  • 48. ....
    '24.4.30 7:40 PM (58.230.xxx.146)

    딸만 있는데도 글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맘은 짐작도 못하겠어요
    아이들 제발 몸과 마음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전역하길 바랄게요

  • 49. 상병맘
    '24.4.30 7:45 PM (218.149.xxx.230)

    이제 6개월 남았어요
    20여일 편도선염 때문에 열이 오르락 내리락
    인근 병원 갔더니 대학병원가서
    시티 찍고 열이 왜 안잡히는지 원인찾아보라는
    소견서 받았어요
    다행히 검사결과 이상 없고
    집에서 쉬면서 약먹으니 괜찮아져서 복귀했는데
    입원안하니 휴가도 병원비도 다 개인이 지출..
    그 와중에 병원다니느라 휴가쓴거 아까워하고...
    암튼 모든 우리 아들들 무탈하게 군복무 마치고
    건강하게 제대하길 빌고 또 빕니다

  • 50. 점점
    '24.4.30 7:48 PM (223.62.xxx.73)

    그래서 군가산점은.필요하다고봅니다

  • 51. .....
    '24.4.30 7:50 PM (112.155.xxx.247)

    저도 4월 중순에 입대시켰는데 첫 전화통화 때는 내무반 애들도 좋고 조교?도 융통성 있고 다 괜찮다고 하더니 엊그제 두 번째 통화 할 땐 집에 가고 싶다고 하면서 이민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감기 걸려 일주일간 고생하고
    감기약 가져 간 거 다 먹었다고 약 좀 보내달라고 해서 어제 택배 보냈어요.

  • 52. ,,,,
    '24.4.30 7:51 PM (118.235.xxx.91)

    상병맘님..아이가 아프면 나올수 있나요?
    지난주 새벽에 자다가 구토 고열 가슴통증으로 병원 갔다왔다고는 들었는데...집에서 병원 다닐수 있는지는 몰랐어요

  • 53. 그렇게
    '24.4.30 7:53 PM (211.108.xxx.76)

    그냥 들여보내도 괜찮을까요?
    누가 괴롭히거나 그런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저희 아들은 재작년에 전역했어요
    요즘은 군 인권 관련해 전화로 신고하는 것도 있던데 아이랑 이야기 잘 나눠보세요
    부디 별 일 없이 건강히 전역하길 바랍니다

  • 54.
    '24.4.30 7:56 PM (211.234.xxx.252)

    마음아프네요.
    애들 월급 최소시급이라도 맞춰주고
    먹는 거 영양 잘 맞게 주고
    안전하게 데리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군가산점도 팍팍줘야지 폐지가 왠말이야.

  • 55. .....
    '24.4.30 8:05 PM (2.72.xxx.84)

    일병인 아들..가장 젊은 날 여기서 뭐하고 있는지..
    시간이 아깝다고..군가산점 부활은 고사하고 딱 미군처럼만
    밥도 주고 시스템도 그렇고 시설도 그렇구요.
    군에 간 모든 아들들..무사무탈하게 전역하길요.

  • 56. 상병맘
    '24.4.30 8:21 PM (218.149.xxx.230)

    118.235님
    우리애도 20일 정도 비상약, 부대약, 부대 인근 병원약
    먹으면서 버티다가 열이 다시 많이 오르니
    애가 휴가라도 나가서 치료하겠다하니
    의무실 간부가 인근 동두천 병원까지 데리고 갔어요
    거기서 큰병원에 가보라하니 나온거죠
    아끼던 개인 휴가 써서 나왔어요 ㅜㅜ
    그래도 건강해져서 들어가니 엄마맘은 좀 낫죠

  • 57. ...
    '24.4.30 8:26 PM (110.13.xxx.200)

    군캉스거하는것들은 그냥 상대를 마세요.
    인생이 불행해서 키보드워리어라도 해야 지인생이 덜불행힝줄 아는 진짜 불쌍한 인생들이거든요.
    상대하고 열받을 상대도 안됨.

  • 58. 원글
    '24.4.30 8:27 PM (39.7.xxx.48)

    여기에 쓸수는 없지만 있었더라구요. ㅠㅠㅠ 다행히 괴롭힌 병사는 전역을 했더라구요~ 아 댓글 읽으니, 돌아오는 이번주가 아들 생일인데 외박 가야겠어요.
    성격이 친구 좋아하고 명랑 쾌활, 183, 80kg으로 건장해서 크게 걱정 안했습니다.
    내성적이고 느린 동생은 절대 군대 보내지 말라고 하더군요.

  • 59. 원글
    '24.4.30 8:30 PM (39.7.xxx.48)

    아 아프지 말자~~아들들아!

  • 60. ..........
    '24.4.30 8:35 PM (211.36.xxx.170)

    ㅜㅜ 넘 맘이 아프네요.

  • 61. ... ..
    '24.4.30 8:37 PM (222.106.xxx.211)

    원글님 ㅡ
    아들이 오지 말래도
    꼬박꼬박 먹을거 챙겨서 가셔야합니다

  • 62. ///
    '24.4.30 8:41 PM (58.234.xxx.21)

    그렇게 성격 좋고 체격도 큰데도 손을 떨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었다니
    정말 힘들었겠네요
    군대는 특히 같이 지내는 사람이 어떠냐에 따라 군생활이 많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남은 군생활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길

  • 63. 이병엄마
    '24.4.30 8:43 PM (118.235.xxx.117)

    군캉스라고 누가? 힘든부대보다 조금 쉬운데도 있겠죠.
    하지만, 갇혀서 지시받고 자유가없는 그 긴시간을 지내는게
    안쓰럽고 기특하죠.
    저는 얼마전 딸가진 엄마가 . 요즘 군대 놀다온다면서요?
    그러길래. 너무화가 났었네요.
    딸들 군대보내면 버틸수있을까요?ㅠㅠ

  • 64. 이병엄마
    '24.4.30 8:45 PM (118.235.xxx.117)

    아들이라고. 씩씩하게 지내고 괜찮다고 하는 아들보면
    자다가도 눈물이 나요.
    진짜 괜찮은건지ㅠ

  • 65. ㅠㅠ
    '24.4.30 8:46 PM (223.62.xxx.126)

    아고 ㅜㅜㅜ 원글님 아드님 건강히 제대할 거예요
    원글님도 씩씩하게 잘 버티세요

  • 66. 면회
    '24.4.30 8:51 PM (211.226.xxx.17) - 삭제된댓글

    자주 가세요

    무탈하기를....
    부당한알 았을때
    무슨신고 허면. 배차가 밖뀌기도 하던데....

  • 67.
    '24.4.30 9:31 PM (58.123.xxx.70) - 삭제된댓글

    여러분들의 귀한 아들덕에 오늘도 편안하게 두다리 뻗고 자는군요.
    감사합니다
    예쁜 아들들 건강하게 집으로 복귀하길 기도합니다.
    아직은 아기같은 중딩 고딩 우리 아들도
    언젠간
    대학가고 군대가겠지요?

  • 68. 에고
    '24.4.30 9:32 PM (61.81.xxx.191)

    원글님 아들 생일에 외박면회 다녀오시거든..아들반응 어땠나도 이 글에 달아서라도 알려주셔요~~~^^

  • 69. 쓸개코
    '24.4.30 9:49 PM (118.33.xxx.220)

    군캉스라니.. 말 함부로 하네요;;
    글 읽으니 남인 저도 평범한 상호아은 아닌거같은데요;;
    세상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죠. 전화통화도 하시고 상태를 잘 살피셔야겠어요.
    군에 간 아들들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길.

  • 70.
    '24.4.30 9:54 PM (211.36.xxx.23)

    자주 연락하고 부모가 곁에 있다는걸 알려주고
    아이 상태를 더 관심있게 보세요.
    면회가서 애들 간식도 넣어주고요.

  • 71.
    '24.4.30 10:37 PM (116.127.xxx.175)

    그 정도면 분명히 뭔 문제가 있는건데 ;;
    맘이 아프네요

  • 72. ㅇㅇ
    '24.4.30 11:40 PM (211.245.xxx.42)

    아들 군에 있는 동안 하루도 맘 편히 지내지 못했어요.
    제대하고 자기 방 침대에 누워 있는 걸 보니 얼마나 마음이 푸근했던지...

  • 73. 군대에
    '24.4.30 11:54 PM (182.212.xxx.75)

    가있는 모든 아들들 무사히 건강히 잘 지내다 전역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힘들면 나를 갋아먹으면서까지 참을 필요는 없다고 언제든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해주세요.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 74. 저도
    '24.5.1 12:06 AM (182.221.xxx.29)

    군대보내고 잠을못자겠더라구요
    이제 4개월지났네요
    자대배치받고 죽고싶다고 자기 탈영할거라고 매일 카톡에 글쓰는데 걱정되서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시간이 흘러 허리도 다쳐 허리보호대도 보내주고 적응을 이제 했나봐요
    요즘 힘들다카톡글이 안올라와서 다행이에요

  • 75. 아,,
    '24.5.1 12:22 AM (1.229.xxx.73)

    너무 속상해요
    저희 아들도 군대 있는데
    괜찮다고만 하네요
    병 일 없다고 하고요

    왜 벌벌 떠나요
    정말로 걱정되네요. 단지 싫은 마음이기만

  • 76. ...
    '24.5.1 1:41 AM (125.133.xxx.173)

    전화나 톡이라도 자주 하시고
    왜그런지 얘기하라고하세요. 너무 문제있는 애들은 다른부대로 보내기도 합니다. 막내가 작년에 군대가서 좀 힘들었어요. 매일 선임이 죽여버린다하고 눈깔 어쩌고 욕하고ㅠㅠ 협박하고.
    다른애들한테도 그런다네요. 제가 여기서 해줄수있는것도 없고 피가 말랐어요
    애들이 단체로 소대장한테 얘기했는데 다른부대로 가지는 않았지만 조금 조심은 하나봐요, 한번더 괴롭히면 다른부대로 갈거에요. 한번에 간놈도 있더라구요.
    너는 후임한테 잘해주라고 했어요. 울아들은 심성이 곱고 착해서 그럴거라고 확신해요. 그랬더니 또 불려갔대요ㅠ 그렇게 후임을 대하면 먹힌다고 혼났대요
    아들말로는 그렇게 욕하고 협박안하고 잘해줘도 후임들이 잘 따라줘서 괜찮대요. 어디서 못된것만 배워서 몇개월 먼저 들어온게 대단한거마냥 그러는건지. 얼른 시간이 가길 바래야지요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손을 벌벌 떨었다니 너무 맘이 아프네요.

  • 77. 병장맘
    '24.5.1 2:05 AM (61.39.xxx.67)

    약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내성적이고 외동인 울아들 훈련소때부터 넘 힘들고
    적응을 못해 힘들어 밤마다 울었다네요
    조교님께 상담하고 군사학교 가서도 상담하고
    자대배치 받고도 상담하고
    다행히 부대가 도시 근처라 병원 다니며 상담과 약(수면제, 신경안정제) 처방 받아서 먹으며 견디었구요
    약은 8개월정도 먹었구요
    아이가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계속 도움을 요청했다네요
    정신과 상담하러 외부 병원에 나가는것도 넘 좋았데요
    나중에 내부반에서도 약 먹는거 알고 아침에 잘 못 일어나면
    깨워주기도 하고...
    이제 곧 7월 제대합니다

  • 78. ....
    '24.5.1 10:46 AM (175.116.xxx.96)

    남편이 어디서 군캉스니 군치원이니 하는 말들 듣더니 법없이도 사는 진짜 순한 사람인데
    쌍욕을 하더이다. 어디서 그딴 말들을 하냐고요.

    저도 고3 아들있는데 입시 끝나고 바로 신검 받겠지요.
    아...이글 읽으니 마음이 저립니다.
    군대에 있는 모든 아이들...건강하게 지내다 제대하길 바랍니다.

  • 79. 소리
    '24.5.1 1:12 PM (222.233.xxx.132)

    아드님 군생활 잘하고 돌아오기를요
    저희 큰아들도 훈련병이예요
    졸업하고 가서 내무반에서 나이도 제일 많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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