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인데도 예쁜걸 어찌 알까요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24-04-26 00:12:17

제가 아이 앞에서 여성관련 발언이나 이쁘다 안이쁘다

뭐 그런 관심도 없고 관련 발언도 안하고 그런 노출도 안시켰구요

또 성인이 되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말한적도 없고 그런 관련 이야기도 한적이 없는데

 

7살 아들에게 

ㅇㅇ아 나중에 커서 엄마랑 계속 이렇게 같이 살까? 

말하니..

 

엄마 안돼 난 다른 여자랑 살거야...

대신 엄마집에 자주 놀러올게....

 

어떤 여자랑 살거야? 물어보니

이쁘고 착한 여자란 산다네요. ㅎ

 

엄마는 예쁜여자 아니야? 

ㅡ엄마는 얼굴은 이쁜데 배가 너무 뚱뚱한거 같아... ㅜㅜㅜ

.

00아 뚱뚱해도 마음씨가 착한여자 만나면 되지 않을까 ? 물어보니

엄마 그건 나한테 너무 심하잖아 ....

 

 

아이의 진짜 솔직한 반응이어서.....

와 진짜 놀랐네요ㅋㅋㅋ

 

엄마는 결혼 두번 하면 안된다고

결혼 못해준다며...

 

머리도 길고

치마 입고

예쁜 여자랑 결혼할거라거 하길래.

 

ㅇㅇ아...그런 여자는

똑똑하고 용감한 남자를 좋아할거 같

아우리 한글을 우선 떼자구나....

이리오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인지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IP : 211.58.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6 12:16 AM (211.208.xxx.199)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며
    애들에게서 별별거 다 배워와요. ㅎㅎ

  • 2. 별거없어요.
    '24.4.26 12:16 AM (124.60.xxx.9)

    걔들 눈엔 엄마가 예쁘고 착한여자 이니까.
    남자애들보면 막상 예쁜애라고 생각하는 애는 내눈에는 얼굴이 객관적을ᆢ 예쁜 애가 아니라 상냥한 애더라구요.

  • 3. ㅎㅎㅎ
    '24.4.26 12:18 AM (12.144.xxx.2)

    한글은 아직 안 뗐지만 세상돌아가는 이치는 이미 깨우친 것 같아요

    나중에 철이 들면 우리 엄마가 제일 예쁘다는 사회생활 잘하는 멘트도 날릴 것 같네요

  • 4. 본능
    '24.4.26 12:28 AM (211.112.xxx.130)

    예쁘고 잘생긴건 아기들이 더 잘알고 좋아해요.

    하물며 어느집 개도 티비광고에 박보검 나오면
    좋아서 펄쩍펄쩍 뛰고 별로인 다른 남자 연예인 광고 나오니 뒤돌아 가던데요.

  • 5. ㆍㆍ
    '24.4.26 12:31 AM (222.117.xxx.73) - 삭제된댓글

    예쁘고 잘생긴것을 좋아하는것은 본능이예요
    사회화 되며 드러내지 않을뿐 ...

  • 6. 신생아
    '24.4.26 12:34 AM (72.136.xxx.241)

    갓난아기들도 예쁜 얼굴 좋아해요
    미의 기준 자체가 균형과 밸런스에 있잖아요

  • 7. ....
    '24.4.26 12:41 AM (121.190.xxx.131)

    6개월 아기도 수염기른 남자만 보면 울더라구요
    ㅎㅎ

  • 8. ㅇㅇ
    '24.4.26 2:39 AM (80.130.xxx.101)

    7살 한글도 안배운 꼬맹이가 여자 이쁜거는 알아서는 ㅋㅋㅋ

  • 9. ...
    '24.4.26 5:33 AM (14.32.xxx.78)

    다섯살만 넘어도 샘이 긴 웨이브 날씬 원피스 입으면좋아해요

  • 10. ..
    '24.4.26 4:15 PM (61.254.xxx.115)

    세네살 애들도 어느샘들이 절 이쁜지 누구엄마가 젤 젊고 이쁜지 다 알던데요.바보도 아니고 그냥.눈에보이는 아름다움을 왜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372 지구를 지켜라...미국에서 리메이크 하네요 26 ㅇㅇ 2024/05/20 2,603
1594371 연로한 부모님이 너무 부담스러워 답답해요 22 내이름은딸 2024/05/20 8,241
1594370 보온밥솥으로도 구운계란할수 있나요? 1 구운 2024/05/20 781
1594369 뜨거운 물로 설거지할때마다 생각나는 연예인 10 ........ 2024/05/20 4,911
1594368 자식을 가스라이팅하고 정서적 학대하는 게 진짜 안 좋은 게요 3 ... 2024/05/20 2,051
1594367 한번 마트 장 보면 오만원은 기본이지요? 18 2024/05/20 3,420
1594366 먹지마라는 내장탕 먹고있어요 7 ㅇㅇ 2024/05/20 2,264
1594365 my dear라는 표현요. 8 111 2024/05/20 1,794
1594364 더킹의 한재림감독의 더에이트 쇼 대단합니다 11 mm 2024/05/20 2,783
1594363 결혼율이 낮아지는 이유가 뭘까요? 135 또또또 2024/05/20 6,140
1594362 골반이 큰 체형 4 Tt 2024/05/20 1,941
1594361 화상에 팔토시 색깔 블랙? 화이트? ㅇㅇ 2024/05/20 376
1594360 반포도 학군지라 부르나요? 13 궁금 2024/05/20 2,706
1594359 먹는걸 왜 쳐다볼까요 19 꼬꼬 2024/05/20 3,596
1594358 요양병원과 요양원 15 2024/05/20 2,939
1594357 공부잘 못하는 고2학생 면담 다녀왔어요. 함께힘내요. 11 Dd 2024/05/20 2,802
1594356 5/20(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5/20 570
1594355 식용유 어디에 넣어 쓰세요? 3 .. 2024/05/20 1,457
1594354 애들 있는 집 저녁은 닭갈비 떡볶이 추천 11 저녁은 2024/05/20 2,559
1594353 직구 중(ing)에 직구금지 되면 어떻게 되는 거죠? 7 ........ 2024/05/20 1,367
1594352 자꾸 모르는 번호로전화가 오는데 5 .. 2024/05/20 1,681
1594351 연락오면 잘 나가는데 먼저 연락은 안해요~ 2 제가 2024/05/20 1,453
1594350 4인가족 살림 노동이라고 할수있을까요? 22 몸살 2024/05/20 3,201
1594349 최면 진짜 되는거에요? 6 2024/05/20 2,180
1594348 짝궁이 양압기 쓰시는 분…계세요? 6 수면장애? 2024/05/20 1,360