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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짧게 써보는 우리 이모 이야기 (5)

846 조회수 : 20,191
작성일 : 2024-04-29 11:15:18

안녕하세요 우리 엄마 이야기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동생한테 링크 보내줬더니 토지 쓰냐고 하네요. ㅎㅎㅎㅎ 

저는 외갓집은 잘 몰라요. 거의 가질 못했어요. 할머니가 엄마를 안보낸것도 있지만 

제가 태어난 이후로 할아버지가 저 예뻐하셔서 명절에 계속 할아버지댁에 있었어요.

제가 거기 있겠다고 하니 더 못간거 같아요.

나중에 제가 좀 크고 나서는 엄마만 살짝 외삼촌댁에 다녀오시기도 했었어요. 

가을에는 풀에 쓸리면 안된다고 할머니가 못가게 했고 쐐기? 쐬기? 붙는다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와서 춥다고

못가게 했고 이야기를 쓰며 생각해보니 저도 외삼촌댁을 꼭 가야하나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도 굳이 저한테 잘 못사는 외가를 보여주기 싫으셨던거 같아요.

그래도 이모들은 종종 서울에 오면 우리 집에서 자고 갔고 누가 아파서, 결혼식이 있어서 

서울에 오면 꼭 저희 집에 들러서 저 공주같이 대해주다 가셨어요. 

 

참 저는 글 쓰는 일, 말 하는 일 하나도 관련없고 전업주부입니다.

오늘부터 애가 중간고사인데 이미 나락으로 간 것 같아요. 

좀 있으면 올텐데 제가 차라리 여기 정신팔고 댓글 읽는게 애나 저나 서로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날이 날이니만큼 오늘은 좀 짧은 이모 이야기 하나 쓸게요. 

 

큰 딸은 살림 밑천이다 이 말을 몸소 실천한 사람이 우리 큰이모래요.

저는 큰이모 몇 번 보지 못했지만 문신을 한 눈썹, 얼굴이 하얀 화장. 그리고 특이한 향내.

그리고 걸걸한 말투로 지금도 이모를 찾으라면 찾아낼 수 있어요. 몽타주 그리듯 그릴 수 있어요.

큰이모는 보리쌀 한섬받고 시집을 갔대요. 말이 좋아 시집을 간거지 팔려가듯이 간거지요. 

큰이모의 시어머니는 (편의상 그냥 앞으로 시어머니라고 쓸게요.) 

유명한 무당이었대요. 일제시대부터 굿을 하는 무당이었는데 얼마나 유명하냐 하면 

굿하러 갈 때는 백마를 타고 창을 들고 가는 무당이었대요. 나라에서 큰 굿을 할 때도 

지역대표처럼 나가는 그런 무당이었다고 해요. 작두 타는건 일도 아니었고 동네 큰 일, 작은 일 

고민이 생기면 다 시어머니한테 왔었다고 하네요. 애가 안생기면 애가 생기게 치성을 들어주고

아프면 아픈 사람 낫게 해 주고, 끌려간 아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아맞추는 용한 무당이었대요. 

 

무당이 용하면 굿을 자주 하겠지요. 큰어머니는 그 굿판에 매일 끌려다녔대요. 

굿판에 끌려가는게 무슨 큰 일이겠냐 하겠지만 굿판이 벌어진다는건 우리가 명절 치르듯이 

계속 음식을 하고 준비를 하는거래요. 지금도 명절만 되면 힘들다고 야단인데 그때는 더 했겠지요. 

하얀 두부가 꼭 제사상에 올라가야 했고 두부가 또 잘 쉬기도 해서 여름이 되면 새벽부터 일어나 

불린 콩 끓이고 두부 만드는거부터 시작을 했다고 해요. 전 부치는건 동네 아낙들이 삯받고 

도와주기도 했지만 대부분 음식은 큰이모가 했다고 해요. 우리 아들 나이의 애기가 시집가서 

새벽마다 명절음식 차리듯이 살았고 나이가 좀 들어서는 찬모 아줌마들 진두지휘하고

무당 시어머니 옆에서 북치며 추임새 넣어주고 하다보니 맨날 목이 쉬어서 목소리가 걸걸했대요. 

 

큰이모 남편은 무당 어머니 아래에서 북도 치고 징도 치고 그런 일을 했는데 북치고 징치는 사람이 모자라면 큰이모도 나서서 같이 징 치고 꽹가리 치고 그랬다네요. 큰이모부는 간질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예전에 모를 때는 엄마 때문에 신내려서 저렇다는 말도 듣고 그랬었대요. 큰이모는 밥하고 치성드리고 하는건 다 괜찮은데 자기 자식한테 무당피가 내려갈까봐 그게 제일 무서웠대요. 새벽마다 일어나서 기도하는 시어머니의 삶도 싫었고 굿이 늘 잘 되는게 아니라서 잘 될 때는 사람들이 떠받들어주다가 뭐 하나 수틀리면 문전박대 당하고 낫들고 쫓아오는 사람들도 있어서 잘 때마다 머리맡에 늘 칼을 두고 잤대요. 

 

이런 큰이모가 저희 집에 한번씩 온건 제 기억에 50넘어서인거 같아요. 실제로 그 나이였던건지 아니면 그렇게 나이가 들어보인건지는 모르겠어요. 나중에 결혼하고 들었는데 큰이모는 저런 삶이 너무 싫고 자식한테 무당피 내려가는게 싫어서 부부관계를 맺고 나면 아랫도리가 물러지도록 씻었대요. 부부관계를 거의 안하기도 했지만 애 들어설까봐 별걸로 다 아래를 씻어내서 바닥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늘 쓰라려하며 힘들어했대요. 돌계집 소리를 들으며 살던 큰이모는 결국 아이 없이 살다가 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굿 하고 남은 음식들과 술로 힘든 몸을 추스리며 굿 뒷정리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힘들고 몸이 아파서 술을 마시고 술 기운에 잠들고 술 기운에 일하고.... 

자식이 없던 집이고 남편이 변변치 못해서 그런지 언제 어디가 아프다 이런 소리도 못 듣고 어느 날 죽었다고 연락이 왔고 화장장에서 만난게 마지막이라고 해요. 

 

엄마가 꿈에서라도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외할머니도 보고 싶지만 엄마 업어서 키워주던 큰이모가 

꿈에서라도 한번 나타났으면 좋겠는데 꿈에서도 안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지금도 기억이 나요. 다 늘어진 하얀색 메리야스를 입고 색이 빠져 파란색이 된 눈썹 문신에 24K 목걸이가 전재산이라며 항상 목에 걸고 저한테 요년, 여시같은 년. 하면서 제사상에 올라가는 하얀색 알록달록 사탕 주던 이모가요. 이모가 주는거라서 입에 넣었지만 저는 그 사탕 싫어했는데.... 어릴 땐 꼬박꼬박 제삿상에 올라가던 그 사탕이 이제는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IP : 211.211.xxx.149
1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옴폭 패인
    '24.4.29 11:23 AM (61.101.xxx.163)

    그 사탕 저는 요강사탕이라고 불렀던거같아요..
    우리동네 하나로 마트에서는 팔아요...
    큰이모님도 참 신산스러운 삶이셨네요..
    없는집에서 태어나 없는집으로 시집온, 거기다 승질 드러운 남편 만나 평생 기 못펴고 산 엄마 생각이 더 나네요.ㅠㅠㅠ
    젊어서 하도 고생해서 지금은 무릎과 허리가 고장이 나서 잘 걷지도 못하세요. 저는 제일 부러운 사람이 두발로 씩씩하게 걸어다니는 노인분들이예요..ㅠ

  • 2. ...
    '24.4.29 11:26 AM (183.102.xxx.152)

    꼭 원글님 큰이모를 만나본거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글을 잘 쓰셨네요.

  • 3. 옥춘당
    '24.4.29 11:31 AM (211.234.xxx.5) - 삭제된댓글

    옥춘당 (옥춘) 저도 하나로마트에서 봤어요.

  • 4. 옥춘당
    '24.4.29 11:32 AM (211.234.xxx.5)

    옥춘당 (옥춘) 저도 하나로마트에서 봤어요.
    그나저나 원글님 글 담담하고 간결하게 잘 쓰시는 듯.

  • 5. ...
    '24.4.29 11:33 AM (14.51.xxx.138)

    원글님도 엄마 닮아서 한 미모하실거 같아요

  • 6. 원글님
    '24.4.29 11:38 AM (223.62.xxx.108)

    고마워요.
    21세기 스타일 구전문학같아요.
    애 시험땜에 심란한걸 이렇게 해소하시는거
    너무 고마워요 ㅎ

  • 7. ..
    '24.4.29 11:43 AM (106.101.xxx.226)

    글 잘쓰시네요. 동생 말대로 토지 읽는 느낌이예요. 글 모아서 책으로 엮어보는것도 보람있을 것 같아요^^

  • 8. ..
    '24.4.29 11:44 AM (39.7.xxx.110)

    워글님은 이전글에 올리비아핫세 엄마 안닮고 아빠닮았다고 하셨어요 큰이모님 힘들게 한세상.살다 가셨네요 아이고...

  • 9. **
    '24.4.29 11:47 AM (223.38.xxx.126)

    그시절. 엄마의 인생은 한편은 역사 맞지요. 가난했어도 어찌어찌 살아가고 버텨야하는.. 이모님도 한 많은 인생이셨네요. 글 너무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 10. ..
    '24.4.29 11:48 AM (39.7.xxx.110)

    곗돈 떼인 얘기는 언제.올라오나 목이.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어요 엄마가 이런저런 얘기 도란도란 해주시고 키운거 보면 마음이 따뜻한신분 같아요 울엄마는 자랄때 얘기 하나도 안해준 워킹맘이었거든요 몸이 피곤하니 짜증만 내고 대화도 없었어요. 엄마한테 정이 없어서 이렇게 옛날얘기 해주시는분들 보면 부러워요~~^^

  • 11. 푸른용
    '24.4.29 11:48 AM (14.32.xxx.34)

    사람마다 인생마다
    풀어 내면
    소설책 한 권씩이라더니 정말 그러네요

    자녀분 시험 잘 마치고
    원글님 더 신나서 글 쓰실 수 있기를~~

  • 12. ..
    '24.4.29 11:49 AM (39.7.xxx.110)

    엄마가 집에서 이렇게 키우면서 이런저런 얘기도.해주고 간식도 해주면서 전업주부 엄마 두신분들이 부러워요

  • 13. **
    '24.4.29 11:49 AM (223.38.xxx.126)

    결혼 반대로 하셨다는 고모님 이야기도 기다리고 있어요!

  • 14. 오죽하면
    '24.4.29 11:52 AM (115.164.xxx.236)

    외할머니는 저런 무당집자식인줄 알면서도 배굶기진 않겠다하고 보내셨겠죠.
    나름 헌대판 토지의 한부분을 읽은 느낌이에요.
    강인한 이모님의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 15. 원글님은
    '24.4.29 11:53 AM (210.95.xxx.34)

    아쉽게 아빠 닮으셨댔어요.(팬인증..???)
    ㅎㅎㅎ

    원글님, 좋은 엄마이실 것 같아요.
    부모님 옛날 얘기 저는 재미없거든요, 듣기도 싫고..
    아이한테도 남편한테도 따뜻하실 듯,,

  • 16. ..
    '24.4.29 11:55 AM (211.218.xxx.251)

    토지에 나오는 수많은 인간군상들을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박경리씨가 대단한 게 그 많은 인물들, 악인들까지도 애정을 가지고 묘사한 거였거든요. 덤덤하게 쓰셨지만 애정이 느껴져서 먹먹하고 눈물나고 그러네요..

  • 17. 감사해요
    '24.4.29 11:58 AM (39.112.xxx.205)

    오늘부터 애가 중간고사인데 이미 나락으로 간 것 같아요.

    ㅋㅋㅋ 웃다가
    이모님 얘기에 눈물 나네요
    그 인생은 어땠을까 싶어서

    계속 기다릴게요

  • 18. .....
    '24.4.29 11:59 AM (121.141.xxx.193)

    소설한편 읽은것 같아요..원글님 글을 참 잘쓰십니다
    큰이모님 좋은데 가셨기를 ..다음생엔 더 행복하시기를...

  • 19. ***
    '24.4.29 11:59 AM (49.166.xxx.40)

    짧은 소설 같아요.
    원글님 다른 글은 어떻게 검색해야 찾을수 있을까요?
    다 찾아 읽고 싶네요.

  • 20. 윗님
    '24.4.29 12:06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우리‘ 로 검색해서 나오는 글 중
    엄마 얘기로 찾아 보세요.

  • 21. ...
    '24.4.29 12:07 PM (39.125.xxx.154) - 삭제된댓글

    박완서 작가님도 40에 데뷔하셨던데 원글님 정말 글재주가 좋으세요.

    큰 이모님 인생이 너무 슬프네요.
    무슨 낙으로 살았을까요.
    도망치면

  • 22. 위트
    '24.4.29 12:08 PM (118.235.xxx.185)

    토지 쓰냐고 ㅎㅎㅎ

  • 23. 채송화
    '24.4.29 12:10 PM (121.140.xxx.239)

    글솜씨 있으세요. 썩히기 아까운데요. 원글님 글 계속 읽고 싶네요.

  • 24. ..
    '24.4.29 12:10 PM (220.118.xxx.37)

    이거슨 타고난 재능!!!! 원글님 자녀 분이 곧 공부도 이렇게 잘 할 거예요.
    원글님 쓰신 모든 글 제목 서두를 [짧게 써보는]으로 running head 달아주세욧!

  • 25. 쓸개코
    '24.4.29 12:13 PM (118.33.xxx.220)

    토지 쓰냐고 ㅋㅋㅋㅋㅋㅋ
    846 고정으로 가시죠!
    저는 커피한잔 타와서 마시며 마저 읽겠습니다.

  • 26. ..
    '24.4.29 12:15 PM (220.73.xxx.222)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한 소설 한 권 충분히 나올만큼의 경험과 기억력 필력 다 갖추신 듯 합니다. 예전 어릴 때 아버지가 가져오시던 신문 연재소설을 날마다 궁금해 하며 읽듯 원글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27. 원글님
    '24.4.29 12:16 PM (61.101.xxx.163)

    제목 뒤에 번호 붙여주세요 ㅎㅎ
    혹시 빼먹고 못볼수도 있고
    바빠서 82못들어왔다가 빼놓고 못볼수도 있응게요..ㅎ

  • 28. ㅇㅇ
    '24.4.29 12:16 PM (59.29.xxx.78) - 삭제된댓글

    고정닉 만들어주시면 검색이 쉬울 것 같아요 ㅎㅎ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 29. ㅇㅇ
    '24.4.29 12:24 PM (59.29.xxx.78)

    큰 이모 삶이 참 안타깝네요 ㅠㅠ
    원글님 고정닉을 만드시거나
    이야기에 번호를 붙여주시면 안될까요.
    짧은 이야기 하나도 놓치기 싫네요..

  • 30. 엄마랑
    '24.4.29 12:26 PM (106.102.xxx.114)

    자매인데도 인생이 판이하게 달랐네요.

  • 31. ...
    '24.4.29 12:27 P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

    앜 애들 셤기간엔 한눈팔 거리를 만들어야 해요
    저도 밥 주고 들어와 읽어요
    하마터면 못찾을뻔
    엄마만 찾다가 이모에 확 느낌와서 클릭했어요
    자꾸 기다려져요
    이모 좋은데 가셨을거예요

  • 32. 엄니가 구술
    '24.4.29 12:28 PM (116.41.xxx.141)

    천재 기억천재 요점천재시고
    원글님은 구성천재 신듯이요
    우리 어린시절 기억은 다 파편쪼까리라 뭔가 큰 나래티브가 연결이 안되는디 ㅜㅜ

  • 33. ..
    '24.4.29 12:35 PM (222.235.xxx.27)

    저는 큰딸은 살림밑천이라는 말 극혐이에요.
    한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 집안 앵벌이로 낙찰보고 그 아이 평생 온가족이 빨대 꽂는...
    저도 큰딸이지만 큰딸은 전생에 큰 죄 짓고 태어났나 봐요.
    대부분의 큰딸들이 하도 세뇌당해 자기 인생 불쌍한지도 모르고 살아요.
    가족에게 호구 안 되면 죄책감 느끼고요.

  • 34. 연재 소설
    '24.4.29 12:36 PM (211.234.xxx.193)

    너무 재밌네요 애독자예요! ㅎㅎ
    저번 편들읽으며 박완서 박경리 님 떠올렸는데
    다른 분들 느낌도 비슷한가 봐요
    찰스 디킨즈 연재 소설 기다리던 독자 마음을 알겠음

  • 35. 제목
    '24.4.29 12:37 PM (124.111.xxx.108)

    제목에 번호 붙입시다.
    후속 기다립니다

  • 36. 쓸개코
    '24.4.29 12:39 PM (118.33.xxx.220)

    글 읽자니 이모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위에 댓글님이 신산하다고 표현하신 그런 쉽지 않은 삶.. 가족분들도 마음이 안 좋으셨겠어요..
    그리고 동생분 말대로 이건 토지 같기도 하고
    어쩐지 김약국의 딸들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얘기 풀어주신것에 감사드리고..
    저기저기.. 곗돈 떼인 얘기랑 제가 계속 요구하는 할머니 돈 준얘기 ㅋ
    까먹으실까봐 다시 적어봅니다.

  • 37. 엄마
    '24.4.29 12:40 PM (223.39.xxx.143)

    는 외모로 신데렐라셨군요

  • 38. 쓸개코
    '24.4.29 12:41 PM (118.33.xxx.220)

    그간의 글 리스트 다시 정리해봅니다.
    저는 일일드라마 만들어도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1편. 엄마의 성장배경. 아빠와의 만남ㅋ
    그냥 써 보는 우리 엄마 이야기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15727

    2편. 쥬단학 아줌마와 아모레 아줌마 등장! 고모 삼촌 시골에서 올라오심.
    그냥 써 보는 우리 엄마 이야기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16057&page=1&searchType=sear...

    3편.9자말이 부업의 시작
    시간 나서 또 쓰는 우리 엄마 이야기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816243

    4편. 9자말이 부업에서 뜨개질 부업으로 전환. 그리고 파치.. 드디어 계주 오야의 길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16793&page=1&searchType=sear...

  • 39. 텅빈마음
    '24.4.29 12:42 PM (211.178.xxx.123)

    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오히려 박경리, 박완서 작가님보다 더 와닿게 글을 쓰시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그건 실제로 보고듣고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쓰셔서 그렇겠지요 그렇다해도 글로 풀어내시는데 탁월한 소질이 있으신거같아요

    82에 계속 올려주시고 나중에 신춘문예같은데 도전해보세요 소설가로 데뷔하실수 있으실거같아요^^

  • 40. ..
    '24.4.29 12:54 PM (61.254.xxx.115)

    그시대나 지금이나 집안에 무당있음 혼사 안하려고하는데.얼마나 가난했음 보리쌀 한섬에 팔려가셨을까요 그래도 큰이모님이.현명하셔서 자식 안낳은건 잘했다고 생각해요 무당집안에 무당 납니다. 게다가 간질 남편있으니 기를 쓰고 자식 안낳은건 잘한것같아요 가난을 대물림 안해도 되고..이모님 평안히 영면하시기를~

  • 41. ㅁㅁ
    '24.4.29 12:57 PM (76.112.xxx.11)

    가족사 잘 읽을게요~

  • 42. 글을
    '24.4.29 12:58 PM (106.101.xxx.126)

    참 잘 쓰십니다

  • 43. 다인
    '24.4.29 1:00 PM (121.190.xxx.106)

    님이 참 대단한게....눈앞에 막 그려져요. 님이 말씀하신 모든 인물이며 상황이 장면장면마다요. 정말 신기하게요..글을 참 잘 쓰시는거에요.
    제가 요새 안그래도 토지 읽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게 술술 진도가 나가는 소설이더라구요. 님 글이 딱 그래요

  • 44. ㅇㅇ
    '24.4.29 1:02 PM (223.38.xxx.80)

    저기, 쓸개코님에게 내적 친밀감 느끼고 있고(아주 여러 번, 여러 가지 글에서
    취향의 일치를 느끼며 얘기한 적 많음,
    쓸개코님이 제게 말을 거는 적이 많았음) 좋아하지만
    이 글 시리즈에서 자꾸 딱 집어 요구하는
    할머니께 돈 받은 얘기
    그건 왜인지 모르겠네요. 쓸개코님, 그만 물으시면 안 돼요…? 보기 좋지 않아요.

    사람들이 돈을 그렇게나 좋아해서 이런 글에서까지 그러는 건지
    아니면 그냥 그 화제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할 때 되면 하시겠죠…
    하고 싶어지면 하실 거고요.

    글은 본인이 속에서 이야기가 풀려 나와야 쓰는 거잖아요.
    재촉한다고 되는 게 아닌데
    게다가 우연의 일치인지 사람들이 눈을 반짝이며 돈! 돈! 돈 얘기 해 준다며! 하는 게…
    하필 그 화제가 다 돈인 게
    그다지 좋아 보이지가 않네요.

    멋진 할머니의 여장부다운 얘기 저도 듣고 싶어요. 하지만 맡겨 놓은 듯이, 주제 딱 집어서 재촉하지 않았음 좋겠어요. 쓸개코님, 그만 해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어서 써요.

  • 45. 쓸개코
    '24.4.29 1:04 PM (118.33.xxx.220)

    윗님 네. 그만 요구할게요. 너무 궁금한 바람에 여러번 요청드리긴 햇어요. 이제 끝.

  • 46. ..
    '24.4.29 1:05 PM (118.221.xxx.136)

    항상 재미있게 읽고있어요..책한권 쓰셔도 될거 같아요

  • 47. 아이구 죄송해요
    '24.4.29 1:06 PM (211.211.xxx.149)

    제가 얼렁 써야 하는데 그게 기대하시는것만큼 드라마틱하지 않아서...^^;;;;
    에구 쓸개코님 이야기 재밌게 읽어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개 오야 이야기도 제가 전해들은거라서 그다지 드라마틱하지 않지요?
    제 나름대로 뭔가 순서를 가지고 써야 하는데 제 이야기도 막 나오고 해야 하다보니
    빨리 그 얘기만 쏙 뽑아서 못쓰겠어요.
    제가 미술대회 나가면서 엄마가 와이로 주고 막 이런 얘기 나와야 되거든요. ^^;;;;

  • 48. 너무 재밌고
    '24.4.29 1:08 PM (223.62.xxx.36)

    정이 가는 글이라 반갑고 최소 네번씩은 읽었는데..
    뭐 맡겨둔듯 이전 얘긴 어딨냐, 번호를 붙여라 이 얘길 내 놔라
    이런건 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맘 갈때 가는대로 푸는거죠.
    흐르는대로 둡시다.

  • 49. 원글
    '24.4.29 1:09 PM (211.211.xxx.149)

    일단 애가 빨리 태어나야 하는데....
    할머니가 애도 없는게 그리 목돈을 턱턱 주시진 않았어요. ㅋㅋㅋ
    댓글 보면 할머니가 집안 일군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거 읽으면서 대박........ 그 이면을 보시는 분들이시구나 했어요.
    맞아요. 할머니가 일군거 ㅋㅋㅋ

  • 50. ㅋㅋㅋㅋ
    '24.4.29 1:11 PM (223.62.xxx.189)

    아이고 애가 안 나와서 ㅋㅋ
    아 어쩔..ㅋㅋ
    To be continued 중 최고

  • 51. 쓸개코
    '24.4.29 1:11 PM (118.33.xxx.220)

    할머니가 여장부시고 보통분이 아니라는게 다들 보이는거죠.ㅎ
    야문 분.^^

  • 52. ㅇㅇ
    '24.4.29 1:12 PM (180.67.xxx.199)

    요즘 갱년기로 우울한데 원글님
    글 보고 기운내고 있습니다
    계속 연재 부탁드립니다

  • 53. 저도
    '24.4.29 1:13 PM (14.50.xxx.97)

    중등아이 오늘 중간고사인데 신경 안 쓰고 싶네요 ㅠㅠ
    올려주시는 글들 너무나 잘 읽고 있어요.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국어 숙제로 현대문학 읽고 독후감 써 오라고 해서
    동네 서점에서 김동인의 감자, 배따라기 1000원짜리 책 사 와서
    읽었던 기억..그 기분이 느껴져요..

  • 54. ..
    '24.4.29 1:15 PM (61.254.xxx.115)

    맞아요 할머니가 보통분 아닌게 다 보여져요 근현대사 이야기인데 넘 재밌네요 9자말이란 것도 처음 알았어요^^

  • 55. ..
    '24.4.29 1:27 PM (59.14.xxx.232)

    옛날 여자팔자는 뒤웅박 팔자라는말 새삼 다시 느껴요.
    남편에 따라 팔자가 바뀌니.
    원글님 어머니와 180도 다른 삶을 사신거 같아요.

  • 56. 인생무념
    '24.4.29 1:44 PM (211.215.xxx.235)

    와. 웃으면 읽다가 마지막에 눈물 났어요. 잔잔하면서 흥미진지하게 글을 너무 잘 쓰시네요. 원글님 글 대문에 걸렸음 좋겠어요. 매번 놓치지 않고 읽고 싶어요

  • 57. 어휴
    '24.4.29 1:54 PM (211.211.xxx.168)

    진짜 여자들이 힘든 시대였는데 그중 더 힘든 삶을 사셨네요. 그래도 자식보다 더 따뜻하게 기억해 주는 조카가 있어서 이모님의 영혼에 많은 위안이 될 것 같아요.

  • 58. ..
    '24.4.29 2:05 PM (211.253.xxx.71)

    고정닉 건의했는데 자꾸 닉네임 바꾸시면 쓸개코님 바빠지십니다.
    고정닉으로 가시죠.

  • 59. 쓸개코
    '24.4.29 2:07 PM (118.33.xxx.220)

    네 원글님 제가 자꾸 요청해서 스트레스 받게해드린건 아닌가 죄송해요.
    너무너무 좋은 바람에 오버 좀 했습니다.^^
    다른분들도 맘 푸시고.. 얌전히 잘 읽을게요~

  • 60. ..
    '24.4.29 2:12 PM (211.253.xxx.71)

    연배로 저보다 어릴거 같은데..(아이가 고딩이라니) 어찌 평범한 인물이 하나도 없네요.
    그렇게 풀어 내시는 친정엄마의 입심이 대단한 건지
    들은 이야기를 입체감 있게 풀어내는 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한 건지
    두개가 만나서 폭발을 한건지 너무너무 재밌네요.

    저는 전업으로 지내면서 이런 재주 묵히고 사시는 작가님의 일상도 궁금합니다.
    번외편으로 부탁드립니다.

  • 61. ㅇㅇ
    '24.4.29 2:14 PM (211.234.xxx.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정말 잘쓰시는데요


    글로 풀어내시는데 탁월한 소질이 있으신거같아요2222

    다음이야기도 기다립니다.

  • 62. 꽃피고새울면
    '24.4.29 2:22 PM (116.33.xxx.153)

    쓸개코님 일목요연하게 링크 올려줘서
    항상 고마워요

    원글님 글이 어느 분 말씀처럼 박완서님 느낌이예요
    덕분에 잘 읽고 있어요 고마워요

  • 63. ..
    '24.4.29 2:37 PM (39.117.xxx.97)

    원글님, 글 계속 써주셔서 감사하고
    쓸개코님, 덕분에 링크타고 이전글 다 읽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64. ...
    '24.4.29 2:50 PM (39.125.xxx.154)

    큰이모 삶이 너무 슬프네요.
    좋은 곳에 가셨길..

    원글님 엄마는 부잣집에 결혼도 잘 하셨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옛날 분들같지 않게 원글님 딸이어도
    귀하게 키우시고 사랑 듬뿍 주셨네요.

    원글님 이야기를 풀어내는 재주가 정말 탁월하세요.

  • 65. 모모
    '24.4.29 3:14 PM (219.251.xxx.104)

    82에 등단하신거
    축하 드립니다^^
    기성 작가 못지않게
    글푸는 재주가 탁월하십니다
    사소한거 하나로도
    글로 풀어쓰는 재주가
    아주 좋으시네요

  • 66. ,,
    '24.4.29 3:31 PM (106.102.xxx.204)

    엄마가 와이로도 주셨다니
    치맛바람도 있으셨나봐요
    저 어릴때 좀 사는 집에서는
    선생님께 와이로 주시고
    선생님은 그애를 편애하고
    그런 시절이 있었지요
    미소지으며 잘 보고 있어요

  • 67. ..
    '24.4.29 3:37 PM (211.253.xxx.71)

    자꾸 들랑날랑..

    요새 대학은 국어점수가 아주 핵심인데 나락에 빠진 자녀분의 국어점수는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ㅋㅋ

  • 68. ..
    '24.4.29 3:45 PM (61.254.xxx.115)

    와이로가 뭔지 처음 들어요

  • 69. 010
    '24.4.29 3:52 PM (112.151.xxx.59)

    와이로 뇌물인가봐요
    처음 들어요

  • 70. 정말
    '24.4.29 4:27 PM (81.146.xxx.255)

    토지같네요..
    큰이모의 삶도....

  • 71. 알록달록한
    '24.4.29 6:52 PM (210.96.xxx.47)

    그 사탕을 옥춘이라고 했던가요?
    글 잘 쓰시네요.
    큰 이모님 좋은데 가셨길.....

  • 72. ..
    '24.4.29 7:54 PM (211.36.xxx.252)

    원글님 글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큰이모님 인생 이야기에 마음이 저리네요
    쓸개코님 리스트 감사합니다

  • 73. ㅁㅁ
    '24.4.29 8:07 PM (223.39.xxx.82)

    아련하고 담담한 문체에 담긴 서글픈 이모님 애환이 느껴집니다

  • 74. 로즈
    '24.4.29 8:47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시대극으로 엄마인생이 나오면 재미있겠어요
    한지붕 세가족처럼 아래층 사람 나오고
    부업으로 했던 귀걸이 고리와 뜨개질
    시장에서 파지 생선과 과일 사다가 가족 반찬 만들고
    지지리 못살았던 산골생활 1부
    세탁기까지 있는 부자집생활 2부

  • 75. 너무 잼있어여
    '24.4.29 9:02 PM (123.212.xxx.113)

    다음 글이 궁금해지는 필력이예요~~

  • 76. 고민중임
    '24.4.29 10:24 PM (114.108.xxx.75)

    기다리고 있었어요♡팬입니다^^

  • 77. 일제불매운동
    '24.4.29 10:36 PM (81.151.xxx.88)

    오늘도 재미있네요~ 그치면 전 친할머님 팬입니다 ㅎㅎㅎㅎ 구글에서 제사용 사탕치면 궁극의 요란한 색상의 그 사탕 나옵니다 ㅎㅎㅎㅎㅎ

  • 78. ...
    '24.4.29 10:49 PM (122.32.xxx.68)

    글 너무 정겹게 잘 쓰시네요. 팬 될거 같아요.~

  • 79. 레이나
    '24.4.29 10:55 PM (110.12.xxx.40)

    급한 일 끝나면 읽을게요
    쓸개코님 링크 감사합니다

  • 80. 등단각
    '24.4.29 11:11 PM (114.203.xxx.130)

    자자 오늘부로 전업 접으시고 등단하시는 겁니다~나락으로 간 자식에게 인세라도 두고두고 남기셔야죠!!

  • 81. 그린홈
    '24.4.29 11:17 PM (14.32.xxx.66)

    자꾸 기다려집니다

  • 82. 다소니
    '24.4.29 11:23 PM (117.111.xxx.249)

    다음편 너무 기다려져요!!

  • 83. ^^~
    '24.4.29 11:57 PM (175.206.xxx.180)

    쓸개코님~~
    친정언니 같아요~~^^

  • 84. 잘 읽었어요
    '24.4.30 12:09 AM (182.210.xxx.178)

    너무 재밌게 술술 읽혀요.
    감사합니다.

  • 85. 도라
    '24.4.30 12:13 AM (188.81.xxx.220)

    옛날 소설책 읽는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86. ...
    '24.4.30 12:52 AM (122.32.xxx.165)

    기억하려고 리플 남겨놓아요.
    예전 것도 읽고 또 기다릴게요.

  • 87. ..;
    '24.4.30 1:12 AM (223.38.xxx.111)

    어머니시리즈 지금 이시각 복습 안했음 놓칠뻔 했네요
    이모님 이야기도 가슴 아프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 88. .....
    '24.4.30 1:16 AM (180.224.xxx.208)

    가난한 집 장녀로 살기도 녹록치 않았을 텐데
    결혼 후의 삶도 고달팠군요.
    인생이 뭔지.... 슬프네요.

  • 89. 봄봄
    '24.4.30 1:30 AM (221.152.xxx.173)

    저장합니다

  • 90. .....
    '24.4.30 1:40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옥춘 사탕 요즘 아이들은 저승 캔디라고 부르더라고요. ㅋ

  • 91. .....
    '24.4.30 1:41 AM (180.224.xxx.208)

    옥춘 사탕 요즘 아이들은 저승 캔디라고 부르더라고요. ㅋ
    제삿상에 올라간다고.

  • 92. 작가들
    '24.4.30 1:55 AM (118.235.xxx.77) - 삭제된댓글

    이 글 도둑질 해가지 말기 바라요

    이 참에 다시 보는 드라마시티 옥춘
    https://youtu.be/UoQPCC2TazY?si=jPJxOprsfjX6yJKf

  • 93. ㅇㅇㅇ
    '24.4.30 1:56 AM (118.235.xxx.123) - 삭제된댓글

    작가글, 이 글 도둑질 하지 말길
    좋은 글 감사해요


    이 참에 다시 보는 드라마시티 옥춘
    https://youtu.be/UoQPCC2TazY?si=jPJxOprsfjX6yJKf

  • 94. 감사합니다
    '24.4.30 2:31 AM (175.213.xxx.18)

    자기전 술술술 읽었습다 큰이모의 삶이 안타깝고 불쌍하네요 평안하시길..

  • 95. ..
    '24.4.30 2:51 AM (1.233.xxx.223) - 삭제된댓글

    아직 4편을 못 읽었네요
    빨리 읽어야지요

  • 96. ..
    '24.4.30 2:51 AM (1.233.xxx.223)

    아직 4편을 못 읽었네요
    빨리 읽어야 겠어요
    글 감사해요

  • 97. 팬2
    '24.4.30 3:59 AM (122.203.xxx.243)

    고모이야기 기대했는데 큰이모 이야기네요
    어찌 그리 한많은 인생을 사셨는지....
    그시절 우리네 엄마들의 삶은 너무 애처로와
    눈물이 납니다ㅜ.ㅜ
    원글님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98. 큰이모
    '24.4.30 4:19 AM (125.178.xxx.170)

    인생이 너무나 가여워요.
    암튼 토지 읽듯 재미있고 울컥하고 그러네요.
    아이디만이라도 고정으로 해주세요.
    찾아봐야하는데 뭐라 검색해야할지.

  • 99. 우와
    '24.4.30 4:23 AM (151.177.xxx.53)

    원글님 글 넘 잘쓰세요.
    요즘 로맨작가들보다 훨씬 낫습니다요!
    글 하나 써보시지...그냥 묻히기에는 넘 아깝네요.
    쏙 빠져서 읽었습니다.

  • 100. 이모님
    '24.4.30 4:55 AM (86.167.xxx.167)

    고된 삶이 그려져서 눈물났어요

  • 101. ㅇㅇ
    '24.4.30 7:08 AM (118.235.xxx.123) - 삭제된댓글

    작가둘, 이 글 도둑질 하지 말길
    좋은 글 감사해요


    이 참에 다시 보는 드라마시티 옥춘
    https://youtu.be/UoQPCC2TazY?si=jPJxOprsfjX6yJKf

  • 102. ㅇㅇ
    '24.4.30 7:42 AM (118.235.xxx.25) - 삭제된댓글

    작가들, 이분 글 도둑질 하지 말길
    좋은 글 감사해요


    이 참에 다시 보는 명작
    드라마시티 옥춘
    https://youtu.be/UoQPCC2TazY?si=jPJxOprsfjX6yJKf

  • 103. 정말
    '24.4.30 7:53 AM (124.54.xxx.37)

    꼬박꼬박 찾아 읽고싶어요 그러잖아도 죽순이라 매일들여다보지만 제목에 알아볼수있게 원글님만의 표시해주시거나 고정닉해주시면 넘나 감사하죠~
    저랑 비슷한 연배일것 같은데 저는 어린시절이야기가 뜨문뜨문 기억나고 이런 주변인들의 삶은 전혀 아는바가 없는거보면 참 각박한삶을 살았나싶어요 ㅋ 울엄마는 아빠욕 친가사람들욕하기바빠서 ㅋ 그건 한트럭 저도 얘기소재는 갖고있을듯..근데 이렇게 맛깔나게 글쓰기는 어려울거구요
    재밌습니다 진짜 나중에 모아서 책내시길

  • 104.
    '24.4.30 8:12 AM (175.214.xxx.36)

    저도 오늘부터 나락 갈 중간고사 치룰(ㅜㅜ) 고딩 맘인데
    답답한 마음에 82들어왔다 우연히 이모이야기 읽고
    홀린듯이 다른글도 다 찾아 읽고 팬됐네요
    옛생각 새록나고 흡입력 진짜 짱
    근데 부작용으로다가 이어지는 이야기 언급 안 된 다른 주변인들 이야기까짖너무너무 궁금하네요 우째요 흑

  • 105. 글쓰기
    '24.4.30 8:23 AM (175.192.xxx.80) - 삭제된댓글

    요즘 글쓰기 플랫폼 많다고 해요 (저도 듣기만 어디 있는지는 잘 몰라요).
    소중한 이야기들 거기 써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니면 작가교육원 드라마 작가반도 좋을 거 같아요.
    원글님 정도 필력이나 소재면 충분히 가능하실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무당 얘기가 가지고 있는 흡입력이 좋아요.
    왜 김동인인 그걸로 단편을 썼겠어요.

    어르신들 한분 한분 인생이 소설인데... 그분들 얘기가 사라지는 게 아쉬워요.

  • 106. 글 계속
    '24.4.30 8:58 AM (211.46.xxx.89)

    이어 보고 있어요
    정말 고정 가시죠 ㅎㅎㅎㅎㅎㅎ
    언젠가 드라마에서 단편 모음집 또는 드라마 작가가 되서 볼수있을거 같아요
    성함을 몰라 누군지는 모르지만 글의 색깔을 보면 아~~82의 그분 846 할지도 ㅋㅋㅋㅋㅋ
    담백하며 시원한 글.
    원글만 읽다 주옥같은 댓글은 시간내서 찬찬히 보려고 애껴두고 있습니다
    계속 토지 속편도 이어가주세요~~~~~~~~~^^*

  • 107. .ㆍ
    '24.4.30 9:04 AM (1.239.xxx.97)

    전 이렇게 글 잘 쓰시는 분 넘 부러워요~~너무나도 재밌으면서도 뭉클한 엄마와 이모님 이야기~~잠시 쉬어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08. ..
    '24.4.30 9:15 AM (223.38.xxx.65)

    큰이모의 삶이 안쓰럽네요.
    다음생에는 하고싶은거 하고 사시기를.

  • 109. 즐겨찾기해놓기
    '24.4.30 10:35 AM (121.188.xxx.247)

    어머.오늘 이 글을 읽어요
    잔잔한 우리네 엄마들의 인생을 복기하는 기분으로 마음이 쓸쓸합니다
    저희 엄마도 34년 생이신데, 나름 방앗간집 딸이라 어렵지 않게 사셨지만 전체 나라가 가난했던 때라 누구라도 노동의 굴레에서 자유롭지는 못했지요
    우리 엄마가 저렇게도 사셨겠지 싶어, 돌아가신 엄마를 추억하는 귀한 시간을 만나는 글이예요
    즐겨찾기 해놓고 앞의 못 읽은 글도 다 읽어야겠어요

  • 110. 진짜
    '24.4.30 10:51 AM (106.248.xxx.203)

    생생하네요

    눈물나게 힘겹고 고단한 삶이 보이네요
    담담히 쓰셨지만 눈물났어요

  • 111.
    '24.4.30 10:52 AM (218.238.xxx.47)

    대문에 안 걸렸으면 못 볼 뻔했어요...
    다행입니다.
    꼭 연재 부탁드립니다.
    세상에 저 일년에 책 한권도 안보는 사람인데
    술술 잘도 읽히는걸 보니 원글님 대단한 작가십니다.

  • 112. 여자들의 삶을
    '24.4.30 12:39 PM (182.221.xxx.84)

    기록해 주시는 원글님이 계시다니.. 원글님 가족들 특히 여자가족들은 복받으셨네요. 이모님의 지난한 삶을 기억해주는 조카.. 그 이모님의 인생이 헛되지만은 않을 실 듯요

  • 113.
    '24.5.1 4:08 PM (126.166.xxx.94)

    옛날에 보던 tv문학관 시청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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